하남시가 송파 위례 의료복합용지 종합의료시설이 특정 행정구역의 전유물이 아닌, 주민을 아우르는 공공 의료 인프라로 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에 ‘송파 위례 의료복합용지 개발사업’과 관련한 공식 건의문을 제출했다. 특히 해당 의료시설이 위례신도시 전반의 의료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위례신도시는 하남시와 성남시, 서울 송파구에 걸쳐 조성된 대규모 신도시로, 행정 경계는 나눠 있지만 교통과 생활권은 하나로 연결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도시 조성 이후 지금까지 응급의료와 중증질환 치료를 담당할 종합의료시설이 부족해, 필수 의료 서비스를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현재 송파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종합의료시설 건립이 이러한 구조적 의료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의료시설의 운영 대상이 특정 자치단체 주민으로 한정될 경우, 위례신도시 내부에 또 다른 의료 불균형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에 시는 건의문을 통해 해당 의료시설이 위례신도시 전체를 포괄하는 공공적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응급의료센터 설치를 통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중증
양주시가 국제교류도시인 일본 후지에다시와 함께 양국 초·중학생이 참여하는 온라인 국제공동수업 ‘글로벌 톡톡(Talk-Talk)’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양주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하나로, 디지털 기반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소통 역량과 세계시민 의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 학생들은 한국어·영어·일본어를 활용해 실시간 화상수업과 비실시간 콘텐츠 교류 등 다양한 방식의 공동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글로벌 톡톡(Talk-Talk)’은 겨울방학 기간 국제공동수업 참여를 위한 영어 집중 캠프 운영, 정규 교육과정·동아리·방과 후 활동과 연계한 온라인 국제공동수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영어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의사소통 자신감을 높이고, 이후 국제공동수업에서 자기소개와 학교·지역 소개, 청소년 문화 공유, 기후·환경 등 글로벌 공통 과제를 주제로 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국제공동수업은 학교 여건에 따라 실시간 화상수업과 영상·카드뉴스·컬처박스 교환 등 비실시간 방식이 함께 운영되며, 학생 중심의 참여형 수업과 공동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국제교류 경험을 제공한다. 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발성 교류를 넘어
안성시가 6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와 생명 보호를 위해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접종 대상은 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가운데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을 접종하지 않은 시민이다. 폐렴구균은 폐렴과 뇌수막염, 패혈증 등 침습성 감염질환의 주요 원인균으로, 고령층에서 발병할 경우 치명률이 60~80%에 달할 만큼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러한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보건소와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되며, 위탁의료기관 목록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폐렴구균 23가 백신은 한 차례 접종만으로도 중증 합병증과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어, 고령층 필수 예방접종으로 권장되고 있다. 박선옥 보건위생과장은 “1회 접종만으로도 치명적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아직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청년층에서 이른바 ‘쉬었음’ 상태에 머무는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아예 취업 의사 자체가 없는 청년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대학 졸업 이하 청년층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져 맞춤형 취업 유인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20일 공개한 '쉬었음 청년층의 특징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조사 기준 청년층(20~34세)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상태의 비중은 2019년 14.6%에서 지난해 22.3%로 크게 상승했다. ‘쉬었음’은 가사·육아·질병 등 특별한 사유 없이 취업 준비나 교육·훈련에도 참여하지 않은 채 휴식 상태에 있는 경우를 뜻한다. 특히 ‘쉬었음’ 청년 가운데 일자리를 전혀 원하지 않는 인원도 2019년 28만 7000 명에서 지난해 45만 명으로 6년 새 16만 3000 명 증가했다. 한은은 이를 “향후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가능성이 낮은 청년이 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학력별로 보면 문제는 더욱 뚜렷하다. 2019~2025년 평균 기준 ‘쉬었음’ 청년층의 59.3%가 초대졸 이하였으며, 지난해 초대졸 이하 청년층의 ‘쉬었음’ 비중은 8.6%로 4년제 대학 이상 청년층(4.9%)을 크게 웃돌았다. 요
한경국립대학교가 2026학년도 학부생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등록금 동결은 등록금심의위원회 참석 위원 전원의 합의로 이뤄졌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결정으로 한경국립대학교는 2012년 이후 현재까지 14년 연속 등록금 동결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장기간 등록금 인상 없이 학사 운영을 지속해온 것은 학생 부담 경감과 국립대학의 공적 역할을 우선에 둔 선택이라는 평가다. 한경국립대는 등록금 동결로 인한 교육·복지 수준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학금 확충과 각종 재정지원사업 유치에 힘써 왔다. 아울러 교육시설 개선과 학습 환경 정비를 병행하며 안정적인 교육 여건을 유지해 왔다는 설명이다. 김태완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직무대리는 “이번 등록금 동결은 학생 중심의 고등교육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재정 운영의 효율화와 경영 안정을 통해 국립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신임 유소년 디렉터로 최재영을 선임했다"라고 20일 밝혔다. 2012년 인천남고 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최재영 디렉터는 2014년 인천 유나이티드 U-12 팀의 코치로 선임됐다. 2017년에는 인천 U-18 팀인 대건고의 코치로 승격했다. 최재영 디렉터는 대건고 감독 대행을 맡은 2019년에 문체부장관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팀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둬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대건고 감독을 본격적으로 맡은 그는 2022년 문체부장관배 결승 진출, 2024년 K리그 U-17 챔피언십 우승,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 2025년 K리그 U-18 챔피언십 준우승 등의 굵직한 성과를 달성했다. 최재영 디렉터는 대건고 감독 재임 시절, 치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선수 개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둔 지도 방식으로 다수의 유망주를 배출하며 고교 축구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결과 중심이 아닌 성장 중심의 육성 철학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기량과 인성을 함께 발전시키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 최재영 디렉터는 안양 U-12부터 U-18까지 이어지는 유소년 팀의 훈련 방향과 지도자 교육, 선수 성장
부천시는 올해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20개 사업을 확대 운영하며 위기 가구에 임시 거처와 환경 개선을 제공, 빈틈없는 주거 안전망을 강화한다. 부천시는 2021년 3월 주거복지센터 개소 이후 위기 가구에 임시 거처를 제공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체계적인 주거복지 안전망을 운영해왔다. 올해 들어서는 이를 더욱 강화해 빈틈없는 지원 체계로 나아간다. 주거복지센터는 주거 취약 가구를 발굴해 상담부터 이주와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 역할을 한다. 올해는 주거복지 상담과 사례관리, 이주·정착 지원, 임시 거처 제공,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등 2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인 부천안심드림주택은 2023년부터 울버햄튼 황희찬 선수가 부천희망재단에 기탁한 5천만 원 후원금을 재원으로 재해·경매·강제퇴거 위기 가구에 최대 6개월간 무상 거처를 제공한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전액 면제되며 긴급 대응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실제로 이달 6일 오정구 다세대주택 화재로 주거를 잃은 3가구를 신속히 발굴해 입주를 지원함으로써 현장 대응 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함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코콤(대표 고진호)이 부천희망재단에 기탁한 2000만 원은 저소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상생페이백 사업으로 1조 3060억 원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자는 1170만 명으로 1인당 평균 11만여 원이 환급됐다. 상생페이백은 지난해 9∼12월 카드 소비액이 2024년 월평균을 초과할 경우 증가분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제도로, 위축된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4개월간 한시 운영됐다. 1564만 명이 신청해 1170만 명이 지급받았으며, 9월 15일부터 12월 말까지 소비 증가액은 17조 7972억 원에 달했다. 월별 소비 증가는 9월 4조 원에서 12월 5조 원으로 확대됐고, 디지털 온누리 앱 가입자는 사업 전 286만 명에서 연말 1704만 명으로 6배 늘었다. 반환액은 앱 충전과 모바일 고지로 처리되며, 상반기 중 민간 소비와 골목상권 효과를 분석해 정책에 반영한다. 김정주 소상공인정책관은 "국민 참여로 성공한 사업"이라며 "소비 촉진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경기도 분쟁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가 오산시와 화성시 간 택시운송사업면허 배분 비율을 오산시 25%, 화성시 75%로 조정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오산시는 이번 판단에 대해 “그간 제기해 온 오산시의 주장이 반영된 합리적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조정위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제2차 회의에서 조정위는 양 시의 입장을 종합 검토해, 국토교통부 중재 협약 취지와 통합사업구역 운영 실태를 반영한 25대75 배분 비율을 결정했다. 오산시는 통합사업구역 운영 과정에서 시민 교통편익 저하 우려와 함께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고용 안정, 면허 권익 침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일방적인 면허 배분 확대는 제도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이번 조정 결과는 이러한 오산시의 문제 제기가 반영된 판단으로, 통합사업구역 내 택시 행정의 균형과 안정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평가다. 특히 단순한 수치 조정이 아니라 실제 이용 여건과 행정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배분 비율과 함께 쟁점이 되었던 통합면허 발급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 회의에서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다. 분쟁조정위원회는 해당 사안에…
중소기업 취업 청년 근로자와 장애인·경력 단절 근로자는 연말정산에서 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과거 공제받지 못한 기부금도 10년간 이월 공제가 가능하다. 국세청은 20일 놓치기 쉬운 연말정산 공제·감면 사항을 안내했다. 15∼34세 청년 근로자는 중소기업 최초 취업 후 5년간 소득세 90%를 감면받으며, 60세 이상·장애인·경력 단절 근로자(남성은 작년 3월 14일 이후 취업자)는 3년간 70% 감면을 적용한다. 감면 한도는 과세 기간당 200만 원으로, 근로자가 회사에 감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육아휴직 급여 수령 배우자나 근로장학금 받은 자녀는 비과세 소득으로 기본 공제·신용카드·의료비·교육비·보험료·기부금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20세 초과 자녀는 기본 공제와 보험료 공제에서 제외된다. 기부금은 취업 전 지출분도 이번 정산에 이월 공제되며, 주거용 오피스텔·고시원 월세와 전세자금 원리금 상환액도 세액공제 대상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세청 홈페이지 또는 국세상담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