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관내 8개 초·중학교의 급식실 식수시설이 저수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5월 실시간 수돗물 수질 측정시스템 구축사업과 관련하여 직렬 연결을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구축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양주시에서 학교 급식과 관련된 저수조 이용학교는 행정구역상 양주2동 4개교와 백석읍 1개교, 회천1동 1개교, 옥정동 2개교로 확인되었다. 현재 양주권역 8개 학교는 저수조를 활용한 간접 급수방식을 채택해 급식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교직원들에게 물탱크 소독약 투약과 위생상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해당학교에 대해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수질관리를 위해 연 2회 저수조 청소를 비롯해 올해 4월 먹는물 수질점검을 통해 일반세균, 대장균,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탁도를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실시간 수돗물 직결 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급식실에서 저수조 용수를 이용하는 전체 학교(저수조 이용교 17%)에 대한 입수관과 출수관에 대한 직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올해 경기도교육청에서 집계된 급식실 저수조 이용 학교중 옥
구리시의회는 권봉수 의원이 12일 제351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구리도시공사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지난 제350회 구리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간에 지적되었던 구리도시공사의 랜드마크 타워 건립사업 부지를 의회에서 출자에 동의한 당초 목적과 부합하지 않음에도 불구, 독단적으로 사업을 변경한 건과 관련해 후속 조치를 위해 발의되었다. 주요내용은 ▲시에서 출자한 재산을 매각할 경우 시의회의 사전 의결을 받도록 하는 사항이며, 이를 통해 공공자산 처분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통해 공익성이라는 공사의 당초 설립 취지와 목적을 충실히 달성해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권봉수 의원은 “공사의 설립 취지와 의회가 기존 사업을 승인한 목적을 감안하였을 때 공공성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가치임에도 이번 공사의 일방적인 사업 변경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되지 못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시 출자 자산의 올바른 이용 및 처분의 기준을 세우고, 시와 의회의 관리 및 견제 기능을 강화하여 시민들에게 그 이익이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동화 의장은 “공유재산 및 시가
양주 별산대놀이가 대만 이란현에서 열린 YILAN International Children’s Folklore & Folkgame Festival에 참가해 현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회원 18명이 참가해 특유의 해학과 풍자, 화려한 탈춤 동작으로 대만 시민과 세계 각국 참가자들에게 한국 전통연희의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한국음식의 날’과 ‘한국문화의 날’행사에도 참여해 공연과 음식 체험을 함께 진행, 현지인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맛볼 수 있도록 하여 문화교류의 폭을 넓혔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연 기간 동안 많은 관객이 몰려 사진·영상 촬영과 SNS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대만 현지 언론 과 축제 홍보채널을 통해 양주별산대놀이와 양주시가 소개되는 등 홍보 효과도 컸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공연은 양주별산대놀이의 국제적 인지도를 한층 높였으며, 향후 지속적인 해외교류와 공연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유산의 가치 확산과 양주시 전통문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안성시대학생발전협의회가 지난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 안성농민회 이관호 회장의 추천으로 신원농장을 찾아 하계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 겨울 폭설로 비닐하우스가 붕괴된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안성 관내 3개 대학교 총학생회가 자발적으로 연합해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경국립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은 농작물 관리와 시설 보수, 환경 정비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퍼스트청년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용성)도 함께 참여해 점심식사를 후원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용성 이사장은 “안성의 대학생 대표들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모습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이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안성시대학생발전협의회는 관내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을 연결해 지역 생활 경험과 기회를 확대하고 상호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국회의원·시장 정책 간담회, 청년의 날 행사 기획단 참여, 바우덕이 축제 길놀이 퍼레이드, 대학생 창업 셀러와 로컬 행사 연계, 분기별 총학생회
구리소방서는 2005년 이전 사용승인된 아파트 중 스프링클러 미설치 세대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화재경보기)을 무상 보급한다. 신청은 8월부터 진행 중이며, 보급은 오는 9월부터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화재 취약 세대의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세대와 사회취약계층(한부모,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신청 여부에 따라 우선순위를 두고 선정한다. 신청은 안내문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구리소방서 화재예방과전화를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는 화재 피해를 막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시설” 이라며 “이번 보급 사업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안전한 주거 환경이 조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시흥시가 내수와 소비를 진작시킬 특단의 대책으로 ‘흥해라 흥세일’을 추진한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흥해라 흥세일’은 시흥시만의 특색을 담은 민생 안정화 대책이자 민관이 함께하는 소비 축제”라며 “정부가 시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신속한 시흥경제 회복을 돕고자 행정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흥해라 흥세일’은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ㆍ토ㆍ일요일에 ‘시루팡팡데이’와 ‘동네 상권 소비 캠페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총 16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화폐 사용 할인과 각종 소비 촉진 행사 등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소비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시루팡팡데이’는 지역화폐의 충전 할인에 사용 할인을 더해 최소 14%에서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두 배 할인 행사다. 모바일 시루 충전 시 7~10%를 할인받고, 시루 가맹점에서 결제 시 추가로 7~10%를 할인받는 시스템이다. 8월에는 충전 할인 7%와 사용 할인 7%를 더한 14%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9월부터 12월까지는 충전 할인 10%에 사용 할인 10%까지 총 20% 할인을 지원한다. 8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는 서울 중계역 인근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가족 단위 시민과 청년층을 포함한 200여 명이 참여해 광복의 의미를 나눴다. 현장에서는 나라사랑 태극기 손가락 지장 찍기, 한국을 지킨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 인물 해설, 태극기 색칠 체험, 양말목 무궁화꽃 키링 만들기, 체험 롤렛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빙하 보물 찾기 행사에서는 얼음 생수 200개 나눔, 더위사냥 물풍선 던지기와 폭염 대응 생활 수칙 공유 등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유영빈 지부장은 “광복 80년을 맞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역사를 되새기고 자긍심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특히 젊은 세대가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사 교육과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동부지부는 평소에도 플로깅, 이미용 봉사, 제설작업, 온열질환 예방 물품 나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한세대학교는 예술학부 주관으로 제29회 국민일보·한세대학교 음악콩쿠르를 오는 9월 6일과 1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선은 9월 6일 한세대 음악관 대연주홀에서 열리며, 본선은 13일 본관 HMG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콩쿠르는 피아노, 성악, 현악(바이올린·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 관악(목·금관)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참가 자격은 초·중·고 재학생 및 이에 준하는 학력 소지자이며, 재수생의 경우 2025년 졸업생만 가능하다. 성악 부문은 고등학생뿐 아니라 대학·일반부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8월 1일부터 29일까지 한세대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1998년 IMF 외환위기 직후 시작된 국민일보·한세대 음악콩쿠르는 매년 음악적 재능을 지닌 학생들이 참가하며 국내 대표 음악 영재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역대 수상자로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성악가 김주택 등이 있다. 올해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국내부 부문별 특상 각 1명에게는 50만 원이 수여된다. 부문별 1·2·3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수여되며, 우승자는 11월 1일 한세대 HMG홀에서 열리는 ‘입상자 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정지영 학부장은 “올해도 최고의 심
군포소방서는 지난 11일, 지난달 산본동 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신고와 침착한 대응으로 대형 인명피해를 막은 문한나(26) 씨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문 씨는 지난 7월 29일 오전 7시 34분경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경보음을 듣고 복도로 나갔다가, 옆 세대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즉시 119에 화재를 신고한 뒤, 이른 아침 대부분의 주민이 잠들어 있는 상황에서 5층 각 세대의 문을 두드리며 화재 사실을 알리고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이후 관리사무소 안내에 따라 본인도 안전하게 대피했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군포소방서는 문 씨의 침착한 초기 대응과 적극적인 대피 유도가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기 상황을 막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김인겸 서장은 “급박한 상황에서 자신의 안전보다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먼저 생각해 주신 시민의 용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례는 공동주택 화재 시 초기 대응과 시민의식의 모범을 보여준 귀감”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9월 13일과 14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어린이 창작 뮤지컬 '꿈과 구름 그리고 두 마리의 여우 – 꿈을 걷는 여정'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티켓은 8월 13일 오후 2시부터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놀유니버스’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2025년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9월 1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회차가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제작된다. 열린 객석, 점자 리플렛, 접근성 매니저, 수어 통역사 배치 등 다양한 접근성 서비스를 제공해 모두가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뮤지컬은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이야기 속에서 두 마리의 여우와 장애를 가진 소녀가 ‘구름 물고기’와 ‘꿈별’이라는 상상 속 오브제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공연 속 주요 오브제인 ‘구름 물고기’와 ‘꿈별’은 표구철 작가의 공공미술 작품과 함께 공연장 로비에 전시돼, 공연 전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며, 군포문화예술회관 문화회원(유료회원)은 1인 4매까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엄마·아빠는 1,000원’ 이벤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