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오산시지역위원회이 9일 ‘담배회사의 기만을 법정에서 반드시 심판하라!’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도현 조국혁신당 오산시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담배회사는 국민의 건강을 모독하고, 청소년의 미래를 도발하며, 국가·사회에 엄청난 부담을 강요해온 이윤 지상주의 기업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두고 볼 수 없어, 우리는 결연히 입을 열어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흡연은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기업이 설계한 중독이다. 보건의료·학계는 “흡연은 개인의 의지가 아닌, 담배회사가 니코틴 함량을 조절하고 첨가물·필터 설계를 통해 심화 유도한 중독 행위”라고 강력히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의학적 사실이 아니라, 담배회사들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어온 ‘기만 행위’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또한, 흡연은 폐암·후두암·간질환 등 주요 질병의 직접적·핵심적 원인이라며 국내 26개 암학회는 “흡연은 폐암의 가장 직접적이고 핵심적인 원인”이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소송에 대해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했다. 특히, 국립암센터 등 보건의료단체 역시 “흡연이 폐암·후두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자, 담배회사의 첨가물·디자인 조작이 중독을 고도화한…
현대백화점이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백화점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9일 현대백화점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백화점 부문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NCSI는 고객이 인지하는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 가치,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발표하는 고객만족 지표다. 현대백화점은 '고객이 행복한 백화점'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혁신 활동을 전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부터 서비스 전담 TF를 운영하며 고객 접점 응대 품질을 전면 개선했고, 시그니처 서비스 개발과 고객 휴게 공간 확대도 병행 중이다. 또한 고객 패널로 구성된 ‘행복 인사이트 위원회’를 운영하며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SAI(Service hArmony Index)' 지수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있다. 차세대 리테일 모델로서의 노력도 주목을 받았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커넥트현대 청주’를 개점하며 지역에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도입했다.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
남양유업이 전 임직원에게 자사 보통주를 무상으로 지급한다.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첫 성과 공유 정책으로, 경영 안정화와 흑자 전환에 기여한 직원들의 헌신에 대한 보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9일 남양유업은 이사회를 열고, 1546명의 전 임직원에게 1인당 16주의 자사 보통주를 무상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총 지급 규모는 24736주이며, 1인당 지급액은 약 104만 원 상당이다. 지급은 직급이나 근속연수와 무관하게 동일하게 적용되며, 개인이 부담해야 할 소득세는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 또한 의무예탁 기간 없이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자사주 지급은 한앤컴퍼니가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처음 실시하는 성과 공유 조치다. 과거 오너 중심의 폐쇄적 경영 체제에서 벗어나, 책임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조직 문화를 구축하며 기업 신뢰 회복과 흑자 전환을 이룬 데 따른 보상이다. 남양유업은 한때 오너인 홍원식 전 회장의 횡령, 배임, 식품위반 등 각종 혐의로 기업 신뢰와 경영 안정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지속적인 경영개선과 노사 협력 강화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로 남양유업은 2
종합주방기기 전문 생산기업 (주)에이치케이가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 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에이치케이는 2021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경기도 1000호 기업으로 가입 후 현재까지 5000만 원 이상을 기부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해 대한적십자사는 에이치케이에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재원 조성에 이바지한 개인·단체에게 수여하는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민규 대한적십자사 중부봉사관 관장, 강금덕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시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해 수상의 의미를 나눴다. 이승영 에이치케이 대표는 "정직한 이익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는 것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 설립된 에이치케이는 조리기구, 배식기구, 식기 소독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전문기업으로 30년간 안전과 위생을 생각하며 고객의 만족을 위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소환했다. 9일 특검팀은 오전 10시쯤 홍 전 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직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홍 전 차장이 폭로한 윤 전 대통령의 주요 인사 체포 지시 관련 사실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한편 홍 전 차장의 비화폰 기록이 원격 삭제됐던 시점의 상황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차장은 계엄사태 종료 후 지난해 12월 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계엄 당일 오후 10시 53분 윤 전 대통령이 전화로 '이번 기회에 싹 잡아들여 정리하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또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에게 전화하자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 등이 포함된 체포 명단을 불러줬다고 증언한 바 있다. 특검팀이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에도 윤 전 대통령이 계엄 당시 홍 전 차장에게 전화를 걸어 "봤지? 비상계엄 발표하는 거.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라며 국정원이 방첩사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수원시 영통구보건소가 AI 로봇을 활용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스마트 돌봄 서비스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9일 시는 이날 영통구보건소에서 AI 돌봄 로봇 전달식을 열고 관내 어르신 100명에게 AI 돌봄 로봇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AI 돌봄 로봇은 건강 상태 모니터링, 약 복용, 식사 알림, 인지훈련, 건강위험 상황 실시간 경고 등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말벗 기능과 영상통화, 영상·노래·요리 콘텐츠 제공 등으로 정서적 지원도 한다. 영통구보건소는 관내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 중에서 건강취약군에 해당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자, 인지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 등을 중심으로 건강위험도와 돌봄 필요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이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상, 정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나 건강하게 나이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5기 개최 시가 지난 8일 수원벤
조선시대 백성들은 왕의 행차 시 글을 올려 청원하는 방식의 상언(上言)과 징을 울려 왕의 주의를 끌고 구두로 호소하는 격쟁(擊錚) 제도를 통해 토지침달, 부세수탈 등 억울함을 청원했다고 한다. 정조는 격쟁을 통해 민원을 직접 처리하며 소통정치를 실천했고 이같은 제도는 정조의 애민정신을 이어 받아 시민을 위한 민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수원시의 바탕이 됐다.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난 5월부터 다음 달까지 100일간 진행되는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통해 시청 및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내 '시민의 민원함'을 두고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 시민의 민원함을 통한 오프라인 신청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시민의 실생활과 연관된 민원, 제안, 고충, 건의 등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다만 타 기관 소관 사항에 해당하는 경우나 단순 의견·건의 사항으로 판단되는 경우, 기타 관련 법령 및 지침에 따라 답변이 제한되는 경우는 제외된다. 접수된 민원은 매일 내용을 확하고 분류해 담당 부서를 지정한다. 민원 처리 실·국·소장, 구청장, 동장 책임제를 운용해 담당 부서가 민원을 제기한 시민에게 현장설명과 유선, 우편
◇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경기도교육청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9일 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서 유치원의 역할 및 책무성을 높이고자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함께 키우는 사회, 함께 여는 미래'를 위해 저출산 시대 속 양육과 돌봄의 가치, 유아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캠페인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단지 숫자의 문제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키우는 문화'로 인식하고 출산과 양육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장현우 유아교육과장은 캠페인 참여 후 "저출산 문제는 국가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인식 개선을 넘어 실천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아교육과는 다음 참여 기관으로 안양샘유치원과 위례새초롱유치원을 지목해 캠페인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항명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한 항소를 취하했다. 2023년 10월 군검찰에 기소된 박 대령은 약 1년 9개월만에 무죄가 확정됐다. 9일 이 특검은 브리핑을 통해 "원심 판결과 객관적 증거, 군검찰 항소 이유가 법리적으로 타당한지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항소 취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령이 해병대 수사단장으로서 채 상병 순직사건을 초동 수사하고 해당 사건 기록을 경찰에 이첩한 것은 법령에 따른 적법한 행위"라며 "국방부 검찰단이 박 대령을 항명 혐의로 공소 제기한 것은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또 "1심 법원이 이미 무죄를 선고했다. 이런 상황에 공소를 유지하는 것은 특검으로서 책임있는 태도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판단 근거를 상세히 밝히기 어렵지만 향후 결과를 보면 누구든 이견 없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 특검의 발표 직후 법원에 항소취하서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소송 절차는 자동 종료됐으며, 박 대령의 1심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 특검법상 특검은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인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가평군은 민선8기 4년차를 맞아 군정 완성도 제고와 실질적인 지역발전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일 정책자문위원회를 재편해 첫 회의를 열고 7일에는 50대 전략사업의 2분기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핵심 군정 운영방향을 재정비했다. 2일 열린 '가평군 정책자문위원회'는 조례 개정에 따라 새롭개 구성된 위원회로,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위촉된 위원6명에 대한 위촉식을 시작으로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가평군이 직면한 지역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이후 진행된 위원장단 선출에서는 접경지역 발전과 균형발전 정책에 참여해 온 소성규 대진대학교 행정부총장이 위원장에 선임됐다. 소 위원장은 "위원회가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 동반자가 되겠다"며 "중앙정부및 경기도와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실무진과의 협력 체계도 긴밀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자문위에 이어 7월 군청에서 '2025년 50대 전략사업 2분기 추진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서태원 군수와 부군수, 국장, 전 부서장이 참석해 전략사업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