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12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3, 4 전시실과 멀티프로젝트홀 중층, 복도에서 2014 국제 현대미술 특별 기획전 ‘매트릭스: 수학_순수에의 동경과 심연’을 연다. 국제수학연맹 주최로 4년마다 열리는 ‘세계수학자대회’ 한국 개최(8월 13~21일)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의 제목 ‘매트릭스(행렬)’는 근대 이후 수와 계산 또는 행렬과 연산에 의해 통제 받는 ‘수학화된 오늘날’을 상징한다. 전시는 회화와 조각, 디자인, 뉴미디어, 사운드, 건축공학,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우리 삶에 내재한 수학적 사고와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국·내외 15명 작가의 작품 11점을 통해 영원 불변의 진리를 추구하는 수학자의 ‘순수에의 동경’과 계산으로는 불가능한 영역 ‘심연’의 사유를 통해 다른 종류의 삶을 상상하게 만드는 예술가의 힘을 볼 수 있다. 특히 수학적 기호와 회화, 조각 등을 접목해 현대미술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의 창작발레 ‘왕자호동’이 오는 29~3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려진다. 창작발레 ‘왕자호동’은 서양의 대표적 예술장르를 ‘낙랑공주와 호동왕자’라는 가장 한국적인 설화와 결합시켜 자연스럽게 우리문화를 알리고 이해하게 만들어 21세기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모범 사례를 제시할 목적으로 2009년 국가브랜드화 사업의 하나로 제작됐다. 또 ‘왕자호동’은 우리나라 무용사에 중요한 레퍼토리 중 하나다. 1974년 고(故) 송범 선생의 안무로 국립무용단의 무용극 ‘왕자호동’이 공연됐고 1988년에는 국립발레단 초대단장 고(故) 임성남의 안무로 공연됐다. 이번 작품은 이를 이어 안무가 문병남이 새롭게 창조했다. 왕자호동 설화는 극적인 구성이 백미이다. 특히 낙랑으로 대표되는 한족과 호동으로 대표되는 고구려족 간의 갈등에 현대적 테크닉을 세심하게 반영, 2막 12장의 화려하고 웅장한 작품으로 탄생됐다. ‘왕자호동’은 2009년 초연 후 연출, 안무, 음악 등을 수정 보완해 2010년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폐막작으로 선정되었고 2011년에는 국립발레단 창단 49년 만에 발레의 본고장 이탈리아 최고의 무대 산 카를로 극장에 초청돼 현지 언론과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오는 13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동안 ‘만화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전개한다. ‘만화’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만화 콘텐츠의 건전한 유통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만화 저작권자인 웹툰 작가들을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7일 열리는 ‘만화저작권 보호를 위한 작가와의 만남’에는 ‘찌질의 역사’, ‘골방환상곡’으로 유명한 심윤수 작가가 참석, ‘만화저작권 관련 O,X퀴즈’, ‘작가와의 대화’ 등을 실시한다. 특선만화페어관에서는 사전 신청한 60명의 만화팬과 작가가 자유로운 대화 형식으로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편안하게 소통한다. 또 5명의 작가들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만화저작권 보호를 위한 작가사인회’에는 13일 ‘와라! 편의점’의 지강민 작가, 14일 ‘패션왕’의 기안84 작가, 15일 ‘고삼이 집나갔다’의 미티 작가, 16일 ‘갓 오브 하이스쿨’의 박용제 작가, 17일 ‘찌질의 역사’의 심윤수 작가 등 인기 웹툰 작가들이 총출동한다. 이 밖에 한국만화박물관 1층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만화저작권 보호 서약’을 하는 선착순 1천명
만화작가단체들의 연합체인 ‘한국만화연합’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광복절을 맞아 12일부터 22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2층 전시장에서 앙굴렘 일본군위안부 피해 한국만화기획전 ‘지지않는 꽃’ 국회 순회전을 연다. 국회여성가족위원회와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모임, 여성가족부에서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열렸던 위안부 만화전 ‘지지않는 꽃’의 출품작을 비롯해 당시 현지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포함, 국내 순회전의 여러 성과를 한자리에 모았다. 이 전시는 국내에서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서의 앙코르전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인천근대문학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고양국제꽃박람회, 대전시청, 나주학생운동기념관 등을 순회했으며 13일부터는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9월부터는 LA한인축제, 12월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거제, 마산 등 순회전도 앞두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다음달 21일까지 월전 장우성(月田 張遇聖, 1912-2005)이 그린 위인들의 영정 초본을 확인할 수 있는 ‘월전의 영정 초본’展을 진행한다. 한국근현대 화단을 이끌어온 월전 장우성은 신문인화적 예술세계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영정 제작에도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그는 그 재능을 인정 받아 현재 정부표준영정으로 지정된 ‘충무공 이순신 영정’을 그렸다. 아산 현충사에 봉안된 이순신 영정을 비롯해 진천 길상사의 김유신 영정, 낙성대에 봉안돼 있던 강감찬 영정, 예산 충의사의 윤봉길 영정, 한국은행의 정약용 영정, 정몽주 영정 등 정부표준영정으로 지정된 월전의 작품은 총 6점에 이른다. 이번 전시는 이순신, 윤봉길, 강감찬, 김유신, 권율 등의 영정 초본과 영인본 등 총 31점을 감상할 수 있다. 위인의 영정 초본은 단순히 영정을 위한 밑그림을 넘어 문헌을 비롯해 역사학자와 미술사학자를 통한 고증 등 영정 주인공의 원래 모습에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의 산물이다. 전시는 월전이 초상화를 그렸던 당시로 돌아가 그 초본을 살펴보고, 초본 제작에 대한 이해와 함께 위인, 현인, 학자, 열사 등 역사에 빛나는
20~30대·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관람 역대 ‘1천만 클럽’ 가입 영화 행보 뒤따라 서점가엔 이순신 다룬 서적 매출 증가 정·관·재계 등 극장 발걸음 이어져 재계 CEO 영화 대사 회의서 언급하기도 지도층 불신과 오랜 불황에 실망감 “강력한 지도자 원하는 관객들 대리만족” 영화 '명량'이 사상 유례없는 속도로 1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데는 어디까지나 조선의 명장 이순신의 힘이 가장 컸다. 이순신에 익숙한 중장년층 관객들이 대거 영화관을 찾았고, 이순신 관련 콘텐츠는 영화뿐 아니라 문학 등 인접 분야로 확산했다. ◇ 중·장년층을 극장으로 이끈 ‘명량’ ‘성웅’이 등장하는 드라마를 보고자 영화 시장을 주도하는 20~30대뿐 아니라 40~50대도 극장을 많이 찾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상영관 CGV에 따르면 20~30대 관객이 ‘명량’ 관객의 57.5%을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나 40~50대 관객도 37.5%나 됐다. 그러나 60대 이상은 1% 남짓에 불과했다. 전쟁 영화라는 편견을 깨고 남성
■ 용인 백남준아트센터, 다원예술 프로젝트 ‘NJP 위켄드 라이브’ 다원예술 프로젝트 ‘NJP 위켄드 라이브’(NJP Weekend Live)가 오는 24일과 10월 11~12일 총 2회에 걸쳐 용인 백남준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사업의 일환인 ‘NJP 위켄드 라이브’는 백남준의 실험정신을 공유하는 현대 작가들의 플랫폼을 정립하고 관습적인 공연형식을 탈피한 사운드와 미디어, 퍼포먼스, 마술, 과학, 기계의 복합적이고 융합적인 예술적 실험을 소개하는 자리로, 백남준아트센터와 가네샤프로덕션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가네샤프로덕션의 기획으로 이뤄진다. 이 공연은 국내·외 다원예술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미술뿐 아니라 음악, 영상 등 다양한 장르에 관심을 가진 관객들에게 새로운 공간에서의 복합적인 예술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포럼과 교육 프로그램, 워크숍 등을 공연과 연계해 지역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먼저 오는 24일에는 1, 2부로 나뉘어 사운드 퍼포먼스와 설치미술의 실험, 미디어와 행위의 결합을 선보이는
■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 ‘살롱음악회’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의 음악과 사랑하는 아내 안나 막달레나, 그리고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살롱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음악을 선물하고, 바흐 가족음악회를 열어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연주하기를 즐겼던 가족을 아끼고 사랑한 진짜 아버지 바흐를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의 연출은 이해랑 연극상 수상에 빛나는 이성열 씨가 맡아 완성도를 한층 높였으며, 배우·기타 연주에 서정실 씨가 바흐 역을,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로 활동 중인 연극배우 손봉숙 씨가 안나 막달레나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또 국내 최고의 클래식 연주자인 플루트 이주희, 첼로 허철, 쳄발로 이민정이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플루트 소나타 G단조, 무반주 첼로 모음곡 등의 곡들을 연주한다. 하프시코드라고도 불리우는 쳄발로는 피아노가 탄생하기 전 16~18세기에 가장 인기를 누린 건반악기로, 매우 청아한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센터 관계자는 “디큐브 살롱음악회는 베토벤, 모
■ 수원문화재단 집들이콘서트 수원문화재단은 ‘수원愛 놀러왔어요!’란 주제로 오는 23일과 24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인디밴드 6팀의 생생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는 집들이콘서트를 연다. 본 공연에 앞서 17일에는 수원역과 화성행궁, 나혜석거리(인계동) 중 2곳을 선정해 일반 대중과 거리 만남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올해 개관한 수원SK아트리움의 집들이 차원에서 기획돼 공연장과 콘서트 홍보를 위한 NP Union의 거리(버스킹) 공연도 마련됐다. 전기를 쓰지 않고 어쿠스틱 악기로만 구성한 길거리 연주팀 ‘NP Union’을 비롯해 탄탄한 실력으로 똘똘 뭉친 이번 콘서트의 출연진에는 드라마 ‘아일랜드’, ‘궁’ 등 여러 드라마와 광고 음악으로 친숙한 ‘두번째달’과 보컬 백설과 프로듀서 조울의 2인조 밴드 ‘프린세스 디지즈’가 이름을 올렸다. 또 내 귀의 도청장치 멤버로 활동중인 갈고리·니미킴의 ‘연남동 덤앤더머’와 보컬 류혜림의 청아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쏠라티’, 끈적하고 달콤한 조선쏘울밴드 ‘펠라스’도 이번 콘서트를 통해 수원 나들이에 나섰다. 공연 관계자는 “웰 메이드 팝과 수준 높은 버스킹 공연은 만날 수 있는 집들이 콘서트는 홍대를 직접
■ ‘트라이볼 풀 ARTCAMP’ 인천 트라이볼이 방학을 맞아 오는 17~21일 5일 간 지역 아동·청소년·학부모를 대상으로 5명의 예술가와 함께하는 ‘트라이볼 풀 ARTCAMP 오감찾기’를 운영한다. 트라이볼 풀 ARTCAMP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반나절동안 트라이볼 안과 밖을 돌아다니며 예술가 5명과 함께 새로운 감각을 깨우는 One-day 프로그램이다. 캠프 첫째 날은 최명현 안무가가 참여해 부모와 자녀 대상의 커뮤니티 댄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트라이볼 공간을 돌아다니며 신체인식, 명상, 마음진단, 움직임 등의 과정을 거쳐 부모와 자녀사이에 숨어있는 문제를 발견하고 소통의 방법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은 미디어아티스트 김준 작가와 함께 몸속 장기역할을 하는 트라이볼 건물의 설비공간을 직접 탐방하며 우리에겐 낯선 소리들을 채집하는 사운드 워크샵을 진행한다. 셋째 날에는 칼라&안드레스 작가와 클레이 애니메이션제작 전 과정을 체험한다. 트라이볼이 우주선이 되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설정해 참여자들이 스토리, 영상제작, 편집 등을 직접하고 마지막에 트라이볼 공연장에서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