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2동이 최근 이틀 동안 파주 DMZ를 둘러보며 청소년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관내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문화탐방은 최근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민통선 내 캠프 그리브스를 중심으로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등을 돌아보며 분단의 현실을 생생하게 돌아보고 평화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도전 DMZ 골든벨, 평화의 의미를 담은 도미노 작품 만들기, 군번줄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하며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고취했다. 정민선 호원2동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청소년들이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주역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산시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산경실련과 공동으로 ‘2018년 안산시 청소년 예산정책 제안대회-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7월 운영된 청소년 예산학교 수료자들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8개 팀이 참여해 150여 명의 청소년 평가단 앞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초지고 학생들로 구성된 ‘원곡동 서포터즈’팀이 ‘원곡동 다문화지구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안내용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안산시의 대표 다문화지역인 원곡동의 청결문제, 놀이시설 부족, 인종차별 등 3가지를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분리수거함 설치, 외국인대상 위생교육, 시설개선, 포토존·관광안내소·전통의상 대여점 설치 등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개선방안을 제안해 심사위원들과 평가단으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초등학교 주변 교통사고 감소 방안을 제안한 ‘다님길지킴이’팀이 최우수상을, ‘우리 다시 즐겨보자! 안산九경’을 주제로 관광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미우새’팀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정책제안대회…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와 오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을 돕고 두 기관이 공동으로 발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 체결은 지난 27일 오산고용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유상종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장과 정해원 오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역사회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체계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통계조사 때 우수통계조사원 선발을 위한 상호 협조 등 경력단절 여성 취업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국가통계 조사원 양성교육과정’을 통해 국가통계실무 및 이용에 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통계청 연간 및 특별조사에 필요한 통계조사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상종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장은 “오산지역 통계 기반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통계청에서는 수시로 통계 조사원을 모집하고 있는 만큼 국가통계 조사원 양성과정 교육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철기자 jc38@…
남양주경찰서가 28일 가정폭력으로 인한 위기가정의 관계회복을 돕고, 지역 주민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화사한 날(화목한 가정, 사랑이 가득한 날’의 지원업체 ‘일동라이스(대표 서이철)’에 대해 찾아가는 위촉식 행사를 가졌다. 전국 경찰서 중 유일하게 남양주경찰서가 시행하고 있는 ‘화사한 날’은 매월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중 한 가정을 선정해 지원업체에서 제공하는 케이크와 꽃다발을 전달함으로써 가족관계의 회복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지원업체로 참여하게 된 ‘일동라이스’는 앞으로 매월 쌀 20㎏을 기부한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화목한 가정은 젠더폭력 등 우리 사회의 각종 폭력의 악순환을 끊는 시발점인 만큼, 이번 화사한 날 프로젝트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여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남양주경찰서의 ‘화사한 날’에 참여하고 있는 지원업체는 ‘뚜레쥬르 호평효성점(제과점)’, ‘창원 꽃 농원(꽃집)’ 등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양주시에 소재한 서정대 뷰티아트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18 서울인터내셔널 뷰티콘테스트’에서 주요 상을 석권해 화제다. ㈔한국뷰티산업진흥원과 한국피부미용연구학회가 공동 주최한 ‘서울인터내셔널 국제뷰티콘테스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모두 600명이 넘는 미용인이 대거 참가해 자신의 실력을 선보이는 국제 미용대회다. 여기에서 서정대 학생들은 대상과 금상, 은상 등 주요 상을 휩쓸었다. 특히 전국 미용 관련 학과들이 대학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 단체전에서는 서정대가 우승을 차지하며 그 실력이 최고임을 인정받았다. 서정대 관계자는 “메이크업에서부터 피부 관리, 컬러, 네일아트에 이르기까지 미용 전반을 교육하는 뷰티아트과는 대한민국 미용명장, 국가기술정책 심의위원 등 국내 최정상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해 강도 높은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남양주보건소가 지역사회 자원연계를 통한 효율적인 치매통합관리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최근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경기도노인전문남양주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노인전문남양주병원은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올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치매전문병원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치매자원 강화 및 인식개선 사업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지역사회 치매관련 자원 발굴 및 관계망 형성, 치매극복의 날·걷기대회 등 치매 인식개선사업 지원, 의료·복지 자원의 유기적인 연계시스템 구축, 기타 지역사회 치매극복을 위한 공동협력 등에 상호협력한다. 윤경택 남양주시보건소장(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남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사회 치매예방 및 관리사업을 수행하여 치매환자와 가족 그리고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25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교육관에서 전국 최초로 법정통역인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법정통역인 인증시험’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시험에서는 통역·번역인 후보자 146명을 대상으로 총 10개 언어(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러시아어, 영어, 일본어, 몽골어, 우즈베키스탄어, 태국어, 아랍어)인증 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인증시험에서 합격한 통역인들은 수원지방법원 및 관내 5개 지원(성남, 여주, 평택, 안산, 안양)에서 법정통역을 맡길 예정이다. 이 시험은 그동안 법정통역인의 능력을 검증할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임의로 통역인을 선정해 운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정성을 높이고 외국인 재판에 관한 사법신뢰 향상과 인권 신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험에 응시한 한 통역인은 “다양한 분야의 통역을 담당하였지만 이번 시험이 켤코 쉽지는 않았다”라며 “인증시험 원서를 접수하고 시험을 준비해 엄숙한 분위기에서 시험을 치르면서 법정통역이 다른 통역분야와 다른 특수성과 중요성을 새삼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가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한 이후 2년 6개월 만에 경기지역 최초·최단기간 300례를 돌파해 화제다. 다학제 통합진료는 소화기내과(고광현·권창일 교수), 종양내과(전홍재 교수), 외과(최성훈 교수), 방사선종양학과(신현수·김미선 교수), 영상의학과(김대중 교수) 등의 전문의로 구성된 진료팀이 한 자리에 모여 수술부터 면역항암치료, 신약치료까지 환자를 위한 최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방식의 진료다. 분당차병원은 2016년부터 이 다학제 통합진료를 실시해 경기지역 최초·최단기간에 300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췌담도암 다학제 통합진료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환자 100%가 진단과 치료에서 만족(매우 만족 74%, 만족 26%)한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여러 전문 분야의 교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자세한 진료 및 치료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나타낸 것이다. 췌담도암 다학제 통합진료팀을 이끌고 있는 소화기내과 고광현 교수는 “진료과목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통합해 환자를 위해 최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이…
김포시가 지난 24일 김포시 양촌읍 누산포구에서 농업기술센터소장, 경인북부수협장, 한강어촌계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복 치어 30만8천900여 마리를 한강에 방류했다고 27일 밝혔다. 황복은 바다에서 자라다가 알을 낳으러 강으로 올라오는 어류로 맛이 좋아 고급어종에 속한다. 이번에 방류된 황복은 양식장에서 인공 부화시킨 후 3~4개월간 성장시킨 치어로, 2~3년 후에 자연산 성어로 성장해 돌아온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고상형 소장은 “이번에 방류한 황복이 튼튼하게 잘 자라서 어업인 소득증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미래의 식량자원인 수산자원 회복에 어업인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의 말을 이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6월 중순에도 어린 참게 33만7천여 마리를 방류하는 등 고갈되어 가고 있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광주경찰서가 범죄피해자에 대한 정보제공 의무화 3주년을 맞아 범죄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정보제공을 위해 팝업북을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팝업북은 통상적으로 제공하는 안내문만으로는 정보제공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에게 차별화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최근 강원도에서 발생한 특수학교 교사 성폭행 사건 등 취약계층인 장애인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적장애의 특성을 고려, 피해자 보호와 지원 내용의 그림을 팝업(3D)형태로 연출해 대상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팝업북은 관내 특수 학교 등 장애인복지시설에 배포해 전시 및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권태민 서장은 “범죄피해자에 대한 정보제공 활성화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치안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