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0시 30분쯤, 경기 군포시 당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정전사태가 빚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4명 중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주변 아파트 8개 단지에 정전이 발생해 약 2시간 동안 9백여 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60대 버스 기사의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당국은 파손된 가로등과 신호등 복구작업에 나섰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부천시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민 소비 여력 회복과 지역 상권 매출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7월 7~20일(지급 전 2주)과 7월 21일~8월 3일(지급 후 2주)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 부천페이 결제액은 152.6%, 신용카드는 9.8% 증가했다. 해당 분석은 카드사와 지역화폐 발행처에서 제공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업종별로는 마트·식료품과 대중음식점 매출 상승이 두 결제 수단 모두에서 두드러졌다. 부천페이 사용액은 의류·잡화 업종이 537.5%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마트·식료품 318.9%, 편의점 192.8%, 대중음식점 139.9%, 병원·약국 120.5% 순이었다. 신용·체크카드 매출은 의류·잡화 37.1%, 마트·식료품 30.3%, 학원 25.2% 순으로 증가했다. 시는 8월 8일 오전 9시 기준, 지급 대상 76만 5974명 중 73만 1933명에게 소비쿠폰 발급을 완료했다. 총 지급금액 1184억 원 중 현재까지 566억 원(47.8%)이 미사용 상태여서, 향후 추가 소비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뚜렷한 효과를 보이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가 행정안전부의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우수 등급인 ‘나’등급을 받았다. 이는 8년 만에 경영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81개(공사 76개·공단 83개·지방직영기업 12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경영관리 및 경영 성과 등 2개 분야 20여 개의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디지털·혁신 경영을 통한 경영 체계 개선 등 ‘효율성’과 저출생·지방소멸 등 ‘공공성’에 대한 평가가 강화됐다. 공사가 8년 만에 경영평가 우수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된 이면에는 이계문 사장의 경영혁신 마인드와 직원들의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2023년 7월 취임 한 이계문 사장은 8개 센터 주민협의체를 통한 2년간 93회에 걸쳐 간담회를 비롯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면서 ‘현장경영’과 ‘소통경영’을 통해 2년 만에 큰 변화와 혁신을 이뤄냈다. 또, 43개 업무 전산화로 직원 업무 시간을 연간 2만 2500시간 절약하는 효과(4시간 5일 근무 기준 21.6명분의 업무 증원 효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고객 의견을 반영한 홈페이지 개선과 24
안양시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행안부는 전국 기초 상수도 113개 기관을 대상으로 ‘관리자 리더십’, ‘조직·인적자원관리’, ‘재무관리’, ‘사회적 책임’ 등 20개 세부지표를 평가했다. 이 결과 시는 물가·금리 상승에 대응한 요금 현실화, 재무운영성과 등 모든 항목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2023년에 이어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파주시는 파주시민축구단이 2026 시즌 K리그2 가입을 위한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1차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 심의는 연맹의 최고 집행기구가 구성한 회의로, 사실상 최종 승인을 뜻하는 중요한 절차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지난 6월 K리그2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며 프로 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후 연맹은 구단의 경기장, 사무국 인력 충원, 유소년 육성 체계 등 운영 기반에 대한 계획을 면밀히 심사했으며, 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파주시는 축구국가대표 훈련센터(NFC)를 클럽하우스로 활용하고,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 전용 시설 확충, 민간 투자 및 스폰서십 기반 마련 등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1차 승인은 단순한 축구단의 승격을 넘어, 파주시 도시 브랜드 및 지역 경기·문화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총회 최종 승인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민네트워크는 파주시의 K리그2 승격을 재검토해 달라며 대한축구협회에 시민 1380명의 서명을 받은 서명서를 지난 7일 전달한 바 있으며 오는 13일 파주시의회에서 K리그2 가입에 따른 시민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한대학교가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ESG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는 6일 발대식을 열고 봉사단의 각오를 다졌다. 봉사단은 광고미디어전공 박정선 교수, 응급구조과 조지연 교수를 비롯한 재학생 2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8월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몽골 울란바토르 124번 학교에서 교육, 전통문화 체험,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지난 7월부터 태권도, K-POP 댄스, 미술, 한국어 교육 등 각자의 특기를 살려 조를 편성, 현지 학생들을 위한 교육봉사를 준비했다. 또 전통놀이를 활용한 체험형 열린 봉사, 교내 독서실 환경정화 활동 등을 기획해 공유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응급구조교육 봉사가 새롭게 신설됐다. 몽골 국립외상정형외과센터, 울란바토르 바양주르흐구 경찰청, 초·중·고 교사협회 등 3개 기관에서 응급구조 교육을 실시해,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사회복지학과 이동헌 학생은 “유한대를 대표해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준비한 프로그램을 성실히 실행해 보람된 시간을 보내고 오겠다”고 말했다. 장은영 총장은 “이번 ESG 해외봉사활동은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유일한 박
부천아트센터는 지난 8일 의료법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으로부터 부천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탁식에서 유성준 대표이사는 “아트센터 설립 이후 부천시의 문화적 흐름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부천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진식 이사장은 “부천아트센터 덕분에 부천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된 것 같다”면서 “작은 나눔이지만 부천시 문화 발전에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1982년 설립된 세종병원은 국내 유일의 심장병 전문병원으로, 국내·외 심혈관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지켜왔다. 해외 심장병 환자 무료수술 등 국제 의료나눔과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도 앞장서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부천시는 이번 기부를 양 기관의 신뢰와 협력의 상징으로 평가하며, 시민 문화복지 확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안양시 만안구는 ‘안양공고주변2 지적재조사지구’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기존 10만 1415㎡(318필지)였던 토지를 일필지 측량, 소유자 간 경계협의, 경계결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10만 777.2㎡(318필지)로 확정, 지적공부를 정리했다. 그리고 이번 사업으로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는 조정금 청산 절차를 거쳐 조정금은 감정평가법인 등이 평가한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토지소유자에게 징수하거나 지급할 예정이다. 유한호 만안구청장은 “지적재조사를 통해 재산권 보호와 맹지 해소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동광종합토건이 2005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사업이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했다. 7일 국가보훈처 추천을 받아 이루어지는 이 뜻깊은 활동은 올해에도 두 가구의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께 안전하고 편안한 보금자리를 선사했다. ◇가평 상면 국가유공자 주택, 노후 주택의 완벽 변신 첫번째 주인공은 가평군 상면에 거주하는 송00 (78) 전 상이군경회 어르신이었다. 문과 벽, 바닥, 보일러 등 여러 곳이 노후되어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했던 어르신의 댁은 동광종합토건의 전문적인 보수 작업을 통해 환골탈태했다. 동광종합토건은 송 어르신의 요청에 맞춰 출입문을 교체하여 안전성을 높였고 낡았던 방 벽체와 바닥을 말끔하게 보수했다. 또한 따뜻한 겨울을 위한 보일러 수리와 함께 도배로 실내 분위기를 새롭게 했다. 특히 어르신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문턱을 제거하고 비오는 날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처마 우수관과 현관 처마를 설치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기도 했다. ◇가평 설악면, 생활불편 해소로 찾아온 안정감 두 번째 보수 대상은 가평군 설악면에 사는 김00(81) 전 상이군경회 국가유공자분 댁 이었다. 주방 누수와 거실 전기 판넬 고장으로 큰 불편을…
과천시의회는 8월 9일 수료식 일정을 끝으로 2025년 과천시의회 하계 청소년 의정학교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소년 의정학교는 관내 청소년들에게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기능의 기능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미래를 이끌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하계 의정학교에서는 총 16명의 수강생이 참여한 가운데 의장 특강, 의회의 역할 및 정책에 대한 강의, 국회 탐방, 모의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부터 총 5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 의사진행 절차 등에 대해 상세히 학습하였으며, 국회를 방문하여 본회의를 직접 방청하고 의정체험관에서 가상의 의정체험을 하는 등 국가 입법 과정과 중앙정치의 흐름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일정에는 참가 학생들이 그 동안의 학습을 통해 발굴한 의제를 바탕으로 하루 동안 시의원이 되어 실제와 유사한 절차에 따라 모의의회를 운영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였다. 하영주 의장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이자 소중한 보물인 학생들이 청소년 의정학교에서의 경험을 발판으로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