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재단창립 10주년을 맞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가족의 달인 5월, 영국 오리지널 가족 뮤지컬 ‘아빠! 사랑해요’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키즈 콘서트 ‘사운드 오브 뮤직’로 어린이 관객을 만난다. 다음달 3일과 4일 도문화의전당 아늑한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가족 뮤지컬 ‘아빠! 사랑해요’는 영국의 유명 어린이 극작가 샘 맥브레트니가 쓰고 아니타 제람이 삽화를 그려 1995년 출간한 동명의 어린이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다.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라는 질문에 “아빠는 너를 이만큼 사랑한단다”라고 대답하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알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공연은 지난 2011년 한국에서 첫 공연을 마친 뒤 지금까지 5만여명의 관객이 관람한 대표 가족 뮤지컬로 자리잡았다. 2014년 업그레이드 돼 돌아온 ‘아빠! 사랑해요’의 두 번째 이야기, ‘소풍가는 날’은 아빠토끼와 아기토끼가 소풍을 떠난 하루 동안의 이야기로 술래잡기와 무지개 놀이, 박 터트리기 게임을 통해 가족 간의 친밀감을 키우고
대안공간눈은 다음달 2일부터 15일까지 전시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하정희 작가의 ‘응답’ 展과 이계정 작가의 ‘욕망으로 가는 자동차’ 展을 진행한다. 대안공간눈 제 1전시실에서 진행되는 하정희의 ‘응답’ 展에서는 파란색과 하얀색의 줄무늬 몸을 가진 사람들이 다양한 포즈로 등장한다. 작품에는 눈, 코, 입이 없는 인물들이 등장하며 모두 같은 옷을 입은 인물들은 성별도 나이도 알 수 없는 익명의 사람들이다. 작품 속의 비어 있는 얼굴은 감정의 절제와 동시에 궁금증과 많은 감정을 담아 낼 수도 있고 이는 고정적이지 않고 유연한 이미지 역시 담아 낸다. 제 2전시실에서 열리는 이계정 의 ‘욕망으로가는 자동차’ 展은 자작나무합판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형태의 자동차들이 전시된다. 전시된 작품들은 단순한 자동차의 모양과는 사뭇 다르다. 작가의 작업은 자동차 조형에 있어서 그 형상이 변화해 왔음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됐다. 하정희, 이계정 두 작가와의 만남은 5월 3일 낮 12시와 오후 4시에 각각 진행된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엄기영)을 비롯한 13개 광역시·도문화재단 대표자회의는 28일 정부의 지역협력형 예술지원사업 광역특별회계 편성검토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재고를 요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명서는 앞서 지난 23일 열린 시·도문화재단 대표자회의(이하 대표자회의)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면담 이후 대표자회의의 입장정리와 개선의견을 담고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는 지역문화예술진흥 사업에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강화한다는 이유로 문화예술진흥 정책지원 전달체계를 기금 중심에서 광역특별회계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까지 한국예술위원회의 지역매칭형 보조사업으로 지원됐던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예산을 내년부터 문체부의 광특예산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기재부의 움직임에 대표자회의는 “문화예술진흥의 지역 자치 및 자율성 보장 취지는 이해한다”면서도 “광특회계 편성으로 지역문화예술 전반에 미칠 부작용이 크게 우려 된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해당 문체부도 기재부의 전환 편성안에 회의적이며 향후 재정전략회에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자회의는 “(이번 검토안은)지방자치단체의 상황에 따라 그 취지
부평아트센터는 오는 5월 3일부터 11일까지 달누리극장(소극장)에서 ‘할락궁이의 모험’을 선보인다. ‘할락궁이의 모험’은 부평아트센터가 예술성 강화와 레퍼토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야심차게 기획·제작한 어린이 창작음악극으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제주도 신화에 바탕을 둔 ‘할락궁이’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한국의 이야기, 한국의 소리, 한국의 모습이 담긴 가장 한국적인 어린이 공연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화려한 서양 공연예술에만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음악과 정서가 담긴 공연작품을 전달하기 위해 국악기를 무대에서 직접 연주한다. 또 출연배우들이 가면, 부채, 종이 등을 이용해 쉴새없이 다양한 역할로 변신해 눈을 즐겁게 한다. ‘할락궁이의 모험’은 ‘배비장전’, ‘맥베스’ 등을 연출, 작품마다 연일 전석 매진 신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출가인 이병훈 씨가 연출했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달고나&rsq
경기도립극단과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소리책’ 사업의 결과물로 제작된 맥베스 녹음 CD를 전국 40개 지역 시각장애인도서관 및 점자도선관에 대출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배포한다고 27일 전했다. ‘소리책’ 사업은 25만명(2010년 기준)의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 향상과 독서생활 활성화, 사회적 소통을 위해 제작 및 대출서비스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도립극단은 지난해 이시원 작가의 희곡집에서 4편의 희곡을 선택, ‘소리책-녹차정원’으로 제작·보급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2년 째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과 소리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소리책-멕베스’는 지난 1월부터 재능기부를 통해 약 3개월간의 녹음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녹음 대상 작품인 ‘멕베스’는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기념해 선정됐으며, 약 130분 분량(총 2장의 CD)의 라디오극 형태로 제작됐다. 도립극단 관계자는 “‘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사랑으로 함께하는 풍요로운 세상을 꿈꾼다’는
성남문화재단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지원사업인 ‘성남어울리오’의 단원을 모집한다. 성남어울리오는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자신의 꿈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잠재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성남어울리오 중원구 오케스트라 단원 29명과 수정구 오케스트라 단원 10명이다. 모집분야는 중원구 오케스트라 바이올린(11명), 첼로(4명), 콘트라베이트(2명), 트럼펫(2명), 트럼본(2명), 클라리넷(4명), 플롯(2명), 타악(2명)이고, 수정구 오케스트라는 트럼본(4명), 클라리넷(4명), 유포늄(2명)이다. 참가 자격은 중원구, 수정구 거주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다음달 9일 오후 6시 까지 접수 받는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단원은 5월 16일부터 12월까지 성남아트센터 연습실에서 주2회, 회당 2시간씩 오케스트라 수업을 받게 되며, 외부 공연활동 및 공연관람, 여름ㆍ겨울캠프, 야외수업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참가비 및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연주 악기도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다.(문의: 031-783-8154) /박국원기자 pkw09@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연천-YES 오케스트라’의 아동단원을 모집한다. YES 오케스트라는 ‘2014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시설관리공단이 주관하며 연천군이 후원하는 한국형 엘 시스테마 교육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군 관내 초등학교 3~5학년인 사회소외계층(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다문화가정 등) 아동과 일반가정 아동 45명이다. 지원은 수레울아트홀 방문접수만 가능하며 기한은 29일까지다. 현악파트(바이올린·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로 이뤄진 챔버오케스트라로 구성되며, 매주 화·목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주 2회 3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선발된 아동들에게는 올해 12월까지 악기대여와 악기교육, 간식제공, 캠프 지원 등의 혜택이 무상으로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연천수레울아트홀 홈페이지(www.sureul.co.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수레울아트홀 031-834-3770, 839-2910)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우리시대 대표적 순수 시인이자 ‘문단의 마지막 기인’으로 불리던 고(故) 천상병 시인(1930~1993)의 작가정신을 계승하고 예술세계를 공유하는 천상병예술제가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의정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천상병예술제는 지역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지향하기 위해 다양한 음악, 무용, 전시회, 백일장, 야외프로그램 등이 마련됐지만,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물결에 동참하고자 일부 프로그램을 취소하거나 축소해 진행하게 됐다. 우선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제1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천상 책 놀이터’와 27일 야외에서 진행되는 문인들과 일반시민들이 함께하는 문화 산책인 ‘제2회 천상문화산책’은 취소됐다. 또 ‘제3회 천상병시낭송대회’(27일)와 시민들이 천상병 시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적는 참여프로그램 ‘천상으로 쓰는 편지’(4월 26일~5월 4일)는 장소를 야외에서 전시장으로 옮기고 행사 규모도 줄였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문학다방 ‘천상음악살롱’은 천
섬유예술가 장혜홍 작가의 개인전 ‘화양연화(花樣年華)’展이 다음달 23일까지의 일정으로 복합문화공간 행궁재갤러리(남창동)에서 진행중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난 2007년부터 모란꽃이 만개하는 과정에 복을 부르는 마음을 담아 그려온 작품 전작이 첫 공개된 자리다. 모란은 꽃송이가 크고 화려해 옛날부터 동양에서 ‘부귀영화’를 상징했다. 조선시대에는 모란이 가지고 있는 ‘부귀영화’의 의미를 넘어 ‘국태민안’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상징으로까지 여겨지기도 했으며 종묘제례나 가례(왕실의 혼인), 제례 등과 같은 의례에 모란 병풍이 사용되곤 했다. 모란 병풍은 왕실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좋은 일에 사용됐다. 때문에 모란과 상서로운 상징물들이 함께 그려진 민화 모란도가 많이 남아 있다. 감상용 모란 그림은 다른 식물이나 새, 벌과 나비 등과 함께 그려지기도 하고 간단한 채색을 하는가 하면 먹물로만 그려지는 등 다양하다. 작가는 대한민국 부모라면 피해갈 수 없는 자식들의 입시를 5년동안 치루며 그 아이들의 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동양에서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꽃에 담아 7년간 그려왔다. 섬유예술가인 그는 섬유예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회화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작품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은 개관 3주년을 맞아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국구석기 발굴사를 재조명하는 특별전 ‘구석기 발굴전-발굴에서 전시까지’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구석기 유적인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의 발굴부터 전시까지의 전 과정을 관련 유물과 사진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발굴현장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삶의 흔적들을 담은 추억의 사진들도 선보인다. 또 새롭게 단장된 야외 발굴체험장을 개방해 관람객들이 실제 발굴현장에서 사용되는 도구들을 이용해 다양한 체험들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고고학만의 독특한 연구방법인 발굴조사는 땅 속의 유물을 발굴해 과거의 퍼즐을 맞춰가는 매우 정교한 분야로, 철저한 사전조사와 지표조사를 통해 정확한 조사지점을 확정해 진행한다. 발굴조사에서 측량, 사진촬영, 도면 작성 등 세밀한 기록과 자연과학적인 분석은 필수과정이다. 조사과정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연구실로 옮겨져 고고학자에 의해 해석되고 그 결과를 보고서로 펴낸다. 이렇게 정리된 유물은 전시주제에 따라 선별해 효과적인 전시기법을 통해 박물관에 전시돼 관람객을 만나게 된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우리나라 최초의 구석기 발굴조사인 공주 석장리유적에서부터 가장 최근에 조사된 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