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117명의 상인들이 학사모를 썼다. 성남시가 상인대학·점포혁신대학의 졸업식을 연 것이다. 졸업식은 공로상·표창장 수여, 상인회 대표의 성과발표, 졸업장 수여, 상인들의 ‘우리 시장 활성화를 위한 우리의 약속’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학사모를 쓴 상인들은 지난 3월12일부터 5월24일까지 3개월 동안 교육에 참여한 상인들로, 상인대학 62명(수정로상권활성화구역 32명·코끼리시장 30명)과 점포혁신대학 55명(돌고래시장 31명·미금현대벤처빌시장 24명)이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상인의식 혁신, 상인조직 강화, 고객만족경영, 마케팅기법, 진열기법, 상품개발, 소포장, POP, 홍보기법 등의 교육을 받았다. 은수미 성남시장(명예학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을 축하하며 “성남시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권활성화재단·상인회와 함께 홍보부터 마케팅까지 시장별 지원방안에 대해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 상인대학을 개설해 지금까지 2천305명의 졸업생을, 2016년에 개설한 점포혁신대학은 지금까지…
부천시가 최근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일에 맞춰 이현세 작가를 초청, ‘명사와 함께하는 부천투어’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투어에는 만화가 지망생과 이현세 만화를 보면서 자란 세대들이 참가해 작가의 만화인생에 대한 토크와 사인회에 참여하고 부천의 명소인 만화박물관과 만화도서관을 탐방했다. 또 참가자들은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만화 수장고를 둘러보고 원로 만화가와 웹툰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특색 있는 부천관광을 즐겼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경기관광공사 블로그 기자단이 동행해 모든 일정을 SNS로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부천의 문화관광자원과 만화축제를 널리 알리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모씨는 “판타지아 부천투어의 구성이 너무 좋았고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명사와 만화를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매년 이런 행사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의정부시, 전국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경기디자인협회가 주관한 ‘2018 애국×안중근×평화’ 국제초대전 및 전국디자인공모전 시상식이 최근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국제초대전 및 전국디자인공모전은 안중근 의사의 삶과 애국정신, 동양평화사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초대전에서는 세계 9개국의 유명작가 작품과 사단법인 대한산업미술가협회 시각디자이너회 작품, 사단법인 경기디자인협회 작품 등 총 93점과 전국디자인공모전에서 입상한 162점 등 총 255점의 작품이 오는 21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그 중 전국디자인공모전의 입상작들은 총 214점의 응모작들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160여 점이 선정됐다. 심사 결과 ‘안중근의사 추모 양초 패키지디자인’(강남대학교 김소담·홍소희)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빼앗긴 들에 봄이 왔다’(수원대학교 박성은)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국제초대전에는 안중근 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의 협조로 안중근의사 관련 소장 자료 30여 점도 함께 전시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ld…
고양시가 최근 105만 시민들의 뜻을 모아 일본의 역사 왜곡을 규탄하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제7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고양시향토민속예술연합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를 촉구함으로써 한을 품고 돌아가신 할머니들과 남겨진 피해자 어르신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길놀이를 시작으로 규탄성명, 추모퍼포먼스, 평화의 행진, 추모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이어 같은날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는 추모행사와 연계해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기념하며 영와 ‘아이 캔 스피크’를 무료로 상영함으로써 역사에 대한 아픔을 재인식 시키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그동안의 한 맺힌 삶, 그리고 아직 현재 진행 중인 상처와 슬픔에도 결코 투쟁을 멈추지 않으시는 피해자 어르신들께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며 “고양시는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평화를 사랑하는 105만 시민들의 결연한 뜻을 흔들림 없이 모아 나갈 것”이라고 약속…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은 73주년 광복절을 맞아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청소년이 기획하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제4회 청소년 815행사- 광복, 그날의 함성!’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0여 명의 청소년들이 광복의 기쁨을 표현하는 만세 재현과 손병희 선생님의 만세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레인웍스를 통해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광복절의 의미를 새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항일 독립운동사 속 도자기 이야기)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도자체험 아카데미’, 독립운동가 어록을 담은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독립운동가 사격체험 등 20여 종의 나라사랑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이밖에도 특별기획전 ‘광복군 이야기’를 통해 한국광복군의 창설 과정과 활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청소년 동아리 기획공연 등 광복을 경축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선보여졌다. 청소년육성재단 관계자는 “지금의 자유와 평화는 광복을 위해 애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의 결과”라면서 “그 뜻을 기억하기 위해 9월 2일까지 진행되는 광복절 특별기획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
최근 안산시에 롱 디망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방문했다. 롱 디망 대사의 방문은 지난 7월 안산시 반월공단에 근무하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안산시를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방문은 안산시가 외국인 근로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데 감사함을 표하고, 앞으로의 우의를 돈독히 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윤화섭 안산시장과 롱 디망 대사는 시정현황과 시에 등록된 캄보디아인들의 정주현황 등을 청취하고 서로간의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 자리에서 롱 디망 대사는 안산시에 캄보디아의 전통의상(남녀 각 1벌)을 기증하기도 했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에 깊은 관심을 갖고 방문해주신 대사님 일행을 적극 환영하며, 기증해주신 전통의상은 우리 시의 보물로 원곡동의 세계문화체험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시에 모범적으로 사시는 620여명의 캄보디아인 주민이 우리 시민과 동등한 행정서비스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광주시 곤지암읍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곤지암로타리클럽과 ‘함께 나누는 행복 복지사각지대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복지사각지대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노후된 싱크대 및 도배·장판 교체 등을 통해 대상자의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곤지암읍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 복지사각지대 가정방문을 통한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분기별 1가구씩 지원대상자를 선정하면 곤지암로타리클럽에서 각 가구별 맞춤 주거환경개선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맞춤형 복지실현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동원리더스아카데미(이천시 소재) 및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규공직자 57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공직가치의 확립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장예절, 보고서 작성법 등 직무교육과 청렴특강, 심폐소생술 등 소양교육으로 구성됐으며, 광주도시관리공사와 남한산성을 탐방했다. 특히 교육 3일차와 4일차에는 광주시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동헌 시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광주시의 공직자가 된 것을 축하한다”며 “쇄신하는 자세로 광주시의 발전을 이끌고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시가 되도록 시민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부천-고치현, 업무협약 체결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도시들이 서로간의 동반성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부천시와 일본의 ‘만화왕국’ 고치현이 지난 15일 만화분야 인재 육성과 우호교류를 위해 부천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용범 부천시 문화국장, 최영현 만화애니과장, 고치현의 가도타 도시카즈 문화생활스포츠부장, 사토 마유미 만화왕국도시추진과장 등 양 시의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국의 만화 선도도시로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만화분야의 인재 육성 등 다양한 교류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범 시 문화국장은 “일본 만화왕국 고치현과 만화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으로 만화도시 이미지 강화 및 만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약이 계획대로 잘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시코쿠 지방 남부에 위치한 현(우리나라의 도)으로 인구 당 만화가 배출 비율이 가장 높은 고치현은 ‘호빵맨’으로 유명한 야나세 다카시의 고향이기도 하며, 전국고등학교만화선수권대회인 만화 고시엔…
남양주시가 광복 제73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금곡동 홍유릉 광장에서 평화통일기원 시민걷기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지성군 남양주 부시장, 신민철 남양주의장,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사회단체, 어린이, 청소년 등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기달기운동 일환으로 참석자 전원에게 태극기가 지급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홍유릉 주변 3.5㎞를 걸으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곽민승 자유총연맹 남양주지회장은 “이번 행사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나라의 현실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다가올 평화통일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또 지성군 부시장은 “무더위에 행사 준비에 고생한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번 행사가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