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이 선보인 중소기업들의 보안 관련 고민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인 'PC보안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21일 에스원에 따르면, PC보안 서비스는 초기 설치비용이 없는 렌탈형 상품으로 ▲개인정보 관리 ▲PC 보안 ▲업무환경 관리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중소기업을 위한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사내 PC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을 검색, 국정원 검증을 받은 모듈을 통해 암호화 해준다. 또한 개인정보가 외부로 전송되거나 관련 개인정보가 들어있는 파일이 생성, 복사될 때는 경고 알림을 띄워 준다. 정보유출도 방지한다. 파일을 복사 할 수 있는 이동식 저장매체를 사용할 수 없도록 통제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만약 정보유출이 발생하는 경우 자동으로 이를 감지해 관리자에게 알림을 띄워 준다. 또한 메일이나 아웃룩, 메신저 등에 파일 첨부를 막는 기능도 제공, 정보의 외부유출을 예방한다. 아울러 쇼핑이나 게임사이트 등 비업무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업무 효율도 높여준다. 에스원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우 정보보안 담당자를 별도로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 의도치 않게 개인정보…
지난해 3월 도입된 애플페이가 어느덧 1주년을 맞이했지만, 현대카드 이외의 카드사로 확대되려는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카드업계는 높은 수수료율과 부족한 결제인프라 등으로 인해 당분간은 애플페이의 확산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개시가 1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아직 현대카드를 제외한 다른 카드사와의 제휴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몇몇 금융지주계열 카드사에서 애플페이를 도입할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할 뿐, 아직까지 이를 공식화한 곳은 없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도입 이후 초기 흥행 효과와 시장 선점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현대카드의 누적 신규회원 수는 97만 9000명으로 카드사 중 가장 큰 규모다. 도입 당시였던 3월에만 20만 3000명이 늘었는데, 이는 전년 동기(12만 6000명) 대비 61.1% 증가한 규모다. 카드사의 점유율 지표로 여겨지는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개인 회원의 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 등 사용액) 부문에서도 두드러지게 성장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현대카드는 약 11조 930억 원의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을 기록하며 업계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누적 기
경기도 용인 수지에서 진행되던 리모델링 사업들이 분담금 급등으로 인해 '난항'에 직면하면서 사업 지지 철회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사비 인상, 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용인시 수지구에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단지는 약 14곳으로 1만 600여가구가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주요 단지로는 동아삼익풍림, 현대성우8단지, 보원, 동부, 한국, 신정마을9단지, 현대, 삼성1차, 풍산 아파트 등이 있다. 이 중 동아삼익풍림, 현대성우8단지, 보원, 동부 아파트는 지난해 '조건부 의결'로 건축심의를 통과하며 리모델링에 탄력을 붙였지만, 최근 자재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분담금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노후도시특별법으로 재건축이 용이해지며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동의율이 75%를 넘었던 단지들도 주민들이 사업철회를 요구하며 리모델링 반대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현대성우8단지는 지난해 7월 용인시 리모델링 사업 최초로 건축심의가 완료됐다. 지난 2020년 6월27일 리모델링 조합창립 총회를 개최해 조합설립 인가를 완료했고, 경기도 최초 리모델링 입찰로 포스
한국 게임산업의 발전사는 1997년 외환위기 타개책으로 등장한 벤처기업 열풍과 궤를 같이 한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탄생한 게임사들은 이후 지금까지 각자의 히트 IP를 발굴하면서 'K-게임' 열풍을 만들어냈다. 현재 산업 규모나 해외에서의 인지도 및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다면 한국은 세계 5대 게임 강국에 속한다. 경기신문은 이번 기획을 통해 한국을 게임 강국으로 만든 주역들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편집자 주] **777 과거 휴대폰 게임을 즐겨하던 이용자에게 익숙할 이 암호는 피처폰 시절 컴투스 폰페이지 접속 코드다. 코드를 입력하고 매직앤/네이트(무선 인터넷) 버튼을 누르면 휴대폰에 게임을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었다. 전화와 문자가 휴대폰 기능의 사실상 전부였던 2000년대 초반, 컴투스의 등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는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컴투스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 원조(元祖) 기업이다. '모바일 게임 명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컴투스는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흥행시켰다. 휴대폰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시절 컴투스의 행보는 게임의 범주를 PC에서 모바일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IBK기업은행이 경기도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의 수상작가 전시회 '얄루, YALOO'를 개최한다. 20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전시회는 오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린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5월 경기도미술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굴해 신작 제작비 지원, 개인전 개최, 작품 홍보 등을 지원하는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총 네 차례의 신진작가 전시가 개최됐고 최우수 작가로 선정된 얄루가 수상작가 개인전을 열게 됐다. 얄루는 자신만의 세계관과 감각적인 영상언어로 디지털 영상 이미지를 탐색하는 미디어 설치작가로 활동 중이다. 독창적인 스토리로 우리의 일상에서 경험하는 디지털 무빙 이미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상상력과 기술 발전이 제공하는 과학적인 사실과 단서를 기반으로 제작된 ‘수중 3부작(Underwater Trilogy)’인 ▲호모 폴리넬라 더 랩(Homo Paulinella the Lab) ▲생일정원(Birthday Garden) ▲피클 시티(Pick
우리금융그룹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2024년 다문화 장학생을 모집한다. 20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다문화 장학생은 다문화가족 자녀 학업 증진과 특기개발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시작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대표 사업으로, 지금까지 다문화가족 장학생 5869명에게 65억 원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원 대상을 600명에서 800명으로 늘렸다. 또한, 미등록 이주아동과 부모를 따라 본국으로 돌아간 귀환가정 자녀 등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 자녀들도 장학금 수혜 대상으로 포함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장학금 지원은 물론 ▲진로탐색 ▲학습컨설팅 ▲장학생 교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장학생 신청은 다음 달 9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장학금은 학업장학금과 특기장학금으로 구분되며 초·중·고·대학교 과정에 재학중인 다문화가정의 미래세대라면 누구든 장학생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서류 심사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장학 사업을 중심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응 지원에 힘써왔다”며…
대구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4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다. 20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대구 남구에 있는 대명2동 명덕지구 재개발 사업장에서 40대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아파트 7층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현장 1층에 누워있는 A씨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CPR) 등 조치를 취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 시간이 점심시간이어서 작업 중에 사고를 당했는지 사건 발생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 당국은 사고 현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업장인 것으로 파악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여부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KB국민은행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상생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신(新)산업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KB 유니콘 클럽' 4기를 모집한다. 2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KB 유니콘 클럽’은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참가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부터 사무공간 무상 제공, 투자 연계 등 다방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모집대상은 ▲초격차 ▲핀테크 ▲콘텐츠 등 미래 유망기술 분야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이다. 지난해까지 ‘3년차 이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나 올해부터 업력 조건을 제외해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모집기간은 4월 16일까지로, 참가 신청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KB 유니콘 클럽'에 선정된 스타트업 10개사에게는 4월부터 12월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 검토 ▲외부 투자자 연계 ▲전문가 심화 멘토링 ▲경기도 판교 내 사무공간 무상 제공 ▲홍보 ▲우수기업 대상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지원 등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열정과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저출생 문제 극복 및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하나금융은 20일 서울 노원구 소재 ‘중계 어린이집’에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시행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하나금융의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은 주말·공휴일·정규 보육 시간 이외에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여 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5년 간 300억 원 규모로, ‘주말·공휴일형’ 47개소와 ‘365일형’ 3개소 등 총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 공백 보육 사업을 지원한다. ‘365일형’은 돌봄 서비스는 365일 24시간 원하는 다양한 시간대에 돌봄 보육이 가능하며, 기존 어린이집에 운영되고 있는 반과 별도로 운영된다. ‘주말·공휴일형’ 돌봄 서비스는 주말과 공휴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돌봄 서비스 이용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이며, ‘하나돌봄365’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및 당일 전화로도 접수 가능하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금융은 2018년부터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1
금융감독원이 1분기 중 민생침해 채권 추심행위 관련 특별점검을 통해 법적 절차를 악용해 서민들의 재산권을 부당하게 침해하거나 취약계층에 대한 과도한 독촉 행위 등을 다수 적발했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 후속 조치 일환으로 실시됐다. 고금리·경기 부진 지속으로 서민들의 채무상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대부업자도 연체율 상승 등 영업환경이 악화하면서 민생침해·부당 채권추심 행위 유인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매입채권 추심규모 상위 58개 대부채권 매입 추심업자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일부 대부업자들이 부당한 경매 배당금을 수취한 사실이 확인됐다. 일부 대부업자가 정상 연체이자율(+3%포인트)을 넘어 법정 최고금리인 20%를 적용해 경매 배당금을 신청한 것. 이렇게 과도한 연체이자율을 적용해 경매를 신청한 연체채권은 최근 3년간 177억 원(원금 기준 58억 원) 규모에 달한다. 배당 과정에서 후순위 채권자 또는 채무자에게 돌아갈 4억 4000만 원 가량의 배당금도 빼돌려졌다. 채권추심 가이드라인을 위반하고 사회적 취약계층 차주에 대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가전을 압류한 사례도 41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