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다음 달 1일 수원지역 청소년·청년 봉사단을 대상으로 독립운동 역사를 접목한 '수원화성 볼런투어'를 진행한다. 29일 시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볼런투어는 자원봉사(Volunteer)와 관광(Tour)을 결합한 활동으로, 참가자들은 수원화성 유적지를 탐방하며 환경 정화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기존 정조대왕 유적 중심에서 일제강점기 수원 독립운동의 역사를 더한 방식으로 확대해 진행한다. 이번 볼런투어는 시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인 김세환, 임면수, 김향화 선생의 발자취를 따르는 3개 코스와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를 둘러보는 코스 등 총 4개로 나눠 진행한다.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수원화성이 정조 시대 유적지일 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성지였다는 점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볼런투어를 기획했다"며 "관광과 자원봉사 영역에서 인근 도시와 협력해 볼런투어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부천시와 부천상권활성화센터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9일간 ‘2025 부천상권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역 전통시장 17곳과 골목상권 17곳이 동시에 참여해 시민들이 가까운 상권에서 소비와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통시장에서는 영수증 이벤트, 스탬프 투어, 경품 행사 등이 마련되고, 골목상권에서는 벼룩시장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함께 소비 촉진 이벤트가 진행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할인쿠폰도 제공해 집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수 있다. 부천상권활성화센터 관계자는 “부천상권페스타는 단순 이벤트를 넘어 지역상권 회복과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만드는 시민 참여형 행사”라며 “가까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찾아 소비하는 것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참여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김준혁(민주·수원정)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과거 사학 교수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선보이며 초선 의원의 과감하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줬다. 고교입시 현황을 구체적 자료로 제시하고 경기도 교육 분야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전달해 알찬 국감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교육부 국감에서 최근 대학 수학능력시험 선택과목 쏠림 현상과 고교학점제 부작용을 꼬집으며 교육부의 근본적 대책을 강력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시행된 수능 사탐·과탐 영역 비율 자료를 제시하며 “2026학년도 수능에서 사회탐구 과목 선택 비율은 9.2% 증가했지만 과학탐구 선택은 무려 15% 줄었다”며 “현재 교육부 입시 정책은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AI 디지털 시대의 미래인재 양성’과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연계 학생들이 점수 따기 유리한 사회탐구 과목으로 몰리는 ‘사탐런’ 현상은 국가 인재 양성과 정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며 “교육부의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의 심각한 부작용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고등학교 학업 중단자 현황 자료를 제시하며 “고교학점제가 진행이 되면서 고교학점제를 제대로…
남양주시는 29일 화도읍 소재 ‘더 드림핑’에서 (사)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와 함께 ‘민·관·군 합동 북한강 대청결 운동’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강의 수질을 보호하고 깨끗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를 비롯해 제7공병여단 도하단 군장병, 화도읍 지역 사회단체 회원, 시 공무원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정화 활동은 북한강 양안 6km 구간에서 진행됐다. 남양주시 관공선과 육군 도하단의 협조로 투입된 문교를 활용해 수중 부유물질과 생활폐기물을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됐고, 단체별로 3개 구간으로 나눠 하천변과 도로변 쓰레기 등을 대대적으로 제거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굿윌스토어’와 연계한 기부물품 바자회 △자원순환과 장애인복지를 위한‘지키고’ 캠페인 △불우이웃돕기 후원행사 등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남궁완 대표는 “맑은 물을 지키기 위해 민·관·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정화 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실천하는 환경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뜻깊은 행사를 주최한 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와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종묘 차담회' 의혹과 관련해 신수진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을 내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신 전 비서관에게 다음 달 4일 오전 10시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특검팀은 신 전 비서관을 상대로 작년 9월 3일 김 여사가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들과 차담회를 갖기 전 문화체육비서관실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간 구체적인 소통 내용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비서관실은 당시 궁능유적본부에 종묘 개방을 요청하고 차담회 전날 사전 답사를 거쳐 김 여사의 동선도 짠 것으로 알려졌다. 궁능유적본부는 조선의 궁궐과 종묘, 사직, 왕릉 등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당시 김 여사 방문 일정을 통보받고 관람 규정 제34조에 의거해 사용을 허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원수 방문 등 부대행사'를 허가해준다는 내용이다. 궁능유적본부는 지난해 12월 외부에 보낸 법률 자문 질의서에 "대통령실(문화체육비서관실)에서 행사장소 협조 요청이 긴급하게 있었고, 이를 대통령실 행사로 판단했다"고 적시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26일 궁능유적본부장도
화성특례시는 지난 29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해양관광 발전과 지역 해양자원의 공동 활용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양관광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경기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개발 및 홍보·마케팅 ▲주요 사업의 상호 지원과 국내외 홍보 강화 ▲도서 지역 등 화성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 뱃놀이 축제 기간에는 제부마리나와 전곡마리나의 프로그램을 연계해 축제의 다양성과 범위를 넓히고, 축제 기간 외에는 ‘천해유람단(서해랑 케이블카–요트 체험 연계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관광상품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해양을 보유한 화성특례시와의 협약이 경기 해양과 평택항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제부도, 궁평항, 전곡항,
김용민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병)은 29일, 한국철도공사(KORAIL) 정정래 사장 직무대행을 만나 중앙선 KTX-이음의 덕소역 정차, 강릉선 KTX-이음의 덕소역 증편 및 주중 운행 도입, 경의중앙선 운행구간의 팔당역까지 연장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앙선 KTX-이음은 안동~영천 구간 복복선화가 마무리되면서 2025년 12월 중앙선 전 구간 개통이 예정돼 있다. 개통 이후 청량리~부전(부산권)까지 하루 왕복 18회 정상운행하는 계획이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정차역 체계도 재편된다. 김 의원은 이 과정에서 덕소역을 정차역으로 공식 반영할 것을 코레일 측에 요구한 것이다. 그는 “덕소역 반경 10km 생활권 인구만 약 170만 명에 달한다”며 “덕소역은 강동구·하남·남양주 전역을 묶고 강원·경북권까지 이어지는 관문 역할을 이미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역과 광명역이 수도권 서남부-KTX 수요를 나눠 맡는 구조라면, 청량리역과 덕소역이 수도권 동북부의 장거리 이동 수요를 분담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기 동북부 주민이 부산·경남권으로 이동할 때 청량리역만 집중 이용하는 현재 방식은 비효율적이고, 덕소역으로 수요를 균형 있게 분산해야
화성특례시는 다음달 1일 동탄호수공원 일대에서 ‘2025 화성학생동아리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낮 12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꿈꾸는우주를 줄게’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인재육성재단 교육협력지원본부가 주관한다. 특히 청소년이 축제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자율기획형 축제로 마련됐다. 축제는 ▲청소년 밴드와 보컬 공연이 펼쳐지는 공연존(스타 플래닛) ▲랜덤플레이댄스를 즐길 수 있는 댄스파티존(댄스 플래닛) ▲시민 참여형 체험 부스가 마련된 부스존(플레이 플레닛)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존(냠냠 플렛닛) 등 네 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공연존에서는 전문 MC와 청소년 MC가 함께 사회를 맡으며, 청소년 밴드와 보컬 무대뿐 아니라 뮤지컬 배우 박완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학생축제기획위원회(총 43명)가 지난 6월부터 다섯 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콘셉트 기획, 공간 구성, 무대 연출,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직접 담당하며 주도적으로 준비해왔다. 특히 학생들이 제작한 카드뉴스와 숏폼 영상은 화성시 청소년 커뮤니티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선일 화성시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28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공공주택 커뮤니티 혁신 모델 조성’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GH(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남양주 다산 지금 A5 행복주택에 시행하는 공공주택 커뮤니티 혁신 모델 시범사업과 관련하여 남양주시의 새로운 세대통합을 위해 지역 커뮤니티의 연계 강화, 주민커뮤니티 활성화·생활 SOC 재배치·안전·디지털 관리체계 통합 설계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이진환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GH 관계자와 남양주시 해당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조성대 의장은 “세대통합형 공동체 복원 프로젝트는 다양한 계층이 모여 소통과 화합으로 남양주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컨텐츠이므로, 이번 협의를 계기로 남양주 공공주택의 발전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상생하는 혁신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진환 위원장은 “다산신도시에서 시작되는 경기유니티 시범사업을 성공모델로 삼아 왕숙신도시 모든 아파트에 세대통합 커뮤니티시설 조성이 필요하며, 남양주시와 GH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남양주시의회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GH 관계자는 “이
국제사이버대학교는 서강대학교와 함께 지난 10월 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서강대학교 다산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초연결 사회에서의 연결과 고립의 교착 상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연구진이 다양한 시각에서 인간관계, 사회적 단절, 행복, 정책 설계 등을 논의하며 학문적 교류의 장을 펼쳤다. 2일간 진행된 학술대회는 국내외 학자들의 활발한 발표와 토론으로 열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초연결 사회 속 인간관계의 변화를 깊이 있게 다루며, 기술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했다. 특히 2부에서는 국제사이버대학교 건강스포츠학과장 신정엽 교수, 아동가족상담학과장 김영미 교수, 통합상담치료학과 남동우 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를 맡고, ESG경영학과 정하용 교수(ESG 대학경영단장), 통합상담치료학과 임예진 교수가 논평자로 참여해 본교의 연구 역량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실제 사회 문제 해결로 이어질 학문적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한편 국제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대학과의 학문 교류를 확대하고, 사회적 문제를 학문적으로 탐구하는 실천적 연구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전하며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