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9일 화도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제19회 남양주시장기 배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선수와 동호인 등 총 426명이 참여했으며, 경기는 남자부와 여자부 9인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관내 배구 동호인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도 참여해 응원과 격려를 나누며 배구의 열기를 함께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지역 내 체육 활동 참여 기회를 넓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배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 정신처럼 팀워크와 협동이 빛나는 종목으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매개가 된다”고 말했다. 박순명 남양주시배구협회장은 “시민이 함께 뛰고 어울리는 이번 대회가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구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민 체육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생활 속 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2025 인천 로컬 페스타’에 약 3만 6000명이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페스타는 전국 각지의 개성 있는 로컬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지역 창작자와 시민이 함께 호흡한 진정한 로컬 교류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인천과 서울, 경기, 강원 등 전국 8개 권역의 70여 개 팀이 참가해 수공예품과 디저트, 수제 맥주, 생활용품 등 지역 감성을 담은 제품을 선보였다. 토크·공연·체험이 어우러진 현장 분위기도 눈길을 끌었다. '가까이서 듣는 전국 로컬의 비하인드 스토리' 토크세션에서는 협동조합 청풍, 곡물집, 강화도 창작자 등 다양한 로컬 대표들이 브랜드 철학과 지역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울러 DJ 공연과 롱보드 체험, 싱잉볼 명상, 반려견 문화행사 '개항장 댕댕 도서관'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는 평이다. 개항장 일대를 걸으며 로컬 브랜드와 예술 공간을 탐방하는 ‘로컬 브랜드 인사이트 투어’는 모든 회차가 사전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으며, 다양한 이벤트 행사에서도 시민 등의 참여 열기가 높았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페스타는 시민과 창
경찰이 유승민 전 국회의원의 딸 유담(31) 씨의 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유 교수 사건을 연수경찰서에서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이관해 수사 중이다. 앞서 지난 4일 인천대의 한 학생은 연수서에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유 교수를 비롯해 이인재 인천대 총장,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 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을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인천대 측의 유 교수 채용 과정이 불공정했다는 이유에서다. 이 학생은 공공기관인 인천대가 '전임 교원 신규 임용 지침'에 따라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지 않고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인천대 측은 내부 지침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했다는 해명이다. 경찰은 사안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연수사 수사과과 담당하던 사건을 반부패수사과로 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원칙에 따라 연수서에서 반부패수사대로 이관됐다”며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동혁(민주·고양3) 도의원은 10일 도내 지방자치단체의 참여 부족으로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도민들이 정부사업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동혁 도의원은 이날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7월부터 수영장과 헬스장 시설 이용료가 문화비 소득공제 적용대상에 포함됐지만 도내 공공체육시설의 80%가 아직 등록하지 않아 도민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문화비 소득공제 사업은 근로소득자가 문화생활에 지출한 금액을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정 도의원은 해당 사업에 대해 “(문화비 소득공제 제도는) 국민 호응이 높은 정책이다. 그러나 도내 지자체에서 적극행정이 이뤄지지 않아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도내 수영장과 헬스장 229곳 중 47곳만 문화비 소득공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나머지 182곳은 도민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고양시는 8곳 모두 미등록 상태고 성남시·부천시·남양주시 등 17개 시군 역시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정 도의원은 “관련 법령이 지난해 개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국힘·이천1) 도의원은 10일 일부 도내 교육지원청이 추진한 학교시설 공사가 보고와 달리 하도급 형태로 진행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김일중 도의원은 이날 성남·시흥교육지원청에 대한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교육지원청은 최근 3년간 20억 원 이상 공사 11건 중 8건, 시흥교육지원청은 13건 중 9건이 하도급으로 승인됐다. 보고상으로는 ‘원청 직시공’으로 돼 있으나 실제 현장 상황과는 괴리가 크다”고 했다. 그는 “건설산업기본법은 공사 품질 저하와 안전 위험, 책임 분산 문제 때문에 하도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며 “발주자인 교육지원청의 승인 절차는 하수급 업체의 시공능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장치인데 이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결국 학생 안전과 교육환경에 피해가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김 도의원은 도내 학교시설 공사 관련 하도급 계약에 대해 “최근 3년간 학교시설 공사에서 하도급 (계약)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음에도 승인·점검 절차가 형식화되면서 공사 품질 저하·하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 도내 학교의 하도급 사례를 거론하며 “10억 5000만 원 공사에서 원청이…
경기도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에 88억 원 규모의 대설·한파 대책비용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도는 시군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국비(23억 3000만 원)와 도 재난관리기금·재해구호기금(64억 8000만 원)을 합친 88억 1000만 원을 교부한다. 도는 재정지원에 앞서 시군별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제설장비·자재, 한파저감시설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재정자립도, 제설대상 도로 등을 종합 검토했다. 해당 지원금은 지난해 11월 경기지역에 내린 폭설 등 자연재난에 따른 조치로 ▲소형 제설장비·제설삽날 ▲제설제·제설함 구입 ▲제설차량·장비 임차 ▲한파저감시설 설치 등에 사용될 방침이다. 지난 4월에도 도는 겨울철 대비를 위해 32억 8000만 원을 시군에 교부했다. 이같은 재정지원으로 올해 도가 겨울철 대비에 지출한 비용은 121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지원액(65억 2000만 원)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도는 지난 9월 기준 도 전역에 2시간 내 직접 지원이 가능한 제설제 1만 톤을 확보한 상태다. 이종돈 도 안전관리실장은 “최근 기후위기에 따른 이례적 폭설과 극한 한파 등의 자연재난이 일상화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이천시 소부장 기업인들과 만나 반도체 산업시설 확충과 전문 인력양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경제 현장투어 15번째 방문지로 이천시를 찾아 반도체 소부장 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저희가 국토교통부하고 여러 차례 노력을 해 (자연보전권역 안에서의 연접개발 적용) 지침을 18년 만에 개정을 했다”며 “산단 사업 마무리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함께 관심 갖는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을 고객사로 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인들은 국토부의 지침 개정에 대해 적극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기업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이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박진 비씨엔씨㈜ 전무는 “이천이 다른 지역보다는 개발에 대한 제한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비효율성을 낳을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면적 제한이 바뀐 건 이천뿐만 아니라 소부장에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봉학 ㈜밸류엔지니어링 상무는 “전문 인력 충원이 굉장히 어려운데 반도체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이 있다면 중소기업에도 이런 부분들을 실질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이정일 테크센드포토마스크
신한은행이 해외 ESG 조달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운다. 신한은행은 지난 7일 일본 사무라이채권 시장에서 총 400억엔 규모 전환채권 발행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발행 조건은 만기 2년(1.322%), 3.25년(1.556%), 5년(1.732%)이다. 이번 채권은 사무라이채권 시장에서 발행된 첫 전환채권으로, 일본 내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진 선도적 시도로 평가된다. 전환채권은 고탄소 산업의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는 ESG채권의 한 종류다. 투자자 반응도 호조였다. 일본 내외 기관 수요가 몰리며 발행 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100억엔 늘어난 400억엔으로 확정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발행이 해외 금융기관의 일본 전환금융시장 진입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달 자금은 국제 전환금융 기준에 따라 고탄소 산업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 인프라 구축 등 지속가능성 강화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일본 투자자의 높은 신뢰를 다시 확인한 발행이었다”며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외 투자자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20년 하반기부터 이번까지 13회 연속 ESG채권 발행을 이어오며
우리은행이 고객 참여형 전통문화 행사로 K-푸드 체험을 확대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7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VIP 고객을 초청해 ‘투체어스와 함께 김장하는 날’ 행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K-푸드 관심이 높아진 흐름 속에서 고객이 직접 김장 문화를 체험하고 전통 한식의 가치를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김재학 워커힐 호텔 한식 명장 조리장이 시연을 진행하고 김장 과정과 재료의 의미를 설명했으며, 고객들은 해남 배추, 신안 천일염 등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김치 담그기에 참여했다. 김장 체험 후에는 제철 재료로 구성된 한식 다이닝 코스가 제공됐고,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한식 식재료·호텔 상품 등 경품도 증정됐다. 행사는 전통문화와 미식 요소를 결합해 고객의 참여와 경험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 참여한 고객은 “한식 명장의 설명을 들으며 한국 전통의 지혜를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투체어스는 금융을 넘어 고객의 삶에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고객 감동을 실현할 수 있는 참여형 프리미엄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전략을 공개했다. 교보라플은 지난 6일 한국에자이가 주최한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심포지엄’에 참여해 보험과 바이오 기술을 결합한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 전략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서 신중현 교보라플 디지털전략실장은 헬스케어 앱 ‘라플레이’와 한국에자이의 뇌건강 측정 시스템 ‘코그메이트’ 협업 데이터를 공유했다. 고객 참여도, 건강미션 수행률, 치매보험 가입 가능성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보험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이다. ‘라플레이’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앱으로, 걷기 미션 등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포인트는 교보문고 도서 구매, 보험료 납부, 기프티콘 구매 등으로 활용된다. 작년 출시 이후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0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에자이의 ‘코그메이트’는 뇌반응 속도·기억력 등을 측정해 뇌건강지수를 제시하는 도구다. FDA 인증 검사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사용자는 앱에서 자가테스트와 리포트를 통해 상태를 관리할 수 있다. 교보라플 관계자는 “헬스케어와 보험을 결합한 모델이 고객의 생활 속 건강관리 경험을 크게 확장시키고 있다”며 “첨단 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