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부평6동이 지난달 29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4년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마무리했다. 2일 동에 따르면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 1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동은 지역 주민의 치매 검사 접근성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구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 내용은 ▲치매센터 소개 및 치매교육 ▲원예교실 ▲미술교실 ▲음악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동은 노인들에게 다양한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치매 예방 활동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동 관계자는 “구 치매안심센터와 거리가 멀어 어르신들이 치매 검사 및 프로그램 참여가 쉽지 않았는데, 접근성이 좋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돼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치매교육,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인천 계양구가 오는 13일까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노인 6060명을 모집한다. 2일 구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노인에게 각자의 직종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해 노후 소득 보장과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2025년 계양구는 95개 분야(노인공익활동사업 4780명, 노인역량활동사업 920명, 공동체사업단 320명, 취업알선형 40명)에서 6060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관별로는 ▲계양구노인인력개발센터 3011명 ▲인천계양시니어클럽 1790명 ▲계양구노인복지관 254명 ▲대한노인회계양구지회 255명 ▲효성·계산·동양노인문화센터 각 250명을 모집한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오는 13일까지 7개 수행기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윤환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일자리 관련 사업 확대 등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지속해서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불법 주정차 문제를 완화하고자, 직접 현장에 나섰다. 2일 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지난 달 29일 운서동 일대를 찾아 민생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과의 소통으로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역주민 교통안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점검에는 운서동 자생단체회원 등 불법 주정차 문제에 관심이 있는 주민 30여 명이 함께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현장을 면밀하게 살피며 다양한 주민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불법 주정차 금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또 관련 부서에 해당 지역에 적합한 ‘탄력적 단속’을 시행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시한 가운데 “해당 현장 내 교통안전 관련 시설물의 점검·설치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라고 거듭 주문했다. 김 구청장은 “이번 점검이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의식 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불법 주정차로 인한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교육감 추천을 받은 글로벌 인재를 찾는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학년도 해외대학 인천시교육감 추천 전형 선발’ 신청을 오는 27일까지 받는다. 이번 전형으로 진학이 가능한 대학은 겐트대(인천글로벌캠퍼스), 한국조지메이슨대(인천글로벌캠퍼스), 산동대(중국), 호주테잎퀸즐랜드대, 인도네시아국립대, 국립대만대, 대만국립청화대, 한국뉴욕주립대(인천글로벌캠퍼스) 등 8곳이다. 겐트대와 한국뉴욕주립대는 미래글로벌인재장학금 전형으로 사회통합대상자에게 입학 기회를 제공한다. 사회통합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아동복지시설 재원자 등이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각 고등학교에서 공문으로 접수한다. 다만 한국뉴욕주립대 미래 글로벌 인재 장학금 전형은 오는 20일 마감된다. 내년 1월 초 자체 심사를 거쳐 시교육청은 선발된 학생을 해당 대학에 추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해외대학 진학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교육감 추천 전형이 학생들이 진로를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협의회가 지역 최대 현안 3가지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협의회는 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 간 갈등·상처 치유와 상생발전을 위한 인천 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협의회는 해결이 시급한 인천지역 현안으로 수도권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전담기구 설치, KBS 인천방송국 설립, 인천국제공항 운영에 인천시 참여방안 모색 등을 꼽았다. 우선 첫 번째 현안인 수도권 대체매립지는 지난 3차 공모까지 실패로 돌아간 상황이다. 인천시를 비롯해 환경부·서울시·경기도로 구성된 4자 협의체는 더 강력한 지원이 담긴 4차 공모를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총리실 산하 전담기구 구성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이에 협의회는 4자 합의 이행을 위한 총리실 산하 전담기구 설치를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현안인 KBS 인천방송국 설립은 서해5도 접경지역의 군사적 분쟁, 국제공항·항만 대상 테러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천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KBS 지역방송국이 없어 지역뉴스 의무할당제는 물론 수신료 가치도 실현되지 않고 있다. 협의회는 지방소멸 대응과 지방분권 실
디지털 성범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여성가족재단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는 오는 6일 ‘개관 3주년 기념 포럼’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딥페이크 시대의 디지털 성폭력’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제도적 한계에 대해 논의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상담부터 피해회복까지 원스톱으로 통합지원하는 기관이다. 지난 3년간 731명의 피해자를 지원했다. 이날 포럼의 문은 류혜진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 총괄팀장이 ‘피해자와의 동행 3년, 원스톱 통합지원의 성과와 한계, 나아갈 방향’을 주제 발표로 연다. 이어지는 토론의 좌장은 김주희 덕성여자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서성민 변호사(법률), 권김현영 여성현실연구소장(여성정책), 이정호 부평구청소년성문화센터장(치유·교육) 등이 토론에 참여해 주제별 화두를 던진다. 김미애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공론화가 이뤄지면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디지
술에 취한 채 무면허 운전을 하고 사고까지 낸 후 달아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무면허 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3)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문 판사는 또 A씨에게 사회봉사 120시간을 이수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지난 6월 28일 오후 11시 48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차량을 약 2㎞ 몰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추적하자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1%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그는 면허도 없이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 판사는 양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해자가 크게 다치지 않았고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 굴포천역 남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대한 보상 설명회가 열렸다. 인천도시공사(iH)는 최근 설명회를 열고 내년 하반기 복합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굴포천역 남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주도 3080+의 일환으로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대 8만 6133㎡ 규모의 도시규제 완화와 고밀도 개발을 통해 2842가구의 주택과 주거상업공간을 공급하는 개발사업이다. 설명회는 보상 절차에 대한 기본조사 착수 전에 진행돼 지역 주민들에게 보상 관련 정보 제공과 궁금증 해소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사업 추진 현황·보상 절차·현물 보상 방법 등을 설명하고 이달부터 실시되는 토지 및 물건 기본조사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 개별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 부스를 통해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안병민 iH 도시재생본부장은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이 주도하는 새로운 사업 유형으로 양질의 주택 공급과 도시 기능 재편을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운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구축했다. 시는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 2단계 사업’을 완료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국토교통부의 공모에 선정돼 2022년 1단계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2단계 사업에는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 효율적인 교통 관리와 시민들의 교통 체감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도입했다. 먼저 시는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신호시간 자동분석을 통해 최적의 시간을 도출하는 시스템을 인천경찰청과 협력해 서구에 시범 도입했다. 올해 10월부터 원당대로 주요 교차로에 신규 교통신호시간(TOD)을 적용한 결과, 평균 통행 시간이 47.6%, 평균 통행 속도는 91.4%, 평균 지체 시간은 60.6% 개선됐다. 또 인천 서북부 지역에 스마트교차로를 확대 구축했다. 총 16개의 교차로에서 다양한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시는 도로교통공단·민간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력해 이달부터 실시간 교통신호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단계적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스템 도입으로 범죄자 검거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실시간 차량번호 정보를 교차로 203곳에서 수집해 경찰청의 수배차량
인천환경공단이 중국 대표 하수처리기업인 베이징 배수그룹과 환경기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양 기관의 주요 사업인 하수처리 기술과 인적 교류를 통해 환경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양해각서에는 환경 분야 기술 협력 및 연구 개발, 정기적인 인력 교류 및 최신 기술 세미나 개최, 상호 협의된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 수행 등이 담겼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과 함께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공단의 폐기물 자원화 및 선진 환경기술을 소개하고, 기후변화 시대의 스마트 하수도 관련 CEO 특강을 진행했다. 베이징 배수그룹도 탄소중립 방안을 발표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가질 예정이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기술력 교류로 각 국가의 대표도시로서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징 배수그룹은 중국의 선도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으로, 지난 2000년 설립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