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캠프마켓에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의 장이 열린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이곳의 역사·문화·환경 자산을 활용한 ‘캠프마켓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5년차를 맞은 올해는 가족 단위 프로그램, 디지털 기술 관련 프로그램 등 보다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캔 화분 만들기, 꽃고무신 다육이 키우기,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함께 만드는 미니 그림동화 등 모두 10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오는 21일부터 11월 22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월별 상이)에 걸쳐 모두 21회 진행된다.
또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요가, 에어로빅 등 체육 프로그램도 모두 9회 운영된다.
‘캠프마켓을 알리다(캠프마켓의 뿌리와 부평의 변화)’를 주제로 한 ‘캠프마켓 상반기 아카데미’는 오는 28일에 열릴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시민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시는 청년 서포터스 ‘제7기 캠프파이어’를 비롯해 캠프마켓 콘서트, 캠프마켓 하반기 아카데미, 캠프마켓 그리기 대회 등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월별 프로그램 시작 2~3주 전 월요일부터 온라인 또는 전화(032-441-5959)를 통해 사전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캠프마켓 누리집(incheon.go.kr/campmark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현진 시 군부대이전개발과장은 “캠프마켓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