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오는 17일 경기문화재단 인계동 사무소 3층 아트홀(구 다산홀)에서 두 번째 ‘아트살롱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아트살롱 특강’에선 시각예술작가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미술시장 전문가를 초청한다. 아르떼케이 대표·케이옥션 작품관리 팀장 김형준과 케이옥션·아르떼케이 홍보담당자 이채린이 ‘미술시장과 작가’와 ‘작가를 위한 미술시장 안내서’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Q&A 시간을 마련, 미술시장에 대한 작가들의 심도 있는 질문을 통해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특강은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 ‘아트경기’와 협력하여 진행된다. 아트경기는 경기도 예술가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 시각예술분야 작가 65인과 미술품 유통 전문사업자 6곳을 선정, 경기도 내외 다양한 전시·행사를 통해 작품을 선보인다. 본 특강은 무료로 진행되며, 입장 전 간단한 다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트살롱 특강’ 2회 차에 대한 세부 정보 및 사전 신청 안내는 경기문화재단 누리집과 아트경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현재 한국 미술시장을 이루고 있는 구조와 요소를 알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여름방학 특별 교육프로그램 ‘빈 화분, 나만의 꿈과 이야기를 담아’ 참가 가족을 10일부터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첫 공동 기획으로, 7~9세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그림책 ‘빈 화분’을 함께 읽고 자신만의 화분을 만들어 꿈과 이야기를 담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신청 접수는 10일부터 시작되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신청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1팀당 2만 원이며 체험 재료비가 포함된다. 프로그램은 두 차시로 진행되며 1차시에서는 그림책 ‘빈 화분’의 앞부분을 함께 읽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화분을 만드는 활동을 한다. 경기도자박물관 클레이플레이 교육체험실에서 21일과 28일 일요일에 각각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2차시에서는 그림책 ‘빈 화분’의 뒷부분을 함께 읽고, 주인공 ‘핑이’가 소망을 어떻게 이뤘는지 알아본 후 소망을 담은 꽃씨를 심어보는 활동을 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층에서 8월 4일과 8월 11일 일요일에 각각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성남시가 경기도 4차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성남산업진흥원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성남시 산업 경쟁력'에 따르면 ▲성남시의 인공지능 특허 건수는 2021년 6362건으로 ▲경기도 내 특허 건수의 29.4%를 차지하는 등 4차산업 특허 건수와 콘텐츠 산업 수출액에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관내 전체 산업에서 4차산업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 평균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15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성남시 중소기업이 출원한 특허 건수는 2만 7616건, 출원은 2만1601건으로 모두 경기도 내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벤처기업 수는 1819개소, 기업부설연구소 수는 2114개소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았으며, 전국에서는 서울 강남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콘텐츠 산업 수출액에서도 성남은 경기도 1위를 차지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보였다. 2022년 기준 시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약 24억 달러로, 이 중 게임 산업 수출액이 약 18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4차산업 종사자도 총 10만 6859명으로 성남시 전체 산업 종사자의 19.8%를 차지하며 전국 평균의 3배에 달한다. 특히 게임·콘텐
평택시가 올 12월까지 용죽지구 내 저류지를 체육시설로 조성하겠다며 주민 의견수렴까지 청취해 놓고, 현재 사업을 뒷전으로 미뤄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용죽지구 에듀포레 푸르지오 저류지 체육시설 조성’은 정장선 평택시장의 공약인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 12월까지 사업비 16억 6800만 원을 들여 습식으로 조성된 용죽지구 내 에듀포레 푸르지오 저류지를 바닥 콘크리트포장 등 건식작업을 통해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하겠다고 지역주민들에게 공약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월 용죽지구 저류지 주변 아파트 지역주민들에게 ‘용죽저류지 내 주민편익시설 조성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이라는 공문을 돌렸고, 배드민턴 등 체육시설로 설치키로 했다. 그러나 시는 올해 예산 확보에 실패했다며 이 사업을 내년으로 넘겼다. 하지만 시는 내년 예산 확보마저 장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용죽지구 내 일부 지역주민들은 “지난해 당장이라도 저류지를 체육시설로 조성해 줄 것처럼 하더니 예산이 없어 못 한다니 정말 어이가 없다”면서 “예산 확보도 하지 않은 채 주민들에게 바람만 잔뜩 집어넣은 꼴 아니겠냐”고 불만을
LG화학이 4년 전 LG폴리머스(인도 생산법인) 사고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인 지원 확대에 나선다. 10일 LG화학에 따르면 신학철 부회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차동석 사장,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등 최고 경영진은 지난 9일 인도 남부 AP주를 방문해 사고 주변 마을 주민들과 찬드라바부 나이두 주총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신 부회장은 LG폴리머스 가스 누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사고 인근 마을 5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될 금액은 약 12억 루피(200억 원) 규모다. LG폴리머스는 공장 주변 마을을 대상으로 주정부와 협의해 생활 지원금을 지급한다. 마을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건강 추적 검사와 경과 관리를 위한 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지정병원 진료항목을 총 15개로 확대한다. 인도 현지에 신규 재단을 설립해 마을 주민들이 지속적인 회복과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사회공헌(CSR) 활동도 추진한다. LG화학 최고 경영진이 AP주를 직접 방문한 배경에는 현지 법원의 판결 전이라도 마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인도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신 부회장의 의사가 적극 반영됐다. 신 부회장은 종
어느 날 내가 귀족 가문의 8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가난하고 보잘 것 없어 사랑하는 사람과도 결혼할 수 없지만 백작의 지위에 올라 원하는 삶을 살게 된다면? 1900년대 초반 영국을 배경으로 청년 ‘몬티 나바로’의 여정이 관객을 만나고 있다. 고귀한 가문 ‘다이스퀴스’ 가문의 8번째 후계자를 알게 된 ‘몬티 나바로’가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이야기다. 9명의 ‘다이스퀴스’를 만나는 여정 동안 기발하고 우스꽝스러운 일들이 벌어지며 웃음이 쉴 새 없이 터지는 뮤지컬 코미디다. 2013년 브로드웨이 초연 후 2014 토니어워즈 4개 부문, 2014 드라마데스크어워즈 7개 부문, 2014년 외부비평가상 4개 부분에서 수상했다. 국내에선 2018년 초연된 이후 2019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조연상, 2021 한국뮤지컬어워즈 무대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다이스퀴스’는 1인이 9역을 맡아 15초 만에 의상과 가발, 분장 등을 바꾸며 웃음을 유발한다. 오토바이, 쇼파, 의자, 책상 등 소품들을 활용해 9명의 ‘다이스퀴스’를 묘사하며 그에 따라 무대도 시시각각 변한다. 1900년대 영국을 고증한 화려하고 고풍스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아내 김혜경씨가 10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공인중개사 확인·설명 의무를 구체화하고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서식을 명확히 증빙하도록 한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이 10일 시행됐다. 구체적으로 ▲임대인의 정보(체납여부, 확정일자 현황) 제시 ▲임차인 보호제도(최우선 변제금, 전세보증 보험) 설명 ▲주택 관리비 설명 ▲중개보조원 등에 대한 의무조항을 신설했다. 공인중개사는 등기사항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한 정보 외에도 임대인이 제출하거나 열람에 동의한 확정일자 부여 현황 정보, 국세 및 지방세 체납 정보, 전입세대 확인서를 확인하고 이를 임차인에게 설명해야 한다. 이같은 내용은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명시되며 공인중개사, 임대인, 임차인이 모두 설명해야 한다. 공인중개사는 임차인에게 최우선 변제금과 임대보증금 보증제도 등 임차인 보호제도도 설명해야 한다. 주택임대차보호법령에 따라 보호받을 수 있는 소액 임차인의 범위 및 최우선 변제금액을 설명하며 민간임대 주택의 경우 임대보증금에 대한 보증 가입 의무도 설명해야 한다. 아울러 중개보조원이 현장 안내 시 본인이 중개보조원임을 의뢰인에게 알려야 하며 공인중개사는 이 내용을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표기해야 한다. 공인중개사는 임대인
경기도는 지난 4~6월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 결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위기 도민 1500명을 발굴해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31개 시군과 전화 또는 방문 등을 통해 위기 도민 1500명을 발굴, 이중 기초생활보장 25명, 차상위 9명, 긴급복지 19명 등 218명에게 공적 급여를 지원했다. 공적 지원 대상은 아니지만 위기상황인 1282명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 지원과 신용회복위원회 등 타 기관 서비스를 적극 연계했다. 도는 복지부 복지사각지대 발굴 프로그램을 활용해 위기 징후가 있는 2000명을 추가 선별해 지난달부터 전화 또는 방문 등 현장 조사 중이다. 도는 이달까지 추가 조사를 마치고 지원이 필요한 경우 공공·민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획발굴을 계속할 방침이다. 허승범 도 복지국장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위기정보 빅데이터 활용 기획발굴 조사, 관계기관 단체와 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 발굴해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위기 이웃을 발견하면 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 도콜센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월세취약가구 중 단전, 단수, 단가스, 전기료…
경기도가 최근 논란이 된 고양시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에 대해 전력공급, 사업기간 연장 협의과정 등에서 부당함을 겪었다는 CJ라이브시티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1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도의 협약해제 결정 통보에 대해 CJ에서 부당함을 주장하며 협약해제 재고 요청을 보냈다. CJ가 과연 사업추진 의지가 있는지 되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지사는 먼저 사업부지에 전력공급이 불가했다는 CJ측 입장에 대해 “해당 상황은 CJ가 전력사용신청을 제때 하지 않아 발생된 상황”이라며 “도는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한전과 여러 번에 걸쳐 협의를 진행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력사용 신청과 관련해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노력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정작 당사자인 CJ는 전력공급 주체인 한전과 전력 사용량 조정 등에 대한 협의를 실시하지 않는 등 문제해결에 소극적 태도를 취했다”고 지적했다. 또 사업기간 연장 협의과정에 대해서는 “도는 CJ의 사업 추진실적이 약 3% 수준에 그치는 상황에서 사업추진 담보를 위해 협약이행보증금 증액을 요구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CJ측 검토기간 추가 요청으로 인해 사업기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