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화면 조절 자유도와 터치 기능,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모두 갖춘 신제품 ‘LG 스마트모니터 스윙(32U889SAW)’을 출시하며 이동식 스크린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신제품은 24일부터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LGE.COM)과 네이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된다. 스마트모니터 스윙은 ▲모니터암 형태의 조절식 디자인 ▲32형 4K UHD 대화면 ▲편리한 터치 기능 ▲PC 없이도 가능한 스마트 기능 등을 결합한 프리미엄 폼팩터다. 이동식 스탠드를 기반으로 업무와 여가를 모두 고려한 공간 활용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높낮이·각도·회전 조절이 가능한 ‘모니터암’ 구조와 바퀴 달린 스탠드를 결합했다는 점이다. 스위블, 틸트, 피벗 기능을 모두 지원하며, 회의 시 여러 명이 화면을 돌려가며 터치로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원선과 어댑터는 스탠드 내부로 정리돼 디자인도 깔끔하다. 32형 대화면에 4K UHD(3,840x2,160) 고해상도를 지원해 멀티태스킹 작업에 최적화돼 있다. 넓은 시야각으로 회의실, 홈오피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 협업 효율도 높일 수 있다. 또한 LG전자의 webOS 플랫폼이 탑재돼 별도 PC 없이도 문서 작업,
은행권의 요구불예금 이탈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저점 매수'의 기회를 잡으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로 인해 늘어난 은행의 조달비용이 대출금리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5일 기준 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 제외) 잔액은 515조 2186억 원으로 지난달 말(530조 4327억 원)보다 15조 2141억 원 줄었다. 요구불예금은 금리가 0.1%수준으로 낮은 대신 예금자가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는 예금으로, 용도를 정하지 못한 대기성 자금의 성격을 띤다. 이처럼 대규모의 요구불예금이 빠져나간 것은 최근 들어 요동치는 증시의 영향을 받은 결과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라 증시 변동폭이 커지면서 저점 매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18억 6676만 달러(약 2조 7000억 원)에 달했다. 국내 증시 개인투자자들의 이달 들어 보름 간 순매수
쿠팡이 서울미술관과 손잡고 문화향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예술과 라이프스타일의 융합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고객 경험 중심의 전시와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일 쿠팡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석파정 서울미술관에서 서울미술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울미술관 안병광 회장과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쿠팡의 프리미엄 뷰티 플랫폼 ‘알럭스(ALUX)’와 서울미술관이 공동 개최한 ‘아트 오브 럭셔리(Art of Luxury)’ 전시의 호응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측은 전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서울미술관 공간 내에서의 브랜드 협업 전시와 콘텐츠 기획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예술과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쿠팡은 전시 관련 사진과 영상을 기록물로 제작해 향후 알럭스 입점 브랜드와의 협업 확장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안병광 서울미술관 회장은 “예술과 뷰티가 만나는 새로운 시도였던 알럭스 전시를 통해 주말 관람객 수가 전년 대비…
자외선이 강해지는 봄철을 맞아 LG생활건강이 운영하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피지오겔(PHYSIOGEL)이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협업한 썬케어 한정판을 출시한다.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과 가족 친화적 콘셉트로 전 연령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20일 LG생활건강은 ‘피지오겔 썬케어 짱구 에디션’을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후 브랜드 직영몰을 비롯해 카카오 쇼핑하기, 무신사, 쿠팡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에디션은 ▲데일리 모이스쳐 테라피 썬로션 ▲마일드 릴리프 썬스크린 워터프루프 ▲레드수딩 AI 센서티브 썬스크린 어드밴스드 등 저자극 자외선 차단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기능성 제품으로는 ▲레드수딩 AI 썬 멀티밤 ▲톤업 썬스크린 ▲시카밸런스 포어솔루션 썬스크린 등도 함께 출시된다. 각 제품은 짱구와 가족들이 함께 뛰노는 일상을 담은 패키지로 제작돼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짱구는 못말려’는 1999년 국내 방영을 시작으로 약 30년 동안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장수 애니메이션이다. LG생활건강 피지오겔 관계자는 “짱구는 못말려의 가족 중심 세계관과 피지오겔의 ‘온 가족이 함께 쓰는 저자극 제
정부가 가계대출 부담을 덜고 청년·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지분형 모기지’ 도입을 추진한다. 주택금융공사 등 공공기관이 개인과 함께 주택을 공동 구매하고, 향후 매각 시 시세차익을 지분율에 따라 나누는 방식이다. 취지 자체는 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이지만, 적은 자본으로 주택 매수가 가능해지는 만큼 부동산 시장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6월 ‘지분형 모기지’ 정책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병환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3일 한국은행·한국금융연구원 공동 정책 컨퍼런스에서 “가계의 주거 안정과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새로운 주택금융 모델이 필요하다”며 해당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 제도는 집값의 절반 가까이를 공공이 부담해주는 만큼, 자금 여력이 부족한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는 주택 구매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춰줄 수 있다. 예컨대 10억 원짜리 아파트를 매수할 때, 매수자가 1억 원을 부담하고 은행 대출로 4억 원을 조달하면, 나머지 5억 원은 주금공이 지분 형태로 투자한다. 대신 매수자는 주금공의 지분에 대해 매달 사용료를 납부해야 한다. 문제는 이런 구조가 주택 수요를…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지난 18일 울산광역시에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울산무거점’을 개점했다. 2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자 기부 물품 판매매장이다. 현재 전국에 37개의 굿윌스토어 매장이 운영 중이며, 45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자립을 위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우리금융은 10년간 300억 원을 지원해 ‘굿윌스토어’ 매장을 건립하고 장애인 1500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금융은 지방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의 고용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난해 5월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에도 매장을 개점했다. 올해도 울산을 시작으로 지역 거점 도시에 신규 매장을 선보이며 굿윌스토어를 전국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울산 지역 발달장애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 굿윌스토어를 꾸준히 건립해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직원 가족 초청 '효(孝) 콘서트'를 개최했다. 20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열린 이번 효(孝) 콘서트는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하나금융의 성장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매진해 온 그룹 관계사 직원들을 격려하고, 그 직원들을 묵묵히 사랑으로 뒷받침해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효(孝) 콘서트는 현장주의를 강조해온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영남, 호남, 충청 등 전국 곳곳의 지역 현장에서 성실히 근무하는 직원과 거주 부모님을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더 많이 모시기 위해 대전 효(孝)콘서트를 특별히 신설, 지난 12일 서울 지역 개최에 이어 2회에 걸쳐 실시했다. 이날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옛 추억이 담긴 노래로 그 시절의 향수를 전달했으며, 실제 그룹 관계사 직원과 부모님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통화’ 인터뷰 영상도 공개됐다. 이밖에도 가족 포토존을 비롯해 추억의 놀이 체험존, 캐리커쳐 이벤트존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함 회장은…
게임사 넥써쓰의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 '크로쓰(CROSS)''가 첫 게임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에 따르면 오는 24일 크로쓰에 '라그나로크: 몬스터월드(이하 라그몬)'가 출시된다. 라그몬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IP를 기반으로 국내 게임사 제로엑스엔드가 개발을 맡았다. 수집형 RPG로, 타워 디펜스 요소와 몬스터 수집을 결합한 실시간 PvP 전투 방식을 채택했다. 지난해 10월 단계적 글로벌 출시를 시작했으며, 로닌 체인, 미라클 플레이 등에 온보딩돼 게임 흥행력을 인정받은 게임 타이틀이다. 특히 로닌 체인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크로쓰에서 만나게 될 라그몬은 기존작과 비교했을 때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게임 이용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크로쓰는 라그몬의 게임플레이, 인게임 경제, 비즈니스 모델(BM)을 새롭게 재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가령 기존 라그몬은 부분 유료화 모델이 적용돼있지만 크로쓰 버전의 라그몬은 월정액 과금 방식이다. 이용자들의 가격 부담을 낮추고 게임을 보다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이와 관련해 장현국 대표는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 간담회에서 "게임의 성공
“현관 카메라 캡처해줘.” “오전 10시 흡연 장면 보여줘.” 이제 이런 말 한마디로 CCTV를 작동시킬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보안업계 1위 에스원이 최근 선보인 지능형 CCTV용 ‘AI 에이전트’는 단순 녹화·감시 기능을 넘어,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CCTV를 제어하고 위급 상황에 대한 대응까지 안내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기존 CCTV가 영상 기록만을 제공했다면, 에스원의 AI 에이전트는 사건·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위급 상황을 감지하고, 관련 SOP(표준 운영 절차)를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해 신속한 초기 대응을 가능케 한다. 에스원 측은 “기존 CCTV 관제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점점 줄어드는 관제 인력을 보완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공공기관에 설치된 CCTV는 약 176만 대로 10년 전보다 120만 대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이를 감시·운영하는 관제 인력은 같은 기간 9200여 명에서 4093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기준인 ‘관제 인력 1명당 CCTV 50대 이하’를 충족하지 못하는 지자체가 다수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에스원의 AI 에이전트는 ▲위급 상황 감지 및
이번 주 경기 용인시 남동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2, 3단지'를 비롯해 전국 6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넷째 주에는 경기, 인천, 부산 등 전국 6개 단지에서 일반분양 3977가구를 포함한 총 5377가구에 대해 청약이 진행된다. 일반 분양으로만 2486가구가 공급됐던 전주보다 2891가구 늘었다. 먼저 오는 22일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인천 부평구 산곡1동 일원에 들어서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의 1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5층, 14개 동, 총 2475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39~96㎡ 12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도권 7호선 산곡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 산곡초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고, 산곡중, 세일고, 인천외고 등 주요 학교도 가까워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롯데마트가 도보권에 있고, 한국GM 본사가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 환경도 뛰어나다. 23일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남동 일원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의 1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2단지의 경우 지하 3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804가구 규모며 3단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