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이 출산 및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군민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군은 출산·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옹진군 주민에게 심리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일 인천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난임모·임산부·양육모(36개월 미만) 및 배우자다. 심리상담은 개인·부부상담으로 나눠 진행된다. 회기당 50분으로 10회 진행하며 횟수는 조절 가능하다. 직접 방문이 어렵다면 전화 영상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심리상담 신청은 옹진군보건소를 통해 상담의뢰서 작성 후 인천권역 난임·우울증 센터로 연계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혜련 보건소장는 “이번 협약이 임신·출산·양육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모와 배우자에게 따뜻한 손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군민들이 건강하고 평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황우덕 전 강화인삼조합장이 오는 10월 예정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황 조합장은 강화고, 농협대학 협동조합 산업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 강화인삼농협 조합장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이후 2023년 3월까지 4선 조합장으로서 강화지역 경제활성화에 선봉자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조합역사 40년만에 최초로 해외수출을 성공시키며 경영여건이 어려웠던 강화인삼농협을 흑자로 전환시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 받았다. 그는 강화를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으로 조성하고 미래 첨단농업 육성과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등을 꾀할 방침이다. 또 문화 콘텐츠 다양화와 체류형 명품 관광단지 조성,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스포츠 인프라 확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형 농촌 기반 구축을 약속했다. 황 예비후보는 “군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중단없는 강화발전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일 잘하는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차기 군정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도에서 정책과 사업들을 면밀히 분석해 군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기에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략사업을 발굴해 추진
인천시가 ‘청렴의 날’을 맞아 인천시청역에서 합동 청렴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고 부패와 비리가 없는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시를 비롯한 인천청렴사회민관협의회 소속 11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지난 2018년 발족한 협의회는 부패 없는 청렴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출범한 지역사회 유일한 민관 협력 청렴거버넌스다. 매년 시민 대상 청렴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각 기관들은 청렴 문구가 적힌 피켓과 어깨띠 홍보 물품을 활용해 ‘부패·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안내문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이철우 시 감사관은 “민·관·시민들이 서로 인천 청렴에 대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천청렴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이번 휴가에는 다정한 시선에 푹 빠져보자. 인천문화재단과 인천아트플랫폼은 7월 19일~9월 29일까지 2024 인천아트플랫폼 기획전시 ‘내게 다정한 사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피서철이 다가옴에 따라 가족, 친지를 비롯해 주변의 친한 사람들과 함께 보기 좋은 작품들을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사람’과 ‘관계’를 주제로 현대미술의 다양한 인물상을 소개한다. 변웅필·박충의·범진용·이의재·이우성·정고요나·이지영·김태동·장성은·노진아·김순임·함진·진 인이 나래·윤석남 등 작가 14명이 참여한다. 이들의 개성 강한 인물화와 인물상 작품 86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따뜻하고 편안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지만, 전시 주제가 가볍지만은 않다. 디지털 함정에서 우리를 구해줄 대안과 해법으로 아날로그 현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번 전시의 초점은 ‘사람’에 맞춰져 있다. 작품이 지닌 울림으로 사람 간의 직접적인 접촉과 만남이 필요하다는 기획 의도를 전달한다. 인천아트플랫폼은 다양한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부모, 형제, 연인 등 2인이 한 조가 돼 참여하는 전시연계 미술심리 체험이 오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아트플랫폼 관계자는 “이번 전시
인천에서 음악인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친다. (사)인천음악콘텐츠협회는 다음 달 4일까지 ‘2024 인천악기연주챌린지 대회’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악기연주챌린지는 ‘음악을 통한 선한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의 악기연주인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는 악기연주 경연대회다. (사)인천음악콘텐츠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인천시가 후웒한다. 올해 참가 부문을 전공자와 비전공자 부문으로 구분해 더 많은 연주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전공자 부문은 예고·예대를 졸업 또는 재학 중이거나, 전문연주단체 경력, 연주 음반 발매 경력 등이 있으면 참가할 수 있다. 비전공자는 그 외 모든 전국의 개인과 단체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4일까지로, 인천음악콘텐츠협회 누리집 등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심사는 참가 신청 당시 제출한 심사용 연주 영상으로 평가한다. 1차 선발자는 8월 24일에 인천한중문화관에서 2차 예선을 치르게 된다. 최종 수상자를 가르는 결선무대는 10월 13일에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린다. 악기 체험행사, 악기수리서비스, DIY 악기 꾸미기 등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들에게는 총 700만 원 상당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대학생·대학원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생·취업준비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9년 1학기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의 이자를 지원한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시행한다. 기존에 지원받은 대학생·대학원생도 재신청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 발생한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8월 30일까지다. 부모 또는 본인이 1년 이상 계속 인천에 주민등록이 돼있거나 국내 대학교·대학원 재·휴학생 및 미취업 졸업생 중 한국장학재단에서 산정하는 가구소득 8분위 이하 또는 자녀 3명 이상 다자녀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미취업 졸업생의 경우 대학생은 졸업 후 5년 이내, 대학원생은 졸업 후 2년 이내까지 지원한다. 다른 지자체·기관 등에서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받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자 지원은 서류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 뒤 12월 중 개인 대출 계좌 원리금에서 상환된다. 지원 내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incheon.go.kr) 고시·공고에서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소속 선수 18명이 ㈜남양유업의 품에 안기게 됐다.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지난 8일 남동구 구월동 다지기심리운동연구소 훈련장에서 발달장애인 축구선수 10명과 보체 선수 8명이 남양유업과 고용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홍두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인천지사장이 참석해 장애인고용에 앞장서준 남양유업에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홍두표 지사장은 “앞으로 인천 스페셜선수들이 운동선수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민서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올해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페러게임 10주년 기념으로 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이런 경사가 생겨 매우 기쁘다”며 “이는 인천에서 수년간 발달장애인이 스포츠대회를 꾸준하게 한 결과로 나타나 더욱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달장애인 취업을 해준 ㈜남양유업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앞으로 적극적으로 선수발굴과 육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남양유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며 “장애인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동구가 인천 최초로 취약계층 가정 영유아에 이유식을 지원한다. 구는 이번 달부터 만 12개월 이하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인 영유아를 위해 맞춤형 이유식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은 성장과 발달에 있어 중요한 시기인 영유아의 건강을 위해 개월 수에 맞는 맞춤형 이유식을 각 가정에 배달한다. 이유식은 별도의 조리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완제품 형태로 제공된다. 영유아 검진 결과 ‘정밀 평가 필요’ 소견을 받은 아동은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구는 이유식 조리에 대한 양육자의 부담을 줄이고, 영유아에게 영양 균형이 잡힌 단계별 맞춤 이유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양부족을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경제적 부담과 양육지식 부족으로 제때 이유식을 시작하지 못하거나 부적절한 이유식으로 영양 불균형 등 아이 성장의 악영향을 막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 영유아들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가정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인천시설공단이 국내 최초로 지하차도 집수조와 유입수를 활용한 원격제어 소화설비를 구축했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영종 지하차도에 구축된 빗물과 지하수를 활용한 소화설비 시연회를 열었다. 이는 원격제어 살수설비로 전동식 방수총인데 지하 집수조와 유입수 등 기존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소화설비다. 별도의 물탱크실을 설치하지 않고도 충분한 수원(유입수)를 사전에 확보할 수 있어 화재 발생 시 즉각적인 초기 소화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유입수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4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재난 대응산업 분야 2차 심사에 진출해 온라인 국민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김종필 공단 이사장은 “지하차도와 터널 같은 밀폐 장소에서 대형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사업들을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영종지역 사업 비중 확대에 맞춰 중구시설관리공단의 조직·인력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중구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종합과학연구소(수행기관)를 통해 ‘중구시설관리공단 조직 및 경영진단 용역’을 추진,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영종지역 인구증가, 행정 수요 급증 등 급변하는 환경에 발맞춰 중구시설관리공단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무엇보다 기존 대행사업에 대한 위탁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하고, 2025년부터 새롭게 추가되는 영종지역 신규사업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내년에는 영종국제도시 내 복합공공시설과 복합커뮤니티센터, 평생학습관 등 다양한 인프라가 준공을 앞두고 있고, 영종하늘도시 공원녹지 관리면적도 기존 면적대비 50% 증가하는 등 당장 내년부터 영종지역 신규 위탁사업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또 인구증가와 생활 SOC 시설물 등 공공시설물 증가로 영종국제도시 지역 위탁 대상 사업은 지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결국 행정체제 개편과 함께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중구시설관리공단의 조직과 인력 재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