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 400만 달러 규모로 안병훈, 마쓰야마 히데키, 아담 스콧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23일 제네시스는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이날부터 26일까지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12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참가 선수로는 전년도 우승자 안병훈을 포함해 김시우, 임성재, 마쓰야마 히데키, 아담 스콧, 토마스 디트리 등 글로벌 정상급 라인업이 이름을 올렸다. 대회 총상금은 400만 달러로 KPGA 투어 최대 규모이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68만 달러와 GV80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우승자는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과 DP 월드투어 랭킹 포인트 835점을 받게 되며 향후 2년간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출전권도 부여된다. 홀인원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 대회 기간 13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GV70이, 캐디에게는 GV60이 제공된다. 또한 16번 홀 첫 홀인원 선수에게는 G80 블랙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제네시스는 선수와 캐디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범죄 사건으로 동남아 국가에 대한 여행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응답자의 82.4%가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23일 리얼미터는 "제보팀장 의뢰로 캄보디아 사태가 동남아 국가에 대한 여행 인식에 어떠한 변화를 미쳤는지 조사한 결과 부정적 인식이 뚜렷하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2.4%가 이번 사건이 동남아 여행 계획과 심리에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특히 18세부터 29세 청년층의 경우 88.3%가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해 세대별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현지 정부와의 공조 수사’가 34.7%로 가장 많았으며 ‘외교 채널을 통한 항의와 재발 방지 협약’이 27.5%, ‘군사작전 등 강경 조치’가 25.2%로 뒤를 이었다. 외교부 초동 대응에 대해서는 잘못했다는 응답이 56.0%로, 잘했다는 응답 35.9%를 앞섰다. 또한 과거 정부가 추진한 캄보디아 지원사업 과정에서 비위나 졸속 행정이 있었을 가능성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57.0%였으며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5.9%
경기·인천 날씨는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2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5~7도 가량 높겠고 당분간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지겠다. 아침까지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3도, 낮 최고기온은 17~20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2~19도 ▲성남 11~18도 ▲과천 11~18도 ▲안양 12~18도 ▲광명 13~19도 ▲군포 12~18도 ▲의왕 11~18도 ▲용인 10~18도 ▲오산 12~19도 ▲안성 12~20도 ▲이천 10~19도 ▲여주 11~18도다. ▲양평 11~19도 ▲하남 12~18도 ▲광주 10~17도 ▲파주 10~18도 ▲양주 9~18도 ▲고양 10~18도 ▲의정부 10~18도 ▲동두천 10~17도 ▲연천 9~17도 ▲포천 10~18도 ▲가평 10~18도 ▲남양주 11~18도 ▲구리 11~18도 ▲김포 10~18도 ▲부천 12~19도 ▲시흥 11~19도 ▲안산 11~19도 ▲화성 12~19도 ▲평택 12~20도다. ▲인천 12~18도 ▲강화 10~18도 ▲백령도 11~15도 ▲서울 12~1
▲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2시 30분 여주 농민회, 여주 통합 RPC 주차장, 수매 가격 인상 결정 촉구 집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과천경찰서, 경찰 규탄 및 부정선거 촉구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오후 7시 군포 부방대, 군포 신본역 3번출구, 부정선거 홍보 집회 행진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신문이 주최하고 에이에스제이스포츠, 유스모가 공동주관한 제7회, 제8회 경기신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가 지난달 28일과 이달 19일, 2회에 걸쳐 협성대학교 축구장 및 케이풋살파크에서 진행됐다. 제7회 대회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에서도 40여 개의 클럽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고 최근 열린 제8회 대회는 화창한 날씨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7회 대회에서는 크로스축구클럽(유치부), 디타운스포츠(1학년부), YS FC(2학년부), 동탄GSD(3학년부), 송종국FC봉담점(4학년부), 오르카FC(5-6학년부), KTC(중등부) 등 7개 팀이 각 부문 정상에 오르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은 솔레아스분당오리(유치부), YFA(1학년부), TJ FC(2학년부), 평택UTD소사벌(3학년부), 안산주니어FC(4학년부), 탄탄FC(5-6학년부), HAAN FC(중등부)에게 돌아갔다. 3위는 러브핏스포츠(유치부), 크로스축구클럽(1학년부), 안산주니어FC(2학년부), 영싸커(3학년부), 백석BLS(4학년부), 짱가스포츠(5-6학년부), 코람FC(중등부)가 각각 차지했다. 제8회 대회는 송종국FC동탄(1학년부), SFA분당구미(2학년부), YFA(3학년부),…
전국 물류산업의 중심지인 경기도에서 노동환경 개선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다층 하청 구조와 불안정 고용이 지속되면서 노동 인권 침해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노동계는 도 차원의 실태조사와 관리감독 체계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2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내 물류센터는 654곳으로 전국 대비 약 31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며, 창고 연면적 또한 절반 이상이 경기도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대형 물류센터 상위 10곳 역시 모두 경기도에 위치해 약 2만 7000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계는 “전국 물류의 심장 역할을 하는 지역인 만큼 경기도의 책임 있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장 큰 문제로는 불안정한 고용 구조가 꼽힌다. 물류센터는 다층 하청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차 하청이 계약직, 2차 하청은 일용직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 같은 구조로 인해 상당수 노동자가 4대 보험, 퇴직금, 연차수당 없이 장기간 동일 현장에서 일하고 있음에도 일용직으로 분류되는 불합리한 관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노동 환경 역시 열악한 실정이다. 냉난방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폭염과 혹한에 그대로 노출되고, 휴게실과 식
최근 “현재 OOO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라는 협박 메일 또는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8월경부터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더니 이제는 셀 수 없을 정도로 지역, 장소를 불문하고 여러 곳에서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 폭발물 테러 관련 신고로 경찰, 소방 등 많은 관계 기관에서 직원들이 출동하고 있지만 대다수가 허위신고로 밝혀졌다. 일부 시민들은 뻔한 허위신고인데 과잉 대응을 한다는 비판을 하고 있지만 신고가 들어온 이상 경찰 입장에서는 출동을 안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지금부터는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경찰 기동대에 대해 얘기하려고 한다. 흔히 테러와 관련된 경찰부대라고 하면 특공대를 떠올릴 것이고, 기동대라고 하면 집회, 시위의 업무만 담당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기동대는 각종 재난 및 테러 상황에 따른 대응 임무도 담당하고 있다. 최근 급증하는 테러 신고와 관련하여 기동대의 테러 대응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청 11기동대에서는 즉각적인 출동이 가능하도록 출동 준비 태세 훈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단순히 부대에서 출동 준비 훈련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다중이용시설 관계자의 협조를 받아 지하철 역사 등에서 실
“수원화성은 1796년 9월 10일 완공하였노라. 나라가 태평하고, 풍년이 들어 온갖 물건이 무르익고 있다...(중략)...조선 400여 년 역사에 처음 있는 큰 공사를 2년 만에 이처럼 이루었다. 궁실이 거대하고 화려하니 오늘 낙성 잔치를 어찌 성대하게 열지 아니 하리오? 오늘 낙성 잔치를 베풀어 화성 성역에 참여한 모든 장인과 백성들 모두는 풍류를 즐기고 불취무귀(不醉無歸) 하기를 바라노라” 지난 18일 열린 ‘2025 수원화성 축성 장인명패 봉안문화제’ 낙성연 행사 중 화성성역 총리대신 좌의정 채제공 역을 맡은 화성연구회 회원이 낭독한 낙성연 교지 내용이다. 낙성연은 화성 성역에 참여한 이들을 위로한 잔치다. 올해 수원화성 축성 장인명패 봉안문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수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단법인 화성연구회(이사장 최호운 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 회장)가 주최하고 대한불교 (재)선학원 팔달사(주지 각소 스님)가 공동주관하고 있다. 3000만원이 넘는 행사 경비도 화성연구회와 팔달사가 부담하고 있다. 순수민간 단체인 화성연구회가 이 행사를 여는 이유는 세계유산 화성을 축성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석수, 목수, 미장이, 와벽장이, 대장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니 공기가 달라졌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창문을 열면 남은 여름의 기운이 느껴졌는데, 이제는 바람 끝에 서늘함이 묻어난다. 거리의 사람들은 두꺼운 옷을 꺼내 입기 시작했고, 출근길엔 연휴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진 듯하다. 하지만 마음 한켠은 여전히 어딘가에 머물러 있다. 몸은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마음은 아직 쉬는 중이다. 연휴가 끝난 뒤 찾아오는 묘한 공허감, 그리고 다시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압박감. 잠시 멈추어 쉬었을 뿐인데, 세상은 나만 빼고 여전히 빠르게 돌아가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쉬는 일조차 조급하게 했나 보다. 푹 쉬었으니 이제는 다시 달려야 한다고, 뒤처지면 안 된다고 스스로를 다그친다. 하지만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쉰다는 것은 단순히 멈추는 일이 아니라, 다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숨 고르기 아닐까. 돌이켜보면, ‘쉼’이라는 일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어릴 적부터 쉬는 시간에도 다음 일을 준비하던 습관이 몸에 밴 채로 어른이 되었다.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했고, 계획이 없으면 조급해졌다. 하지만 결국 그런 삶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바쁘게 달리던 말도 잠시 쉬어야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듯이, 사람도 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