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건설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복안이다. 롯데건설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센터)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5’ 참가 기업을 모집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유망 스타트업에 대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롯데건설이 부산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4번째 행사로 롯데건설을 포함해 롯데월드, 롯데웰푸드, 롯데백화점도 함께 참여 중이다. 모집 분야는 공동주택 내 소음·진동 저감 기술을 비롯해, 층간소음 해결 기술, 건설 현장 안전·품질관리 솔루션, 업무 효율화 협업 도구 등 건설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업력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총 2개 팀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또 롯데건설은 한국무역협회와 제로에너지빌딩 분야에서 사업협력을 추진할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 중이다. 모집 기간은 내달 19일 까지다. 모집 분야는 ▲건물 유지관리 최적화 기술 ▲건물 소규모 에너지 생산·저장·활용 기술 ▲실내 쾌적성 향상 특화기술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
우리은행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소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주교, 정진완 우리은행장, 이경상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2027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은행과 천주교는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이하 ‘WYD’)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WYD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주교 행사로 전 세계 청년들의 순례와 친교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1986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제1차 대회가 열렸으며 2027년 8월 한국에서 제41차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1주일 정도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한국 전체 교구에 약 100만 명에 달하는 청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적, 문화적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대한민국 천주교의 주거래은행으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WYD 개최에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협의하는 등 적극적인 논의
- HS효성첨단소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17일 서울 용산구 중증 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을 방문해 체육활동 봉사와 후원금 전달을 진행했다. 이번 ‘2025년 장애인의 날 애니아 체육대회 '함께라서 즐거운 오늘' 행사에는 임직원 18명이 참여해 장애아동들과 함께 체육 프로그램을 즐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기부된 후원금은 휠체어용 이너시트 등 재활기기 구매와 생활 공간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2년부터 14년간 ‘영락애니아의 집’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산책 도우미 활동, 장애인의 날 봉사 등 정기적인 현장 참여를 통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이번 활동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출범 당시 내건 ESG 슬로건 ‘가치 또 같이’ 실천의 일환으로, HS효성그룹은 그동안 푸르메소셜팜 봉사, 국가유공자 생필품 지원, 서래공원 정화활동, 산불 성금 모금 등 사회 각계와의 지속 가능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HS효성첨단소재는 보건복지부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됐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포용적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
NH농협은행 경기본부(본부장 김성록)는 17일 열린 ‘제2회 판교테크노밸리 밸류업 네트워킹 데이’에 참여해 스타트업 CEO들과의 교류와 함께 우리쌀 소비 촉진 운동을 함께 펼쳤다. 이번 행사는 판교테크노밸리 내 150여 개 스타트업 CEO와 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 디지털전략부, 농식품투자단, NH벤처투자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혁신 스타트업과의 투자 유치 협력과 금융 네트워크 기반의 상호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NH농협은행 경기본부와 판교테크노밸리지점은 행사장에 특별 부스를 설치하고, 참석자들에게 쌀국수 등 쌀 가공식품 세트를 나눠주며 우리쌀의 건강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쌀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농업 현실을 공유하고, 실생활 속 쌀 소비 촉진을 독려하기 위한 취지다. 박정남 NH농협은행 경기부본부장은 “농협은행은 금융 디지털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업 및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 유일의 민족은행으로서 농업인의 소득 증진과 건강한 먹거리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들과 함께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하나은행이 연세의료원, MDI미래도시개발, YK자산운용과 손잡고 최고급 시니어복지시설 조성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고령화 가속에 따른 사회적 수요에 대응해 금융권이 실버산업 육성의 중심 축으로 나서는 첫 사례로 주목된다. 17일 하나은행은 지난 16일 연세의료원, MDI미래도시개발, YK자산운용과 함께 최상급 실버타운 복지시설 건립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하나은행은 사업 금융구조 설계와 자금조달 등 핵심 금융 파트너 역할을 맡게 됐으며, 연세의료원은 의료서비스 계획 및 운영, MDI는 개발 실무, YK자산운용은 자산 출자를 각각 담당한다. 협약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윤일정 MDI 그룹 회장, 박승철 MDI 대표이사, 김형만 YK자산운용 회장 등 각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민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금융권 역시 실버산업에 대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자금조달뿐 아니라 구조 설계와 재무 자문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책임과 금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의 관세 정책이 통화정책에 미친 영향을 '어두운 터널에 들어온 느낌'에 비유했다. 높은 불확실성우로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속도조절이 필요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아울러 그는 다음 달 발표될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질 것이라고 시사하며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 총재는 17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동결과 관련해 "갑자기 어두운 터널로 들어온 느낌이라 스피드를 조정하면서 좀 더 밝아질 때를 기다리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전례 없이 커졌다"며 "미국 관세 정책 강도와 주요국 대응이 급격히 변하고 있는 만큼 전망의 기본 시나리오조차 설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향후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기존 연 2.75%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동결 의견을 밝혔으며 신성한 위원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3개월 이후의 금리 수준을 예측하는 '포워드 가이던스'와 관련해서는 이 총재를 제외한 6명 모두 기준금리가 2.75%보
노량진 뉴타운 6구역이 조합원 분양가를 확정하며 노량진 뉴타운 내 다른 구역의 향후 분양가 책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노량진 뉴타운 내 6구역이 최초로 조합원 분양가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6억 원 초반대였던 30평형대 분양가가 타 구역 사례에 비해 낮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조합 측이 공사비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적정 수준에서 분양가가 조정됐다. 확정된 조합원 분양가는 ▲20평대 5억 7500만 원 ▲30평대 6억 7100만 원 ▲40평대 7억 7800만 원 수준으로, 기존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비례율은 다소 조정될 전망이다. 6구역은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1499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동작구 최초로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1만 3000㎡ 이상의 공연장도 들어선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운영하는 ‘래미안갤러리’가 올해도 새로운 시즌 전시를 선보이며 고객과의 소통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래미안 사계전.집' 전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래미안갤러리는 건설사 아파트 갤러리 최초로 2023년부터 연간 시즌 전시를 도입했다. ‘래미안 사계전.집’은 사계절을 테마로 한 정원과 공간 연출을 통해, 래미안이 추구하는 아름다운 일상의 가치를 제안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원과 함께, 방문 고객에게는 특별 제작된 ‘숲 향기’ 샘플이 증정된다. 삼성물산 측은 “감각적인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래미안갤러리에서는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상징하는 ‘업사이클링 굿즈’도 눈길을 끈다. 건설 현장에서 버려진 폐수직보호망을 활용해 제작된 가방과 태블릿 파우치는 최근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5월에는 청소년을 위한 건축 교육 ‘래미안 건축스쿨’과 성인 대상의 체험 프로그램 ‘래미안 힐링 아틀리에’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단순한 견본주택을 넘어, 고
경기지역의 금융기관 영업점 감소세가 2023년 이후 둔화되고 있다. 다만 인구 1만 명당 예금은행 점포 수는 1개가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4년 말 경기지역 금융기관 점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점포수는 총 1863개로 전년 말 대비 14개 감소했다.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 및 점포 효율화 추진 등의 영향으로 영업점의 통폐합 흐름이 지속됐으나 감소세는 2023년 이후 둔화됐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62개, 64개의 영업점이 줄어들었지만, 2023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3개, 14개 감소에 그쳤다.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 및 금융취약계층의 불편을 이유로 은행들의 점포 폐쇄에 제동을 건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2022년 5월 '은행 점포 폐쇄 내실화 방안'을 발표하고 은행들이 일방적으로 점포를 줄일 수 없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말 예금은행(일반은행 및 특수은행) 점포수는 1125개로 1년 전보다 11개 감소했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이 각각 8개, 1개씩 감소했고 특수은행도 2곳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738개로 1년 새 3곳이 줄었다. 상호저축은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식품 소비를 장려하는 특별 행사를 연다. 이번 할인 행사는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점포 식품관에서 진행된다. ‘지구의 날(Earth Day)’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와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4월 22일로 제정된 날로, 저탄소·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다. 신세계백화점은 이에 발맞춰 ‘더 나은 선택, 더 나은 미래(Better Choice, Better Future)’를 테마로 저탄소 인증 농산물, 동물복지 축산물, 유기농 제품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식품을 선별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친환경 대파(1봉) 3천500원, 저탄소 인증 한라봉(1봉) 1만8천800원, 동물복지 삼겹살(500g) 2만800원, 유기농 한우 등심(200g) 2만9천800원 등이 있으며, 품목은 점포별로 다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한 소비가 생활 속 선택이 되도록 고객 참여형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구 환경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이끄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