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집’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집’이라는 말에 보호와 휴식, 따뜻함과 애정의 의미를 덧붙인다. 한마디로 집은 인간의 ‘삶’이 고스란히 농축된 문화의 결정체다. 그래서 집에는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의 원형이 담겨 있다. 집을 보면 그곳의 사람들이 자연, 역사, 문화적 환경과 함께 호흡하며 일구어온 삶의 자취를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도도한 시간의 흐름을 지나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서 있는 집을 보며 여행의 흥취를 느끼기도 한다. 여행의 70%는 건물 구경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이러한 집을 통해 광활하고 장대한 중국과 중국의 역사, 중국인을 이해하려는 흥미로운 시도가 있어 눈길을 끈다. 다큐멘터리 PD 윤태옥이 쓴 책 ‘당신은 어쩌자고 내 속옷까지 들어오셨는가’가 그것. 저자는 사람이 먹고사는 현장을 매개로 역사와 문화를 추적하는 데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2012년 먹거리를 통해 중국을 읽는 ‘중국 식객’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는 ‘사는(住)’ 것, 즉 집을 통해 중국과 중국인을 보려는 야심 찬 도전을 했다. 1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큰 이변은 없었다. 평단과 언론의 현지 평가와 비슷하게 수상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 중국, 일본 작품이 나란히 본상을 하나씩 수상하면서 아시아 영화의 강세를 보여줬다. 하지만 영화제 초반 잇달아 발생한 도난·총기 사고는 오점을 남겼다. 월드스타 싸이의 유명세를 이용한 ‘가짜 싸이’ 소동도 화제가 됐다. ■‘블루 이즈…’ 황금 종려상 현지 예상 적중26일(현지시간) 열린 제66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는 튀니지 출신 프랑스 감독 압델라티프 케시시의 ‘블루 이즈 더 워미스트 컬러’(Blue Is The Warmest Colour)가 황금종려상을 받아 현지의 예상을 적중시켰다. 두 젊은 여성의 동성애를 그린 영화는 영화제 막바지인 23일 공식 상영된 뒤 올해 칸의 뜨거운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영화를 본 사람들의 찬사가 줄을 이었으며, 영화 전문지가 일제히 호평을 쏟아냈다.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 영화는 위대한 사랑 이야기”라고 극찬했다. 이 영화의 공식 상영 전까지 스크린데일리 평점 3.3점으로 최고점을…
가수 김장훈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소속사인 공연세상이 27일 밝혔다. 김장훈은 이날 맨해튼센터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열린 ‘미러클 투어(Miracle Tour) 2013’ 공연에서 3천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난 남자다’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그는 이날 무대에서 로봇 스테이지, 로봇 크레인, 바닥에서 솟아나오는 조명 등의 장비를 이용한 연출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연 중반부터는 별 멘트없이 ‘비처럼 음악처럼’ ‘걱정말아요 그대’ ‘사노라면’을 비롯해 미국 국가인 ‘성조기여 영원하라’와 우리의 ‘아리랑’을 노래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마지막 곡인 ‘나와 같다면’을 부르기 전에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그는 이날 세계 최대 유방암 재단인 ‘수전 G. 코멘(Susan G.Kommen)에 2만 달러, 뉴욕대(NYU) 총학생회에 3만 달러, 패션전문학교인 FIT 학생회에
자살을 시도한 가수 손호영(33)이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음반전속 계약사인 CJ E&M이 27일 밝혔다. CJ E&M 관계자는 “지난 24일부터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손호영이 26일 오후 일반 병실로 옮겼다”며 “상태는 호전됐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해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손호영과 그룹 지오디(god)에서 함께 활동한 동료인 김태우와 데니안도 지난 26일 병실을 찾아 손호영을 위로했다. 손호영의 한 측근은 27일 “김태우와 데니안이 각각 병문안을 간 데 이어 어제 오후에는 함께 병실을 찾았다”며 “손호영이 정신적으로 힘들어해 깊은 말을 나누진 못한 걸로 안다. 아직 손호영이 원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여자 친구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이은 손호영의 자살 시도는 지오디의 재결성과 관련한 기대가 커진 시점이어서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욱 컸다. 지오디 멤버들은 지난해 올리브TV에서 방송된 ‘윤계상의 원 테이블’을 통해 다섯 멤버가 한자리에 모이면서 재결성과 관련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먼저 팀을 떠나 배우로 입지를 굳힌 윤계상까지 포함해 멤버 전원이 뭉칠 가능성
용인문화재단, 내달 23일까지 뮤지컬 ‘해를 품은 달’ 용인문화재단은 ㈜쇼플레이, ㈜이다엔터테인먼트와 공동주최로 오는 6월 8일부터 23일까지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을 공연한다. 이미 TV드라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해를 품은 달’은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과 액받이 무녀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가미된 콘텐츠다. 드라마가 원작소설에서 보여주려 했던 사실적 묘사에 중점을 뒀다면, 뮤지컬에서는 훤과 연우의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 사랑에 포커스를 맞춘다. 팝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음악들이 극 전체를 이끌며 훤과 연우, 양명의 뒤엉킨 인연이 한국의 전통적인 조각보를 통해 표현되고, 그들의 극적인 사랑은 한편의 생동하는 듯한 수묵화로 연출했다. 무대, 조명, 의상은 한국의 정서와 미가 가진 색채들로 구성했으며, 한국 고유의 정서를 현대적 감성으로 표현한 영상물들이 현대무용과 역동적인 군무, 조각보 속에서 하나의 상징적 도구로 활용되며 감각을 더한다. 한국적인 정서와 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구성한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들의 홍수 속에서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는 공연이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오는 30일 안양아트센터에서 ‘KBS교향악단 초청음악회’를 연다. 봄기운이 절정인 5월, 최정상급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과 세계적인 명성의 지휘자 야체크 카스프치크(Jacek Kaspszyk)를 만날 수 있는 더없는 기회다. ‘봄의 끝자락에서 후기낭만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봄의 설렘이 가득한 후기 낭만파 작곡가들의 음악으로 꾸며진다. 열정적이고 우아한 선율이 아름다운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프란츠 리스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젊은 음악가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비탈리 피사렌코(Vitaly Pisarenko)가 협연한다.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플랫 단조, 작품 23’은 1874년 차이코프스키가 34세가 되던 해에 쓴 곡이다. 독일의 명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인 한스 폰 뷜로의 손에 의해 미국 보스턴에서 1875년 초연된 이후 많은 호평을 받게 되며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특히, 제1번 서두의 호른에 의한 명성 높은 도입부와 이어지는 제1주제의 호화스런 전개는 가장 인상적인데 이 부분은 현재까지도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을 정도로…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문화예술교육 매개자들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위해 문화예술교육 학습모임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교사, 예술강사, 기관단체종사자, 활동가 등 3인 이상의 문화예술교육 매개자로 구성된 학습모임으로, 학습을 위한 전문가 자문 및 학습과정에 필요한 자료 활용 등을 위해 최대 200만원의 연구활동비가 지원된다. 학습모임의 목표는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하며 지원주제는 ▲문화예술교육 관련 학습활동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분석 및 평가 ▲인천 지역자원과 관련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사회 및 학교의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 로 4가지 분야가 있다.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매개자들이 참여하는 학습모임사업이 인천에서 차별화된 문화예술교육을 연구하고 펼치는데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인천 내 문화예술교육 관련 학습모임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http://arte.ifac.or.kr, 521-4877)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 교하 청소년 문화의 집, 5월~11월 ‘필통놀이터’ 행사 파주시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 교하청소년문화의집에서 파주시 대표 청소년문화존 행사인 ‘필통놀이터’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필통놀이터는 청소년기획단, 청소년 운영위원 및 청소년 동아리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파주시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행사로, 이번 행사에서는 아나바다 나눔장터, 청소년동아리 공연, 농구대회, UCC경연대회, 유스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관내 학교 및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활동도 꾸며진다. 특히, 교하청소년문화의집 야외무대에서 진행하는 상시 공연은 청소년동아리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관람과 참여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관내 학교와 연계한 체험 활동으로 기증받은 물품이나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을 판매해 불우이웃을 돕는 ‘사랑의 나눔장터’가 펼쳐지며, 과학실습체험, 다 쓰고 남은 폐품을 이용한 환경체험 등이 진행된다. 한편, 지난 11일 열린 ‘필통놀이터’ 개막 행사에는 청소년과 지역주민 2,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눔장터, 카네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6월 8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2013 사찰음식 대축제’를 연다. 이 행사는 조계종이 처음 여는 사찰음식 공식 경연대회라고 주최 측은 말했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열리며, 개인전은 손으로 집어 한 입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한입요리’가, 단체전은 주 요리와 곁들이 음식으로 구성한 ‘한상차림’이 경연 주제다. 개인전과 단체전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으로 나눠 시상하며, 상금은 20만원부터 최고 300만원까지다.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우편등기, 이메일, 팩스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찰음식 홈페이지(www.koreatemplefood.com) 참조. 문의 ☎02-2031-2041
고용노동부는 청소년 근로조건 보호제도를 홍보할 ‘2013년 알바 지킴이 청소년 리더’ 220명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대학생, 중·고등학생 등 총 45개 팀을 뽑았다. 이들은 고용부 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서면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 준수, 성희롱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소속 학교 또래 집단을 대상으로 근로조건 보호 제도 알리기에 나선다. 또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 프랜차이즈점 등을 순회하며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 활동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