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위치한 명지병원이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8 명지 국제 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암 치료와 연구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코자 ‘암치료의 뉴호라이즌’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 암 심포지엄에는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과 시카고대학, 영국의 옥스포드대학, 일본의 세인트룩국제병원 등에서 암 치료와 연구에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한다. 이날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한 첫 세션에서는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이 좌장을 맡아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핑 양(Ping Yang) 박사의 ‘Lung Cancer Cohorts in Selected Asia Countries’와 메이요 클리닉 내분비내과 빅토르 버넷(Victor Bernet) 박사의 ‘New Developments in Thyroid Cancer Management’ 등 폐암과 갑상선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 지평을 소개한다. 이어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방영주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은 ‘암 연구 및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암 면역 요법인 세포치료와 정밀의학의 연구 성과와 치료의 현주소가 소개된
시흥교육지원청이 14일 본청에서 관내 초·중·고 다문화가정 학부모 50여 명을 대상으로 ‘2018 상반기 다문화가정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시흥 관내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학교생활을 안내함으로써 자녀의 학교 생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를 통해 행복한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는 1부 ‘자녀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워크숍, 2부 ‘청소년기(사춘기) 자녀교육’ 연수, 3부 나만의 케익만들기 문화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최근 자녀와 대화가 줄어들고 자녀가 공부에 집중하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사춘기인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게 되었고, 자녀와 부모가 서로의 고민와 기쁨을 나누는 행복한 가정을 위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덕진 시흥교육장은 “하반기에는 초등학교 취학 및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학부모 연수와 청소년들 대상의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교육국제화특구인 시흥 지역에서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 활동들이 선도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창의·혁신성 인정… “화성 융릉은 능행차의 핵심” 화성시가 지난해 정조효문화제에서 222년 만에 전 구간을 완벽 재현한 ‘정조대왕능행차’로 14일 서울·수원시와 함께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 종합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한국관광혁신대상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한국관광학회, 국제관광인포럼, 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가 지난 4월 공동 제정한 국내 최초 관광산업 국제어워드다. 화성시는 ‘효의 길, 융릉으로 향하다’라는 주제로 서울·수원시와 1795년 을묘원행 이후 222년 만에 서울 창덕궁부터 수원화성을 거쳐 화성 융릉에 이르는 59.2㎞ 전 구간을 재현해내며 창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황성태 화성시 부시장은 “화성 융릉은 능행차의 핵심이자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그간 단절돼 진행됐던 능행차를 3개시가 공동재현하면서 완결성과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왕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도시락사업’이 ‘2018 고령자 친화기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의왕시니어클럽의 ‘도시락사업’은 앞으로 3년간 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고령자 친화기업 공모사업은 노인의 능력과 연륜을 활용해 민간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의왕시니어클럽의 ‘도시락사업’은 지난 2011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2년부터 시장형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이번 지원금으로 의왕시니어클럽은 앞으로 5년간 사업장 운영 및 유지를 하게 되며, 새로운 시장형 사업 개발을 위한 신사업 개발지원금 2천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받아 노인일자리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신승희 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여 많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군포경찰서가 최근 군포 부곡동 버스공영차고지를 방문해 버스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주요 교통법규 개정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찰은 오는 19일부터 시행되는 지정 차로제 간소화 등을 설명했다. 그동안 지정 차로제는 차로별 주행가능 차량이 복잡하게 규정돼 있어 운전자가 내용을 알기가 어려웠을 뿐 아니라 고속도로의 경우 차량정체로 혼잡할 때에도 규정상 1차로를 추월차로로 비워둬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시행되는 지정 차로제 간소화는 단순히 왼쪽차로, 오른쪽차로로 구분해 왼쪽차로에는 승용 및 소·중형 승합차량의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오른쪽 차로는 모든 차가 통행 가능), 고속도로에서 정체로 인해 시속 80㎞ 이상의 통행이 어려울 때 1차로에서의 주행이 허용된다. 유충호 군포경찰서장은 “국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도로교통법이 실정에 맞게 개정되는 만큼 국민들이 정확한 개정사항을 인지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김포교육지원청이 최근 초등 장학사 6명과 관내 초등학교 교육과정 담당자 42명이 함께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초등 장학사 전체가 함께 계획하고 참여해 지구별 특성과 상황에 따른 고민을 함께 나누고, 빛깔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발전방안 등에 토론하고 협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 ‘2018 상반기 현장과 함께하는 날’의 지원 장학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요구 및 의견을 반영한 향후 지원사항 등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를 계기로 참석자들은 우리 학교의 교육과정 모습이 어떠한지 되돌아보며 평상시 고민하고 궁금했던 내용들을 이야기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수남초 공창수 교사는 “그동안 혁신학교 네트워크 모임을 통해 혁신학교 부장들과의 만남 및 소통의 기회는 많이 있었으나 담임 장학사와 관내 학교 교육과정 담당자가 함께 지구별로 모여 소통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덕 김포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담임 장학사와 교육과정 업무담당자간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되어 함께 협력하고 소통해 학생중심의 빛깔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포…
군포시에 위치한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웅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달했다. 지난 12일 6·25 참전유공자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유공자회 군포시지회를 방문해 쌀(20㎏) 20포를 기탁한 것이다. 이날 기탁된 쌀은 6·25를 기념해 참전유공자 독거회원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회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관계자는 “의료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한 일에도 적극 참여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은 10년 동안 산본역에서 매월 실시하는 건강상담 및 무료혈압, 혈당체크 행사 등의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노인복지관 등에서 지속적인 건강강좌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의약단체인 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약사협회, 군포시보건소, 경찰서 등과 매년 2차례에 걸쳐 외국인 무료의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외국인들의 보건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동두천시 드림스타트는 최근 드림스타트 아동 36명을 대상으로 역사와 함께하는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아동들이 연천군 일대의 숭의전, 선사유적지 등을 관람하며 우리 선조의 삶을 이해하고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아동들은 동두천시의 홍보대사인 이도남 교수로부터 역사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 아이들이 역사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더 많은 곳을 가보고 더 넓은 세상을 체험하며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체험활동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광명에서 활동 중인 국제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지역내 장애인 직업훈련생들의 로스팅 전문교육을 위해 1천600만원 상당의 로스팅기를 기증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국제로타리 3690지구 광명지역대표인 강신호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이 지난 7일 복지관을 찾아 로스팅기를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은 지난 2008년부터 복지관 내 해누리카페를 시작으로, 지난 2012년부터는 지역내 관공서에 총 10호점의 보나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일할 청년장애인들의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커피 관련 직종인 바리스타 교육만 실시하던 것에서 탈피, 커피의 주 원료인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는 로스터에 대한 직종을 이해하며 전문적인 교육 훈련을 받는 기회까지 생겼다. 또 로스팅기를 통해 보호작업장에서는 원두를 생산할 수 있어 보나카페 각 호점 특성에 맞는 원두를 자체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추후 작업장 생산 원두 브랜드 구축 및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보호작업장 인지도 향상과 더불어 장애인식 개선에 큰 효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수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장애인을 위한 복지사…
고양시와 일산서구보건소가 대화천에 모기 유충의 천적어류인 토종 미꾸리 2만5천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미꾸리가 방류된 대화천은 도심과 농경지 사이에 위치한 하천으로, 사람의 왕래가 없는 도심지 내 생태공간으로 활용해 모기 방역에 어려움을 겪어온 장소다. 특히 최근 하천 및 웅덩이 등에 모기 유충 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시와 일산서구보건소는 방역 취약지역인 대화천에 천적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를 통해 해충 발생을 감소시키고, 살충제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자 이번 방류를 실시했다. 토종 미꾸리 1마리는 1일 1천마리 이상의 모기유충을 잡아먹어 모기 개체 수를 감소시키고, 하천에 산소를 공급해 수질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와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화학 살충제의 오랜 사용으로 환경오염 등의 부작용이 많았다”면서 “이를 해소하고자 천적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와 모기 발생 전 유충방제에 역점을 두는 환경 친화적인 방제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