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민주·화성병) 의원은 지난 1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정명근 화성시장과 면담을 갖고 화성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3자 회동은 권 의원 주도로 마련된 자리로, 화성시의 교통·환경·안전 인프라 확충과 도시 발전 지원을 위해 국토부의 전향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목적이 있었다. 권 의원은 면담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삼보폐광산 훼손지 복구사업’을 강조했다. 그는 “봉담 3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훼손지 복구사업 우선 대상지에 방치된 삼보폐광산 부지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단순한 공원 조성을 넘어 지역의 오랜 오염원을 정화하고 주민에게 돌려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해당 부지가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권 의원은 ‘GTX-C 노선 병점 연장’ 추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화성시가 재정적 준비와 사업 추진 의지가 확고한 만큼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과 정 시장은 이와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내 화성시 주요 노선 반영 ▲수도권 안정적 주택공급을 위한 화성시 가용부지 활용 ▲동탄숲 생태터널 균열…
동두천시와 김성원 지역 국회의원은 지난 1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동두천시 미군공여구역 새로운 도약의 시작점’을 주제로 '동두천시 공여지로부터의 새로운 도약: 반환·보상 및 미래성장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지방의회, 학계 전문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동두천 공여구역 문제를 다각적으로 검토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1월 14일 대통령 주재 ‘경기북부 타운홀미팅’에서 동두천 미군 공여구역 장기 미반환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이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국방부에 신속 대응을 지시한 직후 열려 더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주제발표는 강민조 국토연구원 한반도·동아시아연구센터장이 맡아 ▲미반환 공여지의 단계별 반환 전략 ▲장기 미반환 공여지 특별법 제정을 통한 실질적 보상 방안 ▲국가주도형 지역 개발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소성규 대진대학교 부총장이 좌장을 맡고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경기도, 동두천시의회, 학계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국가안보를 위해 동두천이 감내해 온 오랜 희생에 상응하는 실질적 보상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
전용기(민주·화성정) 의원은 정치인의 지정헌혈이나 헌혈증 제공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간주되지 않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현행 법은 선거구민이나 연고자가 있는 사람에게 금전·물품 등 재산상 이익 제공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다만, 의례적 행위나 구호적·자선적 행위 등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하지만 중증질환자에게 직접 지정헌혈을 하거나 헌혈증을 제공하는 행위가 구호적 성격임에도, 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행위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해석을 내놓은 바 있다. 전 의원은 “순수한 인도적 헌혈이나 헌혈증 제공조차 제한하는 것은 법의 취지를 넘어선 과도한 규제”라며 개정안에는 지정헌혈과 헌혈증서 제공 행위를 선거법상 허용되는 ‘구호적·자선적 행위’로 명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는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선의까지 법으로 제한해서는 안 된다”며 “과도한 규제를 걷어내 구호적·자선적 행위가 위축되지 않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헌혈 3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은장을 수상하는 등 평소에도 꾸준히 헌혈을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정안은 김남희, 김원이, 김준현,…
양평군의회는 1일 제312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18일까지 2026년도 본예산 심사와 조례및 각종 안건 처리 등 한 해의 마무리와 내년도 군정 운영계획 점검 등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만큼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정책과 예산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감시·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군정 질문을 통해 내년도 정책의 방향성과 적정성을 세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정례회 주요 일정은 ▲제1차 본회의(12월1일) ▲ 제1~2차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12월 2~3일)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12월4일) ▲제2차 본회의 (12월5일) ▲제2~6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12월8~12일) ▲제3~5차 본회의(12월 15~17일)에서 군정 질문이 진행된다. 이어 12월18일에는 제6차 본회의에서 조례안과 본예산안 등을 최종 의결하면서 이번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혜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6년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들이 실현되는 기반이 잘 마련될 수 있도록 예산안을 꼼꼼히 살피고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의견과 대안을 제시하여 의회의 본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은 지난달 27일 화성시청소년수련관에서 ‘2025년 제4회 화성특례시 청소년정책포럼’을 열고 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환경 변화의 위험과 기회, 청소년문화와 디지털 시민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청소년 관련 종사자와 전문가 65명이 참석했다. 시민과 청소년 참여를 높이기 위해 유튜브 생중계도 병행했다. 주제 발표에서 배상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숏폼 콘텐츠 확산, 알고리즘 중심 환경,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교육이 기술 활용을 넘어 데이터 이해, AI 윤리, 비판적 사고 등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상수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지역 단위 디지털 이용 실태조사 ▲AI 기반 위험 대응 ▲디지털 격차 해소 ▲청소년 참여형 교육 확대 등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패널들은 지역 데이터 기반 정책 체계 구축, 비판적 미디어 교육 강화, 디지털 접근성 및 소프트웨어 지원 확대 등의 의견을 제시했으며, 청소년 대표는 실천형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예방 중심 교육을 넘어 실제 데이터 기반 논의가 이루어진 점과 청소년
연천군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한층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가동한다. 군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하는 저감 대책으로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제도이다. 군은 군민 건강 보호·산업·수송·공공 등 6개 분야, 16개 과제를 중심으로 대책을 가동한다. 주요내용은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안심공간 마련▲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점검▲불법소각 단속 강화▲도로재비산먼지 청소차 운영▲사업장·공사장 집중 단속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자동차 민간검사소 관리 강화 ▲공공기관 운영 사업장 감축·관리 등이다. 먼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쉼터를 운영하며, 지하철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은 실내공기질 특별점검과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관리와 불법행위 점검을 강화하고, 대형사업장과 민원다발 업체를 중심으로 배출시설 운영 적정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수도권 전역에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이 제한되며, 위반 시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천문화재단은 문화특화구역 조성사업 1년 성과를 담은 특별전시 '메이드 인 부천 모음집.zip :: 확장판'을 12월 2일부터 7일까지 부천시민회관 갤러리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가와 골목 상권의 상생 과정을 공유하는 참여형 전시로 마련됐다. 문화특화구역 참여 작가들이 기획한 연합프로젝트 결과물을 중심으로 사랑방 팝업, 작가 작업실, 옷장 속 예술놀이방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사랑방 팝업 존에서는 역곡상상시장, 부천종합R&D센터, 중동힐스테이트 등에서 진행된 3개 작가팀 팝업 프로젝트 현장을 재구성해 예술과 상권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준다. 작가 작업실 존은 회화·도예·목공예 작품과 작업 도구·스케치를 함께 전시해 창작 과정을 생생히 전달한다. 12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자작나무 키링, 가죽 지갑, 펠트 리스, 캐리커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재료비 5천원으로 참여 가능하다. ‘문특! 떠오른 아이디어 모음집’, ‘집들이 방명록’ 등 시민 참여 코너도 마련된다. 한병환 대표이사는 "문화특화구역 첫해 결실을 시민과 나누는 자리"라며 "일상 속 예술이 작가 열정과 함께 호흡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12월 2일 오후…
시흥시 배곧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29일 시민행복텃밭에서 김장 행사를 열고, 직접 만든 김장 김치를 지역 장애우 단체에 전달하며, 이웃과 온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지역농산물 먹거리 보장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김장에 사용된 재료는 모두 경기도산 농산물로 마련됐으며, 배곧2동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 등 지역 관계단체가 함께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신제승 배곧2동장은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더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며 “오늘 전달되는 김치가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아 배곧2동 주민자치회장은 “정성이 담긴 김장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과천 관내에서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예비부부에게 최대 100만 원의 예식비가 지원된다. 과천시는 예비부부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비용을 지원하는 ‘과천 함께 웨딩’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추사박물관 내 ‘과지초당’과 과천문화원 야외무대 두 곳을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했다.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에게는 한 쌍당 최대 100만 원의 예식비가 지원된다. 예식 준비는 결혼전문업체를 통해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으며, 예식 당일 발생한 식사비와 운영비 등을 정산한 뒤 시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하객 50명 전후의 작은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 20쌍이다.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명 이상이 과천시 거주자이거나 과천 소재 직장 재직자, 또는 과천시에 사업장을 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지난달 26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이며, 예식 진행 기간은 2026년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다만 혹서기인 7~8월은 제외된다. 신청은 과천시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에서 가능하며, 시는 자격 요건을 충족한 예비부부를 예산 범위
(재)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안전협회로부터 국내 도시재생지원센터 중 최초로 “AI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도시재생사업 현장에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주민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향상시킨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AI안전인증’은 AI기술을 활용한 사고 예측·감시·대응 시스템의 구축수준, 데이터기반 안전운영 체계, 기관의 안전문화 확산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내 최초의 안전평가 제도다. 김학민 센터장은 “센터의‘AI안전인증’획득은 도시재생이 단순한 물리적 개선을 넘어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시민 중심의 정책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