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 환경기초시설인 공공하수처리시설이 학생들의 환경교육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가평 청평고등학교 2·3학년 학생 90여 명이 공공하수처리장을 찾아 하수처리시설 홍보동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시설별 공정의 이해를 위한 현장답사와 실험실 등의 견학을 했다. 학생들은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 악취가 심하고 위험할 줄 할았는데 직접 와보니 시설도 쾌적하고 주변 환경도 좋아 그동안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다음달부터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에 견학을 오겠다는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수 및 분뇨 처리시설은 녹색환경을 만들어 가는 선도행정의 표본이 되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모범이 되는 벤치마킹 장소와 대한민국 최고의 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군은 앞으로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상시 개방해 학생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하수처리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물 절약의 중요성을 알려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주민친화시설로 인식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여 나…
지난 7일 부천대학교에서 제3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수료식은 장환식 부천시 도시재생과장의 ‘마을공동체사업 및 주민참여방안’ 강의와 함께 진행됐으며, 수강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부천시는 국가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성공적인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주민들의 도시재생 역량강화를 목표로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부천대학교에서 위탁운영을 맡아 12주간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수강생들은 도시재생 사업정책에 대해 배우고 마을만들기 현장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학습을 진행했다. 향후 이들은 시험을 거쳐 마을만들기 컨설턴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영만 시 주택국장은 “수강생 44명중 43명이 수료한 것은 많은 수강생들이 관심과 열의를 갖고 수업에 임한 결과”라며, “희망키움터 사업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하반기에도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며, 다음달 말 모집공고 예정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이재열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이 소방공무원들과의 현장 소통을 위해 광주소방서를 방문했다. 이 본부장은 최근 광주소방서 2층 대회의실에서 용인, 성남, 분당, 이천, 여주 등 6개 소방관서 52명의 소방공무원과 주요 소방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소방조직 발전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소방공무원들은 긴급구조 통제단 운영에 따른 장비 보강, 구급대 운영방법 개선, 출동 인력 현장 중심 개편 등 근무 환경 개선과 애로 사항을 건의하며 건전한 조직 발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재열 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화재진압, 구조, 구급대원 등 나이와 성별, 각자의 업무 등 다양한 차이에서 오는 갈등과 오해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다양한 채널을 만들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열 본부장은 지난해 7월 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으로 취임 이래 지속적인 권역별 소통 간담회를 통해 일선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 북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도 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정책을 이끌어…
연천 백학초등학교가 지난 8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내 거주하는 호국영웅을 초청해 참전용사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참전용사 만남의 날’을 진행했다. 이날 한국전쟁의 참상과 국군의 활약상을 전달하기 위해 초청된 인물은 김홍수(88·육군대령 예편)으로, 김옹은 6·25전쟁 발발 직후 학도병으로서 낙동강 전투에 참전해 마지막까지 최전방 전투에 참전하며 조국의 평화수호를 위해 애썼다. 김옹으로부터 전쟁에 대한 참상을 들은 김모 학생(5학년)은 “이 자리가 단순한 초청과 만남의 자리가 아니라 조국을 위한 헌신과 희생을 확인하는 역사와 미래의 자리라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규식 백학초 교장은 “6·25 참전용사와의 만남은 우리 학생들에게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길러줌은 물론, 호국 안보의식을 되새기고 계승하는 의미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안보의식과 평화통일 교육을 균형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광명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철산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의 입학 후 100일을 기념하는 백일잔치가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백일잔치는 교장과 교감을 비롯해 모든 교직원과 1학년 학생의 학부모 그리고 가족들이 자녀의 100일을 축하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축하메시지를 전하는 형식으로 시작했다. 이어 100일을 알리는 고깔모자를 쓴 선배학생들과 교사들의 축하를 받으며 1학년 학생들이 떡케이크를 나눠먹는 등 건강하고 안전하게 1학년 생활에 적응함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백일잔치는 통합교과 ‘가족’ 영역과의 주제 통합 및 재구성을 통해 학습과의 관련성 및 흥미 역시 높였다. 학교측은 기대와 설렘, 낯설음으로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한 철산초 1학년 271명이 지난 3월 2일 입학 후 교과학습 및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현장학습 등을 경험하면서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경희 교장은 “아기들이 100일이 지나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잘 자라라고 기원하는 것처럼 우리 1학년 학생들도 건강하고 튼튼하고 즐겁게 공부하기를 바란다”며 “교육에 대한 선생님들의 열정 그리고…
의왕시청 도시농업과와 의왕쌀연구회, 의왕농협 직원들이 최근 의왕시 초평동과 월암동 지역 친환경 우렁쌀 특화단지에서 우렁이 900㎏을 방사했다. 우렁이를 활용한 우렁이 농법은 친환경 제초를 통해 토양과 수질을 보호하고, 고품질 친환경쌀을 생산하는 데 효과가 있어 친환경쌀 생산농법 중 하나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에 참가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12개 농가 9㏊ 면적에 우렁이를 방사했다. 정순배 우렁쌀연구회 회장은 “우렁이 종패 덕분에 친환경 우렁쌀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우수농산물을 생산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렁쌀 특화단지에서 생산된 친환경 우렁쌀은 ‘추청벼’로 밥맛이 좋고 영양가가 높아 전량 관내 학교급식에 공급되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시흥경찰서가 최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협업 피해자 맞춤형 지원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피해자 맞춤형 지원 사례회의’란 강력범죄 등의 범죄피해로 신체·정신·재산적 피해가 심각한 사례에 대해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종합지원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회의로, 이번 사례회의의 대상은 시흥시 소재의 한 병원에서 보호사에게 가혹행위를 당해 장기가 파열된 피해자다. 이날 회의에는 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시흥시 정신건강 복지센터, 안산·시흥·광명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범죄 피해자에 대한 통합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대상사건 범죄피해자에 대한 기관별 수술비, 정신치료, 법률지원을 포함한 경제적 지원 및 심리 지원 등 기타 지원이 계획됐다. 이재술 경찰서장은 “유관기관 협업 사례회의를 통한 지원방안으로 범죄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바라며, 향후에도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시흥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의왕여성대학 문화예술단 난타(팀명 타투) 공연팀이 최근 안산시 일동 성호공원에서 개최된 ‘제2회 경기 타악 페스티벌 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부문 ‘동상’을 차지했다. 여성대학 난타팀은 경기도 내 18개 팀이 참여한 이번 경연에서 라이브 가락과 베토벤 바이러스 곡으로 흥겨운 공연을 펼쳐 순수 아마추어 참가팀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가를 받아 동상을 수상했다. 이성훈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여성대학 문화예술단이 그동안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대외적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각종 대회와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대학 난타팀은 지난해에 열린 제1회 경기타악 페스티벌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5회 한옥마을 난타 페스티벌’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7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총 246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평가 지표 중 ▲금연교육 실시율 ▲뇌 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5일 이내) ▲지질검사 실시율 ▲정맥내 혈전용해제(t-PA)투여 고려율 ▲항혈전제 퇴원 처방률 등의 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획득했다. 특히 전체 평균 91.55점을 훨씬 웃도는 99.69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또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모두 상근하는 A등급 기관으로 분류됐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로 뇌졸중 치료체계에 있어 시설, 전문 인력 등 운영 면에서 최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최우수 병원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한편, 심장질환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하는 급성기 뇌졸중은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양평군 학교 밖 지원센터 꿈드림이 최근 ‘청소년 문화공간 와락’에서 와락을 방문하는 100여 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하는 I LOVE 와락 간식 DAY!’를 진행했다.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하는 I LOVE 와락 간식 DAY!’는 학교 밖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하고자 지난 5월 시작됐다.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이 행사는 학교 밖 청소년과 와락 자원봉사자가 자신이 가진 재능을 발휘해 메뉴를 기획하고 간식을 만들어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월별 간식메뉴는 청소년문화공간 와락 게시판이나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www.yp1318.org)를 통해 공지된다. ‘간식 DAY’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날씨가 더워 지치고 힘들었는데 시원한 스무디를 무료로 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음 번 간식데이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간식DAY를 진행한 학교 밖 청소년 중 한명은 “내가 만든 간식을 받고 기뻐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즐거웠다. 앞으로 간식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