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앞둔 시점마다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문제가 있다. 바로 임기를 얼마 남기지 않은 지방자치단체장의 대규모 인사, 이른바 선심·보은·정실 인사 논란이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도 특정 인맥이나 측근 위주의 인사가 단행되거나 예고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공직사회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인사는 단순한 자리 이동이 아니다. 조직의 가치관과 운영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되는 행정의 핵심이다. 그럼에도 임기 말에 이루어지는 무리한 인사는 공정성과 책임 행정이라는 지방자치의 기본 원칙을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공정성에 대한 신뢰 훼손이다. 성과와 역량보다는 개인적 친분이나 정치적 고려가 인사의 기준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다수의 공무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열심히 일해도 소용없다”라는 냉소가 조직 전반에 퍼지면 행정의 동력은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점은 차기 지방정부의 인사권 침해 문제다. 임기 종료를 앞두고 국·과장급을 포함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거나 핵심 보직에 장기 근무가 가능한 인사를 배치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다음 단체장의 합법적인 인사권을 제약하는 효과를 낳는다.…
"한국나눔장애인재단은 장애가 개인의 한계가 아닌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는 인식 아래 장애인의 자립과 권익 증진 그리고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이철호 한국나눔장애인재단 총회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정’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기부 천사’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한국나눔장애인재단과 함께 사단법인 나눔의 후원회장까지 맡고 있는 이 총회장은 사회적 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봉사의 길을 20년 넘게 해 왔다. 이철호 총회장은 “우리 사회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주위의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이 많다”면서 “한국나눔장애인재단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거쳐 어려운 이웃들 지키는 버팀목 같은 단체”라고 말했다. 한국장애인후원단체협회 회장과 대한민국체육훈장수훈자회 연구교수를 역임한 이 총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장애인과 독거노인, 참전유공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물품 및 생활 지원을 끊임없이 해 온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철호 한국나눔장애인재단 총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여전히 부족한 현실 속에 더욱 더 실질적인 지원과 연대의 틀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등 사회적 약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는 변화와 속도, 도약을 상징한다. 새해를 맞아 경기신문은 평택시를 비롯한 경기도 내 시군이 2026년을 향해 어떤 방향으로 달리고 있는지, 그 주력 계획을 도민의 눈높이에서 풀어내는 기획 [경기로드2026]를 준비했다. 숫자와 행정을 넘어 삶에 닿는 평택시의 다음 움직임을 경기신문과 함께 살펴보자. [편집자주] 경기도 남부 산업지형의 중심축이 ‘평택’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현재 반도체와 자동차, 수소에너지로 이어지는 산업 기반 위에서 평택시는 ‘100만 대도시’를 향한 성장 경로를 구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택이 단순한 인구 증가나 외형 확장이 아닌, 국가 산업 구조와 맞닿은 도시 역할을 어떻게 설계해 왔는지가 주목되는 이유 중 하나다. 2026년 평택은 새로운 변화에 직면해 있고, 그 변화를 실현하는 시기에 도달했다. 100만 대도시로 나아가는 평택의 2026년 시정방향을 살펴 본다. ◇평택, 100만 대도시 완성을 위한 발걸음 평택시는 민선 7·8기 대규모 산업거점을 중심으로 도시 성장의 기초 체력을 다져왔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자리 잡았고, 화성·용인을 잇는 반도체 벨트
양평군 단월면은 최근 새해를 맞아 개최된 읍·면 소통한마당및 농업인 실용교육 이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틈새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홍보활동은 300여 명의 지역주민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취약계층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월면 복지팀은 위기가구 발굴안내 문구가 담긴 물티슈, 파스,핫팩 등 실생활에 유용한 홍보물품을 배부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이윤실 단월면장은 "겨울철은 취약계층에게 특히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이번 틈새 홍보와 주민 참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가겠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단월면 복지팀으로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월면사무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중심 홍보와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16일 용인페이지웨딩홀에서 ‘용인시장학재단 신년하례회’가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재단은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며, 창립 25주년을 맞는 새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12월 열린 용인시장학재단 창립 24주년 기념식은 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룬 ‘나눔과 성장의 결실’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설립 당시 29억 원으로 출발한 용인시장학재단이 현재 249억 원의 기금을 보유한 재단으로 성장한 것은 시민의 참여가 만들어 낸 기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시장인 저 역시 시민의 마음으로 희망의 씨앗을 함께 키워나가는 데 작은 보탬이 돼 너무나도 기쁜 마음”이라며 “용인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힘쓰는 구자범 이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2월 용인시장학재단 창립 24주년 기념식에서 ‘특별한 기탁자’로 나서 시장이 아닌 개인의 자격으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서는 이대영 용인시산림조합장이 재단에 1000만 원을 기
용인특례시는 지난 16일 시청 비전홀에서 의료·요양·복지를 연계한 ‘용인시 통합돌봄지원 협의체’ 출범을 알리는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용인시 통합돌봄지원 협의체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과 관련 조례에 따라 설치된 기구로, 지역 여건에 맞는 통합돌봄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용인시는 노인 인구가 19만 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17%에 달하고, 재가급여자·퇴원환자·장애인 등 돌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협의체를 출범하고 통합돌봄 전담 조직 신설을 추진하는 등 제도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협의체는 위원장인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사회복지국장, 보건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등 당연직 위원 5명과 의료·복지·학계·현장 전문가 등 위촉직 위원 12명으로 구성됐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 했다. 이 시장은 “각자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위원으로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통합돌봄 서비스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위원들께서 큰 역할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시에서도 전담 과를 신설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가동할 계
용인시산업진흥원은 '2026년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예년보다 앞당겨 시작하며 현장 밀착형 지원 강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핵심 사업들을 1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고하고, 지역 내 3개 구를 순회하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기업들의 초기 대응과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기업 수요가 집중되는 시제품 제작, 디지털 전환, 기술가치평가 등 주요 사업은 오는 20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또 온라인 플랫폼 입점, 해외 마케팅 등 판로 지원사업도 1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돼 기업들이 연간 사업계획을 적기에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식재산(IP) 기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담 지원도 본격화된다. 지난 7일 용인특례시·경기테크노파크와의 업무협약 이후 ‘용인IP지원센터’가 16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가 특허·실용신안·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컨설팅부터 IP 권리 충돌 예방 전략(특허맵) 수립과 법률 자문까지 고도화된 기술 자산 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진흥원은 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3개구 순회 ‘찾아가는 설명회’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1일 처인구(이동읍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22일 기흥구(소공인·스타트업 허브), 23일 수지구
포천시보건소는 지난 16일 동물 교상(물림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등 의료기관 내원 전 공수병 백신 보유 여부를 반드시 전화로 확인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염려하는 공수병은 감염될 경우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개나 고양이 등 동물에게 물리거나 긁히는 교상,노출 상황에선 초기 예방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공수병 예방접종과 치료는 백신을 보유한 의료기관에서만 가능하다”며 “동물에게 물렸을 경우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하되 백신 재고가 수시로 변동될 수 있는 만큼 사전 확인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천 시민들이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공수병 백신 보유 의료기관은 관내 경기의료원 포천병원을 비롯해 인근 지역인 가평군 에이치제이(HJ)매그놀리아국제병원, 연천군 보건의료원 등이 있다. 다만 의료기관별 공수병 백신 재고는 수급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반드시 이들 의료기관에 전화로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시 보건소는 동물 교상 발생 시 행동 요령도 함께 안내를 통해 돌물에게 물리거나 긁힐 경우, 먼저 상처 부위를 흐르는 물과 비누로 15분 이상…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현장에서 최근 노동자가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관리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 노동계는 "우연이 아닌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인재'"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8일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40분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성중인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배 모 씨(56)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에 옮겼으나 숨졌다. SK에코플랜트가 시공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공사에 하청업체 소속인 배 씨는 이날 철근 운반 작업을 하다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뇌동맥 파열에 따른 뇌출혈 가능성을 사인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일각에서는 배 씨가 과로로 인해 숨진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배 씨는 사고 당일 오전 7시부터 현장에 투입돼 13시간 동안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체감온도는 영하 7도에 달했다. 혹한 속에서도 공정은 중단되지 않았고, 추가 휴식이나 근무시간 조정 조치는 없었다고 현장 노동자들은 입을 모았다. 배 씨가 사고 이전에도 장기간 하루 평균 11~12시간 이상 고
시흥시는 지난 16일 대한적십자사에 특별회비 100만 원을 전달하며 재난구호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이번 전달식은 시청 시장실에서 열렸으며,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 및 시흥시협의회 관계자가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재난과 위기 상황마다 가장 먼저 현장에 나서 도움의 손길을 전해온 대한적십자사의 헌신적인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시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앞으로도 시흥시와 긴밀히 협력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인도주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는 지방자치단체장, 기관·단체장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금으로, 재난 피해 이재민 지원을 비롯해 취약계층 긴급 지원,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 헌혈 문화 확산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된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