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연극협회가 주관한 제11회 광주시 청소년연극제가 지난 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석에듀씨어터에서 이틀간 진행된 연극제에는 광주중앙고를 비롯, 경화EB고, 광남고, 광주고, 초월고 그리고 연합팀인 프락시스까지 총 6팀이 참가해 열연을 펼쳤다. 그 결과, 대상은 광주중앙고의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가 차지했으며, 경화EB고의 ‘부모 죽이기’는 최우수상을, 광주고의 ‘소시민들’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연기자들 중 배역을 잘 소화하고 실감나게 연기한 학생에게 수여되는 연기대상은 광주중앙고 2학년 류채린 학생과 광주고 1학년 김형석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억동 시장은 “광주시 청소년연극제는 전국청소년연극제 대상 수상 팀을 3팀이나 배출한 권위 있는 청소년연극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출전하는 학생들의 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청소년연극제가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발산하고 재능을 개발하는 문화예술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구리시가 최근 구리역 앞에서 구강전문봉사단 ‘덴티맘’, 보건소 직원과 함께 시민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칫솔 바꾸는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시작되는 3·6·9·12월의 2(齒)일을 ‘칫솔 바꾸는 날’로 정해 시민들에게 정기적인 칫솔 교환이 치아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구강전문봉사단 ‘덴티맘’ 봉사단원들은 구리역 주변에서 칫솔을 나누어주며 올바른 칫솔 사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 구리시보건소는 구강 건강 관련 OX 퀴즈와 치면 세균막 검사, 구강 위생용품 사용법 등 구강 건강상담을 진행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현관 구리시보건소 소장은 “이번 행사가 바른 구강 건강 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앞으로도 구강병 예방을 위한 환경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현충일을 앞둔 지난 1일, 박현구 남양주소방서장과 직원들이 2012년 화재진압활동 중 순직한 고(故) 김성은 소방경이 안장돼 있는 국립대전현충원 묘지를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소방공무원 및 의무소방원 18명이 참여해 고인의 살신성인의 정신을 기렸다. 고(故) 김성은 소방경은 2012년 9월 남양주 화도읍 롯데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다 유독가스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순직했으며, 국민들의 안타까움 속에서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5월21일부터 6월1일까지 본관 1층 갤러리 ‘동행’에서 소년보호기관에 있는 보호소년들이 제작한 엽서들로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4월25일부터 5월9일까지 관내 유명화가와 작가를 초청해 보호소년들을 대상으로 미술 교육을 실시한 후 엽서 공모전을 시행,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을 전시한 것이다. 특히 보호처분에 따라 보호시설에 위탁된 보호소년들이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 미래에 대한 다짐, 친구들에 대한 감정 등을 다룬 다양하고 창의적인 내용을 기반으로 작품을 만들어 전시한 것이어서 소년보호재판 및 보호소년에 대한 인식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1일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식을 열고 소년보호기관 업무담당자와 보호소년들 간의 대화, 격려 등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건기자 90virus@…
광명시의 복지서비스를 배우기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최우수 지자체’로 인정받은 광명시를 찾은 지자체 및 기관의 수는 총 22곳. 이곳에서 500명에 달하는 복지 담당 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광명을 찾아 복지 우수사례를 탐색했다. 또 올해는 지난 1일 전국 시·군·구 공무원 및 읍·면·동 복지담당공무원 70여 명이 광명을 방문한 것을 비롯해 올들어 현재까지 충남 아산시 복지 담당 공무원과 도내 시흥·고양·수원·광주·안산 등 총 8곳의 지자체에서 200명에 달하는 공무원들이 벤치마킹했다. 특히 이달에 광명을 찾은 공무원 70여 명은 광명시가 지난 2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지역복지탐방과정 교육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광명을 찾은 사례다. 이들의 광명시 방문은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전국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사업 확산을 위해 우수 선도 지자체의 복지 현장을 선정, 복지 우수사례를 탐색하고 해당 지역 적용방안을 탐구하는 과정으로 개설 운용하는…
최근 경기도가 경기북부 공직자들의 실무역량 강화와 원활한 업무수행을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6월1일까지 북부청사 전산교육장에서 ‘경기도청 북부청사 공직자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한 것이다. 그동안 경기도의 역량강화교육은 수원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북부청사 근무 직원들에게는 거리가 멀어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도는 북부청사 직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스킬과 노하우를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문서편집, 엑셀활용, 예산·회계, 보고서 작성 등 공직자들이 업무를 추진하면서 꼭 필요했던 실무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북부청사 소속 베테랑급 팀장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들을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했던 김태희 주무관(균형발전기획실)은 “사무실과 가까운 곳에서 유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며 “공직자로서 도민들을 위한 업무 수행에 부족함이 없도록 자기계발을 계속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을
육군 특수전학교(이하 특전교)는 지난 1일 ‘청계산 순직 장병 36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청계산 추모행사는 1982년 6월 1일 공수기본 250기 자격강하를 위해 이동 중이던 항공기(C-123)가 짙은 안개로 인해 청계산 중턱에 추락해 장렬히 산화한 49명의 특전장병과 4명의 공군조종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날 추모식에는 강신화 특수전학교장 준장을 비롯, 경기동부보훈지청장, 6·1유족회, 255 특수비행대대, 특전동지회, 특전사 주임원사단, 특전부사관후보생과 특전교 기간장병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행사는 특전교와 6.1유족회가 설립한 특전교 내 청계산 순직장병 충혼비 앞에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산화한 전우들의 투철한 특전정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추모식을 주관한 특수전학교장은 “조국의 부름을 받고 임무완수 중 창공에서 산화한 53인의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것이 후배 전우들의 몫이기에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특전정신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전교는 매년 추모행사 전 청계산 사고현장에 있는 충혼비를 찾아 고인들의 군…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안산지부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안산시지부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과 해양환경 보전을 고취하기 위해 최근 상록시민홀에서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해양환경보존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높이고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제종길 안산시장,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조정제 총재, 내·외빈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월피동두드림 난타공연, 바다살리기 스피치 시범 행사를 시작으로 감사패·공로패 전달, 숨은 자원봉사자에 대한 기관·단체장의 표창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오순녀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안산시지부장은 “바다는 생명의 보고이며 우리가 소중하게 아끼고 대대손손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공통 자산”이라며 “소중한 바다를 깨끗하고 푸르게 가꾸는 것이야말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안산시지부는 평소에도 바다쓰레기 수거, 해양환경교육, 치어 방류, 잘피 심기, 명예환경감시활동 등 해양환경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지도공무원의 현장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여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연찬을 실시했다.이번 업무연찬은 집합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업무와 현장의 연계를 통해 전문 기술습득 및 현장애로기술 해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찰옥수수연구회를 방문해 찰옥수수 사계절 판매시스템 구축, 생식용 옥수수 외 밥쌀용 가공설비 구축 등을 견학하고, 옥수수 수확시기 조절을 위해 단계별 육묘하우스 관리, 곁가지 제고의 효과와 적정시기에 대한 그룹토의 후 포장 실습 등을 체험했다. 이어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990㎡)에서 전통 농경방식 그대로의 모내기 체험행사도 참여했다. 특히 이번 체험은 친환경 논농사에 대한 신규 직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친환경 유기법을 통한 쌀 생산과정 설명을 시작으로 논두렁에 띄어진 못줄을 넘기며 손 모내기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광명시는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력단절여성 22명을 임신출산육아코치로 양성, 지난달 31일 수료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광명여성새로일자리센터는 출산·육아 경험이 있고 간호사, 보육교사 등 전문자격증을 소지하거나 교육 및 심리학 등의 전공자 중심으로 교육생을 선발해 지난 3~5월 3개월간 총 200시간 교육을 진행해 임신출산육아코치 22명을 양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경력단절여성의 출산·육아 경험을 자원으로 활용해 임신출산육아코치라는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교육내용은 임신 전후 산모의 신체변화 이해, 태교, 모유 수유, 영아놀이법 및 미술심리를 통한 정서지원 등 이론과 실습과정으로 구성됐다. 수료생 22명 전원은 베이비플래너 2급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 중 19명은 이번달부터 ‘광명시 임신출산육아코치 방문서비스’의 코치로 활동할 예정이다. 임신출산육아코치는 출산 전후의 가정을 방문해 각 가정의 출산 및 양육에 대한 두려움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는 최근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