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랑의 온도탑이 캠페인 마감을 하루 앞둔 지난 30일 100도를 달성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모금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누적 모금액은 107억 7265만원을 기록해 목표금액인 107억 2000만원을 넘겼다. 지난해에는 캠페인 시작 40일 만에 목표 금액(88억 8000만 원)을 조기 달성하고 최종 온도 또한 120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21일이 더 걸린 61일만에 100도를 달성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경기 침체 등 목표금액을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어려운 와중에도 이달 20일 넘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어지면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0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인천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모금 캠페인은 오늘까지 진행되며 폐막식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읽·걷·쓰(읽기·걷기·쓰기)' 전국화에 나선다. 31일 열린 인천시교육청 2024년 역점 교육계획 발표에서 유석형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은 "올해 5월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공동선언으로 채택하고, 이를 기점으로 전국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또한 올해 인천시 교육공동체와 시민 등 20만 명 저자되기 목표로 읽걷쓰 중심 결대로 교육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의 교육철학인 '학생성공시대'를 뒷받침하는 철학 세가지(▲학생 중심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 중에서도 읽걷쓰는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에 주안점을 둔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사업이다. 시교육청이 '올바로결대로세계로' 를 기반한 2024년 인천교육계획에서 제시한 5대 정책은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 교육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직업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디지털·생태교육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등이다. 5대 정책별 역점 정책은 먼저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에서는 권역별 돌봄센터 시설을 확대한다. 올해 3월에는 루원시티 센터 등 2개 센터 설치로 확대 추진된다. 특히 '아침이 행복한 학교'는 2023
배우 고(故) 이선균 씨가 연루된 마약 사건으로 경찰의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던 재벌가 3세가 최근 형사 입건돼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3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벌가 3세 A씨를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 유흥주점 실장 B(29·여)씨 등의 마약 투약 의혹을 첩보로 입수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는 내사를 받았다. 그는 이미 마약 투약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B씨와 친분이 있다고 알려졌다. A씨는 과거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경찰은 A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이 이번 마약 사건으로 수사하거나 내사한 10명 가운데 B씨 등 6명의 조사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B씨 등 4명은 검찰에 송치됐으며 지난해 12월 숨진 이 씨의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조만간 종결될 예정이다.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마약 관련 혐의로 수사하거나 내사 중인 4명의 조사도 곧 마무리할 계획이
김진용 예비후보 측은 지난 1월 출판기념회에서 커피 및 공연을 제공해 선거법 위반 논란에 반박했다. 김진용 국민의힘 연수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은 “출판기념회에서 제공한 커피는 개당 990원짜리로 절대 선거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31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 측은 “지난 1월 6일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에게 드린 커피는 원액이 아닌 희석된 개당 990원짜리이며, 업체 측에서 출판기념회용으로 990원에 희석 커피가 나왔다며 사달라고 제안하여 받아들인 것 ”이라며 대금 49만 5000원을 지불한 영수증을 제시했다. 이어 “이는 공직 후보자 행사에서 1000원 이하 음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공직선거법에 부합하고, 행사 전 인천시선관위에 문의한 결과, 1000원 이하의 음료 제공은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유사 제품이 모 커피숍에서 9800원에 판매됐다는 이유로 문제 삼는 건 크게 잘못됐다는 것이다. 이 커피는 지난해 11월 인천 모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에서도 제공됐고, 작년 700원에 미스유니버스 대회 측에도 판매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행사 당일 식전공연에서 노래한 L씨와 J씨는 송도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연예인협회에 가입돼 있지 않다
인천의 반도체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는 31일 오후 송도컨벤시아 세미나실에서 ‘2023년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사업 수행기관들과 사업에 참여한 반도체 기업 10개 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시는 24억 원을 투입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와 함께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기술 성과 강화 지원을 통해 인천의 수출 1위를 차지하는 반도체 분야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주요 성과로는 반도체 후공정 특화형 연구개발(R&D) 지원에 참여한 8개 사에서 53명의 인력을 채용하는 고용성과와 전년 대비 매출이 120억 원 증가한 경영성과 등이 꼽힌다. 반도체 경기 흐름이 하향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성한 유의미한 성과로 풀이된다. 이날 성과를 발표한 ‘신한다이아몬드공업(주)’은 반도체 원료인 웨이퍼의 맞춤형 표면처리 기술이 부재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서 신규 기술을 개발해 소재 국산화가 가능해졌고, 앞으로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인천항만공사(IPA)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5차년도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Vessel Speed Reduction program, 이하 VSR)’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VSR은 대상 선박이 인천항 입항 전 20해리(1해리=1852km) 지점부터 운항속도를 12노트(1.852km/h) 또는 10노트로 저속 운항할 경우, 예산 범위(총 5억원) 내에서 항비의 15∼30%를 감면해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제도다. 대상 선박은 인천항 저속운항해역에서 권고속도를 준수한 선박으로, 컨테이너선·LNG운반선·자동차운반선·세미컨테이너선 중 3천 톤 이상인 외항선이다. 대상 제외 선박은 ▲해역 내 5분 단위 평균속도가 권고속도의 130%를 2차례 이상 초과한 선박 ▲정박지 또는 도선점의 도착시간을 지연 신청한 선박 ▲장안도선점(기상특보 등 기상악화시 도선점 포함)에서 도선사가 탑승하는 선박 등이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이 VSR을 처음 도입한 2019년(1차년도)에는 대상 선박 중 31%, 2021년(2차년도)에는 63%, 2022년(3차년도)에는 67%, 2023년(4차년도)에는 68%가 참여하는 등 매년 참여 선박이 증가하고 있다. IPA 윤
부모와 영유아가 함께 놀이와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아이사랑꿈터’가 인천 계양 1동에 만들어졌다. 계양구는 지난 30일 계양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이사랑꿈터 6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아이사랑꿈터 6호점’은 31일부터 계양1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아이사랑꿈터는 생활밀착형 가정 육아 활성화 지원을 목표로 5세 이하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놀이와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공동육아·돌봄 공간이다. 구는 자작나무 미끄럼틀을 포함해 다양한 교구와 장난감을 비치해 아이들에게 폭넓은 놀이 경험을 제공하고, 발달단계에 적절한 프로그램과 부모 교육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부모(보호자)를 동반한 영유아(0~5세)이며, 이용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3타임(타임당 2시간, 이용료 1000원)으로 운영된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에 개소한 아이사랑꿈터가 계양1동 행정복지센터 내 운영 중인 다함께 돌봄센터와 함께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즐거운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니 많은 이용을 부탁드리며,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계
인천 중구는 지난 30일 영종2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제1기 영종2동 주민자치회’ 위원 50명을 위촉했다. 이는 영종1동 지역 인구가 5만 명을 돌파하며 행정수요 등이 급증한 것에 대응, 효과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1월 2일부로 영종2동을 분동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 주민자치회 위원은 다양한 자치활동을 통해 지역발전과 화합,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삶과 직결되는 다양한 사업을 실행하는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위촉 기간은 올해 1월 30일부터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11개월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자치회 대표 우리의 다짐 낭독’,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주민자치회 위원으로서 역할과 의무를 되새기고 관련 역량을 키워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정헌 구청장은 “영종2동의 새로운 출발과 함께 첫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위촉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중구 발전을 위한 여정에 함께 손을 잡고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 동구는 설 명절을 맞이해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구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설인 대형마트, 종합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3곳과 관내 전통시장 등 판매시설 7곳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난 30일에는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인천시와 동구 합동 표본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다중이용시설 위기 상황 매뉴얼 작성‧관리 및 훈련실태 ▲시설물의 안전 점검 이행 실태 ▲다중이용시설 재난취약분야(가스, 전기 등) ▲피난 대피로 점검 등이다. 구는 점검 후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보수와 정비, 집중관리가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 부서 등과 협의해 신속한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구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도록 관내 시설 전반에 대한 내실 있는 점검을 진행 중이다”며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쾌적한 연휴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 남촌·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다음달 9일까지 농산물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두 시장은 설 성수품과 선물용 농산물로 많이 구매하는 사과, 배 등 9개 품목을 지난해 9078톤보다 10% 이상 늘린 9990톤(남촌 5750톤, 삼산 4240톤)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소비자의 농산물 구매 편의를 위해 정기휴무일인 2월 4일은 정상영업할 방침이다. 도매시장 영업시간도 오후 5시까지로 평소보다 2시간을 연장한다. 다만 설 연휴 기간인 2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문을 닫는다. 도매시장 이용객들이 급증하는 기간인 만큼 안전과 교통 등 각종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재휴 시 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품질 좋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성수품 수급 안정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승유 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시민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농산물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