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태양광을 설치하게 되면 최대 6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안양시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과 가정의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4월부터 미니태양광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양시 관내 주택 소유자나 임차인 약 100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지며, 시는 사업비 5천120여만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기존에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을 받은 적이 있거나, 보조금 지급일까지 지방세나 과태료를 체납한 경우 대상에서 제외이지만 완납할 경우 지급이 가능하다. 특히 가구당 최대 700W까지 지원했었던 작년에 비해 올해 태양광모듈 출력이 확대됨에 따라 최대 800W까지 지원 용량이 확대된다. 시는 선착순 100가구를 선정해 설치 단가의 80%선에서 가구당 6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정용 전기요금은 누진제가 적용돼, 사용한 전력량이 많아질수록 요금부담이 늘어난다. 3인 가구 기준에서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월 약 5천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게 된다. 안양시는 지난 3년 동안 221가구에 대해 미니태양광 보급을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일환으로 관내 주택에 미니태양광 설치 시 비용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태양광…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는 지난 27일 과천선 대공원역에서 집수정 기능 장애로 선로가 침수되는 상황을 가정한 비상복구 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집수정이란,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하며 그 안에 설치된 펌프를 이용해 밖으로 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지하구간의 경우 유출된 지하수가 자연히 고이기 때문에 물 배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설비다. 이번 훈련은 단전 및 화재 등의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시설물을 복구할 수 있는 위기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계획됐다. 여름철 집중 호우로 대공원역 동력제어반이 침수되고 전기실 단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으며, 이로 인해 3번 출구 집수정의 배수펌프 기능이 소실된 상황을 가상으로 부여했다. 훈련에 참여한 건축분야 직원은 비상용 동력제어반과 발전기를 투입해 배수펌프 장애와 단전상황을 신속하게 조치하고 배수기능을 정상화시켰다. 또한 안양관리역과 대공원역 직원들도 함께 훈련에 동참해 신속한 인명구조 및 사고 수습을 위한 훈련을 시행했다. 훈련을 통해 도출된 평가결과는 피드백을 거친 후 직원들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한편, 수도권광역본부는 매해 집중호우 시기 이전에 집수정 비상복구 훈련을 시행하고 있으며 관내 78
안양 교도소는 28일 지역 내 위치한 모락고등학교, 평촌공업고등학교, 평촌경영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3명에게 안양교도소 교정 장학금 각 100만 원을 후원했다. 교정장학금은 안양교도소 직원들이 지역사회 청소년을 후원하기 위해 매월 적립하고 있는 기금으로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학업에 열의가 있는 학생들이다. 안양교도소 직원들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하여 교정장학금 후원뿐만 아니라 매해 명절마다 안양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찾아 사랑나눔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우희경 안양교도소장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여 꿈을 펼치는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양교도소는 교정시설에 대한 국민인식을제고하기 위하여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친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의회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제274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개최하여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및 기금에 대한 종합심사를 마쳤다. 예결특위는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편익증진 등을 위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2년도 기금운영계획 변경안' 건에 대한 심사를 거쳐 원안 가결했다. 심사과정에서 예산과 관련해 4건의 개선사항을 심사의견서로 채택했고, 기금운용계획에 대해서는 기금의 성격과 목적에 부합되도록 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성우 위원장은 "최근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한 코로나 확산도 정점을 찍고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는 만큼, 이번 추경 예산이 코로나 종식과 시민들의 일상회복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만안경찰서는 27일 어머니자율방범대와 함께한 관악역 일대 범죄예방진단을 시작으로, 5월말까지 매주 1회 경찰서장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집중 안전순찰’을 실시한다. 만안서는 실효성 제고를 위해 28일 경찰서장 주재 지역공동체 치안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서 업무 총괄 관리자, 담당자 간 논의를 거쳐 ‘지역별 중점 테마’와 후속 조치가 포함된 종합 계획을 수립하였다. 이에 따라, 각 지역의 집중 안전순찰 직후에는 ‘액티브 셉테드’(Active Cpted, 신속 범죄예방 환경설계)가 추진된다. ‘액테브 셉테드’는 진단 후 환경개선 활동에도 자치단체뿐 아니라 기업, 학교, 주민 등 지역 사회 구성원 다수가 직접 참여하여, 문제해결의 신속성과 완결성을 한층 높인 범죄예방 사업이다. 진점옥 서장은 ‘주민 대면 활동을 재개하며, 역동적인 공동체치안 사업을 구성하였다. 더 많은, 더 빠른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지역공동체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였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는 4월 22일 KT컨소시엄과 손잡고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지난해 44억원을 들여 ITS 1단계 사업으로 주요 교차로에 스마트교차로를 구축하고 교통신호제어기 온라인을 100%로 높이면서 첨단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했다. ITS는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한 첨단교통 분야의 핵심 사업으로 그동안의 기술력을 인정 받아 지난해 9월에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은바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ITS 2단계 확대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의 공모 선정을 통해 국비 118억원을 확보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안양시 교통여건에 맞춘 똑똑하고 스마트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운행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 ITS 확대 구축 사업의 주요 내용은 ▲최적화된 교통신호 운영을 위한 스마트 교차로를 확대하고 ▲스마트 스쿨존 안전시스템 ▲스마트 주차정보제공 시스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교통관리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시스템으로 안전과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더불어 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 예비후보는 2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당선인의 지역 공약인 수도권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을 이행 하라고 촉구했다. 최 예비후보는 1기 신도시가 있는 안양을 포함한 군포, 성남, 고양, 부천 등 5개시 시장들도 매우 큰 우려와 함께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행을 촉구하고 있다며 “이는 2026년이면 대부분 단지가 재건축 연한이 도래해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양 평촌신도시는 건설 당시 노후 기반시설과 내진설계 등이 반영되지 않아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재정비가 꼭 필요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대호 예비후보는 안양시도 지난달 14일 ‘대통령 당선인 공약 국정과제화 추진계획’을 세우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6개부서, 13명으로 구성된 TF팀을 가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 같은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은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노후 신도시 재생 및 공간구조 개선 특별지구’ 또는 ‘노후 신도시 재생지역 진흥지구’로 지정해 용적률 등 건축 규제를 풀어주고 기반시설을 지원하며…
안양시가 적극행정으로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의 현실화를 막고 있던 중첩 규제를 해소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의 소각 일변도 의료폐기물 처리방식은 막대한 처리비용은 물론, 처리 한계를 넘어선 전국 14곳뿐인 소각장을 찾아 2차 감염 위험을 무릅쓰는 등의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어 폭증하는 의료폐기물 발생량을 감당하기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은 세계적 추세인 친환경 멸균분쇄시설이다. 이 시설은 의료폐기물을 발생지인 병원에서 신속히 멸균처리해 부피를 대폭 줄여(최대 80%)‘일반폐기물’로 배출할 수 있는 기기다. 그러나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를 막는 중첩규제가 있었다. 우선, 교육환경보호구역(학교에서 200m) 내 폐기물시설을 금지하는 교육환경법 규제이다. 안양시는 전국의 기업․병원 등 다양한 구성원과의 끊임없는 거버넌스 협력 건의로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20. 9. 22.)을 이끌어냈다.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가 가능해진 것이다. 그러나 곧이어 더 큰 진입장벽에 부딪혔다. 병원이 있는 지역에 따라 설치가 제한되는 건축용도 제한 규제로 멸균분쇄시설 설치의 현실화가 좌절된 것이다. 법령상 불명확한…
지난 25일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장(최병일)은 동안구 자유공원내 체육시설인 배드민턴장을 방문 현장 점검하였다. 이날 현정점검은 지역 주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면서 어려운점이 없는지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곳 배드민턴장은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물로 전반적인 상황을 꼼꼼히 살펴본 후 이용 주민들에게 일일이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누며, 사용하면서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파악했다. 최병일 위원장은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놓고 여가도 즐기고 건강도 돌보실 수 있도록 시설물 보수 등을 관련부서에 당부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체육동호인이나 지역주민들의 여가와 생활체육시설에 관심을 기울여 불편함이 없는지 점검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해서 개선해 나가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와 서귀포시가 현대사 최대의 비극인 제주 4.3을 기억하기 위한 ‘다크 투어리즘’을 함께 했다. 안양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가 개최한 4.3의 전국화를 위한 교류도시 초청 '4.3역사 알리기 팸투어'에 참여했다. 이번 팸투어는 제주 곳곳에 숨어 있는 우리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한 ‘다크 투어’로 진행됐다. ‘다크 투어’란 휴양과 관광을 위한 일반적인 여행과는 다르게 재난이나 역사적으로 비극적인 사건과 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곳을 찾아가 체험함으로써 반성과 교훈을 얻는 여행을 뜻한다. 이날 행사는 서귀포시의 자매·우호도시인 8개의 지자체에서 참여, 안양, 여수, 군산, 의왕, 안성, 고흥 등 6개 자매도시와 이천·태백 2개 우호도시의 홍보 담당 직원이 직접 제주 4.3 유적지를 방문해 역사적 아픔을 함께 기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안양시 등 8개 교류도시 관계자들은 4.3 평화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다크투어’를 시작했다. 이어 일제가 제주도 주민을 강제 동원하여 해안 절벽을 뚫어 만든 17기의 진지동굴이 있는 송악산과 그 인근에 위치한 섯 알 오름 학살 터도 돌아보았다. 섯알오름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 모슬포를 중심으로 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