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하나인 ‘위믹스(WEMIX)’의 상장폐지 여부가 이번 주 중 결정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해킹 사건으로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위믹스가 또다시 주요 거래소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믹스는 지난달 약 88억 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은 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에 의해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닥사는 위믹스의 상장 유지 여부에 대해 4월 셋째 주 내 결론을 내리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업계는 위믹스가 다시 상장폐지를 겪게 될 경우, 향후 재상장이 더욱 어려워지고, 이는 국내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위믹스는 국내에서 드물게 글로벌 진출을 시도해온 대표 프로젝트로, 다수의 국내 투자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위믹스는 초기부터 공격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며 존재감을 키운 프로젝트”라며 “이번 상폐 여부가 단순한 한 프로젝트의 문제가 아닌, 업계 전체 신뢰도와 직결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실제 위믹스 코인은 해킹 사건 이후 가격 변동성이 극심한 상황이다. 사건
세븐일레븐이 글로벌 K-POP 아티스트 NCT WISH와 함께하는 팝업 이벤트를 열고 팬덤 마케팅을 확대한다. 이번 팝업은 전국 주요 오프라인 점포와 모바일앱을 통해 진행되며, 미니앨범 및 한정판 기획팩이 판매된다.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15일부터 27일까지 보이그룹 NCT WISH(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의 두 번째 미니앨범 출시를 기념한 팝업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팝업 매장은 서울 동대문던던점, 잠실챌린지스토어점, 부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내 미니부스로 운영되며,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세븐앱'에서도 앨범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이벤트에서는 미니앨범 구매 시 멤버별 미공개 셀카 포토카드를 랜덤으로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형식의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약 2주간의 팝업 이후에는 NCT WISH의 앨범 콘셉트를 반영한 한정판 기획팩도 세븐일레븐 점포 및 세븐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기획팩은 최근 출시한 쿼카푸딩젤리, 다양한 캔디류로 구성되며, 앨범 콘셉트를 반영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세븐일레븐은 이를 통해 기존 먹거리 중심의 편의점 이미지를 넘어 팬덤 기반 문화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세븐일
스타벅스 코리아가 15일부터 약 한 달간 봄 시즌 두 번째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카페인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신규 음료 ‘에너지 피지오’ 라인과 인기 여름 음료인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를 선보인다. 15일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는 4월 15일부터 5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봄 시즌 두 번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청량함과 기능성을 앞세운 신규 음료 라인업 ‘에너지 피지오’ 출시와 여름철 인기 메뉴 조기 출시, 신규 푸드 및 야외 활동용 MD 구성 등으로 구성됐다. 에너지 피지오는 카페인이 없고, 그란데 사이즈 기준 99kcal의 저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능성 음료다. 톨 사이즈 기준 타우린 1000mg, 비타민C 60mg, 비오틴 30ug 등 하루 권장 섭취량에 해당하는 영양소도 포함했다. 해당 제품은 ▲유자&오렌지 에너지 피지오 ▲체리&자두 에너지 피지오 등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된다. 기온 상승에 맞춰 여름 대표 음료인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도 예년보다 보름가량 빠르게 재출시된다. 콜드 브루 위에 달콤짭짤한 씨솔트 폼을 올린 이 음료는 중독성 있는 ‘단짠 음료’로 고객 호응이 높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12일 KBS 생방송 굿모닝 대한민국에 ‘미·중 관세전쟁, 한국생존전략’ 주제로 출연했다. 14일 세종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공장을 옮기고,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중국이 미국 GDP의 70%까지 따라오자 본격적으로 중국을 견제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중국은 미국에 약 5000조 원이 넘는 무역흑자를 얻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고관세 정책으로 주가가 20%정도 하락하자, 미국 국민들도 반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트럼프 정책은 30% 정도 실행될 것이다. 트럼프가 원하는 것은 미국 경제 부활이며 경제 살리기다. 김 교수는 “미국 중산층은 8.5% 높은 이자를 부담하면서 어렵다. 한국은 미국 수준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한국 법인세 26%를 세계 평균 21%로 낮추고 4차 산업혁명을 전격 허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에 145% 고율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 역시 미국 주요 품목에 대해 125%에 달하는 보복 관세로 맞서고 있다. 양국 간 갈등이 무역을 넘어 산업과 기술 주도권 다툼으로 확산되고 있다.
고금리와 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침체 속에 서민경제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보험을 해약하거나, 수수료를 감수하고서라도 할부결제를 선택하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금융 전반에 위기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사들의 효력상실 환급금은 59조 555억 원으로 2022년(45조 원)보다 31% 늘었다. 효력상실 환급금은 보험사들이 고객에게 지급한 해약환급금과 보험금을 일정 기간 내지 못해 돌려받은 돈을 말한다. 특히 보험료를 제때 내지 못해 계약이 해지된 효력상실 환급금은 1년 새 13%나 늘었다. 보험업계는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보험료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보험을 해약하는 이들이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한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장기 생명보험 인기가 시들해진 것도 있지만, 지속되는 불경기에 보험을 유지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서 보험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71조 6000억 원으로 1년 새 6000억 원 늘었다. 눈에 띄는 점은 보험계약대출의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SM그룹의 소재 계열사 국일그래핀이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바이오 센싱 기술 개발에 나섰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의료 수요 증가에 발맞춰 그래핀 기반 진단 플랫폼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국일그래핀은 지난 10일 경기 화성시 수원대학교 고운첨단과학기술원에서 바이오 딥테크 기업 ‘하드사이언스’와 그래핀(Graphene, 초경량∙고전도∙고강도 특성을 갖춘 차세대 복합소재) 기반의 치매 진단(센싱)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강태현 국일그래핀 대표이사와 허채정 하드사이언스 대표이사(성균관대학교 생명물리학과 연구교수)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연구개발(R&D) 성과와 상용화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일그래핀은 담배 필터용 박엽지, 스테인리스 강판지 등 특수지를 생산하는 국일제지의 100% 자회사로, 그래핀 등 신소재 개발을 목적으로 2018년 설립됐다. 현재는 그래핀을 활용한 치매 진단기술 특허를 출원하는 등 관련 소재와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타우 단백질의 섬유화(조직 등이 딱딱하게 굳는 현상) 상태를 그래
현대건설이 유럽 대형 원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불가리아에 이어 핀란드와 슬로베니아 원전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글로벌 원전 강자’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사전업무착수계약(Early Works Agreement)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핀란드 국영 에너지기업 포툼(Fortum)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신규 원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이 EDF, GE-히타치 등과 함께 심층 타당성 조사를 이어간다.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 등 EWA에 선정된 공급사는 프로젝트 실행에 요구되는 기술 성숙도를 평가하고 인허가 관련 내용을 검토하는 등 AP1000® 건설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계획을 수립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한편 발주처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본 공사 수주에 앞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슬로베니아 원전 사업에도 참여한다. 에너지 안보 강화를 목표로 유럽 내 원전 확대 정책이 활발히 추진 중인 가운데 슬로베니아 또한 새로운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주에서 열린 ‘2025 열린 관광 페스타’의 개막 공연에 참가해 특별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14일 코웨이(대표 서장원)는 물빛소리 합창단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모두를 위한 제주, 열린 관광 페스타’의 개막 공연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물빛소리 합창단은 중증 시각 장애인으로 구성된 문화예술 전문 합창단으로, 지난 2022년 장애인의 문화 참여 확대와 장애 인식 개선을 목표로 창단됐다. 이번 행사는 관광약자의 자유롭고 편안한 제주 여행을 위해 기획된 페스타로, 지난 4월 7일부터 약 한 달간 제주 전역에서 진행된다. 휠체어 이용자, 시각 및 발달 장애인 등 관광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코웨이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 및 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 ‘열린 관광 콘서트’ 무대에 올라 ‘별은 너에게로’, ‘벚꽃엔딩’ 등 서정적인 곡들을 선보이며 봄의 정취와 함께 청중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의미 있는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
KGM이 글로벌 주요 대리점들과 함께 국내에서 신모델 시승 행사를 진행하며, 친환경 차량 중심의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KGM은 글로벌 대리점 11개국 관계자들을 초청해 신모델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해외 론칭을 앞두고 신차의 특장점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일 진행된 시승 행사에는 튀르키예, 헝가리, 독일, 노르웨이 등 유럽과 중동을 포함한 11개국의 대리점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곽재선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도 함께했다. 시승 차량은 국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로, 국도와 지방도를 포함해 약 100킬로미터를 주행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출발지는 서울 강남의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였으며, 도착지는 경기 용인 한국민속촌이다. 곽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무쏘 EV는 국내 유일 전기 픽업 모델로 출시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돌파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토레스 하이브리드 또한 친환경 시장 내 실용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긍정적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승을 통해 해외 대리점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시몬스가 자연스러운 우드톤의 저상형 프레임 신제품 ‘탠(Tan)’과 ‘컨비(Convi)’를 선보이며 침실 인테리어와 수면의 질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을 출시했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심플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의 저상형 침대 프레임 신제품 ‘탠’과 ‘컨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탠’은 내추럴한 우드 텍스처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침실에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더하는 제품이다. ▲기본형 ▲슬릭헤드형 ▲스토리지 헤드형 등 총 3가지 타입으로 출시돼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슈퍼싱글부터 그레이트킹까지 폭넓은 사이즈가 마련되어 있다. ‘컨비’는 동일 사이즈의 매트리스보다 여유 있게 제작된 프레임으로, 여백 공간을 선반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스타일에 따라 조명, 책, 오브제 등을 올려 나만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슈퍼싱글, 퀸, 킹오브킹 사이즈로 구성되며 자녀용부터 패밀리 베드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내추럴오크 컬러를 적용해 다양한 인테리어에 무리 없이 어우러지며, 모든 프레임은 국가 공인 기준보다 강화된 E0 등급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시몬스는 이번 제품 외에도 친환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