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무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지난 12일 나눔 장터 ‘다있소’를 열고 원아·학부모·지역 주민이 함께 환경 보호와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 의류, 도서를 서로 교환하며 자원 재사용의 가치를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어린이집은 포토존과 냉장고 자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서 남은 물품은 지역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속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공동체적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입주민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아파트 단지 관리동에 임대료 없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어린이집은 임대료 절감분을 행사비, 교재비, 특별활동비 등 보육 환경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그룹 내 보육지원팀은 무상으로 보육행사, 부모교육, 교사교육 등을 진행하며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지난해 국회의원상과 도지사상을 포함해 122건의 수상 실적을 올리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어린이집’으로 자리
KB라이프가 시니어 고객과 지역사회를 잇는 문화 교류에 앞장선다. 15일 KB라이프는 지난 11일 프리미엄 실버타운 ‘종로 평창 카운티’ 야외광장에서 제2회 미니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4중창 무대로 꾸며져 시니어 세대에게 익숙한 가곡 선율이 초가을 정취와 어우러지며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종로 평창 카운티’의 면모가 드러난 순간이었다. KB라이프는 시니어 고객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문화가 흐르는 평창의 목요일 오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명화 해설과 첼로 실내악 연주가 결합된 이 프로그램은 매월 두 차례 열리며, 시니어 세대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실내 공간에는 변재희 작가의 '발레' 등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해 생활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KB라이프는 이를 통해 입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KB라이프 관계자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웃음을 되찾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로운
롯데건설이 15일 창립 66주년을 기념해 서초구 잠원동 소재 롯데건설 본사에서 임직원 노고에 대한 포상과 함께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올해의 롯데건설인, 근속 포상, 모범사원, 우수기술 개발사원, 우수품질 관리사원, 우수 CS사원 등 총 317명의 임직원에 대해 포상이 주어졌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회사의 발전을 위해 땀 흘리고 계신 모든 롯데건설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우리 모두 지혜와 슬기를 한데 모아 지속성장하는 기업, 신뢰받는 기업, 일류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날 기념식에서 박 부회장은 회사 발전을 위해 ‘경영효율화, 안전 경영, 미래경쟁력 강화’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이와 함께 창립기념일과 같은 날인 ‘컴플라이언스의 날’을 맞아 임직원에게 공정거래 문화와 준법의식 강화를 강조했다. 모든 임직원들은 준법·윤리인식을 내재화하고 컴플라이언스 체계와 수준을 한층 높이며, 파트너사 상생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상호협력체계를 통한 신뢰 확보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심 사업인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연내 최종투자결정(FID)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LNG 생산시설과 액화 터미널, 송유관 건설, LNG 도입 등이 포함된 초대형 프로젝트로, 한국 기업들도 사업성 검토에 나서며 본격적인 참여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알래스카주 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사업은 알래스카 북단 프루도베이 가스전에서 추출한 천연가스를 807마일(약 1297㎞)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앵커리지 인근 니키스키 항까지 운송한 뒤 액화해 아시아 등 수요처로 수출하는 방식이다. 투입 자본만 약 450억달러(약 64조 원)로 추산된다. 사업은 수십 년간 환경·생태계 논란으로 추진과 철회를 반복했으나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백악관의 강한 의지 속에 다시 추진력을 얻고 있다. 민간 투자자로 참여한 에너지 기업 글렌파른은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공사(AGDC)와 함께 연내 FID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2030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장 앞서 움직였다. 지난 11일 글렌파른과 LNG 도입 예비 계약을 체결하며 참여 검토를 공식화했다. 구속력은
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이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취임 일성으로 ‘생산적 금융·소비자 중심 금융·신뢰 금융’이라는 세 축을 내세웠다.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위원장은 “금융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자금이 단순한 대출과 투자를 넘어 생산적 영역으로 흘러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로 첨단전략산업기금 150조 원 조성을 통해 반도체·배터리 등 미래 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권과 국민성장펀드를 결합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맞춤형 자금 지원으로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둘째는 ‘소비자 중심 금융’이다. 서민·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안전망 확충과 서민금융안정기금 신설을 추진해 일상 회복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그는 “금융을 다시 신뢰할 수 있는 제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뢰 금융’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성을 지키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가계부채, 부동산 PF, 취약한 주택산업 등 잠재적 위험을 면밀히 관리하고, 불법·불공정 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이 위원장은 “개정 상법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중심
오스템임플란트가 주력 임플란트 시스템을 포함한 178종, 4695개 제품의 유럽 MDR 인증을 완료했다. 이번 인증으로 부산생산본부 제조 전 제품이 MDR 기준을 충족했으며, 유럽 치과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5일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는 KS, TS, SS 등 주력 임플란트 라인을 비롯한 178종, 4695개 제품이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MDR은 기존 MDD를 대체하는 제도로 유럽 수출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까다로운 심사 기준으로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제품 신뢰도의 기준이 된다. 이번 인증에는 임플란트 라인뿐 아니라 어버트먼트, 교정 스크류, 멤브레인 등 상부 구조물까지 포함됐다. 모두 오스템임플란트가 자체 개발·제조한 제품으로, 기술력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8월에도 156개 제품의 MDR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당시에는 수술용 키트와 디지털 가이드 서저리 제품들이 포함되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번 2차 인증으로 부산생산본부 제조 전 제품이 MDR 인증을 획득했으며, 향후 골이식재 등 외부 생산 제품과 신규 제품도 내년까지 인증을 마칠…
삼성전자가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포럼은 최신 AI 연구 성과와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반도체 산업의 AI 전략과 에이전틱 AI 시대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AI 포럼'을 15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1일차 DS부문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경기도 용인 The UniverSE에서 열렸고, 2일차는 DX부문이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올해 포럼에는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세계적 AI 석학들이 기조 강연에 나섰다. 벤지오 교수는 AI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한 ‘과학자 AI(Scientist AI)’ 개념을 소개하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 가속화를 위한 AI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와 포항공대, KAIST 교수진이 반도체 설계 및 제조 AI 응용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송용호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와 제조 복잡성 극복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16일 진행되는 DX부문 세션은 에이전틱 AI를 주제로 곤잘레스
토스뱅크가 카드 출시를 통해 고객의 합리적 소비 경험 제공에 나섰다. 15일 토스뱅크는 하나카드와 함께 생활비 절약에 특화된 제휴 신용카드(PLCC)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는 아파트 관리비, 통신비, 보험료, 학원비 등 매달 고정 지출부터 커피·골프 같은 일상 여가 소비까지 하나의 카드로 통합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카드는 ▲커피 ▲쇼핑 ▲보험 ▲통신 ▲아파트 관리비 ▲학원 ▲병원 ▲골프 등 8대 생활 영역에서 1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50만 원 이상 시 업종별 5000원(월 3만 원 한도), 100만 원 이상 시 업종별 1만 원(월 5만 원 한도)까지 적용돼 연 최대 60만 원 절약이 가능하다. 특히 신규 고객은 최초 사용 등록일로부터 다음 달 말까지 전월 실적이 50만 원 미만이어도 ‘50만~100만 원 구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첫 달부터 할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카드 플레이트는 브라운·그레이·블랙 3종으로, ‘가죽지갑’을 모티프로 디자인해 여러 장의 생활 카드를 대체한다는 상징성을 담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는 지갑 속 여러 장의 생활 카드
신한은행이 고객의 건강과 활기찬 일상을 응원하는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15일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50+ 걸어요’ 서비스의 100만 고객 달성을 함께하기 위한 ‘100% 당첨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50+ 걸어요’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룰렛을 돌리면 최소 1000원에서 최대 1만 원까지 랜덤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참가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00% 당첨 방식으로 운영된다. ‘50+ 걸어요’는 신한은행이 시니어 고객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선보인 모바일 걷기 서비스다. 일상 속 걷기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미션과 리워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출시 이후 꾸준히 가입 고객이 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50+ 걸어요’는 고객의 건강과 활기찬 일상을 응원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가입하고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신한의 다양한 혜택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오는 29일 화담숲과 함께 주최하는 걷기 페스티벌 ‘화담숲에서 걸어요’ 전관행사를 진행하며, 시니어 고객 특화 브랜드 ‘신한 S
NH농협생명이 임직원의 창의적인 역량을 결집해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 가속화에 힘쓴다. 15일 NH농협생명은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통한 업무 혁신을 위해 오늘부터 ‘생성형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객경험 개선과 내부 프로세스 효율화를 핵심 주제로 삼아 업무에 접목 가능한 AI 아이디어와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회는 전 임직원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임직원이 직접 AI를 활용하여 실무에서 성과를 거둔 사례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안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AI 기술을 학습하고 협업하는 과정 자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한, 우수 아이디어는 구체화 단계를 거쳐 실제 업무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손남태 디지털사업부장은 “AI는 보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임직원의 창의적인 역량을 결집하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