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서울이 고객들의 미식 취향을 돕기 위해 와인과 위스키 테이스팅을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 14일 롯데호텔 서울은 ‘나만의 와인 찾기’, ‘나만의 위스키 찾기’라는 주제로 원데이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호텔 투숙객은 물론 클래스만 예약한 일반 고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된다. 클래스는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이그제큐티브 타워 35층에 위치한 ‘피지 바(PG Bar)’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짝수 달에는 와인 클래스, 홀수 달에는 위스키 클래스가 열린다. 와인 클래스는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소믈리에 전문가 그룹 ‘엘솜(L.SOMM)’이 진행하며, 와인 테이스팅 기초부터 프랑스 지역별 대표 포도 품종, 아로마 키트 향 체험, 개인 취향에 맞는 와인 선택 등 총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다음 회차는 4월 18일 예정이며,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위스키 클래스는 싱글 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모렌지(Glenmorangie)’의 앰배서더가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위스키 이해, 시음, 개인 취향 분석을 통한 추천 등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클래스 참가자
한화리조트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봄 특선 메뉴와 함께 객실을 연계한 ‘스테이 앤 다이닝’ 패키지를 전국 7개 리조트에서 운영한다. 14일 한화리조트는 건강한 봄 미식을 콘셉트로 한 ‘스테이 앤 다이닝(Stay & Dining)’ 패키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특선 메뉴와 객실 숙박을 결합한 이번 패키지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했다. 최근 ‘저속 노화(Slow Ag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한 식단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역시 확대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이 발표한 ‘배민트렌드 2025 봄·여름편’에 따르면, 응답자의 65.1%가 건강한 음식에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한화리조트는 영양가 높은 봄 제철 재료로 구성된 건강 메뉴를 주요 상품으로 구성했다. ‘스테이 앤 다이닝’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2인 기준 봄 특선 메뉴가 포함된다. 지역별 특색을 살려 ▲경주 리조트는 달래 된장찌개와 주꾸미볶음 ▲거제 벨버디어는 당일 잡은 외포 멸치로 구성된 쌈밥 한상을 제공한다. 반찬으로는 세발나물, 미나리 등 봄나물이 특제 소스와 함께 제공돼 입맛과 건강을 동시에 충
삼성전자가 정부의 에너지복지 지원 사업에 4년 연속 고효율 에어컨 공급 사업자로 선정되며, 에너지 취약계층의 여름철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서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형평성을 위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기기를 설치 지원하는 정부의 대표 복지정책이다.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약 1만 8000여 가구에 2025년형 벽걸이 에어컨을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이를 포함해 삼성전자가 본 사업을 통해 공급한 누적 가구 수는 6만여 곳에 달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에어컨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고, 필터 교체 없이 흐르는 물로 세척 가능한 위생 필터가 적용됐다. 냉방 성능도 강화됐다. 실내를 빠르게 냉각시키는 '패스트 쿨링' 기능과 함께 99.9% 항균 효과를 제공하는 항균구리 극세필터, 자동 내부 청소 기능, 사용자 수면 패턴에 맞춰 온도를 조절하는 ‘열대야 쾌면’ 기능 등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CJ제일제당의 저나트륨 장류 제품이 소비자 호응을 얻으며 출시 4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14일 CJ제일제당은 ‘해찬들 웰니스 장류’ 3종 제품이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올해 3월까지 누적판매량 100만개(500g 기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하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의 관심을 입증했다. 해찬들 웰니스 장류는 ▲나트륨을 줄인 국산찹쌀 고추장 ▲나트륨을 줄인 우리쌀 고추장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군은 ‘NFT(New Fermentation Tech)’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나트륨 함량을 약 25% 낮추는 동시에 전통 장류 고유의 감칠맛과 풍미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NFT 발효기술은 쌀, 찹쌀, 양파, 대두, 마늘 등 주재료를 동시에 발효시켜 저염 환경에서도 깊은 맛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각종 온라인 리뷰에는 “일반 장류와 맛 차이가 없다”, “건강과 맛을 함께 챙길 수 있어 좋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저나트륨, 저당 등 건강 중심 식품 소비 트렌드에 맞춰 앞
신한은행이 공적 및 사적 연금 수령 시니어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 및 생활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 이로운 연금 패키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신한 이로운 연금 패키지’는 ▲금리가 이로운 ‘신한 이로운 연금 통장’ ▲혜택이 이로운 ‘신한 연금머니’ ▲건강이 이로운 ‘50+걸어요’ ▲보장이 이로운 ‘신한 미니보험’ ▲교통이 이로운 ‘60+교통지원금’ 등 총 5가지로 구성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매월 고금리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통장 ‘신한 이로운 연금 통장’을 10만 좌 한도로 출시했다. 이자율은 기본이자율 연 0.1%에 우대조건 충족 시 100만 원 한도로 최대 연 3%를 제공한다. 우대조건은 ▲5대 공적 연금(국민·공무원·사학·군인·보훈연금) 또는 신한은행 연금 상품으로부터 월 합산 금액 20만 원 이상 연금 입금 시 연 2.4%포인트(p) ▲2024년 12월 공적 연금 입금 이력이 없는 고객이 통장 신규일로부터 6개월 이내 공적 연금 입금 시 연 0.5%p 등 최고 연 2.9%p(세전, 3만원 상당)이다. '신한 연금머니'는 2025년 국민·공무원·사학·군인·보훈연금 등 5대 공적 연금을 신한은
KB국민은행이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상생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이환주 국민은행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주력사업인 항공우주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 기관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국민은행이 KAI에 지원하는 금융지원 규모는 최대 1조 원으로, ▲미래사업 투자지원 ▲수출금융 ▲수출입 및 시설투자 관련 운영자금 대출 등 KAI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KAI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금융지원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금융도 실천할 계획이다. 강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은 높은 기술력과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인 분야인 만큼, 안정적인 금융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사업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대한민국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을 선도해 온 KAI와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협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보험사에 접수된 보험금 청구 건수가 50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민주·충남 천안병) 의원실이 금융감독원과 손해·생명보험협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보험사에 접수된 산불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는 4896건이었다. 보험금 청구가 가장 많은 부문은 농작물 재해(3138건)로, 모두 농작물재해보험을 운영하는 농협손보를 통해 청구됐다. 이어 ▲화재 1135건 ▲자동차 238건 ▲재물 343건 ▲가축재해 24건 ▲상해 14건 ▲사망보험금 4건이 접수됐다. 실제 보험금 지급 건수는 자동차 피해가 16건(5935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해 11건(286만 원) ▲사망보험금 3건(1억 2000만 원) ▲가축재해 1건(467만 원) ▲재물피해 1건(151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농작물 재해 관련 보험금 지급 건수는 31건으로 청구 건수에 비해 한참 적었다. 농작물 재해 특성상 손해액 산정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험금 지급에 시일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피해가 많은 경북지역 사과 과수원의 경우 적과(열매솎기) 작업 이후 정확한 피해액이 산정돼 7월 이후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이 받게 될 충격을 줄이기 위해 금융당국이 재정과 정책·민간금융을 통한 방파제 마련을 추진한다. 금융당국은 기업대출 위험가중자산(RWA) 가중치 하향조정 등 금융권 자본보강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관세 충격이 오는 경로가 굉장히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이어질 수 있다"며 "추가경정예산과 정책금융기관, 민간 금융기관을 통해 기업들이 파고에 맞설 수 있도록 방파제를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금융회사들의 건의 등을 받아서 미 상호관세 부과로 직접 영향을 받는 수출기업과 협력업체들에 적시에 원활히 자금공급을 할 수 있도록 금융권의 자본을 보강할 방안에 관해 검토에 착수했다"며 "국제적 기준이나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지난 8일 5대 금융지주와 정책금융기관 5곳 실무진이 참여하는 관세 충격 대책반을 구성했다. 향후 정례 회의를 통해 미 관세정책에 따른 충격과 금융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 금융기관과 정책금융기관의 대응 조처를 검토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도 5개반(총괄반·시장점검반·산업분석1반·산업분석2반·권역별대응반)을 구성해…
연초부터 이어졌던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 행렬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정국이 안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정부가 본격적으로 물가 관리에 나서면서다. 13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7일 내부 회의에서 “최근 식품 가격 인상이 담합이나 불공정 거래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철저히 감시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식품 가격 인상이 민생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한 대통령 권한대행의 발언을 공정위가 실행에 옮긴 것으로 해석된다. 정국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가격을 올린 식품업계를 겨냥한 정부의 견제구는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용량 축소를 통한 편법 가격 인상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담합이 의심되는 민생 밀접 분야의 가격 인상에 대해 엄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정부의 연이은 압박에 식품·외식 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업계는 원재료비, 물류비, 인건비, 고환율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에 민감하다는 것을 우리도 잘 알고 있다”며 “
삼성전자가 미국과 영국 주요 랜드마크에서 ‘비스포크 AI’ 옥외광고를 선보이며 글로벌 AI 가전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서 ‘비스포크 AI’ 옥외광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광고는 이달 중순까지 이어지며, AI 가전이 일상에 가져오는 혁신적 가치와 편리함을 세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광고 영상은 총 4편으로 구성됐다. 주요 제품으로는 ▲세탁과 건조가 하나로 통합된 ‘비스포크 AI 콤보’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로 식재료를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집안 어디에서나 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모바일과 가전을 연결하는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등이 포함됐다. 해당 콘텐츠는 삼성전자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4월 5일부터 옥외광고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삼성동 코엑스, 신분당선 강남역, 여의도 더현대 서울, 스타필드 수원·고양·안성 등 전국 9개 랜드마크에서 ‘비스포크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