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봉수(민주·나선거구) 구리시의회 의장 등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5명이 지난 24일 구리시의 서울 편입 추진과 관련해 "백경현 구리시장의 무책임한 갈지자(之) 졸속행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시의원은 성명서에서 최근 백경현 구리시장이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면서, 한편으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공사) 구리 이전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하는 등 이율배반(二律背反)적인 행태를 보임에 따라 시민들에게 크나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2021년 6월 경기도의 최대 공기업인 GH공사와 구리시 이전 협약을 체결했으며, GH공사는 토평동 990-1번지 일원에 자체 예산 약 4352억 원을 투입해, 부지 면적 1만 6000㎡, 업무시설 6만 6000㎡, 기숙사 8600㎡의 규모로 사옥과 기숙사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한 해 예산 5조 원에 달하는 GH공사가 구리시로 이전되면 매년 지방소득세 약 100억 원, 임직원 700여 명 및 각종 위원회에 참석하는 전문가 위원 수 약 1000명 등을 고려할 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15일에 백경현 구리시장이 국민의힘 뉴시티 특위에…
구리시는 오는 2월 3일부터 인창도서관 박완서 자료실에서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 삶이 소설이 된 작가 ‘리멤버 박완서’ 신규 해설을 진행한다. 박완서 작가는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한국전쟁을 겪으며 자전적 체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쓴 한국의 근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중 한 명이다. 시는 박완서 작가의 대표성 있는 도서를 선정해 책 속에서 작가의 소녀, 여자, 엄마, 노인의 모습을 찾아보고, 삶 자체가 소설이 된 작가 박완서를 영원히 기억하고자 이번 신규 해설을 마련했다. ‘리멤버 박완서’ 해설은 아치울 마을에 매료되어 정착한 작가 박완서의 인생과 작품을 기억하고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주 토, 일 10시, 11시, 14시, 15시 등 총 4회이다. 또한 해설과 함께 박완서에게 글쓰기, 나만의 책 표지 꾸미기, 어록 써보기 등 간단한 체험도 진행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해설은 구리시의 대표적인 작가인 박완서 님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 문화관광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과 체험으로 만나보는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단체(학교, 일반)해설의 경우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자세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휴장에 들어간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한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우리나라 최대 전통 명절인 설날을 맞아 구리도매시장 내 청과시장과 수산시장 모두 2월 9일 오후 6시부터 2월 12일 오후 6시까지 휴장한 이후 즉시 경매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설 명절 휴업일은 유통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해 농수산물 수급에 차질 없도록 결정했다. 공사 김진수 사장은 “산지 출하자는 경매 없는 휴업일 기간을 유념해 출하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히고 “구매자는 휴업일 기간에도 신선하고 싱싱한 농수산물을 구입이 가능하니 많이 이용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전국의 자치구를 제외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작은 면적을 갖고 있는 구리시 선거구는 전통적으로 야당 강세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 4선 윤호중 국회의원 5선 도전 유력 지난 2004년 이후 2008년 현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해 한 번 당선된 것 말고는 윤호중 국회의원이 4선을 했다. 윤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5선 도전이 유력하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와 여당이 구리시의 서울 편입 추진 및 토평 2지구 신도시 개발 등 메가톤급 정책을 내밀면서 선거판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구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4월 총선을 대비한 '뜬금없는 정책'이라며 애써 무시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마음 놓고 있다가 허를 찔렸다는 말이 무성하다. ◇국민의힘, 윤호중 맞설 거물급 정치인 전략 공천 입소문 파다 국민의힘 중앙당이 윤 의원에 맞설 거물급 정치인을 전략 공천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23일 현재 총 6명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송재욱 전 청와대 행정관은 예비후보 등록 시작 다음 날인 지난달 13일부터 밤낮없는 표밭갈이에 나섰다. 한파에도 이른 아침 구리역 앞에 나가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
나태근 전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위원장이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구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22일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에 돌입했다. 나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지금 구리시는 서울 편입, 구리 토평지구 개발 등 전국적 이슈로 유례없는 전성기를 맞고 있다. 특히 구리의 서울편입은 구리시가 낡은 규제에서 벗어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지향적 도시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이면서 시민들의 편익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지방소멸을 막고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여론조사에서 구리시민들의 약 70%가 서울편입에 찬성할 정도로 찬성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지난 5년간 당협위원장으로서 당과 구리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만큼 시민들의 염원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총선 각오를 다졌다. 나 예비후보는 2019년부터 구리시 당협위원장을 맡아왔으며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에 당력을 결집하는 등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또한 구리시 서울편입 추진을 위해 구성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12월 조경태 특위 위원장과 함께 ‘구리-서울 편입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나 예
구리시는 2023년에 선정한 구리 100대 맛집과 노포식당을 알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구리시 공직사회가 앞장서고 있다. 시는 매월 1회 구리시장과 함께하는 '구리 100대 맛집' 탐방을 시작으로 순회 이용할 예정이며, 시청 구내식당 미운영 시 또는 관련 단체 간담회 시 국별 월 1회, 부서별 분기 1회 이상 구리 100대 맛집 이용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및 맛집 홍보에 나선다. 앞서 시는 지난해 구리 100대 맛집 지정계획을 추진해 맛집 10개소, 노포 2개소를 지정했으며, 올해도 지속해서 구리 100대 맛집과 노포식당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맛집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구리 100대 맛집과 노포식당 관련 정보를 소개했으며, 매월 시정소식지에 시민기자단의 맛집 탐방 기사를 연재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에는 매력적인 음식점들이 많다”라며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부른다. 숨어 있는 맛집을 발굴하고 홍보해 구리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한파에도 불구하고 구리세영지역주택조합 조합원 피해자 30여 명이 구리시청 정문 앞에서 연일 시위에 나서고 있다. 벌써 10여 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이들이 든 피켓에는 “지역주택조합 사기행위로 공매된 땅에 양도세 부과로 범죄자 양산 중지하라”, “토지보상 외면하는 대원칸타빌 아파트 준공 결사반대”, “구리시는 구리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동참하라“ 등의 구호가 적혀있다. 이들은 구리시 인창동 일대 재개발 지역 일대 토지와 건물 소유주들로, 조합장과 갈등을 겪으면서 한 푼도 보상을 받지 못한 채 길거리로 나앉았다. 일찌기 조합은 파산했고 문제가 된 조합장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현재 인창동 재개발 지역엔 대원칸타빌 아파트 375세대가 입주해 구리시로부터 준공 승인 허가를 기다리고 있지만, 원주민 30여 명은 10년이 넘도록 보상도 못받고 아들과 딸 집에 얹혀살고 있다. 구리시는 이런 민원이 해결이 안되었다는 이유로 준공 허가를 미루고 있는 상태다. 인창동 재개발은 지난 2003년 세영지역주택조합 설립과 함께 사업이 시작됐으나 중간에 시공사인 신일건설이 부도가 나면서 시행사는 ㈜렌으로, 시공사는 대원건설로, 조합은 구리세영지역주택조합으로 바뀌는 등 수차례 우여
구리농수산물공사 노조가 최근 회사가 단행한 대규모 직원 인사와 관련해 부당 인사라며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난 15일 김진수 사장은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1본부 1단 4처 → 1본부 1단 5팀)과 함께 직원 60여 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노동조합 위원장을 동일한 직급인 파트장이 아닌 “00반장”으로 인사발령을 내자 노조가 성명서 발표와 함께 근로기준법, 단체협약 등을 위반했다며 고용노동부에 민원을 제기하고 전면투쟁을 선언했다. 노조에 따르면 “회사는 인사운영에 관하여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관리를 해야 한다”는 규정에도 불구하고, 공사 정관, 인사규정 어디에도 없는 “OO반장”이라는 직함으로 사전 협의 없이 노동조합 위원장을 인사이동 시켰다. 회사와 노조가 합의·서명한 단체협약 제38조에는 노동조합 임원(위원장, 부위원장, 사무국장) 인사에 대해 사전 협의토록 명시되어 있다. 양공열 노조위원장은 "이번 인사는 조합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악의적 시도라고 밖에 볼 수 없으며, 직원들의 사기 저하를 넘어 구리도매시장 발전을 가로막는 큰 해악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상급단체인…
구리시가 재활용 선별장에 스티로폼 감용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해마다 재활용품 반입물량이 증가하면서 재활용선별장 내 스티로폼 야적공간도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해 구리시의 스티로폼 발생량은 156t이었으며, 추석이나 설 명절때에는 평소보다 월등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에 오는 5월 시 자원회수시설 내 재활용 선별장에 2억1200여만원을 들여 스티로폼 감용기를 설치, 7월부터 가동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압축해서 저장이 불가능한 스티로폼의 특성으로 인해 364㎡ 규모 선별장의 3분의 2가 스티로폼 적재공간으로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리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재활용 선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감용기를 설치, 원재료를 1차 성형해 스티로폼 부피를 1/80으로 압축해 판매하기로 했다. 시는 이같이 감용기로 압축해 판매할 경우, 재활용품 매각 단가 상승으로 연간 약 1억6400여만 원의 세입예산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스티로폼 감용기 설치, 운영으로 구리시는 재활용 선별장 활용도를 높이고 세입도 늘림으로서 1석 2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현 시장은 “앞으로도 재활용 선별장의 장비를 지속 개선함으로써 재활용율
구리도시공사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행복콜)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특별교통수단 내 이동식 심장제세동기를 2대 도입해 시범운영 한다고 17일 밝혔다. 특별교통수단은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휠체어 탑승장비 등을 장착한 차량이며, 이용자 평균연령은 65세 이상으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또는 응급상황에 취약한 고령자가 대다수다. 이번 시범설치로 차량 내 구비된 심장제세동기를 통해 특별교통수단 이용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 대상으로 예기치 못한 위급상황 발생시 사용이 가능토록 설치했다. 공사에서는 원활한 사용을 위해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특별교통수단 운전원들에게 심장제세동기 사용 교육 및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해야 할 사항 등을 검토한 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역 내 큰 도로에서부터 골목내 좁은 도로까지 구석구석을 운행하는 특별교통수단 특성상 운행이용객 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 위급한 상황 발생시 응급조치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