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힙합 아티스트 최자와 협업한 과실주 ‘분자’와 일본 프리미엄 사케 브랜드 ‘쿠보타’ 4종을 선보이며, 여름철 편의점 주류 수요 공략에 나선다. 26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28일부터 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와 협업한 복분자주 ‘분자’를 한정 출시하고, 프리미엄 일본 사케 브랜드 ‘쿠보타’ 4종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제품 ‘분자’는 고창 복분자 약 300개와 사과 7개를 담아 주정과 감미료, 설탕 없이 과일만으로 맛을 낸 고농축 과실주다. 전통 발효 방식인 말로락틱 발효를 적용해 깊은 산미와 바디감을 구현했으며, 얼음과 함께 천천히 즐기는 음용 방식을 권장한다. 한식과의 페어링에도 적합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과일 함량이 높은 프리미엄 수제주로 6만 원대 가격에 책정됐으며, 세븐일레븐 온라인몰에서 선출시 후 빠르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 오프라인 점포에서는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또 일본 니카타현의 명문 양조장 ‘아사히 주조’에서 생산되는 사케 브랜드 ‘쿠보타’의 대표 상품 4종도 새롭게 도입한다. 쿠보타 센주는 깔끔한 맛의 대표 상품이며, 쿠보타 준마이다이긴죠는 쌀의 감칠맛이 살아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장마에 대응해 롯데온이 제습기, 레인코트 등 장마철 맞춤 상품을 테마별로 제안하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실내 위생부터 출근길 패션까지 소비자의 수요 변화가 뚜렷하다. 2025년 장마가 6월 중순부터 시작돼 약 한 달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여름 쇼핑 트렌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7월 13일까지 장마철 맞춤 기획전 ‘습기부터 스타일까지, 장마 완벽 대응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장마철의 생활 불편을 주제로 △출근길 완벽 방어 △끈적주의보 솔루션 △빨래 걱정 고민 끝 △곰팡이 퇴치 스타트 등으로 나눠, 소비자들이 상황별로 필요한 상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롯데온에 따르면,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 초부터 제습기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캐리어 1등급 20L 제습기’와 ‘위닉스 19L 제습기’ 등 대용량 제품의 인기가 높아졌다. 이와 함께 제습제, 곰팡이 제거 스프레이 등 위생 관리 용품의 매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패션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레인부츠 브랜드 ‘헌터’, ‘바버’를 비롯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이마트24가 건강과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특허 조성물을 활용한 스포츠음료 ‘리커버리기어’ 2종을 단독 출시하며 여름 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26일 이마트24는 국내 대표 수분보충 브랜드 링티와 손잡고 스포츠음료 ‘리커버리기어’ 2종을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약 8개월간의 공동 개발을 거쳐 선보인 신상품으로, 운동 전후에 마시기 적합한 기능성 음료를 표방한다. 리커버리기어는 링티의 특허 조성물인 ‘리커버리콤플렉스LT’(특허 제10-2794409호)를 300mg 함유해, 격한 운동 이후 수분과 영양 보충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EA-Alpha 아미노산 10종 복합물과 비타민 B군 3종(B3, B5, B12)을 더해 한 병으로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 충족이 가능하다. 제품은 샤인머스캣&라임, 레드자몽&오렌지 2종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2900원이다. 제로 슈거, 제로 칼로리 포뮬러를 적용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패키지는 젊은 층을 겨냥해 강렬한 색감과 컬러풀한 음료 색을 강조했다. 이마트24는 오는 7월 한 달간 리커버리기어 2종을 대상으로 1+1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가 두 가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파행으로 끝난 가운데 여야는 26일 상대방에 책임을 전가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억지 프레임을 씌워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비난한 반면 국민의힘은 “의혹 해소는 커녕 궁색한 변명과 국민 기만이 난무한 청문회였다”며 팽팽히 맞섰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인사청문회에서 보인 행태는 결코 정당한 야당의 역할이 아니다”라며 파행의 책임을 국민의힘 탓으로 돌렸다. 문금주 원내대변인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의 억지 정치공세와 청문회 파행 유도는 국민주권정부의 출범을 지연시키고 정부 조직에 공백을 유도하려는 국정 발목잡기를 넘어서 대선 불복까지 염두에 둔 의도가 아니냐”고 비난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출범을 기어코 방해하려 드는 국민의힘은 국정 방해 세력”이라며 “이재명 정부 출범을 막으려는 정쟁 시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청문회 자료 제출에 관해 “출처와 용처가 명확한 자금을 ‘수상한 자금’이라 매도하고, 김민석 후보자에게 ‘제2의 논두렁 시계’ 프레임을 씌워 모욕 주기를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문회장은 후보
경기도는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이동노동자 복지 증진 정책 일환으로 26일 광명시 하안동 쌈지공원 인근에 ‘광명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를 개소했다. 이번 쉼터는 약 27㎡ 규모의 컨테이너 부스 형태로 냉난방기, 무선인터넷, 냉온수기, 소파, TV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연중무휴 24시간 무인관제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학원, 병원, 프랜차이즈 중심 근린 상권이 인접해 있어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광명시는 기존 거점형(철산동), 간이형(광명역 일직동) 쉼터를 1개소씩 운영 중인 가운데 이번 하안동 쌈지공원 인근 쉼터는 도가 설치한 15번째 간이형 쉼터다. 도는 다음 달 용인, 안산, 화성까지 올해 4개소의 간이쉼터를 추가 설치하고 내년까지 총 20개소(거점형 포함 32개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상기 도 노동권익과장은 “광명 이동노동자쉼터 운영을 통해 이동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 전역에 쉼터를 확대해 이동노동자 권익과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쉼터 방문객 37만 1516명 중 63%인 23만 4011명이 간이쉼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가 세탁 세제 원료로 계면활성제를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유리 파우더 '미네랄 워시'의 실증 사업에 나서며 신소재 기반의 B2B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26일 LG전자는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한국물포럼과 함께 ‘저탄소 미네랄 워시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G전자가 개발한 수용성 유리 파우더 ‘미네랄 워시’의 환경성과 기술력을 실증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세탁 과정에서 물과 전력 사용량, 세탁 성능, 세제 잔류량 등을 분석해 친환경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미네랄 워시’는 물과 만나면 미네랄 이온을 방출해 오염 물질을 분해하는 원리로 작동하며, 거품이 발생하지 않아 헹굼 횟수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 제품은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다는 시험 결과도 확보한 상태다. LG전자는 이번 실증 사업을 계기로 세탁 세제 시장뿐 아니라 항균성, 수용성, 오염분해 등의 특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유리 파우더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연어 양식장에는 항균 유리 파우더 ‘퓨로텍’을 적용했고,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마린 글라스’도 시범 도입
어린이 보호구역 내 탄력적 주정차 허용과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6일 경기연구원 ‘어린이 보호구역의 효율적인 교통개선대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은 2020년 2796개소에서 지난해 2992개로 연평균 1.7% 증가했다. 반면 어린이 1000명당 교통사고, 어린이 보호구역 1000개당 교통사고, 어린이 1000명당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건수 모두 증가했다. 지난 2023년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어린이 교통사고의 약 60.8%는 차도 횡단 중 발생했고 시간대별로는 오전 8시~오후 8시 사이가 94%로 낮 시간대가 많았다. 이 가운데 어린이 통행이 적은 저녁시간과 주말 등에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시속 30㎞ 이내 통행속도 제한 등 규제가 적용돼 시민 불편이 공존했다. 또 초저출산 영향으로 어린이 인구 감소로 인한 폐교, 정문 앞으로 한정된 획일적인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도 제도 실효성 측면에서 개선점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학교 정문 앞으로 한정된 어린이 보호구역을 통학로 중심으로 하면서 지역 특성에 따라 기존 생활도로를 연계한 ‘맞춤형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이에 맞는 안전시설을 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후경제’ 일환으로 ▲경기 RE100(공공·기업·도민·산업) ▲3대 기후 프로젝트(기후보험·기후위성·기후펀드) ▲도민참여형 기후행동(기후행동 기회소득)을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가 제시한 기후경제는 기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다. 26일 도에 따르면 내년까지 RE100 가능 산업단지를 129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RE100 추진단’을 구성해 산업단지 내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관리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2023년 7월 SK E&S 등 8개 민간 컨소시엄과 4조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산단 RE100’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2월에는 의정부 경기도북부청사 유휴부지 내 ‘공공기관 RE100 1호’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후 총 50개소에 약 20MW 규모의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도민 3만 3000여 명이 협동조합 출자자로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며 에너지전환과 지역순환경제를 연결하고 있다. 도민 부문에서도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을 통해 총 2만 6345가구가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고 정부 지원 예산이 축소된 상황에 도비를 183억
제너시스BBQ가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치킨 300인분을 기부하며 나라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26일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지난 2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을 방문해 장병 및 관계자들에게 치킨 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6·25전쟁 75주년을 기념하고, 전사자 유해를 수습·감식하는 국유단의 공로에 감사를 표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달된 치킨은 BBQ의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레몬보이 세트 총 300인분이다. 국유단은 2000년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출범해 2007년 국방부 소속 정식 조직으로 창설됐으며, 전국 각지의 전사자 유해를 발굴해 유가족에게 인계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2025년 현재까지 총 1만1000여 구의 유해를 수습했으며, 유해발굴 전문기관으로는 대한민국과 미국 두 국가에만 존재하는 조직이다. 이번 기부는 BBQ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치킨 릴레이’의 일환이다. 2022년부터 시작된 이 릴레이는 전국 치킨대학과 가맹점이 함께 지역 사회에 치킨을 나누며 나눔 문화를 확
삼양라운드스퀘어 그룹의 콘텐츠 커머스 계열사인 삼양애니가 2025년 하반기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글로벌 사업과 이커머스 확장을 앞두고 콘텐츠·IP·유통 전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26일 삼양식품 계열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콘텐츠 전문 자회사 삼양애니는 콘텐츠 마케팅과 글로벌 커머스 사업 확장을 위한 하반기 경력직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양애니는 캐릭터 IP 기반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유튜브 채널 ‘JohnMaat’, ‘PEPPO’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상해법인을 통해 현지 커머스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2025년 4분기 예정된 명동 신사옥 이전에 맞춰 콘텐츠, IP, 글로벌 사업 등 전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재 확보 차원에서 진행된다. 모집 부문은 △IP 사업개발 △글로벌 마케팅 △온라인 세일즈·MD(중국) △아마존 MD(일본) △사업개발 △수출입 지원 △영상 콘텐츠 PD △애니메이션 PD △유튜브 채널 운영 담당자 등 총 9개 분야다.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다. 지원은 삼양라운드스퀘어 공식 채용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전형은 서류심사 후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