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여성가족재단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는 오는 6일 ‘개관 3주년 기념 포럼’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딥페이크 시대의 디지털 성폭력’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제도적 한계에 대해 논의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상담부터 피해회복까지 원스톱으로 통합지원하는 기관이다. 지난 3년간 731명의 피해자를 지원했다. 이날 포럼의 문은 류혜진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 총괄팀장이 ‘피해자와의 동행 3년, 원스톱 통합지원의 성과와 한계, 나아갈 방향’을 주제 발표로 연다. 이어지는 토론의 좌장은 김주희 덕성여자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서성민 변호사(법률), 권김현영 여성현실연구소장(여성정책), 이정호 부평구청소년성문화센터장(치유·교육) 등이 토론에 참여해 주제별 화두를 던진다. 김미애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공론화가 이뤄지면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디지
술에 취한 채 무면허 운전을 하고 사고까지 낸 후 달아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무면허 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3)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문 판사는 또 A씨에게 사회봉사 120시간을 이수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지난 6월 28일 오후 11시 48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차량을 약 2㎞ 몰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추적하자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1%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그는 면허도 없이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 판사는 양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해자가 크게 다치지 않았고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 굴포천역 남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대한 보상 설명회가 열렸다. 인천도시공사(iH)는 최근 설명회를 열고 내년 하반기 복합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굴포천역 남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주도 3080+의 일환으로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대 8만 6133㎡ 규모의 도시규제 완화와 고밀도 개발을 통해 2842가구의 주택과 주거상업공간을 공급하는 개발사업이다. 설명회는 보상 절차에 대한 기본조사 착수 전에 진행돼 지역 주민들에게 보상 관련 정보 제공과 궁금증 해소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사업 추진 현황·보상 절차·현물 보상 방법 등을 설명하고 이달부터 실시되는 토지 및 물건 기본조사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 개별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 부스를 통해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안병민 iH 도시재생본부장은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이 주도하는 새로운 사업 유형으로 양질의 주택 공급과 도시 기능 재편을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운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구축했다. 시는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 2단계 사업’을 완료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국토교통부의 공모에 선정돼 2022년 1단계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2단계 사업에는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 효율적인 교통 관리와 시민들의 교통 체감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도입했다. 먼저 시는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신호시간 자동분석을 통해 최적의 시간을 도출하는 시스템을 인천경찰청과 협력해 서구에 시범 도입했다. 올해 10월부터 원당대로 주요 교차로에 신규 교통신호시간(TOD)을 적용한 결과, 평균 통행 시간이 47.6%, 평균 통행 속도는 91.4%, 평균 지체 시간은 60.6% 개선됐다. 또 인천 서북부 지역에 스마트교차로를 확대 구축했다. 총 16개의 교차로에서 다양한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시는 도로교통공단·민간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력해 이달부터 실시간 교통신호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단계적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스템 도입으로 범죄자 검거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실시간 차량번호 정보를 교차로 203곳에서 수집해 경찰청의 수배차량
인천환경공단이 중국 대표 하수처리기업인 베이징 배수그룹과 환경기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양 기관의 주요 사업인 하수처리 기술과 인적 교류를 통해 환경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양해각서에는 환경 분야 기술 협력 및 연구 개발, 정기적인 인력 교류 및 최신 기술 세미나 개최, 상호 협의된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 수행 등이 담겼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과 함께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공단의 폐기물 자원화 및 선진 환경기술을 소개하고, 기후변화 시대의 스마트 하수도 관련 CEO 특강을 진행했다. 베이징 배수그룹도 탄소중립 방안을 발표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가질 예정이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기술력 교류로 각 국가의 대표도시로서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징 배수그룹은 중국의 선도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으로, 지난 2000년 설립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하대학교는 IN-GPS사업단 실전문제 연구팀이 최근 2024 대한민국 미래인재 페스티벌인 ‘X-Corps+페스티벌’에 참가해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재호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을 팀장으로 한 INMA-Charge팀(지도교수 박현순)은 신소재공학과 임채림, 홍상민, 진형욱, 최준모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웨어러블 무선충전용 Fe-Al-Si 자성체(자기적 특징을 가지는 물질)의 생산 공법 신기술을 개발해 대상을 받았다. 최근 모바일 기기 시장이 다양화·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 무선 충전기술의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주목했다. 기존의 무전 충전 방식은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로 기기 작동을 방해하는 전자기 간섭(EMI·electromagnetic interference) 문제로 충전 효율성이 다소 떨어진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선 전자파 차폐 필름을 추가로 부착해야 하지만 생산비용이 증가하고 공정이 복잡해지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실험에서 얇고 넓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 사출 압력을 가했을 때 균일하게 정렬되지 않는 Flake형 자성체에 외부 자기장을 적용해 배향성(특정 방향으로 정렬되는 성질)의 증가 여부를 확인
인천시가 제2차 대기환경 시행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시행계획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에 대한 내용을 포함해 수립한다. 연구용역 주요 과업으로는 제1차(2020~2024) 시행계획에 대한 평가 및 개선 방안 도출, 인천 대기오염도 현황 및 배출원별 오염물질 배출량 전망, 대기오염물질 저감 대책, 미세먼지가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특히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2025~2029)에서 제시한 도로, 비도로, 배출시설, 생활, 정책기반 강화 및 국민 소통·참여 확대 등 5개 분야별 인천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대기오염물질 세부 저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미세먼지 민·관 대책위원회에서 제시된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대한 의견도 추진 대책에 반영한다. 용역에 대한 의견도 검토해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 수립 시 활용할 예정이다. 용역은 이날 진행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8월까지 진행한다. 시행계획은 시민의 이해와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공청회 등을 거쳐 수립한 뒤 환경부 승인을 받아 확
을지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최고경영자 FMP 2기가 해외 견학을 성공리에 마쳤다. FMP 2기는 지난 11월 28일~30일까지 대만 글로벌 기업인 메트릭스 본사, 글로벌 피트니스 체인 월드짐, 대만 내 피트니스·필라테스 센터를 방문하는 등 필드트립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FMP 2기 60명과 교수진 8명이 함께했다. 우선 이들은 피트니스 장비 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원우들은 연간 2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글로벌 기업 본사에 방문해 창립자와 대화했다. 또 공장을 견학하고 새로운 운동 장비들을 사용한 후 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방문한 대만 최대의 월드짐에서 글로벌 CEO가 직접 시설 투어와 글로벌 피트니스의 방향 설정을 담은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연수를 기획한 박주형 교수는 “대만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고, 한류 붐도 강력해 피트니스 시장을 침투해 볼 만하다”며 “이번 기회에 을지FMP 원우들이 글로벌 경영에도 관심을 기울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가한 2기 원우회 정경기 부회장은 “연수를 통해 대만과 글로벌 피트니스 시장의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
공항철도 지난 최근 철도사고 발생 시 승객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초동대응과 사고수습 역량을 강화하는 비상대응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영종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3의 지진으로 인해 영종대교를 통과 중이던 인천공항2터미널행 일반열차가 탈선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재난상황 발생 직후 5분 만에 지역사고수습본부가 개소되었고, 공항철도 사내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전직원에게 훈련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또 재난안전통신망(PS-LTE) 기반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신공항하이웨이도 훈련에 참여해 비상 시를 대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서울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 노선의 특성을 고려해 열차운행 중단 시 공항이용객에게 대체교통수단을 제공하는 등의 후속 대책도 점검했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비상대응종합훈련은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얼마나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재난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지를 사전에 점검하고 연습하는 과정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철저한 검증과 실효성 있는 결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신공항하이웨이는 최근 ‘이웃사랑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며, 신공항하이웨이 임직원들은 450포기의 김장김치를 인천광역시 서구와 중구 지역의 취약계층 주민들과 인천보라매아동센터에 전달했다. 김철오 대표이사는 “이번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함께 어려움을 나누자는 취지로 진행되었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김장김치가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공항하이웨이는 2000년 개통 이후, 매년 사랑의 빨간밥차 후원 및 봉사,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수여, 불우이웃 돕기 성금 전달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