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과 외국계 운용사 인마크자산운용은 지난 17일 시화병원에서 중입자 연구소 설립과 의료관광호텔 개설 등 의료관광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총 5000억 원을 출자 및 조달해 중입자연구소와 의료관광호텔을 설립하고, 시화병원이 연구소 산하 중입자치료센터와 의료관광호텔을 위탁 운영하는 구조다. 이는 중소병원 최초의 중입자치료 도입 사례이자,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 민간투자 유치라는 점에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보건산업진흥원 연구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세계 의료관광시장은 약 1440억 달러 규모, 약 3400만 명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중 중입자치료와 관련된 종양학 의료관광 시장은 161억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국내 의료관광시장은 성형·피부미용 분야에 편중되어 있어, 고부가가치 종양학 시장 개척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논의된 중입자치료는 ‘꿈의 암 치료 기술’로 불리는 만큼 향후 의료관광객 유치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화병원과 인마크는 중입자센터를 통해 현재 대기 수요가 긴 세브란스병원의 내국인 암 환자 초과수요를 일부 흡수하는 동시에, 세계…
시흥시 폐기물수거 전문업체인 명성환경(자)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17일 월곶동 행정복지센터에 시흥화폐 시루 10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명성환경은 매년 명절마다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며, ‘주거 환경 클린사업’을 통해 저장 강박 가구 환경 정비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 상생 활동에도 힘써왔다. 이번에 전달된 시루는 월곶동의 저소득 독거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돼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쓰일 예정이다. 김윤상 명성환경 대표는 “추석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 깊이 연결되어 온기를 전하고,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조명화 월곶동장도 “매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명성환경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따뜻한 정성이 모여 월곶동이 더욱 살기 좋은 공동체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는 지난 17일 시청 다슬방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회의를 열고, 시가 관리하는 현업업무 수행부서와 도급·용역·위탁사업장,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 전반에 대한 유해·위험요인 점검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경부선 철로 작업자 사망사고 등 전국적으로 공공기관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마련됐다. 시는 회의에서 산업재해 발생 현황과 향후 대책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으로서 안전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현장 안전점검 관리 강화 ▲계약 시 안전보건계획 철저 검토 ▲불법 재하도급 방지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아, 재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한층 공고히 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을 두 달에 걸쳐 집중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안전 점검 절차는 1차적으로 담당부서의 책임하에 자체 점검을 시행하고, 이후 시민안전과에서 고위험 작업장을 중심으로 표본을 선정해 지도·점검을 진행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정부가 강조하듯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와 지방정부의 최우선 책무”라며 “각 부서가 각종 사
광명시가 전국 최초 기본사회 조례를 제정하며 기본사회 선도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가 제정한 ‘광명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가 지난 17일 열린 제295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되며, 전국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해당 조례는 10월 2일 공포 후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이 조례에는 ▲시장의 책무 ▲종합계획 등 수립 ▲실태조사, 교육 및 홍보 등 기본사회 정책 전반이 담겼다. 특히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 설치 조항이 포함돼 시민이 주도하는 기본사회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게 됐다.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는 시장과 위원회 호선으로 선출된 위원장 등 공동위원장 2명,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25명 이내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광명시의회 추천 의원, 시민사회단체, 청년,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시민 대표가 참여해 정책 과정 전반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시민 중심의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3월부터 4주간, 기본사회 인식 확산과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 국민 대상의 ‘2025 광명시 기본사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총 109건의 아이디어 중 제안자, 전문가
시흥시는 오는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 쿠폰’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소비 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시민이 대상이며,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신청은 1차와 동일하게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하며, 지급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소득 상위 10%는 올해 6월 부과된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의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하며, 고액 자산가는 건강보험료와 상관없이 해당 가구원 전체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2차 소비 쿠폰과 관련해 URL이 포함된 안내 문자는 발송하지 않는 만큼, 안내 문자로 속인 문자 결제사기(스미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12일 마감된 1차 소비쿠폰은 전체 지급 대상자 52만 2,770명 중 51만 7,825명이 신청해 지급률 99.1%를 기록했다. 총 832억 원이 지급됐으며, 이 중 658억 원이 사용돼 지급액 대비 사용률(선불카드 제외)은 76.8%로 전국 평균(64.1%)을 크게 상회했다. 1차 소비 쿠폰 신청 유형별로는 신용ㆍ체크카드가 361,219건(83%), 선불카드 73,823건(17%)으로 집계됐다. 1차 소비 쿠폰 지급은…
시흥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2025년 스마트 셸터(복합 기능 쉼터) 설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폭염, 한파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쾌적한 버스 대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치 대상지는 시흥시청역 정류소(ID: 25-491)와 목감중심상업지구 정류소(ID: 25-602) 두 곳으로, 9월 말 설치가 완료된다. 새롭게 설치될 스마트셸터에는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사계절 내내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냉난방기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버스도착안내기(BIT)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가 설치된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덕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스마트셸터 설치로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교통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한국공학대학교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여성공학인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산업군별 직무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기계·로봇, 전기·전자, 소재·부품·장비 등 3대 산업군별로 운영되며, 산업별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은 산업군별로 20명 내외, 총 60명을 선발하여 진행되며, 첫 과정은 10월 17일 개강 예정이다. 전 과정은 총 4회차(총 20시간)로 구성되며, 회차별 5시간씩 운영된다. 1·2·4회차는 각 산업군의 전문 강사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이 진행되며, 3회차는 선도기업 현장 방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산업 혁신 사례를 체험하고 성공 전략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대상은 공학 계열 전문학사 이상 학위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여성 재직자로, 기계·로봇, 전기·전자,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어야 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전체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한국공학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15일 작은자리복지관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서부지사와 협력하여 시흥시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합동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공사의 안전 분야 전문 기술 인력과 가스안전공사 전문 인력이 합동으로 참여해, 주거시설 내 잠재적인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전기, 가스, 소방 등 생활안전과 직결되는 분야로, 해당 시설의 노후화 상태, 안전기준 준수 여부, 사고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공사는 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는 발굴하여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활동 사항으로는 ▲가정 내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고효율 LED 교체 ▲가스 화재 예방을 위한 가스 자동 차단밸브 설치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주거 전기설비 안전점검 및 전기 콘센트 교체 ▲기타 안전한 주거 환경제공을 위한 세대 보수 활동 등이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의 안전과 복지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흥시 관내 주거 취약계층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시흥시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는 추석을 앞둔 지난 15일 관내 호반써밋더프라임 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거북섬동 최초로 경로당이 문을 연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위문 행사로,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경로당에서 휴식을 취하던 어르신들은 “추석을 앞두고 경로당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줘서 감사하다. 덕분에 즐거운 명절이 될 것 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도영 거북섬동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며 어르신 복지에 더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시흥기업 맞춤지원 제도 연구회’가 지난 10일 제4차 연구모임을 열고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소영·이상훈 의원과 시흥시 관계자, 시흥산업진흥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기업 지원사업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지원사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예산 배분 구조를 분석해 재원의 효율적 활용과 지역 경제변화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했다. 박소영 의원은 “시흥은 제조업 기반이 강한 만큼 AI와 제조업을 연결하는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단발성이 아닌 단계별·연속적 지원체계와 서류 간소화가 병행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상훈 의원은 “국가 산업이 4차·5차 산업으로 전환하는데도 시흥은 여전히 제조업에 예산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AI 등 첨단산업 전환을 촉구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장비·인프라 확충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