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의 과일소주 ‘순하리 처음처럼(순하리)’가 ‘교민 술’을 넘어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순하리가 미국 주류 시장에서 현지 유통망을 확대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순하리 판매 채널은 2만 3000여 개 점으로, 2023년 말 2700여 개 점 대비 8배 이상 확대됐으며 판매 지역도 26개 주에서 48개 주로 늘었다. 이에 힘입어 미국 내 과일소주 수출액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38% 성장했으며, 올해 상반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롯데칠성음료는 미국 대형 유통채널 코스트코(Costco), 타겟(Target), 크로거(Kroger), 알버슨(Albertsons) 등에 순하리와 새로를 입점시키며 판매망을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현지 주류 유통사 ‘E&J 갤로’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부터 갤로의 유통망을 통해 순하리·처음처럼·새로가 현지 대형마트와 주류 판매점에 본격 입점하며 성과가 가시화됐다. 현지 젊은 층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4월에는 순하리 자두·리치 2종을 출시해 SNS 이벤트와 시음 행사를 진행했으며, 두 제품은 2025 샌프란
배달의민족(배민)과 이마트가 빠른 배달을 원하는 고객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이마트 배민배달 매장을 크게 늘렸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장보기·쇼핑에서 배민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마트 매장을 9월 기준 총 61개 지점으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배민 장보기·쇼핑에 왕십리점, 구로점 등 총 4곳을 최초 입점하고 지점 입점을 꾸준히 늘려왔다. 빠른 배달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9월 기준 배민 앱에 입점한 이마트 지점은 총 61곳에 달한다. 배민 앱에서 이마트 주문 고객은 월 3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배민의 장보기·쇼핑 서비스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마트와 더불어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이마트에브리데이, GS더프레시, CU, GS25 등 SSM, 편의점 브랜드가 대부분 입점해 있다. 신선식품, 델리, 베이커리를 비롯해 각종 생필품 등을 배민 앱에서 주문하면 1시간 내외에 받아볼 수 있다. 배민은 이마트 배민배달 매장 확대를 기념해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1일부터 21일까지 3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달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 원의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5만 원 이상
현대홈쇼핑이 VIP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VIP 전용 오프라인 프로그램 ‘VIP 컬처 클래스’를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VIP 컬처 클래스는 연간 결제금액 상위 3% VIP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4회 진행된다. 오는 12일 열리는 ‘계절 사케 시음회’를 시작으로 와이너리 투어, 퍼스널 컬러 메이크업 등 고객 관심사를 반영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됐다. 참여 신청은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가능하며, 회차별 약 20명이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지난달 29일 시범 운영된 ‘천연 아로마 테라피 체험’ 클래스에는 VIP 고객과 가족·지인 등 20명이 참여해 아로마 오일 시향, 식용 에센셜 오일 시음, 아로마 블렌딩 DIY 체험 등을 즐기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VIP 고객에게 단순 할인 혜택을 넘어 차별화된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VIP 전용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시크릿 쇼라’ 등 다양한 혜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로열티와 신뢰도가 높은 VIP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클래스를 마련했다”
스타벅스가 9월 한 달간 진행 중인 ‘버디 감사 이벤트’가 풍성한 혜택으로 인기를 끌며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8일까지 블렌디드와 프라푸치노 음료 구매 시 오늘의 커피 또는 아이스 커피를 1+1으로 제공하는 쿠폰을 즉시 증정한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온라인 스토어에서 텀블러를 구매하면 에코 텀블러 음료 쿠폰을 추가로 증정하는 등, 이달 말까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번 이벤트는 소수의 별(Star)만으로도 음료, 푸드, MD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별 3개로 교환 가능한 ‘음료 1500원 할인 쿠폰’은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원 모어 커피’ 쿠폰 사용도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고객의 80%가 오후 1시 이후 쿠폰을 사용했으며, 이 중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와 1/2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가 60% 이상을 차지해 디카페인 음료군의 강세를 보여주었다. 주말 딜리버스 이용 고객도 크게 늘었다. 9월 한 달간 공식 앱을 통해 2만 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하면서, 주말 딜리버스 주문 건수가 4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앱 내 온라인 스토어…
수원 KT위즈파크에서 BBQ 이자카야를 만나볼 수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일본 정통 이자카야 브랜드 ‘토리메로’가 수원 KT위즈파크에 국내 이자카야 브랜드 최초로 매장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토리메로 KT위즈파크점은 야구장의 특성에 맞춰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으로 운영되며, 경기장 2층 중앙석과 1루석 중간에 위치한다. 메뉴는 ▲국내산 닭다리살을 사용한 야키토리 꼬치 3종(소금맛·양념맛·매운맛) ▲꽈리고추 튀김과 함께 즐기는 이카게소(오징어 튀김) ▲고로케 소시지 ▲크러플 알감자 ▲모찌리도후 등 간단하면서도 야구 관람에 어울리는 구성을 마련했다. 소비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좌석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며, 옵션 선택에 따라 좌석 배달 또는 직접 픽업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출점은 프로야구 관중 수가 사상 처음으로 1100만 명 돌파를 앞둔 흥행 열기를 반영한 전략적 결정이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야구 관람과 외식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프로야구 현장에서 일본 정통 이자카야의 맛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토리메로만의 차별화 포인트”라며 “QR 주문과
정관장이 식후 혈당과 피로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정관장은 기능성 신제품 ‘GLPro 혈당밸런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GLPro 혈당밸런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 인정받은 독점 소재 홍삼(KGC05pg)과 현대인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성분을 과학적으로 복합 설계해 완성한 제품이다. 비타민B군 6종, 비타민C, 비타민D, 크롬, 아연 등을 함유해 혈당 관리와 피로 케어를 동시에 지원한다. 정관장은 최근 늘어나는 혈당 및 피로 관리 니즈에 주목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 특히 식후 반복되는 졸음과 활력 저하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유지하려면 혈당이 일정하게 유지돼야 하며, 이는 뇌와 적혈구의 에너지 공급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GLPro 혈당밸런스’는 오는 13일 CJ홈쇼핑 ‘강주은의 굿라이프’ 방송을 통해 첫 공개된다. 정관장 관계자는 “식후 나른함을 자주 겪는 고객들이 효과적으로 혈당과 피로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연구 기반의 제품 개발을 통해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미래에셋증권이 연금 적립금 50조 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과 성과를 나누는 특별 이벤트를 시작했다. 11일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0월 3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선착순 5만 명에게 신세계상품권 5000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상은 개인연금·퇴직연금 계좌 보유 고객과 신규 개설 고객 모두다. 고객은 홈페이지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 이벤트 페이지에서 정보를 입력하고 퀴즈를 맞히면 응모할 수 있으며, 경품은 11월 초 일괄 지급된다. 이번 행사는 연금 자산이 50조 원을 넘어서며 누적 투자성과 약 8.4조 원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고객과의 동행을 강조한 의미가 크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 신뢰에 보답하고, 연금 운용을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지원할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와 협력해 생산적 금융 확대와 미래 전략산업 공동 발굴에 나섰다. 11일 하나금융그룹은 10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엔젤로보틱스와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의 금융 네트워크와 엔젤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그룹은 혁신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고, 엔젤로보틱스가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양측은 ▲ESG 협력을 통한 사회가치 창출 ▲시니어 맞춤형 헬스케어 패키지 제공 ▲고령친화 산업 글로벌 협력 ▲웨어러블 로봇 금융 지원 및 연계 상품 개발 등 네 가지 전략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초고령사회 도래에 맞춰 헬스케어·고령친화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승열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국내 최고의 웨어러블 로봇 기업과 협력을 통해 로봇 산업에 새로운 활로가 열리길 기대한다”며 생산적 금융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기술과 금융이 만나 글로벌…
올해 하반기 대기업 채용시장이 지난해보다 한층 더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업들의 채용 의지가 크게 꺾이며 청년 구직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 가운데 121개 사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2.8%가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7.5%)보다 5.3%포인트(p) 늘어난 수치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정’은 38.0%로 지난해보다 2.0%p 줄었지만, ‘없음’은 24.8%로 7.3%p 증가했다. 한경협은 “채용 계획 자체가 없는 기업 비중이 크게 늘어난 데다, 채용을 하더라도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이 두 배 이상 늘었다”며 “작년보다 채용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채용 계획을 세운 기업들 중에서도 보수적인 움직임이 뚜렷하다.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고 답한 기업이 37.8%로, 전년 동기 대비 20.2%p 늘었다. 반면 늘리겠다는 기업은 24.4%에 그쳤다. 채용을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하겠다는 기업은 37.8%였다. 업종별로는 건설·토목(83.3%), 식료품(70.0%), 철강
국토교통부가 지역주택조합 사업장에 대한 특별합동점검과 지자체 전수실태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점검 과정에서 불합리한 공사비 증액 요구와 불공정 계약 등 다수의 위반 사례가 드러났다. 11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특별합동점검 결과, 대상 8개 조합 중 4곳에서 근거 없는 공사비 증액 요구가 확인됐다. 일부 시공사는 계약 당시 낮은 공사비를 제시한 뒤, 설계변경 등을 이유로 증액을 요구하며 조합원 부담을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점검 대상 8곳 모두 조합 탈퇴 시 업무대행비를 환불하지 않거나, 시공사 배상책임을 배제하는 등 불공정 계약 조항을 포함한 사실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조합에 건설분쟁조정위원회 활용을 권고했고, 공정위는 약관법 위반 소지가 있는 계약에 대해 시정 명령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지자체가 618개 조합 가운데 396곳을 점검한 결과, 252곳에서 641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사업 진행 상황을 공개하지 않거나 지연 공개한 사례가 197건(30.7%)으로 가장 많았고, 부적정한 가입계약서 작성(52건, 8.1%), 허위․과장광고 모집(33건, 5.1%) 등도 확인됐다. 이 중 506건은 시정명령(280건), 과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