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의 재개발이 이번 성남 총선의 최대 핫 이슈로 부상하며 각 진영의 후보들이 자신의 정책을 알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분당갑 이광재(민주·분당갑) 김병욱(민주·분당을) 후보는 6일 성남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은 재건축 선거”라며 “말만 하고 일 안 하는 정치인을 몰아내는 여의도 정치 재건축 선거이자 대한민국 도시의 운명을 좌우하는 1기 신도시 재건축이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먼저 이들은 “1기 신도시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공사비 상승으로 재건축사업이 차질을 빚어 재산권이 침해받고 있다”며 “이광재와 김병욱이 제안하는 ‘재건축 실행 로드맵’에 참여하면 선도지구는 더 많이, 더 빨리 지정되고 선도지구가 대한민국 대표 ‘시범 미래도시’가 돼서 사업성을 갖추고 분담금 증가 없이 경제성 높은 재건축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이날 ▲선도지구를 더 많이 더 빨리 ▲선도지구를 ‘시범 미래도시’로 ▲특별회계로 대규모 인프라투자 ▲고도제한 완전 해결 등을 ‘재건축 실행 로드맵’으로 제시했다. 김병욱 후보는 "동의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1+1 입주권 활성화 3법을 최대한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며 “저를 국토교통위원장으로 만들어주시
조대현(민주·화성정)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동탄신도시 주민들이 20년을 기다린 동인선 조기 개통과 솔빛나루역과 동시 개통을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수도권 서남부 광역교통 기능 확충을 위해 지난 2003년 시작한 동인선(동탄~인덕원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해 사업 적정성 재검토 끝에 총사업비를 당초보다 1조 원 증가한 3조 8598억 원으로 확정하고, 개통 시기를 2026년에서 2029년으로 늦췄다. 이 때문에 동탄신도시 주민들은 동인선 개통이 3년이나 지연되고 공구별 시공사가 결정됐는데도 차일피일 미뤄지는 늑장착공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시 관내 건립할 5개 역사(驛舍)에 솔빛나루역 추가신설을 요구했다. 동인선범시민연합(연합회) 장헌수 자문위원은 “지난해 사업 적정성 재검토 작업이 마무리된 뒤 2023년 말 착공을 기대했으나 아직까지 첫삽을 뜨는 착공소식이 없다”면서 “화성시만이라도 민·관·정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회 강찬희 화성지역회장은 “민·관·정 협의체가 구성되면 정례회의를 통해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동시에 사업지연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면서 협의체 구성에 동의했다. 이에 대해 조대현 예
단수 공천으로 화성을 후보직에서 물러난 장세환 전 예비후보가 진석범(민주·화성정)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장 전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진석범 예비후보 사무실을 찾아 "백의종군의 자세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진 에비후보의 지지를 밝혔다. 이에 진석범 예비후보는 "총선에서 승리해 이재명 당대표를 중심으로 약자의 삶을 보듬고 특권과 반칙이 없는, 모두 함께 행복한 사회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진석범 예비후보는 전 경기복지재단의 대표이자 오랫동안 사회복지분야에서 활동한 민생·복지전문가로 장세환 공동대표의 지지 선언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더욱 폭넓은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홍형선(국힘·화성갑) 후보는 최근 화성시 비봉면 피노키오 카페에서 열린 ‘미용사협회 화성시지부 간담회’에 참석했다. 미용사협회 화성시지부는 지리적으로 광범위한 화성시 미용사들 간의 연대와 단합을 위한 미용업계의 업무 환경 및 복지 개선, 정보 공유, 신기술 보급을 통한 전문화 확대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간담회는 미용사협회 화성시지부 업무 보고 및 미용 관련 조례 현황, 미용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미용사협회 배희자 화성시지부장 외 11명의 임원진 및 홍석준 前 경기도 미용실협회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홍형선 후보는 “미용 활동은 화성 시민들의 아름답고 깨끗한 용모를 가꾸는데 필수적이기에, 미용인 분들의 활동 증진이 곧 시민 편의 증진으로 이어진다”라며 “화성시의 미용인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형선 후보는 화성시 서신면에서 태어나 13회 입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에 입문한 뒤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각 상임위에 근무하면서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지난 2022년 7월 차관급인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최기식(국힘·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오는 8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개소식은 내외빈 소개 및 축사, 최기식 후보 인사말,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인사말, 퍼포먼스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김기현, 안철수, 조정훈, 나경원, 김은혜 후보 등이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개소식에서 20여 년간 법조인으로서 살아온 인생과 지역에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비롯한 최기식 후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이후 의왕과천 지역과 국회의원 의정활동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기식 후보는 개소식을 준비며 “집권 여당 후보로 공천 받을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선거를 통해 의왕과천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곽관용(국힘·남양주을) 예비후보가 진접읍에 위치한 크낙새축구장을 찾아 지역 조기축구회와 친선경기를 갖고 크낙새축구장 바닥 잔디교체, 스마트 에어돔 조성 추진을 약속했다. 곽 예비후보에 따르면 대다수의 이용객들이 크낙새 축구장 바닥의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부상의 위험이 크다는 민원을 제기했고, 이에 관내 체육시설에 대한 고충과 보수 실태 파악 및 부지 상태를 점검했다. 곽 예비후보는 "축구장 바닥 잔디 전면 교체를 위한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추가적으로 "사계절 내내 쾌적한 온도에서 축구경기가 가능한 스마트 에어돔 조성 방안도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돔 구장은 폭염과 강추위 뿐만 아니라 습도와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사계절 다목적 특화시설로 이용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는 시설이다. 또한 곽 예비후보는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과 경기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지역 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윤호중(민주·구리) 국회의원은 6일 지하철 8호선 별내선 구리역 공사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지역구인 구리시에서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5선 도전에 나섰다. 올 6월 개통 예정인 8호선 연장사업인 별내선은 윤호중 의원이 ‘Mr.별내선’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첫 삽을 뜰 때부터 완공에 이르기까지 각별히 챙긴 구리시의 숙원사업이다. 별내선은 2015년 12월 구리역 광장에서 첫 삽을 뜬지 8년 6개월 만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윤호중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다. 무도·무능·무책임의 3무 정권, 윤석열 정권의 실정으로 경제, 사회, 외교, 남북관계 모두가 과거로 후퇴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바로 잡고 더 큰 정치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이를 위한 7대 비전을 선포했다. 7대 비전의 주요 내용은 첫째, 국민과 지방의 권력을 강화하는 분권형 개헌 추진 둘째, 특권 내려놓기와 깨끗한 정치개혁 셋째, 경제·인구·기후 3대 위기에 대응하는 조세·재정·금융 3대 개혁 추진 넷째, AI, 디지털, 컨텐츠, 바이오 강국 대한민국을 건설 다섯째, 한반도 평화정착과 선진외교강국 추구 여섯째, 혁신
김구영(개혁신당·구리) 예비후보가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만나 이준석 대표 출마지역인 동탄신도시와 구리시가 반도체 벨트로 연계되는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방안에 대해 환담했다고 6일 밝혔다. IT경제전문가로 알려진 김 예비후보는 용인시와 화성시 반도체 공장과 구리시 사노동에 들어설 예정인 테크노밸리 혁신연구단지가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구리 갈매 지식산업센터와 대규모 택지지구로 예정된 한강변 토평2지구 청사진을 함께 연계해 각종 도시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역동적인 융·복합적 도시개발을 위해 이준석 대표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생각"이라며, 이를 통해 구리시는 미래형 성장산업인 AI 기반의 게이밍,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자율주행 자동차, 로보틱스의 발전을 주도하는 ‘엔비디아NVIDIA)’ 같은 혁신기술의 거점 도시로 육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정치적 역량을 실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흙수저 출신으로 지난 세월동안 많은 난제를 극복하며 지금의 사업가로 성장하기까지 경험한 여정속에서 ‘어떤 정치로 국민들의…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4선의 홍영표 의원은 6일 탈당을 공식 선언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른 공천, 특히 경선이 진행됐다면 결과에 승복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에) 40%의 불이익을 받고라도 (경선) 하겠다고 한 건 (질 가능성이 높지만) 민주당에 남기 위해 말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앞서 탈당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오늘 민주가 사라진 ‘가짜민주당’을 탈당한다”며 “부당한 공천, 막다른 길 앞에서 더 이상 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번 민주당 공천은 정치적 학살이다. 어떤 비판도 허용하지 않고 오로지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가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이어 “엉터리 선출직 평가부터 비선에서 한 것으로 의심되는 현역배제 여론조사, 멀쩡한 지역에 대한 이유 없는 전략 지역구 지정, 급기야 경선 배제까지 일관되게 ‘홍영표 퇴출’이 목표”라고 주장했다. 특히 “저만 그런 게 아니다. 많은 후보들이 원칙 없는 사당화를 위한 불공정 경선에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
개혁신당은 6일 오전 진행된 제9차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사당화 논란, 국민의힘의 공천 결과 등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현장에서 만나는 우리 국민들의 반응은 대통령이나 한동훈 위원장, 이재명 대표 비판이 아니었다. 악플보다 무섭다는 무플(무관심)”이라며 거대 양당에 대한 국민 반응을 평가했다. 이 대표는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무관심이었다. 그게 평범한 시민들의 목소리”라며 “진보 진영은 ‘역사의식, 사회의식이 없다’고 훈계하지만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는 국민에 이런 평가를 할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은 이제 정치 경멸을 넘어 혐오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개혁신당은) 양당의 극한 대립을 넘어 국민의 사상적 자유를 침해하는 제도, 국가·사회적 검열 등 진짜 논쟁에 직면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응천 최고위원은 전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만난 것을 언급하며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가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저격했다. 조 최고위원은 또 “지난 2일 국민의힘 공관위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주요인사인 도태우 변호사를 공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