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예비후보 측이 남영희 예비후보(민주‧동구미추홀구을)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 김정식 예비후보 측은 공직선거법 제96조 허위논평‧보도 등 금지 위반 혐의로 남영희 후보를 인천미추홀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 예비후보와 남 예비후보는 현재 동구미추홀구을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김 예비후보 측은 지난 9일 남 예비후보가 유튜브 정봉주TV에서 했던 발언이 여론조사 결과 왜곡 공표 및 허위사실공표라는 입장이다. 당시 남 예비후보는 ‘당내에서 내가 54%, 도전자는 4% 정도의 지지율을 보인 것 같다’고 발언했다. 이 발언 속 도전자가 김 예비후보와 박우섭 예비후보를 가리키는데, 남 예비후보가 실제 발표된 지지율을 왜곡해 발언했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 측이 문제 삼은 여론조사는 지난해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때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 조사에서 남 예비후보 25.7%, 박 예비후보 10.0%, 김 예비후보 5.0% 등으로 나타났다고 김 예비후보 측은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 측은 해당 여론조사의 시점과 대상자
외교통상부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이 늦어지고 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외교부 중심의 개최도시 선정위원회도 꾸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05년 부산시의 APEC 정상회의 당시 개최도시는 1년 6개월 여의 준비기간이 필요했던 만큼 오는 4월에는 개최도시가 선정돼야 회의 준비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2025 APEC 정상회의가 오는 11월 비공식 회의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회의를 위한 대규모 회의장은 물론 전시장과 해외 인사들의 숙박시설 등을 마련해야 해서다. 실제 지난 2005년 부산 APEC 유치 당시 외교부는 회의 시점보다 2년 앞서 APEC 준비위와 선정위를 꾸렸다. 2003년 7월 준비위를, 11월엔 선정위를 구성해 같은 해 12월 말 도시들의 신청 접수를 받았다. 선정위는 4개월여의 서류 검토 및 현장 실사를 통해 2004년 4월 APEC 개최도시로 부산을 선정했고, 이듬해인 2005년 11월 제13차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이 같은 계산을 적용하면 이미 지난해 준비위와 선정위가 구성됐어야 할 뿐 아니라 도시들의 신청접수를 받아 오는 4월까지
이혼 통보에 격분해 어린 자녀들 앞에서 흉기로 아내를 위협한 4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는 특수폭행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형 집행을 2년 유예했다. 또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인천 부평구 자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당시 4살과 11개월 된 두 딸들 앞에서 아이들 엄마인 B씨를 위협해 자녀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곽 판사는 "배우자와 자녀에게 저지른 폭행과 아동학대 정도가 가볍지 않고 그에 걸맞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마땅하다"며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받은 아내와 현재 좋은 관계로 잘 지내고 있고 직장과 가정에서 충실하게 생활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집행유예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매일 지나던 곳인데, 여기가 대피 장소인지 몰랐어요.” 15일 오전 8시 50분쯤 인천 남동구 인천애뜰. 지각이 가까워진 만큼 조급한 발걸음과 추운 날에도 산책하고자 나온 사람들로 분주하다. 사람들로 가득한 공원 중앙 인근에서는 금연공원, 응급헬기 착륙지점, 인천애뜰 주요시설 등을 알리는 각종 안내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반면 구석진 곳에 쓸쓸히 세워진 안내판도 있다. 공중화장실 뒤편으로 걸음을 옮기면, 노란색 안내판 하나가 지진 옥외대피장소라는 사실을 조용히 알린다. 외진 장소인 탓에 발견 못 하는 일도 수두룩하다. 미추홀구에 사는 A씨(51)는 “여기에 지진 옥외대피장소 안내판이 있다는 걸 오늘 알았다”며 “지진이 나면 그저 사람들을 쫓아 이동할 거 같다.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홍보가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지진 옥외대피장소는 지진 발생 시 시설물 붕괴 등에 따른 낙하물 위험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대피할 수 있는 곳이다. 학교 운동장·공원 등을 주로 지정하며, 대부분 입구 인근에 안내판을 설치한다. 현재 인천에 지정된 지진 옥외대피장소는 618곳이며, 699만 6591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해 1월보다 장소는 96곳, 수용인원은 131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이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인천가족공원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약 2주간 14개 사업장을 현장 방문한다. 15일 공단에 따르면 올해 시민행복과 안전인천 구현에 중점을 두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이번 현장방문에서 혁신 의지를 공유하고 주요 현안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공단 경영전략 달성을 위한 마중물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해 직원과의 격의 없는 소통과 의견 반영으로 내부고객 만족도를 높여 외부고객 만족도까지 크게 상승하는 성과가 도출된 만큼 올해도 유연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소통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단의 주요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돼 시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로 지방공기업의 롤모델이 되도록 올 한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해마다 개와 고양이와 같은 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동물복지정책은 전년 대비 제자리 수준이다. 인천은 개나 고양이와 같은 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수가 33만 가구(2022년말 기준, KB경영연구소 ‘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달한다. 또 2023년 기준 누적 동물등록수는 19만 8312두로 2023년에만 1만 6822두가 늘었다.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반려동물과의 공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특히 성숙한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민원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인천시는 현재 경제산업본부 농축산과에서 ‘동물보호 및 복지 등 동물보호팀’ 에서 동물보호와 반려동물 관련 예산 및 결산 사항을 비롯해 반려동물 인프라 조성,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설치 및 운영, 유기동물 관리 및 입양지원, 동물용 의약품 지도관리, 길고양이 중성화 등 길고양이 관련 사항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는 있다. 그러나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확장성까지는 기대할 수 없는 실정이다. 다행히 올해부터 기존 팀장 포함해 3명이었던 담당 직원이 1명 더 늘어났지만, 동물복지사업별 예산은 거의 제자리걸음 수
인천시가 인천청년정책을 이끌 청년위원을 찾는다. 15일 시에 따르면 청년정책 발굴과 청년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한 ‘2024년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을 오는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청년을 대표하는 네트워크는 청년 의견 수렴 및 청년 문제 개선 방안 모색 등 청년정책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고 시정에 참여하는 소통과 협력 창구다. 올해는 공개모집과 추천모집 등 방식으로, 모두 150명의 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다. 주요 활동은 ▲인천청년대표단 구성‧운영 ▲정책분과 및 정책 소모임 활동 ▲워크숍 및 성과공유회 등 청년 관련 행사 개최 등이다, 공개모집은 80명을 선정할 예정으로, 오는 26일까지 인천유스톡톡 인천청년포털(youth.incheo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천에 거주하거나 인천에 있는 대학교 또는 직장, 청년단체에서 활동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추천모집은 7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청년의 대표성을 강화하고자 지역·직능·정책 등 분야별 추천을 받는다. 네트워크 위원으로 활동하는 청년에게는 분과 및 소모임 활동비 지급, 우수 활동자 표창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
지난해 인천 부평구는 ‘2023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인천 유일의 최고 등급 SA를 획득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여 개의 상을 받았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부평구 직원과 구민들의 노력이 이러한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부터는 앞서 추진했던 정책을 더욱 보강해 현재 진행 중인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부평구는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중점을 둔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부평구청에서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까지 1.5㎞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만드는 것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인천시의 친수공간, 보도교 추가 설치 등 사업 확대로 2025년 상반기까지 사업 기간이 연장됐다”며 “구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친숙한 쉼터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 고 말했다. 지속가능부평 11번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쇠퇴한 원도심에 상업과 문화 기능을 접목해 새로운 도시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는 구청 중심 공공문화공간 조성사업과 부평문화의거리 연장 조성사업이 완공된다. 하반기는 굴포하늘길 조성사업을 통해 입체적인 경관과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차 구청장은 창천동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개
인천 계양구는 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을 강화한다. 15일 계양구에 따르면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 등 사람과 차량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한 방역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2월 4일 전남 고흥군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된 이후 전남 무안·영암·장흥·보성, 전북 익산·김제·완주·부안, 충남 아산·천안, 경기 안성 농장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고 있다. 구는 가금 농장에 특정 축산차량 외 진입 금지, 산란계 농장 분뇨 반출 제한, 농장 내·외부 축산관계자 진입 제한, 철새 도래지 진입 금지, 방사사육 금지 등 행정명령을 시행 중이며, 가금 농장 진입로에 생석회 도포, 일회용 난좌 사용, 농장 내 소독시설 점검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 기온과 함께 가축 면역력이 저하되는 시기인 만큼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해 지역 축산농가에 방역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백신 예방접종 지원과 접종 방법 교육, 농장 접종 확인을 지난해 10월 조기 완료했다. 아울러 구는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방
인천 옹진군은 옹진군 고품질 쌀의 생산 확대 및 지역 쌀 소비 촉진을 위해 ‘2024년 백령 브랜드 쌀 생산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옹진군에 따르면 군 브랜드 쌀 생산사업은 공공비축미곡 위주의 쌀 생산 여건을 개선하고 새로운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한 사업으로 2023년 북도면 고시히카리 품종에 이어 올해는 백령면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백령 브랜드 쌀 생산사업은 하이아미 품종 10만㎡를 백령농협과 농가가 계약재배해 생산하고 백령·대청지역 내 식당 등 수요처에 판매될 예정이다. 군은 사업추진에 따라 드론 방제, 쌀 판매 홍보 등을 지원한다. 이주환 농정과장은 “쌀 소비감소 등 어려운 영농 여건 속에서 브랜드 쌀 생산을 점차 확대해 지역 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올해 추진하는 우리 군 브랜드 쌀 생산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재배, 생산, 판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