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 교육부가 주관하고 하노이 오픈 대학(Hanoi Open University)이 주최한 평생학습 모델구축 정책포럼(Policy Forum on Building Lifelong Learning Models)에 초청된 남양주시가 이 자리에서 남양주시의 평생학습 인프라와 학습등대의 우수성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국가의 평생학습 정책 관계자 120여 명과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원(UIL), 동남아 평생학습지역센터(SEAMEO CELLL)의 국제기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이날 화상회의를 통해 포럼에 참석했다.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세계유네스코 학습도시의 우수사례와 특징을 공유하고, 각 국의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시의 사례발표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별도의 교육시설을 짓지 않고 전문강사가 아닌 지역의 시민들을 강사로 활용해 학습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인상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조성기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저희 시의 학습등대에 관심을 갖고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저희 시의 사례가 베트남과 동남아시아의 평생학습 모델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나아가 인류의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 호치민시에 27개 매장을 운영하는 시티마트 지주사인 유통 전문기업 ‘동홍’과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GBC(호치민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김은아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와 람민후이 동홍 대표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브랜드 구축, 마케팅 및 세일즈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해 한빛코리아, 엔투스 등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이 전시 중인 GBC 호치민에서 상품 설명회를 갖는 등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를 거쳤다. 김 대표는 “이번 MOU 체결로 베트남 유통시장 진출에 적합한 중소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라며 “베트남 시장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저출산 극복을 위해 양평군과 양평청년회의소가 함께 한 출산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제3회 아기사진 공모전’이 지난 21일 양평시장 내 물맑은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의 대표 민·관 협력사업인 이번 공모전에서는 접수된 100여 개의 작품이 양평시장 내 물맑은쉼터에 전시됐다. 그 결과, 1천500여 명의 주민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아기들의 사진을 감상했다. 이후 군과 양평청년회의소는 관람객 투표를 통해 1등부터 3등까지의 순위를 선정, 시상했다.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이렇게 예쁜 아이들의 모습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뜻깊다”, “다른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우리 집도 아기를 더 낳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 3회째를 맞은 ‘아기사진 공모전’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행사를 위해 고생한 청년회의소 회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전 군민이 즐길 수 있는 아기사진공모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보물 제613호인 신숙주 선생 초상 영인본의 봉안식이 지난 21일 의정부시 고산동 신숙주선생묘역에서 거행됐다. 신숙주(1417~1475)는 조선 초기의 학자이자 정치가로서 한글 창제에 공헌했고, ‘경국대전’, ‘국조오례의’ 등의 편찬에도 참여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봉안식은 충북 구봉영당에 모셔져 있던 보물 제613호 신숙주 선생 초상의 영인본을 의정부 신숙주선생묘역 내 고산영당으로 모셔 그의 학문과 뜻을 기리기 위해 종중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보물 제613호 신숙주선생 초상의 영인본을 신숙주선생묘역 내 고산영당에 모셔 묘역을 찾는 시민 및 학생 등 방문객에게 나라의 충신으로서의 귀감이 되는 얼을 전달하고 나아가 한글창제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성시가 최근 블로그 기자단 30여 명을 초청해 안성시의 주요 관광지를 체험하고 관람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안성시의 관광자원을 소개함으로써 관광산업의 세계화와 관광홍보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팸투어에 참여한 블로그 기자단은 경기도관광공사의 전문필진 끼투어 기자단으로, 이들은 안성팜랜드, 안성맞춤박물관, 남사당공연장 등을 방문하고 문화·역사·자연과 연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주현 시 문화관광과장은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테마가 있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안성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기자단의 손끝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채종철기자 cjc3367@
‘수영컨퍼런스’ 성료 지난 20일 오산시 원동초등학교 스포츠센터에서 ‘제6회 수영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오산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이 공동 주최한 이 컨퍼런스는 오산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만 5세 아이들에게 수영 체험학습을 확대 실시함에 따라 이에 대한 성과를 널리 알리고 공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그동안 수영 체험학습에 참여한 아이들과 부모, 교육·보육 관계자, 자원봉사자 및 수영강사 등의 시민과 함께 김상곤 교육부장관, 안민석 국회교육희망포럼 대표의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장정숙 의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 여러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자기주도성 함양은 무지개수영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수영 컨퍼런스는 무지개수영의 창안자인 신승평 전 덕수초등학교 교장의 무지개수영법에 대한 설명과 아이들의 인성과 사회성, 지적발달에 도움이 되는 유아 수영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관계자는 “본 행사를 통해 오산에서 추진된 수영교육 경험을 함께 공유하며, 무지개수영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수영을 통해 아이들의 자기주도성이 함양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호주 멜버른 한국전 참전비 건립에 가평석을 지원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호주 빅토리아주 마리부농시 끅램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5명이 지난 20일 가평군을 방문해 김성기 군수를 예방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가평군은 지난해 5월 호주 마리부농시 참전비 건립부지를 방문해 멜버른참전비건립추진위원회와 참전용사들에게 가평석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김성기 군수는 “가평석을 지원하게 된 동기는 6.25전쟁 때 호주군이 가장 격렬하게 싸운 전투 중 하나가 가평전투이고, 생존한 호주군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참전비 건립추진위원들이 원했기 때문”이라고 화답했다. 이에 마리부농시 끅램시장은 “조만간 기공식이 열리면 올해 11월에는 참전용사들과 가평석으로 건립된 참전비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멜버른시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7㎞정도 떨어져 있는 마리부농시는 베트남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다. 특히 1978년 보트피플 출신의 베트남계 끅램시장은 첫 여성 베트남 출신 시장으로 당선됐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의정부시와 국제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시바타시의 우호협회 대표단이 최근 의정부시를 방문했다. 의정부시는 1981년 시바타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체육분야 및 기업인 간 우호 교류를 해오고 있다. 이번 대표단의 의정부시 방문은 양 시가 협약을 체결한지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기간 동안 시모쓰마 이사무 시바타시 부시장을 비롯한 시바타시 시의회 의장, 일한우호협회장, 체육회장 등 주요 외빈과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초대고문인 김문원 전 의정부시장, 한일우호협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해 그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돈독한 우정을 나눴다. 특히 시바타시 대표단 일행은 지난 20일 오전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환담을 나누고 양 시 기념품 전달과 최근 신축한 시 청사의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기도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우리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 38년이 넘은 시바타시와의 인연이 민간협회 간의 교류에서도 면면히 이어져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함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해 민과 관이 서로 합심하여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일산서부경찰서와 고양시가 최근 범죄피해자와 복지사각지대의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이들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일산서부서는 범죄피해자와 사회적 약자 등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지원을 요청하고, 고양시는 의뢰받은 사회취약계층에 대해 생계·주거·의료지원 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들 기관은 관내 고독사 의심가구 발견 등의 응급상황 발생 시 함께 협력해 신속 대응키로 했다. 일산서부서는 이번 협약이 경찰이 피해자 보호 업무의 중요성과 임무수행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성 서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고양시가 범죄피해자와 사회적 약자의 안전과 인권을 보호하는 따뜻한 인권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며, 경찰은 피해자들이 범죄피해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백경현 구리시장이 최근 구리시 갈매 신도시 지역의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국을 찾았다. 이날 백경현 구리시장은 서울시 여장권 교통기획관을 만나 “갈매 신도시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75번 버스가 출퇴근 시간대에 배차가 많지 않아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고 “버스의 증차가 최선이지만 증차가 어려울 경우 ‘단구간 반복형 노선’을 시행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구리 시민들의 불편함을 이해한다”면서 “단구간 반복형 노선(갈매역~봉화산역 왕복 구간)은 현실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제안이라고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백 시장은 서울시에서 노선 신설 및 증차와 환승 정거장 위치 조정, 버스 환승 및 연계 등을 추가로 제안했다. 또 만약 증차가 가능하게 된다면 현재 운행 중인 버스와 다른 ‘대형 버스’나 ‘2층 버스’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 갈매 신도시는 현재 인구가 2만5천명을 넘어 대중교통 시설 확대가 절실함에도 경기도와 서울시의 협조가 지연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