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0개월 된 딸을 방임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친모에게 첫째 딸 방임 혐의도 추가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12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한 A씨(29)에게 아동복지법상 아동방임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앞서 A씨는 최근 남동구 주택에서 생후 20개월 된 뚤째 딸 B양을 영양결핍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양의 시신을 부검한 뒤 ‘영양결핍으로 사망한 것 같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냈다. 경찰은 첫째 딸인 C양도 양육을 소홀히 했다고 판단, 아동방임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C양의 발육 상태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집안 환경 등으로 볼 때 정상적인 양육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이 같은 혐의에 대해 A씨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기초생활수급자이자 한부모 가구로 매달 생계급여와 아동수당 등 월평균 300만 원이 넘는 공적 지원을 받아 온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집 상황을 봤을 때 아이를 키을 수 없는 환경이었다”며 “친모도 스스로 방임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 지역 올 상반기 경제가 제조업과 수출의 견조한 회복세에 힘입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하지만 고물가·고금리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듯 소비 지표는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부문별로 뚜렷한 온도 차를 나타내고 있다. ▶제조업·수출: 인천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올해 초 인천의 생산 현장은 활기가 넘친다. 지난 1월 인천 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하며 견실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과 맞물려 주력 산업의 가동률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수출 실적은 더욱 독보적이다.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9%나 급증하며 지역 경제 성장을 주도했다. 반면 수입은 4.4% 감소하며 무역수지 개선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다만, 현장의 체감 경기는 아직 안갯속이다. 2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 대비 9p 하락하며 일시적인 위축을 보였으나, 3월 전망 BSI가 다시 6p 반등하며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투자: 얼어붙은 내수 심리, '보릿고개' 지속 생산 현장의 훈풍과 달리 장바구니 경제는 여전히 차갑다. 1월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2.3%…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인 박찬대 의원이 항공기 소음 피해를 겪는 강화군 주민들을 만나 피해상황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박 의원은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인 맹성규 의원(민주당·남동구갑)과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강화군 양도면 삼흥2리 마을회관을 찾아 산문마을 주민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강화 남단 민항기 소음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연희 전 평택부시장과 박흥열 강화군의회 의원도 함께 했다.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은 지난해 12월부터 갑자기 항공기 소음이 잠을 자기 힘들 정도로 심해졌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항공기 고도가 예전과 달리 너무 낮아져 소음은 물론 추락 등을 우려한 심리적 불안감으로 집에 있기조차 힘들다는 주민도 있었다. 이들은 서울지방항공청 등이 조사한 데시벨 측정을 믿을 수 없다며 주민이 동행한 소음 측정과 시간대별 이착륙 실적, 사용 활주로, 항공기 종류 등 객관적 운항자료 등을 요구했다. 한 주민은 “노후를 편히 보내려고 5년 전에 이사왔는데 최근부터 비행기 소음이 엄청나게 커졌다”며 “창문을 닫는 겨울철에도 소음이 심한데 여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이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또…
인하대학교는 최근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코싸인온과 반도체 산업 발전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싸인온은 고속·저전력 메모리 인터페이스 IP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 기업이다. DDR·LPDDR·HBM 등 차세대 메모리 컨트롤와 PHY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AI·NPU 기반 고성능 연산 환경에 최적화한 메모리 아키텍처를 개발하는 글로벌 메모리 솔루션 선두기업이다. 인하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과 코싸인온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차세대 메모리(LPDDR6·HBM·CXL 등) 설계 교육 과정 공동 개발·운영 ▲반도체 IP 지원을 통한 공동 연구 성과 창출 ▲학생들의 국내외 실무 경험 축적을 위한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추진 등을 진행하며 첨단 반도체 분야의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인하대는 코싸인온과 함께 연구 목적의 반도체 IP를 적극 지원받고 공동 연구 성과 창출에 기여함으로써 대학 내 연구 역량을 고도화하고 메모리 인터페이스 분야의 기술 자립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코싸인온은 매년 운영 중인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인천 미추홀구는 한국전력공사 제물포지사로부터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후원금 4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정운광 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학산나눔재단을 통해 주안2동 자율·부녀방범대 초소 이전과 자유시장 내 전기설비 설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수년째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화재와 범죄 위험에 노출됐던 자유시장 일대에 전기설비를 설치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의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주안2동 자율·부녀방범대도 초소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시장 일대를 포함한 관내 순찰 활동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구는 이를 통해 주민들의 일상 속 체감 안전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후원은 지역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운광 지사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기업으로서 주민 안전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미추홀구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실무 대응능력을 강화해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가오는 혹서기를 대비해 온열질환 등 계절적 위험 요인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으며, 단순한 이론 위주의 강의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안내에 집중했다. 이날 초빙된 최승훈 강사는 약 2시간에 걸쳐 실제 발생 가능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 밀착형 강의로 교육을 마무리했다. 한편, 구는 이번 교육을 기점으로 법적 근거에 따른 정기적인 예방 활동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계양구가 지난 11일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계양구 정책자문위원회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기구다. 구정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는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정책자문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계산동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 ▲문화광장 조성 ▲두리캠핑장 조성 등 올해 주요 정책 추진 방향과 현안 사업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윤환 구청장은 “정책자문위원회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자문을 통해 구정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장열 기자 ]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 셀트리온은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쑤저우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바이오 차이나 2026’에 참가해 인천 바이오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모델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차이나 2026은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3만 명 이상이 참가해 평균 5000건 이상의 1대 1 기업 협력 상담이 진행되는 대규모 제약·바이오 분야 국제 행사다. 시 등은 행사 기간 동안 공동 홍보를 통해 인천 바이오 특화단지의 기반 시설과 개방형 혁신 도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400여 개 전시 참가기업과 아시아권 유망 바이오 기업 및 투자기관(AC·VC)을 대상으로 기술 교류, 투자 상담, 비즈니스 기업 협력을 진행한다. 앞서 시는 행사 첫날 열린 국제포럼 ‘차이나·코리아 세션’에서 인천과 셀트리온이 추진하는 개방형 혁신 협력 모델과 인천 바이오 단지를 소개하며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중국 3대 바이오 클러스터 중 하나인 쑤저우 공업원구 내 ‘바이오베이’를 방문해 협력 파트너 발굴 기반도 마련했다. 조소영 시 반도체바이오과장은 “이번 참가는 인천이 단순한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기지를 넘어 바이오 개방형 혁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
인천시는 12일 청사에서 지역 10개 의료기관과 ‘통합돌봄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길병원과 인하대병원, 인천성모병원, 인천의료원, 서송병원 등 지역 공공·민간 의료체계를 대표하는 병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급격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오는 27일부터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에 대비해 추진됐다. 퇴원환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병원은 담당자를 통해 퇴원 전 환자의 건강상태와 돌봄 필요도를 파악하고,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각 군·구와 즉시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원 대상은 중증 만성질환, 골절, 낙상 등으로 일상생활 기능이 저하돼 퇴원 이후에도 의료와 돌봄 연계가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이다. 대상자에게는 보건의료, 일상생활돌봄, 주거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돌봄 필요도에 따라 ▲재택의료센터 연계를 통한 건강관리 ▲가사·식사 지원, 방문목욕 등 일상생활 돌봄 서비스 ▲문턱 제거·안전보조기구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 지원 등이다. 시는…
인천시교육청은 12일 경남도교육청과 읽걷쓰교육 확산과 교육·연구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교육청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경계를 넘어 삶과 배움이 하나되는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각 기관 운영 프로그램의 연계를 통해 상호 발전과 지역 문제 해결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의 ‘읽걷쓰’와 경남도의 ‘언제나 책 읽는 학교’ 등 지역별 교육철학을 연계해 세상을 읽는 안목과 평생할습 실천자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간 우수한 교육 자원을 공유하는 교육적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배움과 실천을 바탕으로 선진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