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정맥 패턴을 인식해 반려동물을 특정하는 등록 신기술, 반려동물 집을 찾아가는 이동식 장례 서비스 등 반려동물 관련 신기술과 사업 6건이 경기도의 컨설팅으로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도의 컨설팅을 지원받은 6개 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통해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는 신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현행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시장 출시, 시험·검증 등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활용하려는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에 승인받은 6건은 ▲반려동물 등록 1건 ▲반려동물 이동·운송 1건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3건 ▲반려동물의 이동식 장례 1건 등이다. 모두 반려동물과 관련이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앞으로 반려동물 등록부터 장례까지 다양한 서비스와 산업이 생길 전망이다. A기업은 반려동물의 복부 정맥 영상을 촬영한 후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패턴을 인식, 반려동물을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과학
경기도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제보할 ‘경기도 희망보듬이’를 지난해 1만 명에서 올해 3만 명으로 확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희망보듬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찾아 긴급복지 핫라인, 긴급복지 콜센터, 경기복G톡(카카오톡 채널),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 등에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도에서 운영하는 희망보듬이는 복지단체 종사자, 공공기관, 생활업종 종사자 등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며 일반 도민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6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희망보듬이 참여 인원이 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도는 희망보듬이 활동 장려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온라인 영상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희망보듬이 온라인신분증을 발급하고 도에서 운영 중인 박물관, 휴양림, 수목원 입장료를 감면해주는 등 혜택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의회에서도 ‘경기도 위기 이웃 발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달 29일 개정했다. 이는 희망보듬이 모집과 활동 지원에 관한 근거 규정을 포함하고 있어 도가 추진하는 인적안전망인 희망보듬이 정책에 힘이 실리게 됐다. 도는 희망보듬이가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을 통해 제보한 어려운 이웃이
경기도가 민선8기의 대표 정책 ‘기회소득’ 중 하나인 농어민기회소득에 대해 이르면 올 4분기 지급을 추진한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8일 농어민기회소득 관련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 중 시군, 농어업 관련단체 등과 함께하는 대토론회를 기획하는 등 정책 공론화 작업을 밟고 있다. 도는 이같은 정책 공론화 과정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후 기본계획 수립, 조례 개정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 4분기부터 농어민기회소득 지급을 개시할 방침이다. 농어민기회소득은 청년농어민(50세 미만), 귀농어민(최근 5년 이내 귀농), 환경농어업인 1만 7700여 명에게 월 15만 원씩 연간 18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이다. 기회소득을 농어민에 확장한 것으로, 청년·귀농어민의 농어업 활동,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는 환경농업인의 가치를 인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기존 농민·농촌기본소득과는 중복 지원이 안 돼 신청 시 주의해야 한다. 한편 지난 28일 토론회에는 최영준 연세대 교수, 김윤영 전북대 교수, 박경철 충남연구원 위원, 윤형중 Lab2050 대표, 박영주 도농수산진흥원 본부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연구용역’과 시군에서 검토한 내용 등을 반영한 12개 신규 철도 건설사업을 정부가 추진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도가 건의한 사업은 고속철도 사업 3개, 일반철도 사업 9개 등 총 12개다. 고속철도 사업은 KTX 파주연장(경의선 연결선), SRT 의정부연장(경원선 복선화), 수도권고속선 복선화 등이다. 일반철도 사업은 경강선 연장선, 교외선 단선전철, 경기남부동서횡단선(반도체선), 포승평택선 복선전철, 포천신철원선, 포승평택선~서해선 연결선, 경원선 복선전철, 광주양평선, 통일로선 등이다. ‘KTX 파주연장’ 및 ‘SRT 의정부연장’은 인프라 부족으로 고속철도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든 경기 서·북부 주민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강선 연장선’은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수도권내륙선 용인 남사까지 연결해 안성까지 운행하는 사업으로,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경유한다. ‘경기남부동서횡단선(반도체선)’은 화성시에서 건의한 노선으로 동탄,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삼 반도체클러스터를 지나는 반도체선을 전곡항까지 확장하는 사업이다. ‘교외선 단선전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백주대낮에 돈봉투 받는 장면이 찍힌 정우택 후보도 공천이 됐다”고 지적하며 국민의힘 공천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하며 “나중에 돌려줬다고 하는데 돌려줄 봉투를 왜 받나. 쇼를 해도 뭐 그런 쇼를 하느냐”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검사 공천을 본격적으로 하는 것 같다”며 “자신의 눈에 들보를 봐야지, 타인에 눈에 있지도 않은 티끌을 찾아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국민의힘의 공천으로 인해 분신 시도와 삭발, 항의 등 소음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이를 ‘조용한 공천’의 일부로 취급하는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여당의) 난장판 공천은 조용한 공천의 극히 일부분으로 취급하며 민주당 혁신 공천 과정에서 생긴 불평은 침소봉대해 대란이 발생한 것처럼 만드는 건 결코 옳지 않다”고 쏘아댔다. 이 대표는 “(민주당 공천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고 있다. 안타깝지만 새로운 세대에 기회를 주기 위해 많은 중진이 여러 사유로, 자의와 타의로 많이 물러났다”고 비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중진 의원 단 1명만 배제됐다고 들었다. 현역불패”라며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3호 이훈기 전 OBS 정책국장이 인천 남동구을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4일 남동구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름을 받고 도전에 나섰다”며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남동구을 변화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 자신이 필터가 돼 남동구을 지역과 정치를 깨끗하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가 출마하는 남동구을은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윤관석 국회의원의 지역구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남동구을 예비후보로 전략경선을 치를 예정이었던 배태준 변호사도 참석했다. 배 변호사는 “돈봉투 정치 청산을 위해 배태준을 던져 이훈기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며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배 후보와 힘을 모아 반드시 경선에서 승리하고 남동구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배 변호사의 경선 불참 선언으로 민주당 남동구을 전략경선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이훈기 예비후보와 이병래 예비후보 간 2인 경선으로 치러진다. 한편 인천 토박이인 이 예비후보는 인천일보, iTV, OBS를 거치며 30년간 신문과 방송기자로 일해왔다. [ 경기신문 / 인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4일 “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절의 경제민주화 쇼를 우리 국민은 두 번 다시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정부·여당을 직격했다. 이 대표는 이날 새미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0차 책임위원회의에서 “그들(국민의힘과 함동훈 비대위원장)이 말하는 격차해소는 마치 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절 그들이 민주경제화를 내놨다가 선거 후에 흐지부지했던 일을 연상시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총선 정책과 공약 전반에 흐르는 DNA가 바로 격차해소’라는 한 위원장 발언을 언급하면서 “그러나 국민의힘과 한동훈 위원장이 말하는 격차해소는 DNA가 아니라 흉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와 관련, 여당 서울 메가시티 정책을 규탄했다. 이 대표는 “여당이 추진하는 김포시 서울 편입과 ‘메가 서울’ 정책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를 심화시킨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수십 년간 유지해온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집중 억제, 그리고 지방분권의 비전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역주행”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지방을 다니면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말하고 있다.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윤 대통령과 메가 서울을 주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24호 김남희 변호사는 4일 월요일 오전 11시 광명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명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남희 변호사는 인권, 복지 분야 전문가이자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일하는 엄마’이다. 서울대 법학과 재학 중이던 2001년 사법고시에 합격,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근무하였고 2011년 시민단체 활동가로 변신하여 참여연대 복지조세팀장으로 2020년까지 일했으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로 공익소송과 공익입법 관련 강의도 3년간 진행했다. 2023년 더불어민주당 김은경혁신위원회 위원 겸 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지난 2월 19일 24호 영입인재로 발탁된 데 이어 3월 1일에는 경기 광명을 전략경선 후보로 확정되었다. 김남희 변호사는 출마 선언을 통해 시민단체에서 일할 때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1시간이 넘는 거리를 지하철, 버스로 출퇴근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기에 지역 문제를 제대로 바꿔갈 사람임을 강조했다. 광명(을) 출마를 준비해 온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국회의원과 김혜민 청년 후보는 전략경선 후보자 확정 직후 당의 결정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정치 혁신을…
진석범(민주·화성정)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동탄 북광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시민들과의 소통시간을 가졌다. 진석범 예비후보는 이날 “상가주변을 정비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 문화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상권 활성화는 단순히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것을 넘어서, 지역 사회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동탄을 더욱 활기찬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석범 예비후보의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사회의 당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안만규(개혁신당·남양주을) 예비후보가 구리·남양주 톨게이트 통행료 무료화 추진, 어르신이 행복한 남양주에 이어 '별내 트램과 진접·오남 트램 2개 노선 건립을 3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안 예비후보는 “진접선이 개통됐고, 별내선이 개통될 예정이지만 남양주의 교통 상황은 여전히 열악하다”라면서,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별내 트램과 진접·오남 트램 2개 노선 건립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에 따르면 별내 트램은 별내면, 별내별가람역, 별내역 등을 연결하며, 진접·오남 트램은 진접역, 오남역, 풍양역 등을 연결한다. 트램이 도입되면 남양주 전 지역에서 교통 사각지대 없이 4호선, 8호선, 9호선, GTX를 이용해 서울로 진입하는 진정한 GTX 남양주 시대가 열리게 된다. 안 예비후보는 여의도연구원 국토교통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도로교통전문가로, 2012년 독일의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FNF)과 자유민주당에서 주관한 연수 과정에서 트램 건설과 운영에 대해 연구를 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