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필, 말러 서거 100주년 정기연주회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구자범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 후 첫 정기연주회를 13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갖는다. 이번 무대는 오스트리아 작곡가 겸 지휘자인 말러 서거100주년을 기념, 그의 음악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젊은 시절 걸작인 말러 교향곡 제1번 D장조 ‘거인’이 연주된다. 독일 낭만파 작곡가 잔 파울의 동명의 소설에서 제목이 붙여진 교향곡 제1번 ‘거인’은 거인적인 강인함을 가진 것이 아니라 말러가 이제까지 경험한 청춘의 기쁨이나 고뇌같은 것을 표현한 곡이다. 1889년 11월 20일 말러 본인의 지휘로 부다페스트 필하모니에 의해 초연된 이 곡은 성공적이지 못했고 오히려 냉담하기까지 했기 때문에 말러 자신도 몇 회밖에 지휘하지 않았다. 당시 청중과 비평가들은 말러의 음악 어법에 대해 ‘불협화음, 지루한 오르간 포인트, 개개 음 사이의 부조화’라고 하는가 하면, ‘오페라 감독으로서 말러의 거동처럼 불분명하고 모호하다’는 인신 공격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1899년 악보 출간 후 많은 지휘자들에게 선택을 받게 됐고, 현재는 19세기 말 교향곡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필은 이
안양 롯데갤러리는 1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삶의 기록 만레이와 사진 거장’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20세기 사진사를 대표하는 사진 예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사진은 현실의 재현이라는 매체적 특성으로 인해 다른 예술 장르보다 동시대의 사회나 문화를 직접적으로 반영한다. 인간의 본질적인 삶의 모습을 회상하게 하는 동시에 내면의 세계를 강하게 표출하는 대상이며, 아주 짧은 순간을 포착하여 작가의 눈을 통해 현실을 변형시키고, 새로운 미적 감흥을 전달한다. 특히 전시에는 아방가르드 사진을 대표하는 추상주의 사진의 대가 만 레이(Man Ray)를 비롯해 오늘날 다큐멘터리 사진의 선구자로 평가 받고 있는 으젠느 앗제(Eugene Atget), 영국을 대표하는 초현실주의 사진가 빌 브란트(Bill Brandt)와 자신의 시각과 관점을 작품에 투영시켜 한국 예술 사진계에 큰 획을 그은 주명덕(Joo Myungduck),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지극히 평범한 모습들을 사진으로 기록하여 사진의 기록적 측면을 예술로 승화시킨 루시앙 클레그(Lucien Clergue), 여성의 누드를 초현실적으로 왜곡하여 작품에 드러내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
◇넉아웃(Bangkok Knockout) ● 장르 : 액션 ● 감독 : 판나 릿크라이 ● 출연 : 찻차폴 아피차트/키티삭 아웃치 액션 스타가 꿈인 젊은 청년 ‘포드’를 주축으로 구성된 열혈청년들의 모임 ‘파이팅 클럽’은 할리우드 진출의 기회가 걸린 스턴트맨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고 참가자들을 모두 따돌린 채 우수한 성적으로 우승을 거머쥔다. 그날 밤, 우승을 자축하기 위해 모인 이들은 신나게 파티를 즐기다 잠이 든다. 아침에 눈을 뜬 이들은 자신들이 전날 밤, 약에 취해 기절했었고 어딘지도 모를 곳에 끌려와 있음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진다. 결국 자신들이 스턴트맨 오디션을 가장한 사기극에 휘말려 그 곳에 끌려왔고, 거대한 판돈이 걸린 죽음의 격투게임에서 이겨야만 살아나갈 수 있음을 알게 되는데… ◇레드라인(Redline) ● 장르 : 애니메이션 ● 감독 : 코이케 다케시 ● 출연(목소리) : 기무라 타쿠야/아오이 유우/아사노 타다노부 먼 미래, 자동차와 비행기의 경계가 사라진 시대. 극한의 스피드를 추구하는 내성적인 순정남 JP(기무라 타쿠야)와 그의 첫사랑이자 어려서부터 레이싱만을 꿈꿔온 소노시(아오이 유우), JP의 친구이자 천재 정비사였지만 마피아와 결탁
■ 천녀유혼/ 12일 개봉 SF 판타지 로맨스의 걸작으로 불리는 장국영, 왕조현 주연의 ‘천녀유혼’이 2011년 새롭게 리메이크 돼 12일 개봉된다. ‘천녀유혼’은 청순미인의 대명사이자 영화 ‘포비든 킹덤’의 유역비(류이페이)가 왕조현이 맡았던 요괴 섭소천 역에 그녀와 사랑에 빠진 남자 장국영이 맡았던 영채신 역에는 ‘매란방’의 여소군(위샤오친)이, 그리고 요괴를 물리치는 퇴마사 연적하 역에는 ‘신조협려’에서 뛰어난 무술 실력을 선보였던 고천락(구톈러)이 캐스팅 돼 다시 한번 이루어질 수 없는 가슴 아픈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천녀유혼의 리메이크판은 중국의 감독과 스텝, 배우들 그리고 한국에서는 CG와 DI 전문업체인 디지털 스튜디오 2L(DIGITAL STUDIO 2L)이 참여해 화려하면서도 판타스틱한 컴퓨터 그래픽 비쥬얼을 선보인다. 엽위신 감독은 천녀유혼을 리메이크한 이유에 대해 “천녀유혼은 홍콩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크게 흥행한 영화인데 리메이크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돌고 있던 중운이 좋게 자신이 하게 됐다”면서 &ld
■ 법정스님의 의자/ 12일 개봉 법정스님의 발자취를 담은 다큐멘터리 한 편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법정스님의 의자’다. ‘법정스님의 의자’는 적어도 형식측면에서 영화적으로 훌륭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일단 구성이 오밀조밀하고 탄탄하지 못하다. 법정스님의 육성이나 주변인의 인터뷰에 비해 내레이션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 영화의 화법에 따라 다양한 변화와 효과를 줄 수 있는 음악의 사용에서도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영화 말미에 나오는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은 뜬금없다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하지만 다큐멘터리가 전달하는 내용은 이러한 모든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강력하다. 살아생전 법정스님이 남긴 영혼을 고양하는 말씀과 그가 남긴 무소유의 발자취, 그리고 무엇보다 ‘시대의 스승’을 그리워하는 제자들의 순정한 눈빛을 따라가다 보면 75분의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그리고 질문이 남는다. ‘나는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가’. ‘무소유’ 등 수십 여권에 이르는 저서로 가장 대중에게 인기있는 승려였던 법정스님은 청빈한 삶의 표상이었다. 수십억 원에 이르는 인세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그의 암자에는 책조차도 몇 권 없었다. 그를 위
강형철 감독의 영화 ‘써니’(4일 개봉)는 1980년대와 현재를 넘나들며 일곱 친구의 우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신인 배우 강소라는 리더십 있고 싸울 때는 시원한 발차기를 보여주는 칠공주의 리더 하춘화 역을 맡았다. 강소라는 두차례 오디션을 보고 배역을 따냈다. “오디션 보고 한 달 정도 지나 다른 사람들은 다 캐스팅돼서 포기하고 있던 차에 연락이 왔어요. 정말 기뻤죠. 다른 친구들은 벌써 몇 주 전부터 만나 대본 리딩도 했다고 하더라고요.” 발차기 연습을 많이 했느냐고 물었더니 쑥스러워했다. 강소라는 “액션 연습을 몰아서 많이 했다”면서 “원래 발이 더 높이 올라갔는데 촬영할 때는 연습할 때만큼은 안 되더라”면서 웃었다. 그는 촬영할 때 자신의 연기에 만족하지 못했고 영화를 볼 때도 그랬다면서 “아쉬운 게 많은데 주변에서 괜찮다고 말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강소라는 TV 드라마 ‘닥터 챔프’를 찍고 있을 때 ‘써니’ 촬영을 시작한 탓에 두 편을 동시에 하기가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ldquo
강우석 감독이 영화 ‘공공의 적’ 시리즈 4번째 편의 시나리오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시나리오 공모는 시네마서비스 주최로 오는 7월 말까지 진행되며, 장편 시나리오의 경우 최종 당선된 한 편에 대해 3천만원, 시놉시스 형태일 경우 2편을 선정해 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이메일(re1789@cinemaservice.com)로 응모하면 된다. 당선작은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강 감독은 “한국영화의 주역을 꿈꾸는 예비 영화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은 물론이고 기성 감독이자 제작자로서 스스로도 새로운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영화 ‘공공의 적’은 2001년 300만 관객을 기록했으며, 2006년 ‘공공의 적 2’는 400만명, 2008년 ‘강철중: 공공의 적 1-1’은 430만명을 모았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심사위원으로 유명세를 탄 작곡가 방시혁<사진>이 ‘가족사랑의 날’ 로고송인 ‘고마워요’를 작곡했다고 여성가족부가 9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매주 수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정해 정시퇴근 후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일터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유도해왔다. 방시혁이 작곡하고 ‘위대한 탄생’에 참가했던 김정인 양이 노래한 ‘고마워요’는 오는 11일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음원이 공개된다.
■ 날씬한 당신, 심혈관계질환도 안심? 비만과 상관없이 심장주위 지방이 심혈관계 질환에 끼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임 수 교수와 영상의학과 전은주·최상일 교수팀이 근래 내원한 50대 402명에 대해 심장CT검사를 시행해 심혈관계 질환 정도를 확인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 심장 주위에 지방이 많은 사람(399 ± 58 cm3)이 적은 사람(154 ± 33 cm3)에 비해 관상동맥 협착 10배, 죽상경화반 3배, 관상동맥 석회화 6배 등 심장주위 지방이 많은 사람이 평균 4배 이상 심혈관계 질환이 많이 발생했다. 따라서 이번 조사를 통해 심장 주위 지방이 심혈관 질환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임이 관련 의료계 최초로 입증됐다. 이번 결과는 비만도가 심하지 않은 한국인에게서 복부 내장 지방이 적더라도 심혈관 질환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 성과가 기대된다. 심장주위 지방과다 판정을 받으면 정상체중 유지를 비롯 염분 및 포화지방 섭취 제한, 신선한 채소, 잡곡, 콩류 등 섬유소 섭취,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 습관 개선 노력이 요구된다. 임 수 교수는 “심장 주위 지방량이 많을수록
다이어트 심리학 캐런 R.쾨닝 글|레드박스|448쪽|1만4천800원. 저자는 리치료사이자 식습관코치(음식을 먹는 심리에 대한 전문가)다. 그는 30년 넘게 임상경험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이어트의 진짜 주범은 내면에 숨어 있는 7가지 ‘감정’이라고 지목한다. 죄책감, 수치심, 무력감, 불안감, 실망감, 혼란, 외로움 등 7가지 감정이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 과거 인간관게에서 일어난 좋지 않은 경험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따라서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그 모든 감정은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으므로 절대 무시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잘 받아들이라고 충고한다. 만성적인 다이어트도 저자의 말대로 따라하면 성공한다. 미국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다. 사춘기 뇌가 위험하다 김영화 글|해피스토리|246쪽|1만5천원. 게임중독, 우울증, ADHD, 청소년 비행에 빠진 ‘1024’ 사춘기 뇌의 비밀을 푼 책이다. 부모들이 사춘기 자녀들의 ‘마음’이 아닌 ‘뇌’를 먼저 치료하라고 설명한다. 20년간 수만 명의 사춘기 청소년을 상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아청소년정신과 원장인 저자가 비밀스럽고 복잡한 사춘기 청소년의 뇌의 작용을 부모들에게 속 시원히 공개한다. 최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