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은 담뱃값 인상과 국민건강책임을 이유로 끔찍한 애연가임에도 불구하고, 금연을 한다고 한다. 보건복지부 장관의 금연일기를 보면 본인이 금연 실천을 하고 있지만 몸에 깊이 배인 오랜 습관과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쉽지 않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과의 의지와 싸움을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 금연 보조기구의 사용 및 담배 생각이 날 때 악력기를 사용하면서 담배 생각을 떨치기도 하며 입이 심심할 때는 견과류를 먹고, 잠자기 전 탁구를 통한 운동을 하여 잠자기 전의 강한 흡연 유혹을 떨쳐내고 있다는 내용의 신문기사가 보도됐다. 흡연자들은 담배값의 대폭인상과 함께 올해는 반드시 금연을 하겠다고 자신과의 약속을 하고 힘겹게 버티고 있지만 금연은 절대로 혼자만의 힘이 아닌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해야 더욱더 성공률이 높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주변 동료의 관심이나 응원, 주변 금연분위기 확산이 중요한 것이다. 또한, 한 두번 실패했다고 해서 좌절할 것이 아니라 다시 시도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지난 2월 25일부터는 모든 병의원에서 금연치료를 받을 경우 건강보험료를 지원해주고 있다. 횟수에 제한이 없어 한번 실패한 사람도 다시 치료를…
후세에 남길 자료를 넣어 지하 등에 묻어두기 위한 용기를 타임캡슐이라고 부른다. 최초의 타임캡슐은 1939년 뉴욕 만국박람회 때 웨스팅하우스일렉트릭이 어뢰형(魚雷形)의 통 모양의 것으로, 150m의 지하에 묻었다. 각종 일용품과 금속·회화(繪畵)·신문 등의 마이크로필름과 뉴스영화 등이었다. 이것은 서기 6939년에 개봉될 예정이라고 한다. 안양동안경찰에서는 지난 6일 ‘2015 미래비전 다짐서 타임캡슐’이라는 슬로건으로 각자 자신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비전을 제시, 흐트러진 마음의 조각들을 맞추기 위한 타임캡슐 투함 행사를 하였다. 이번 행사는 단·중·장기적인 업무와 자기 계발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여 동기부여를 함으로써, 자신은 물론 넓게는 일반 시민까지 경찰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초석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지금도 범죄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치안 예방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경찰관으로서는 한번쯤 쉼표를 불어 넣어 큰 도화지에 마음의 여백을 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지난해 9월 어느 저녁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112신고 한 건이 접수됐다. 내용을 확인해보니 아버지는 어머니와 자녀들에게 폭력을 일삼아 가정폭력사건으로 형사 입건된 데 이어 접근금지명령으로 집에 들어올 수 없도록 조치가 취해졌고 어머니와 자녀들이 쉼터에서 보호를 받는 사이에 현관문 비밀번호를 바꿔놓아 가족이 집에 들어가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내용이었다. 17살인 딸에게는 열쇠수리기사를 부를 돈은 물론 도움을 구할 친척이나 이웃도 없고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는 엄마와 두 동생을 데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신고했던 것이다. 이런 가정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가사소송법 전부개정 법률안’을 의결한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가사소송법은 인격의 존엄과 남녀의 평등을 기본으로 하고 가정평화와 친족상조의 미풍양속을 유지·향상하기 위해 가사에 관한 소송과 비용 및 조정에 대한 절차의 특례를 규정함을 목적으로 하는 법으로, 혼인과 이혼, 부모와 자녀, 입양자녀에 관한 것을 주로 다루는 법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발의된 이번 개정안에는 ▲부모의 학대로 고통 받는 미성년 자녀가 대리인 없이 직접 친권 상실이나 친권 정지를 청구할 수
지난 2월 말 그리고 지난달 초, 엽총을 이용한 두건의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범인을 포함한 8명이 목숨을 잃었다. 두건 모두 금전과 관련된 갈등이 원한관계로 발전하였으며, 우발적이 아닌 계획범행으로 범인의 자살로 마감된 자포자기식 범행이었다. 피해자중 1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양파출소장으로, 범인과 대화를 시도하다가 범인의 총탄에 사살되었다. 많은 경찰관들이 동료의 안타까운 죽음을 비통해 했고 일부 언론들의 “범인에게 총을 내준 정신 나간 경찰”, “총기관리 허술”, “맨날 뒷북만 치는 경찰”이라는 대책 없는 맹목적인 비난도 감내해야 했다. 경찰이 지금까지 해왔던 총기관리는 한명의 담당 경찰관이 약 500정 가량의 총기를 관리하는 등 부족한 인력에도 지난 10년간 총기를 이용한 강력범죄가 없을 정도로 비교적 잘 관리되어 왔다. 하지만 지난 1주일의 사건은 그간의 공적을 모두 없애버렸다. 그 어떠한 관리도 사람을 완벽하게 통제하기는 어렵다. 모든 총포소지자를 따라다니며 실시간으로 감시하면 좋겠지만 그 많은 인력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고, 모든 사람이 총기를 소지할 수 없도록 하는 것
2010년 3월26일 21시 22분에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작전 임무 수행 중 이던 천안함은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에 의한 폭발로 침몰했다.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 전사하고, 구조과정에서 故 한주호 준위도 순직했다. 이러한 천인공노할 북한의 만행에 대해 비분강개했던 것도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 흐르며 우리의 기억도 점차 희미해져 가고 있다. 하지만 망각의 세월 속에서도 우리가 꼭 잊지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산화한 숭고한 46명의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이다. 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그 뜻을 영원히 기억하고 기리는 것은 국가 존속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보훈처에서는 매년 계기별로 호국·보훈 선양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국민들에게도 적극 홍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인천지역에서는 천안함 용사의 출신학교인 부평고, 제일고 등에서 후배들에 의해 자체적으로 추모식이 매년 거행되고 있다. 인천지역 호국·보훈단체연합회에서도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매년 추모식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각 학교별로 천안함 피격사건
경기 경찰은 올해부터 교통분야에서 All Safe-Up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이를 통해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교통법규 준수율은 10% 높이고 교통 사망사고는 10%를 줄이기 위한 목표를 정해 교통안전시설의 확충, 안전교육·홍보강화, 고질적인 사고요인행위에 대한 법규위반계도·단속을 실시하는 것이다. 필자는 부천원미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으로 근무하면서 허위신고 근절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 허위신고로 30명 안팎의 경찰관 출동시 차량 유류비 포함, 허위신고 한 건당 국민세금이 200여만원 정도 낭비가 되고, 1년동안 수백억의 세금이 불필요한 허위신고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있다. 물론 긴급한 상황에서 허위신고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쳐 피해를 받아야 하는 국민들의 피해는 산술적으로 계산이 불가능하다. 부천원미경찰서 직원들은 하나의 신고, 그것이 허위라고 할 지라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출동하고 대처해 나가고 있다. All Safe-Up은 교통분야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이지만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의 임무를 감안하면 모든 분야에서, 특히 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가장 기본이라고 할…
저는 1931년생 올해나이 85세로서 1952년 3월 6·25사변 전쟁 중에 대한민국 공군 20특무대 첩보부대 194정보대에 입대하여 6개월간 훈련을 받고 서해5도에 배속되어 전쟁에 참전하였습니다. 그리고 1953년 7월 휴전이 되자 194정보대 출신자들은 계급과 군번도 없는 민간인 자격으로 군복만 입은 군인으로 대기하다가 공군 현역병으로 재입대하여 병역을 마쳤습니다. 군 제대 후 고향으로 돌아와 생업에 종사하며 살아오던 중 2004년에 ‘특수임무수행자 보상법’이 공포되자 교육동기생 60명중 전사자, 행불자, 자연사 등으로 연락이 다 되지 못하고 본인 또는 가족과 연락이 닿은 19명이 대한민국 정부에 보상금 신청을 하였는데 심의위원회에서는 신청자들이 ‘미국 극동군6004부대 소속’이라며 신청을 기각하였습니다. 이후 19명중 6명은 다시 소송을 제기하여 1심, 2심, 대법원에서 승소판결을 받았습니다. 3심 법원은 저와 동기생들이 6·25당시 근무한 부대는 미군 극동공군 6004부대가 아니고 대한민국 공군에서 근무한 점이 인정된다는 판결을 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법은 외국군에 예속된 자는 보상에
윈스턴 처칠(1874~1965)은 영국과 자유세계를 히틀러의 손에서 구해낸 인물이다. 2차 세계대전 때에 그가 없었더라면, 영국과 자유세계는 히틀러에게 굴복하였을 것이다. 지도자 한 사람의 신념과 용기 그리고 불굴의 투지가 당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지를 보여준다. 그는 어릴 때에 말더듬이었고 게다가 공부하기를 싫어하였다. 그의 말더듬는 습관으로 인하여 학교에서 놀림당하곤 하여 부모와 선생님의 걱정거리였다. 철이 들면서 자신의 문제점을 깨달은 그는 소리내어 책을 읽으며 부단히 노력하여 말더듬이 습관을 고쳤다. 군인이 되려는 꿈을 가졌던 그는 육군사관학교 시험에 두번이나 낙방한 후 세번째에야 합격할 수 있었다. 사관학교 졸업 후 장교가 된 그는 보어전쟁에 출정하여 포로가 되었으나 극적으로 탈출하여 영웅대접을 받기도 하였다. 25살 나이에 하원의원으로 당선되어 정치가의 길을 걷게 된 그는 자신이 속한 당의 의견과 반대되는 경우에도 옳은 의견이란 판단이 서면 서슴없이 지지하여 국민들의 신임을 쌓기 시작하였다. 독일 히틀러와의 전쟁 중에 영국의 전세는 몹시 불리하였다. 유럽 대륙의 나라들이 연이어 히틀러에게 무릎을 꿇고, 영국이 외로운
지게란 것의 생김새는 한마디로 자립적이다. 그 흔한 못 하나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벌어먹고 산다. 단지 자연이 선사한 소나무의 팔 한쪽과 다리 한쪽이면 만족했다. 그렇게 만든 지게를 우리 아버지들은 등에 지고 일터로 고된 밥벌이를 하러 나가셨다. 그렇게 살았던 우리의 아버지들, 아니 우리 모두가 요즘 많이 힘들다. 짊어진 지게에 기대어 힘겹게 살아온 지난 인생이 휘청거린다. 예고 없이 찾아온 사건사고로 몸이 다치고, 재산을 잃어버리기 일쑤다.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짓을 해보지만 남 일이라며 등 돌리는 사회가 된지 오래다. 이런 어려움을 경찰이 함께 하기 위해 올해를 ‘피해자보호의 원년’으로 삼았다. 피해자를 세심하게 보듬고, 살피면서 피해자들이 인생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할 전담부서를 꾸렸다. 러시아의 대문호인 톨스토이가 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때 한 걸인이 톨스토이를 알아보고 두 손을 내밀어 도움을 요청했다. “위대하신 작가 선생님, 저를 좀 도와주십시오.” 톨스토이는 주머니에 손을 넣어 보았다. 그러나 그의 주머니에는 단 한 푼도 없었다. 그는 걸인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어 어찌할 줄을 몰랐다. 그래서 걸인의…
최근 강원도 횡성 중앙고속도로 43중 연쇄추돌 사고와 인천 영종대교에서 106중 추돌사고 원인 중 하나가 짙은 안개다. 도로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안개 낀 날 교통사고 치사율은 맑은 날의 3.7배라고 한다. 봄철인 요즘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해 안개가 잘 끼는 계절이며 산간지방이나 국도, 강변도로 등은 지형과 강과 저수지의 안개가 특히 심하다. 이에 짙은 안개길 안전운행 방법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보자. 첫째, 안개등을 켜야 한다. 운전자는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안개등을 켜야 하며 안개등이 없을 경우 전조등을 하향으로 선택하고 비추면서 달려야 한다. 전조등을 상향으로 하면 미세한 안개입자에 의해 불빛이 난반사되어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둘째, 저속으로 운행해야 한다. 특히 시정거리가 100m 이하인 짙은 안개 발생 시에는 주행속도의 50%까지 감속해야 한다. 셋째, 차간의 거리는 2배를 넓히고 2차로로 주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앞 차와의 거리는 차체가 보이는 정도나 미등의 불빛이 눈에 들어오는 정도가 바람직하고 마주 오는 차량과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급적 1차로를 피해 2차로로 주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마지막으로 주행시 앞차의 미등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