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지난 2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서울소년원에서 출원을 앞둔 소년원생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기 위한 ‘무지개 잡(job)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는 시설 입소로 인해 진로 및 취업과 관련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어 퇴소 후 진로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출원 예정자들을 위해 매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그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의왕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 2명이 출원 예정자 25명을 대상으로 성격유형검사(MBTI)를 통한 자신의 성격 찾기, 직업카드를 활용해 선호직업과 직업 선택기준 확인, 직업의 종류와 다양성 파악,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스킬 향상교육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또 구직역량 강화를 위해 1:1 개인별 맞춤 상담도 병행됐다. 김명재 시 기업일자리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소년원 출원생들이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보며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남양주시 평내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3일 주민자치센터에서 제5기 청소년자치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위촉된 제5기 청소년자치위원은 지난 2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지역사회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로, 중학생 22명, 고등학생 10명 등 총 32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번 위촉식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활동한 제4기 청소년자치위원에 대한 표창장 및 감사장 수여를 시작으로 그동안의 활동영상을 시청하며 활동실적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제5기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이 수여됐다. 앞으로 이들은 정기회의를 통해 청소년 문제 토의 및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청소년 캠페인과 벼룩시장, 청소년문화축제 등을 기획·실행한다. 김영길 주민자치회장은 “제5기 평내동 청소년자치위원회의 새 출발을 응원하며, 지역사회에 청소년 문화를 한층 발전시키고 청소년들이 차세대 지역의 주인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동두천소방서는 최근 동두천시청 상황실에서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화기 등의 취급이 잦아 화재나 안전사고나 노출될 확률이 높은 여성들에게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사례로 알아보는 화재의 위험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무, 동두천소방서 연간 교육계획, 2018. 달라지는 주요 소방관계 법령 등을 안내하고 안전한 화기 취급과 관리에 대해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선병주 소방서장은 “놀이동산은 돈을 내면서도 서로 가려고 하지만 안전체험관이나 소방서 안전교육은 무료인데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적은 현실이 안타깝다”며, “안전은 결코 스스로 찾아오지 않으며, 우리가 노력하고 관심을 더해갈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귀중한 가치”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구리시와 경기도가 지원하고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진행하는 경기북부다문화사회 소통 프로그램 ‘가족 사랑의 날-혜화동, 가족 탐방기’가 최근 참여 가족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가족 사랑의 날’은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고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족 사랑의 첫 걸음이 된다는 의미에서 시작된 행사로,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매월 넷째주 수요일에 ‘가족 사랑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가족 사랑의 날- 혜화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일반가족, 다문화가족, 조손가족 30명은 1985년 서울의 대표 문화예술거리로 지정된 혜화동에서 국립어린이과학관 체험, 일본 음식 문화체험, 가족 뮤지컬 관람 등의 활동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족의 아버지는 “맞벌이를 하느라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가 적어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온 가족이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성은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가족이 교감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공유, 문화 포용성을 함양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리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광명시의 지원을 받은 청년창업팀인 ‘극단창숲’과 ‘향기의 미술관(그레이더센트)’이 연초부터 굵직한 성과들을 내면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에 채택된 청년창업팀 ‘극단창숲’은 2018년 고용노동부 사업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돼 최대 5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예술과 연극을 통해 사회문제 및 갈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공연 기획 스타트업인 ‘극단창숲(대표 최지영)’은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창업아이템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아 정부로부터 개발자금, 공간, 교육·멘토링 등을 통합 지원받게 됐다. 이와 함께 자체적으로 향수와 디퓨저 등을 개발하는 기업인 ‘향기의 미술관’은 전문성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국내 굴지의 향수·화장품 제작 및 유통업체인 ㈜프레스티지 코스메틱스와 오는 2023년까지 5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향기의 미술관(대표 조향사 노인호)’은 이번 계약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계기는 물론 직접 유통과 영업에 나서지 않아도 수익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노인호 향기의 미술관 대표는 “이런 성과가 있기까지 광명시 청년창업
부천시가 최근 온세미컨덕터와 함께 기업의 자원봉사와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정민 부천시 행정국장과 이석훈 온세미컨덕터 전무를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부천시는 자원봉사활동 연계, 자원봉사 실적관리 및 컨설팅, 봉사참여자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온세미컨덕터에서는 구성원의 적극적인 봉사 참여와 기부활동, 각종 협력사업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자원봉사 및 기부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와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향후 세부 실천사항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계획이다. 안정민 행정국장은 “온세미컨덕터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활동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보다 많은 기업이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문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석훈 온세미컨덕터 전무는 “온세미컨덕터는 그동안 1부서 1독거노인 결연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이 보다 활성화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체 개발 및 제조 기업인 온세미컨덕터(구 페어차일드코리
군포시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선거중립 결의대회 및 공직선거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칩 의무준수를 촉구하고, 업무 추진 시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사레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섭 군포시 부시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군포시 공무원들이 참석해 선거중립 결의문 선서를 낭독하며 일체의 선거관여 행위 없는 엄정한 선거중립의 의무 준수를 다짐했다. 또 시는 군포시선거관리위원회 신윤심 지도홍보계장을 초청해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금지’를 주제로 한 공직선거법 교육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지방선거 주요일정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 ▲공직선거법의 제한·금지 규정 ▲정당법·정치자금법의 제한·금지 규정 ▲중점추진사항 및 협조사항 등이다. 김원섭 부시장은 “제7회 동시지방선거가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공무원 스스로 위법한 선거관여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고 각종 행사 및 업무 추진 시 공직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영상분야 전문인을 향한 꿈의 디딤돌 ‘제4기 경기도 영상아카데미’ 수료식 지난 2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박신환 도 균형발전기획실장 등을 비롯한 경기도 및 방송사 관계자, 4기 수료생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영상아카데미’는 경기도가 보유한 영상제작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영상분야 취업희망자들에게 미디어 관련 직업체험의 기회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8주간에 걸쳐 연출분야 5명, 아나운서 분야 4명, 방송기술 분야 6명 등 총 15명을 대상으로 ‘제4기 영상아카데미’를 시작했다. 교육생들은 이 기간 동안 이론적 토대를 다지고 그룹을 구성해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등 각종 영상 포트폴리오를 직접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이론·실습 기간을 6주로 확대하고 2주간의 방송사 현장교육을 마련해 교육생들의 전문능력을 심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협업 방송매체 또한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확대해 눈길을 끌었다. 연출과정에 참여했던 김익환(27)씨는 “양질의 교육을 무료로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방송국을 찾아가 현직에 계신 선배들
구리시가 2층 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구리시의 시정슬로건인 ‘대한민국에서 구리시민이 최고로 대우받는 행복한 구리시’를 구현하기 위해 ‘섬김행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해 말부터 시가 역점적으로 발굴한 시민불편개선과제 101건을 확정하고, 향후 구리시의 모든 공직자가 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불편한 사항들을 선제적으로 해결해나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실적인 시책의 발굴 ▲현장에 기반을 둔 행정서비스의 개발과 시행 ▲시민 불편사항에 대한 선제적 서비스 제공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등 실천적인 노력을 통해 구리시민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대우받는 시민이 되도록 섬김행정을 추진한다는 결의를 다졌다. 결의대회를 마친 후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101가지 섬김시책에 관한 홍보영상이 상영됐다. 101가지 섬김시책은 군포시가 지난해 말 발굴한 872건의 부서발굴과제와 시민불편사항 중에서 수차례의 토의와 보고회를 거쳐 선정한 것으로, 시민서비스 개선, 사회적 약자보호, 가족 및 보건·일자리, 도로 및 교통, 안전 및 도시개발, 문화 및
최근 연천경찰서가 탄력순찰을 연계해 ‘만수무강 효도순찰’을 운영하면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만수무강 효도순찰’은 연천지역 인구의 고령화와 더불어 홀몸노인, 지체장애, 심혈관질환, 우울증, 자살기도자의 현황을 파악해 이들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홀몸노인을 표적으로 하는 범죄 및 교통사망사고에 대비해 진행하는 문안순찰로, 주민들에게 감성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천경찰서의 특수시책이다. 이에 주민 박모(78)씨는 “과거에는 경찰들이 고압적이고 권위적이었는제 지금의 경찰은 주민들과 이웃같고 다정해 항상 감사하다”면서 “항상 마음이 든든하다”고 연천경찰서의 효도순찰을 칭찬했다. 서민 연천경찰서장은 “연천군은 고령자 자살률이 경기도 시·군구에서 가장 높은데, 이는 사람과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오고가지 않아 발생하는 것”이라며 “일단 주민의 요구가 있는 순찰을 하되 고령의 노인을 파악해 연계·순찰함으로써 따뜻한 경찰상을 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