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5일 집행부의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에 앞서 경기도교육청과 ‘협치예산’을 꾸리기로 공동 합의했다. 도의회 여야정협치위원회가 전날 경기도와 5개 정책 분야 예산에 대해 협의한 데 이어 이날 도교육청과도 협치를 약속한 것으로, 향후 원활한 예산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의회와 도교육청은 이날 도의회 예담채에서 ‘2025년도 제1차 여야정협치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경기도교육청 2026년도 본예산안’에 총 2000억 원 규모의 협치예산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 예산안에 꾸려질 협치예산은 5개 분야로 나뉘며 모두 경기교육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각 협치예산 내용을 살펴보면 ▲현장 중심의 학교 운영 강화 ▲교육행정 접근 체계 개선 ▲미래 교육을 이끄는 학습 전환,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육환경 조성 ▲지역협력 기반의 맞춤형 교육 확대 등이 있다. 도의회는 기존·신규 정책사업 예산으로 구성된 협치예산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원안대로 통과되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여야정협치위 회의에 참석한 임태희 도교육청 교육감과 김진경 도의회 의장, 최종현(수원7)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구리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 김진
<신규 임원 승진> ◇한화솔루션 ▲김동민 ▲김태환 ▲모윤환 ▲백승환 ▲신석용 ▲이동훈 ▲이병윤 ▲이재정 ▲이홍렬 ▲임세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강민규 ▲김종호 ▲박우진 ▲박주용 ▲손현명 ▲이창희 ◇한화첨단소재 ▲김명원 ◇한화비전 ▲김현섭 ▲신재영 ◇한화모멘텀 ▲유도근 ◇한화시스템 ▲류남열 ▲박경식 ▲박재훈 ▲이동휘 ◇한화에너지 ▲박인규 ▲이희태 ▲임기홍 ▲최성권 ▲최훈종 ◇한화토탈에너지스 ▲김동진 ▲김승혁 ▲조환희 ▲최우혁 ◇한화파워시스템 ▲황종규 ◇한화엔진 ▲김상훈 ▲김종환 ▲이진욱 ▲홍창호
안성시가 인구 대비 성범죄자 비율에서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남자인구 1만 명당 성범죄자 수는 2.66명으로, 인구 6만 명 이상 도시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성범죄 대응은 더 이상 사법기관의 영역에만 맡길 사안이 아니다. 지역사회가 스스로 대응체계를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정부는 ‘성범죄자 알림e’ 제도를 통해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있지만, 시민이 직접 검색해야 한다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지자체가 해당 정보를 지역 안전정책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제언이 이어진다. 전입·전출 시 보호자 알림, 학교·원룸촌·공원 등 취약지 중심의 모니터링 강화, 경찰 및 교육청과의 정보 공유체계 구축 등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영역이다.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망 구축도 시급하다. 전자발찌 착용자의 접근을 감지해 경고하는 안전 서비스가 시범 운영 중이지만, 시민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안성시는 이를 적극 홍보하고, 스마트 가로등·CCTV 확충, 긴급 출동 프로토콜 정착 등 실효성 있는 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 기술이 존재해도 시민이 사용법을 모른다면, 안전은 보장되지 않는다. 예방 역시 처
전세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서울중앙지검 검찰수사관이 해외로 출국하면서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수사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5일 화성동탄경찰서는 임차인 10여명으로부터 임대인 A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지난 9월 말 제출받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서울중앙지검 검찰수사관으로 알려졌으며, 최초 고소가 접수된 지난 9월 말 휴직을 내고 이미 필리핀으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무로 인한 출장 등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무비자로 필리핀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은 최장 30일로, A씨는 이미 이 기간을 넘겨 불법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고소인들은 전세 계약이 만료됐음에도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문자메시지 등으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A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한편 인터폴 적색수배 발부를 요청했다. 여권에 대한 행정제재 조치 및 '입국 시 통보' 조치 등도 관계부서에 요청했다. 현재 A씨는 경찰 등의 연락을 받지 않는 상태로, A씨가 자진해 입국하지 않는 한 수사 진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인터폴 수배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A씨가 다른 범죄로 인해 현지 경찰에 단속되거나 불법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중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고 타인을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생존수영 교육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남양주시청 및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전국 최초로 생존수영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 체육문화센터 및 아쿠와조이에서 관내 41개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9,867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특히, 공사는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센터별 안전사고 대응 매뉴얼 △생존수영 학생 운송 차량 더블 체크 안전관리 시스템 운영 △일일 안전점검 △차량 운행원 교육 및 점검 등을 실시했다. 또, 생존수영 강사 102명, 수상안전요원 18명, 각 학교별 교사 및 공사 직원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운영한 결과, 교육 기간 중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계문 사장은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총 9회에 걸쳐 실시한 고객 만족도가 92점을 기록하며, 전국 최초로 추진된 생존수영 위·수탁 운영의 높은 효과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수영장 실내 온도, 편의시설 등을 개선하여 아이
안성소방서는 5일 미양면 강덕리에 위치한 농협경제지주 안성물류센터에서 대형화재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물류창고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배연 전술과 다수사상자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현장에는 안성소방서 긴급구조지휘대를 비롯해 구조·구급대, 안성시보건소, 안성병원·성모병원 의료진, 의용소방대 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휘차·펌프차·화학차·조연차·구급차 등 17대의 소방차량이 투입됐다. 훈련은 지게차 배터리 충전소 폭발로 인한 화재와 다수의 부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물류센터 자위소방대의 초기 소화 및 인명 대피를 시작으로, 소방대의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 임시 응급의료소 운영 등 단계별 대응이 실제 상황처럼 전개됐다. 특히 송풍기와 조연차를 활용한 양압식 배연 전술을 적용해 연기 확산을 차단하고, 화재층 내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를 동시에 수행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강평회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 각 기관 간 현장 협조체계와 정보 공유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물류창고 화재는 구조가 복잡하고 피
안양대학교 교육대학원은 베트남 다낭외국어대학에서 ‘제4회 한국어 쓰기 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다낭외대 한국언어문화학부 판티권느씨가 대상을, 응우엔티프영씨가 초급부문 금상을, 쯔엉티터씨가 중급부문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이윤진 안양대 교수가 재학생과 다낭세종학당 수강생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세계를 잇는 문자, 한글’을 주제로 비대면 특강을 가졌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대경대학교 한류캠퍼스가 5일 특수분장과 강의실에서 졸업생과 재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특수분장 기술력을 활용한 창업아이템 이란 주제로 릴레이 특강이 개최됐다. 극사실 인물조형과 테마파크, 영화 특수미술 분야 전문가인 박귀흠 특수미술가는“한국영화산업이 발전된 만큼 앞으로 특수미술 창업 분야는 블루오션” 이라며 특수미술을 활용한 창업아템을 소개하는 특강을 했다. 이어, 특수분장 기술력을 활용헤 그로테스크한 악세사리샵을 운영하면서 대박을 치는 아이템을 분당에서 운영중인 슬로터샵 천유주 대표가 특강을 이어갔다. 천 대표가 개발한 악세사리는 공포영화에나 나올법한 괴기한 것이 특징이다. 괴기한 얼굴과 눈, 생체같은 심장과 장기같은 소재들을 웹툰처럼 친근하게 악세사리화 하며 성공했다. 천 대표는 "소비자들은 독창적이고 희소성이 강한 아이템에 소비욕구가 높아진다”라며, 특수분장 기술력을 활용한 창업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고 소개했다. 유태영 교수(특수분장과)는 “앞으로도 미취업자 및 경력단절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자 모두가 취업하고 창업하는 날까지 특강을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다음 릴레이 특강은 졸업자가 창업한 한 장소에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성결대학교는 지난 4일 교내 학술정보관에서 인문·예술·인공지능(AI)·브랜딩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영화영상학과와 융합학부가 참여해 공개한 프로그램은 학술정보관 ‘돌비 애트모스 스튜디오’에서 ‘2025 문화공감 성결 인디시네마 프로그램'의 하나로 독립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이 상영됐다. 상영 후에는 박이웅 감독이 참석자들과 제작과정, 독립영화의 사회적 의미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참여자를 대상으로 ‘제미니(Gemini)’, ‘뤼튼(Wrtn)’, ‘브루(Vrew)’ 등 최신 AI 도구를 활용한 ‘영상제작 실습 특강’도 이뤄졌다. 융합학부는 민동성 에스1스킨(S1SKIN) 대표를 초청해 ‘연 50억 화장품 브랜드 판매 스토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민 대표는 유튜브 채널 ‘피부는 민동성’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퍼스널 브랜딩 전략과 디지털 콘텐츠 시대의 마케팅 실전 노하우 등을 전했다. 정희석 성결대 총장은 “감성·기술·산업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은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인문·예술적 감수성과 실무 역량이 공존하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연어·술파티 회유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고등검찰청이 쌍방울 그룹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검 인권 침해점검 태스크포스는 이날 오전쯤부터 서울시 용산구의 쌍방울 그룹 계열사 비비안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은 서울고검이 최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쌍방울 직원 2명을 배임 혐의로 입건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 등은 접견 온 직원들을 시켜 검찰청에 들여올 외부 음식과 술을 쌍방울 법인카드로 결제하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앞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지난 2024년 4월 법정 증언에서 2023년 수원지검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서 '검찰이 이재명 대통령이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기 위해 술과 외부 음식이 반입된 자리를 마련해 회유를 시도했다'는 취지의 폭로를 한 바 있다. 수원지검 수사팀은 당시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이후 이 전 부지사가 술자리가 있었다고 지목한 날짜 및 시간 등을 번복하면서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법무부는 진상 조사에서 실제 술과 음식 등이 제공된 정황을 확인했다며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