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회원 ‘임의가입제’ 시행 무산에 따른 회원사 회유책으로 회비 인하 방안을 지난해 각 지역 상의에 요청했지만 전국 71개 지역 상의 중 단 한 곳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 현재 일정한 매출세액 이상의 기업은 당연히 상공회의소 회원이 돼 회비를 내야 하며 각 지역의 기업 분포에 따라 매출세액의 0.001~0.004%를 연 2회 부과한다. 도내의 경우 남부지역 상의의 회비 부과율이 약 0.0025%, 북부지역 상의는 0.0028% 가량으로 기업 분포 수가 적은 북부지역이 회비 부과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회비 수입 규모로 보면 용인상의가 약 20억원으로 도내 상의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되며 화성, 수원상의 등이 도내 상위에 랭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에서 회비 수입이 가장 많은 서울상의의 경우 전국 상의 중 가장 적은 0.001%의 회비 부과율을 적용, 더이상 조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며 나머지 지역 상의는 회비 회수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재정적 타격이 불가피한 인하 조정 결정이 당연히 쉽지 않은 모양세다. 하지만 상의는 당초 올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임의(자율)가입제가 변동없이 실행됐다면 일부 지역상의는 고사위기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이버 왕따’ 현상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한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13.7%가 휴대전화로 집단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7명 중 1명 꼴로 욕설이나 놀림을 담은 문자메시지 등을 받았다는 것이다. 최근 스마트폰의 사용 증가로 인해 청소년의 비행이 보다 다양한 형태로 확대되고 있는데, 휴대전화를 이용한 왕따 현상도 한 형태로 볼 수 있겠다. 심각한 건 휴대전화를 통한 집단 괴롭힘은 기존의 왕따와 달리 분노, 지배, 배척 동기가 아니라 재미와 쾌락을 이유로 저질러지고 있어서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이 떠오르게 한다. ‘왕따’는 피해자 학생에게 큰 상처로 남는다. 더욱이 한창 성장하는 청소년에게는 그런 상처는 배로 커지게 된다. 부모님에게 미안해서 차마 말도 못 꺼내고 혼자서 끙끙 앓고 있는 피해자들이 많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은 학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더불어 풀어나가야 한다. 왕따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이들의 관심사에 대해 이해하고 공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 사교
요즈음 TV광고 캠페인에서 북극곰을 다룬 광고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과도한 이산화탄소 배출 때문에 심화된 지구온난화로 빙하의 해빙 현상과 해수면 상승이 일어나 북극 주변 국가들의 침수 위기는 물론 빙하가 손실돼 북극곰들의 삶의 터전이 줄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적 학술지인 영국 네이처誌는 지구 온난화 현상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방출 등을 전 세계가 함께 줄여 나간다면 북극곰의 서식지인 빙하의 손실을 최대한으로 늦출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100년간 평균기온이 세계 평균 온도 상승보다 2배(1.5도)나 증가했으며, 앞으로 온도상승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휠씬 빨리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적극적 대비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기후변화는 지구온난화를 가져와 기후변화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생태계 파괴, 작물병에 의한 농작물 피해면적 증가, 돌발 병해충의 출현에 이르기까지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피해는 우리에게 필요한 식량 생산을 감소시켰고, 주요 식량 생산국의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세계곡물 가격상승으로 식량수입국 국민들의 굶주림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식량생산량의 감소의 원인은 산업혁명…
농협은 농민위에 군림하거나 봉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며, 눈앞에 이익에 급급하기보다 미래지향적인 희망과 농민의 동반자로 손발이 되는 농협이 돼야 한다. 일반적으로 농협은 농민을 위해 일하고 돕는다고 알려져 왔고 농민들과 동고동락하며 농촌경제발전과 농민의 생산과 판매에 함께 참여해왔다고 본다. 농민의 영농활동을 돕는다는 명분으로 농약, 비료 등 농자재를 독점공급하고 판매해 왔다고 본다. 그러나 그 실속을 들여다보면 농협은 농민을 대상으로 각종 농자재나 농산물을 독점 공급 판매하고 신용 금융사업을 통한 수익을 증대시키고 농민들의 부담을 가증시키고 농협의 운영을 폐쇄적이고 독자적인 방법에 의하여 운영함으로서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농민에게만 군림하는 현실이 돼 있어 현실적인 문제점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농민을 위하여 봉사하기보다 이익을 얻기에 급급하고 농협의 각종 비리가 드러나지 않게 하거나 몇 몇 사람이나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잔칫상이 되고 있어 정부의 철저한 사후관리와 책임의식이 있어야한다고 본다. 임기가 만료되어 조합장 선거가 되면 후보들의 치열한 선거전이 과열되거나 상대후보를 중상모략하거나 매수하려는 불법 탈법에 의한 선거전이 치뤄지고 있는 것만 봐
G마크는 경기도지사가 인정하고 소비자단체가 검증한 우리 농산물이다. G마크의 ‘G’는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도지사(Governor)가 품질을 보증하고(Guaranteed), 우수하며(Good), 환경친화적(Green) 농산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G마크는 생산단계부터 농약이나 비료, 항생제 등의 약품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출하직전에 정밀검사를 거친 농축산물에게만 부여된다. 이 때문에 G마크 상품은 품질이나 안정성 면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사실 경기도내에는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명품 농산물들이 많다. 우선 우리민족의 주식인 쌀만 해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이천쌀, 여주쌀, 김포쌀 등 고품질의 안전하고 맛있는 경기미가 있다. 송산·서신 포도와 비봉 현명농장 배와 달아배, 포천 해솔촌 사과, 김포파주인삼농협과 개성인삼농협에서 생산한 홍삼, 가평축령산 잣, 화성 맛김 등은 명성이 자자하다. 최근 구제역의 피해를 입기는 했지만 양평 개군, 이천, 여주, 안성 등지의 한우고기도 브랜드화 돼 유명세를 타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핵심 양돈농가가 생산해 종돈, 사료, 사양관리, 음용수를 통일시킨 ‘아이포크’도 소문이…
체크카드는 통장 잔고 범위안에서만 쓸수 있다. 신용카드처럼 할부나 현금서비스 기능이 없다. 그래서 신용카드를 남발하다 신용불량자 근처까지 간 사람들이나 적절한 경제를 활용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체크카드의 성장세는 놀랄만 하다.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이 17% 성장한 데 비해 체크카드 사용은 30% 넘게 증가했다. 문제는 연체 위험도 없는 체크카드에서 수수료 수입이 급증할 판인데 카드회사측이 수수료를 많이 받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평균 1.85%로 네덜란드.덴마크(0.15%), 벨기에.스위스(0.2%) 등에 비해 10배 정도 높다니 말이 필요 없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달리 이용자의 예금에서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떼일 위험이 없고 자금조달 비용도 들지 않는다. 그런데도 신용카드와 비슷하게 높은 수수료를 매겨온 것은 ‘횡포’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오랜 수수료율 인하 요구에도 체크카드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인하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금융당국과 카드업계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이 그 이유라고 한다.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다. 그간 지나치게 높은 체크카드 수수료의 부당성은
아침마다 위에서 내려와 펼쳐지는 놀라운 선물 혼돈의 구름을 뚫고 놀랍게 빛살이 들어온다 머릿속에 창세기가 시작된다 물과 하늘이 갈라지며 기화요초가 대지에 가득하다 생명이 피덕이며 세상을 채운다 끊이없이 새롭게 지평이 열린다 자유가 시도하는 실험실이다 허락한 만큼 갖는 자유 시간 공간 소유 모두 위에서 내려오는 것은 언제인가 모르게 깊이 심어져 속에서 자라 넘쳐 솟아낸다 빛나는 손으로 우주를 빚어간다 위에서 내려오는 것은 울려 퍼져 속에서 올라온다 평이한 비밀 일상의 기적이지 우화가 그린 시와 그림과 음악이지 시인소개: 내과전문의, 의학박사, 인제대학교 총장, 인제대학 명예의료원장. <월간문학>으로 등단. 시집 <빛과 소리를 넘어서>, <햇빛 유난한 날에>, <청진기와 망원경>, <순간의 창>, <바람의 지도>.
폭염 혹은 한파가 이어질수록 냉·난방기 사용 증가로 전력사용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올 겨울철은 예년과 다르게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7일 기준 전국 전력예비력이 4천42㎿로 비상수준인 4천㎿에 임박했기 때문이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이번 겨울은 예년과 달리 ‘삼한사온’이 사라지고 상대적으로 혹한이 계속될 것이란 예보다. 당연히 전기 용품과 난방기 사용 증가로 이어지겠지만 이에 앞서 전력수요를 조절하는 정부의 정책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기난방기의 에너지 효율은 석유나 가스의 50%에 불과하지만 최근 5년간 난방용 전기 사용량은 평균 10%이상 급증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 지난 2004년 이후 도시가스와 등유 가격은 45% 인상됐지만 전기요금은 13%인상하는 데 그쳤다. 특히 정부는 전기를 생산해내는 발전용량 설치의 공급 측면에서 발전소를 추가로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기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하는 특성 때문에 소극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는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발전이 가능하지만 건설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이 난관에 봉착하는 딜레마로 작용하고 있으며, 화력발전소와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화력발전소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