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의 최종지향점인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경기지역에서는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12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경우 소비자심리지수를 비롯 현재생활형편지수, 가계수입전망지수 등이 모두 상승했다. 동장군의 급습으로 세상이 얼어붙은 가운데 들려온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불안감과 구제역의 창궐로 인한 축산농가의 위기감 등이 팽배한 가운데 모처럼의 훈훈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은행의 구체적 자료에 따르면 12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15로 전월보다 1P상승했다. 이는 1P라는 수치적 개념보다는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째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이후 20개월째 기준치인 100을 웃돌고 있다는 경제적 흐름에서 이해해야 한다. 현재 가계의 생활형편을 반영하는 현재생활형편 소비자심리지수는 94로 전월대비 1P상승했고 경제상황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 소비자심리지수도 96에서 97로 1P상승했다. 이같은 수치는 도내 소비자 체감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증표로 내년 경기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알려진대로 소비자심리지수(CSI: Consumer Sentiment I
겨울철로 들어서면서 올해도 예외없이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포항의 한 노인요양센터를 비롯해 광주의 모텔건물 화재에서는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됐다. 지난달 12일 경북 포항시 한 노인요양센터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6㎡(약 5평) 남짓 크기의 사무실 한 켠을 태우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이 작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정말 끔찍할 정도로 대단해 노인 10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당했다. 사상자 대부분이 불길이 아닌 짙은 연기에 질식된 것이다. 이처럼 매년 화재시 발생되는 연기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화재 연기를 조기에 감지해 경보음을 발해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의 필요성이 전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올 10월부터 각 지자체에서는 화재감지기 달아주기 운동이 한창이다. 하지만 위 화재들을 보면 화재시 발생되는 연기를 조기에 감지해 경보음을 발해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가 구획된 실 속에서 혼자만 울어버리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노래방 화재시 각 룸에 설치돼 있는 단독형 감지기가 시끄러운 노래 등으로 인해 다른 옆방에서는 화재가 발생됐다는 경보음을 들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연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근무하며 높은 생산성을 구가하는 스마트워크가 우리 사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일을 열심히 하는 직원 보다는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똑똑한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줘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사무실에서 온종일 앉아 일하는 전통적인 근무방식에서 벗어 난 스마트워크는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의 IT 인프라는 세계 최고수준으로 ‘미래학의 거두’인 짐 데이토 하와이대 교수는 최근 “한국사회는 미래사회와 미래노동을 설계할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우리가 가진 통신망과 인터넷 환경은 세계 1위지만 활용도가 낮다는 점이다. 따라서 IT 인프라 강국에서 IT 활용 강국으로 어떻게 나아가느냐가 풀어야 할 숙제인 셈이다. 스마트워크는 생활 대혁명이라고 할 만큼 우리가 일하고 생활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것이다. 스마트워크 도입을 위해 일부 기업에서 재택 근무제를 실시하고는 있지만 아직 성과는 미미한 편으로 스마트워크 성공의 관건은 기술이 아닌 문화라는 지적이다. 이는 직장 상사 앞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것이 직장인들의…
평택시가 요즘 크게 주목받는 것은 시의 경제를 지탱해온 쌍용자동차가 오랜 진통 끝에 인도 마힌드라 그룹에 넘어가서가 아니다. 고덕신도시, 황해경제자유구역, 미군기지 이전사업과 같은 대형 국책사업이 활기차게 펼쳐지면서 변화와 기회의 땅으로 변모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 42만 명의 그리 크지 않은 도시지만 무한한 가능성이 앞날을 밝게 하고 있다. 평택시청 홈페이지에서 김선기 시장이 평택시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국제무역항인 평택항과 서해안 고속도로가, 동쪽으로는 경부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이며 우리나라의 수도권과 중부·남부권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이기도 합니다. 넓은 평야지대와 희망찬 서해바다, 그리고 도시지역이 조화로운 아름다운 전원도시, 포승 국가산업단지, 어연한산 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와 고덕신도시,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대표되는 튼튼한 경제도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 문화도시’평택의 비전입니다.” 요즘 평택시에 주목할 만한 일이 하나 더 생겼다. 세계일류기업 삼성전자가 2016년 말까지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내 산업용지에 392만㎡의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눈이 옵니다 펄펄 재미있게 탐스러운 함박눈이 쏟아집니다 한참 후 싸락눈이 솔솔솔 뿌려집니다 사르륵사르륵 사락사락 소리가 납니다 서로 이야기하는 소리입니다 삽사리도 좋아서 펄펄 뛰어 다니며 눈을 핥아 봅니다 눈 장난을 하자고 달려옵니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시인소개: 한국문인협회회원.수필문학추천작가회 회원.한국수필문학가협회 이사.경기수필문학회회원 경기여류문학회회원.
온갖 정성을 들여 키우던 소를 구제역으로 인해 살 처분해 땅에 묻는 것을 지켜보며 울음을 터트리는 축산농민들을 보며 국민들의 마음도 함께 울고 있다. 특히 한 언론에 소개된 강화군의 돼지농장 주인이 “아침에 마지막으로 눈물로 먹이를 주며 작별 인사를 했다”고 울먹였다는 기사는 기어이 눈시울을 적시게 만든다. 구제역 때문에 멀쩡한 소와 돼지들을 죽여야 했던 농민들은 지금 2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다시 빚더미에 앉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는 살처분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지 가축 시세의 100%를 원칙으로 하고, 살처분 직후 보상금의 50%를 선 지급한다. 하지만 구제역 의심 증상 미신고, 지연 신고시에는 40%~80%로 차등지급하고 있다. 생계안정자금도 지급되는데, 최대 1천4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중·고생 자녀 학자금 1년 치 면제, 정책자금 상환기간 연장(2년) 등의 혜택이 있다. 가축입식자금(융자금)지원, 젖소 우윳값 한시 보상, 원유 폐기비용 등도 국비로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언뜻 보면 정부가 확실한 보상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에 대한 축산농민들의 불만이 크다. 우선 보상 액수가 현실과 차이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 잇단 설화(舌禍)를 보면 집권여당의 대표로서의 신중하지 못한 처세가 안타깝기만 하다. 지난 달 24일 연평도 피격 현장에서 ‘보온병’ 발언으로 곤욕을 치렀던 안 대표가 한 달도 채 안돼 이번에는 ‘자연산’ 성희롱 발언으로 의원직 사퇴를 요구 받는 등 궁지에 몰려있다. 안 대표는 지난 22일 중증장애아동시설을 방문한 후 여기자들과 가진 점심식사 자리에서 “요즘은 성형을 너무 많이 하면 좋아하지 않는다”며 “요즘 룸(살롱)에 가면 오히려 자연산을 찾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성형수술을 하지 않은 여성을 ‘자연산’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당 관계자가 “요즘은 신토불이가 좋다, 신토불이라는 말을 쓰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안 대표의 표현 수위를 낮추려고 했지만, 안 대표는 “난 얼굴의 턱이나 뼈 깎고 그런 건 잘 모르지만 코를 보면 정확하게 알겠다”며 거침없이 성형 관련 발언을 계속했다는 것이다. 보온병 발언과 관련해서 스스로 ‘보온병 안상수’라고 소개한다며 고등학교에 강연을 간 경험을 이야기 하면서 “내가 ‘안녕하세요, 보온병 안상수입니다’라고 말했더니 다들 난리가 났다. 그렇게 나쁜 영향만은 아니라고 느꼈다”고도 했다. 안 대표의 발언이 알려
풍문(風聞)으로, 알고 있던 사람이 좋은 일로 여러 사람 입에 오르내리면, 퍽이나 흐뭇하다. 그리고 어깨가 으쓱해지는 법이다. 미담(美談)의 주인공과 얽힌 알싸한 기억을 더듬어 보면서 역시! 이런 생각과 함께 나는, 도대체…, 이런 아름다운 시샘도 해본다. 요즘 연말이 되고 보니, ‘불우이웃돕기’의 주인공들이 양산(量産) 되고 있다. 이말 자체도 싫다. 어딘가, 자선(慈善)이 규격화(規格化) 된 것 같아 싫고, 또 일회성(一回性) 냄새가 나서 싫다. 자선(慈善)과 선행(善行)은 비슷하지만 염연히 다르다. ‘정신 장애자학생 30명의 일본여행을 혼자서 사재(私財)를 들여 주선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李兄의 인생도 초반(初盤)엔 퍽이나 고달팠다. 오르막 내리막-부침(浮沈)이 매우 심했다. 사업을 하면서 몇 번의 혹독한 수업료를, 톡톡히 낸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 겨우 숨 돌릴만하다던데…. 나중에 아랫 대(代)에서 복(福) 받을 것이 분명하다. 이제 李兄도 나이 이순(耳順)이 몇 년 남지 않았다. 그 나이가 되면 슬슬 갈 길이 바빠진다. 노후대책(老後對策)을 세우느라, 옆도 뒤도 보질 않는데, 그리해도 탓하는 사람도 없는데…, 대부분 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