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안성 지역 고등학교 소프트테니스 선수들을 격려하며 힘찬 응원을 보냈다. 이번 격려 행사에는 교육장과 교육과장을 비롯해 안성시 체육회 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선수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경기를 기원했다. 올해 경기도 대표로 선발된 안성 선수는 안성고등학교 3명, 안성여자고등학교 1명으로, 선수들은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을숙도 다목적 실내생활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정우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학생들이 바른 정신과 건강한 신체를 바탕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체육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체육 활성화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 학생·취업처가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진로 및 취업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나의 취업 성공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2년 이내 한경국립대를 졸업한 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졸업생들은 자신의 취업 경험과 노하우를 글로 풀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학교 경력개발시스템 ‘굿길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모전 우수 작품은 상금을 수여하고, 추후 온라인 사례집으로 제작되어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경국립대 학생·취업처 문상영 처장은 “학생들이 막연하게 느끼는 진로를 졸업생들의 실제 경험을 통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조기 진로 설정이 가능하도록 진로 교육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경국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 지원을 받아 재학생뿐 아니라 도내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바우덕이 축제를 앞두고 일부 요식업 부스 상인들과 편의점 간 주류 판매 문제로 불거진 갈등이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의 신속한 중재로 축제 전에 원만히 해결됐다. 문제는 축제장 인근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소주와 맥주 가격이 음식 부스보다 50~60%가량 저렴하게 책정되면서 발생했다. 요식업 상인들은 “음식과 함께 술을 즐기러 오는 시민들이 대부분 편의점에서 주류를 구매하다 보니 음식부스 매출이 크게 감소한다”며 시급한 조정을 요청했다. 이번 갈등의 배경에는 과거 ‘편의점은 안성막걸리만 판매한다’는 지침이 있었지만, 지난해 축제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서 상인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상인들은 “축제 특성상 음식과 술을 함께 즐기는 공용 공간이 있는데, 가격 차이가 이렇게 크면 누가 음식점에서 술을 사겠느냐”고 호소했다. 민원이 접수되자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즉시 요식업 상인 대표와 축제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편의점 업주, 요식업 상인,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가 모두 참석한 긴급 간담회를 주선했다. 간담회에서 양측은 축제 기간 편의점 일반 주류 판매를 제한하고, 지역 주류(안성막걸리 등) 중심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합의했다. 최 위원장은 “축제의…
시민과 관광객의 환호가 밤하늘을 수놓은 지난 12일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안성맞춤랜드에서의 폐막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축제 여정을 감동 속에 마쳤다. 25회째를 맞은 올해 축제는 비가 오락가락한 날씨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인파가 몰리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시민참여형 축제’로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축제기간 동안 약 60만 3천여 명이 안성을 찾았으며, 이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수치다. 농·특산물 장터는 25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새롭게 운영된 축산물 구이존은 1억 4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시는 ‘다회용기 사용을 통한 친환경 축제’와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셔틀버스 노선을 확대하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교통·주차 정보를 실시간 안내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세심히 챙겼다. 특히 올해는 공간 구성을 전면 재정비해 방문객의 동선을 개선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했다. 축제장 전면에는 전통공연과 문화체험 공간을, 후면에는 농산물 장터와 먹거리 마당을 배치해 관람과 휴식, 소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바우덕이 테마파크’, ‘안성문화장 페스타’
안성의 가을 하늘이 전통의 흥으로 물들었다.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9일 오전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리며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장식은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안성시의회 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인게이트에서 진행됐다. 김 시장의 타종식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 후, ‘안성의 울림’을 주제로 한 풍물 퍼레이드와 연희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장은 이른 오전부터 활기를 띠었다. 축제 현장에는 남사당 6마당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바우덕이 테마파크’, 전통과 현대의 감각을 결합한 ‘안성문화장 페스타’, 그리고 농축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마당 등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안성문화장 페스타’는 대한민국 문화도시이자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안성의 위상을 반영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옛것의 힙함, 오늘의 문화로’를 주제로 한 공예 체험과 공연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 개막식은 같은 날 오후 7시, 축제장 메인무대에서 시민 대합창단의 공연으로 서막을 열고, 바우덕이 풍물단의 역동적인 공연과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축하 무대로 절정을 이룬다. 시는 교통 혼잡…
안성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연휴 기간 상황 총괄반을 중심으로 진료·안전, 교통·청소·상수도 등 6개 분야 대책반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비상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우선 안전사고 대책 분야는 전통시장, 터미널, 공사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재해·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곧바로 대응하는 ‘24시간 상황관리 체제’를 가동한다. 교통 분야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버스 운행 정보와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경기도 교통대책상황실과 긴밀히 연계해 교통 혼잡·민원에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청소 분야는 청소상황반과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연휴 중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하고, 상수도 분야는 긴급상황 발생 시 응급 복구업체와 협력해 신속한 복구에 나선다.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진료 대책 분야도 마련됐다. 시는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병·의원, 약국을 연결하는 긴급 의료망을 가동하고,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비상 진료기관 정보를 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김보라 안
2028학년도부터 대학입시 제도가 큰 변화를 맞습니다. 수능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을 통합한 새로운 체제로 개편되고, 고교 내신은 9등급제가 아닌 5등급제로 단순화됩니다. 단순한 시험 방식의 변경을 넘어, 학생들의 학습 방법과 진로 전략 전반을 재편하는 제도적 전환입니다. 이 변화는 서울과 수도권 대도시 학생들에겐 학원, 설명회,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으로 일정 부분 적응할 수 있겠지만, 안성과 같은 중소도시 학생들에겐 불안과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고 중심 교육 구조, 대형 입시학원 접근성의 한계, 부족한 정보 제공은 결국 정보 격차를 학습 격차와 기회 격차로 확대시킬 위험이 큽니다. 이미 다른 지역들은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평택시는 매년 수백억 원 규모의 교육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학교 환경을 개선하고, 진로·진학 정보 플랫폼을 운영하며 학부모와 학생의 불안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대학 연계형 진로 프로그램 확대, 권역별 학부모 설명회, 교사 연수 등을 정례화하며 발 빠르게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 역시 2028 대입 개편을 대비해 학부모 설명회와 교사 직무 연수를 이미 실시했습니다. 반면
안성시의회는 30일 소통회의실에서 입법·법률 분야 고문 2명을 새롭게 위촉하며 의정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이번 위촉은 '안성시의회 입법·법률·예산정책고문 운영 조례' 개정에 따른 조치로,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시민 중심의 정책 심의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위촉된 인사는 ▲입법고문 정창수 ▲법률고문 양윤섭으로, 2025년 10월 1일부터 2027년 9월 30일까지 2년간 의회의 자문 역할을 맡는다. 정창수 입법고문은 국가청렴위원회 사무관, 대통령직속 국가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공청회 진술인 등을 역임한 재정·입법 전문가다. 현재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지방의정백과', '실전지방예산결산' 등 저서를 통해 자치입법 발전에 기여해 왔다. 양윤섭 법률고문은 제7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 금천구 법률고문, 대한변호사협회 제2기획이사, 국민권익위원회 적극행정위원, 국방부 중앙인사소청심사위원 등 다양한 공공 자문 경험을 지녔다. 형사·민사·행정·가사 등 폭넓은 법률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전망이다. 안정열 의장은 위촉식에서 “이번 신규 위촉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더 든든히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두…
안성소방서는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를 계기로, 공도읍에 위치한 NH금융그룹안성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가 밀집해 있는 데이터센터는 화재 발생 시 광범위한 통신·정보 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국가적 차원의 위기 관리가 요구되는 시설이다. 소방서는 이번 점검에서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비상 전원 장치 관리 상태, 서버실 내 소방설비 운영 실태 등을 집중 확인했다. 특히 냉각장치 과열과 배터리실 전기적 요인 등 주요 화재 위험 요소를 세밀히 진단했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초기 진화 및 신속 대피 체계가 즉시 가동될 수 있는지 여부도 점검했다. 관계자들에게는 ▲소방시설 정기 점검 철저 ▲비상전원 설비 안전관리 ▲배터리 화재 특성 교육 등 구체적인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데이터센터는 현대 사회의 핵심 기반 시설로, 한 차례의 사고가 곧바로 국가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예방 점검과 함께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서 풍성한 먹거리와 지역 농특산물 장터를 마련해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매년 인기를 끌어온 먹거리 부스는 올해 안성맞춤랜드 수변공원 뒤편 반달무대로 자리를 옮겨, 한층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운영된다. 부스는 ▲음식거리 ▲주막거리 ▲세계 음식 코너로 나뉘어 한우국밥과 떡, 중식·일식·푸드트럭 메뉴 등은 물론, 스페인·미국·러시아·태국 등 다채로운 글로벌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시는 친환경 축제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는 한편,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해 판매가격 사전 협의와 장터별 메뉴판 배치, 축제 누리집 가격 공개를 통해 신뢰도를 높였다. 바우덕이 축제의 또 다른 즐길거리인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메인무대 뒤편에서 열린다. 쌀, 배, 포도, 고구마, 대추, 꿀 등 지역 대표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며, 5만 원 이상 구매 시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와 함께 SNS 인증 이벤트 참여 시 쌀 500g 등 사은품도 제공된다. 올해는 새롭게 ‘축산물 구이존’이 신설된다. 방문객은 먹거리 부스 인근의 축산물 판매존에서 한우,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을 구매한 뒤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