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2025년 시민대상 수상자로 ‘박덕인(시흥시 목감동 주민자치회 회장), 박희량(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시흥시지회 지회장), 이재방(정왕동 발전위원회 위원장)’ 3인을 선정했다(가나다 순). 시흥시 시민대상은 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최고의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7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17일간 추천을 받아 총 17명의 후보자가 결정되었고, 다양한 분야의 덕망과 전문성을 갖춘 지역인사로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2차에 걸쳐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절차를 진행했다. 박덕인님은 다양한 단체 활동으로 주민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왔으며 환경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공동체 문화 확산에도 힘써왔다. 또한 농업인 교육과 친환경 농업 보급, 농번기 공동 작업 추진으로 지역 농업 발전과 농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희량님은 장애인 상담·교육·정서지원 등 통합 프로그램 운영으로 장애인 가족의 역량 강화를 도왔으며, 특수교육 환경 개선과 권리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으로 장애인 복지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더불어 장애인 보호 작업장 확대와 중증장애인 고용 기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시흥갯골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스무 해의 기억, 바람에 핀 소금꽃’을 주제로 열린다. 김태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9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0회 시흥갯골축제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그동안 시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갯골의 가치와 축제의 예술성을 높이며 20주년을 맞이한 시흥갯골축제의 새 도약을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는 총 26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신규 대표 프로그램으로 ‘소금의 기억, 물의 춤’을 선보인다. 염전 위 캔들 라이트와 함께 펼쳐지는 특별한 공연을 통해 갯골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시흥갯골 전체를 조망하는 특별한 ‘열기구 체험’,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바람의 소리길’, 인위적인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나무숲 음악제’ 등 치유의 공간과 예술적 경험의 결합을 통해 한층 더 발전된 축제로 꾸며진다. 나아가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제37회 시민의 날’을 연계 추진하고, 관내 20개 동이 참여하는 깃발제 ‘20개의 마을, 하나의 갯골’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마련하며 시민이 행복한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누구나 불
시흥시는 지난 5일부터 ‘정보자원 클라우드 통합시스템’의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4억 3천만 원을 투입해 내부 행정망과 대민 서비스망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기존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30대 서버를 6대로 축소ㆍ통합 관리할 수 있게 돼 정보통신기술(IT) 자원 운용의 유연성을 높이고 개별 정보시스템에 대한 유지관리 및 구축비용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전산실 과밀화 해소 효과를 거두게 됐다. 이번 시스템 전환으로 노후 정보시스템 6종을 비롯해 불법주정차 전자고지시스템, 시흥시 공유플랫폼 ‘시소’, 시티투어 예약 누리집 등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된다. 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속도와 품질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로써 시는 행정업무 효율성과 친환경적인 정보통신기술(IT) 인프라 구축을 동시에 실현했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행정 인프라 확대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 디지털 기반의 공공 혁신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이덕환 시흥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클라우드 통합시스템 운영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시흥시는 오는 13일 장곡동 매꼴공원에서 ‘제6회 인선왕후축제’를 개최한다. 인선왕후축제는 조선 제17대 효종 임금의 비(妃)인 인선왕후가 태어난 고장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향심과 화합을 다지고자 2016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전통을 품고, 미래로 잇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는 오전 11시 인선왕후 손글씨 뽐내기 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과 10여 개 체험부스 운영으로 꾸며진다. 오후 1시 개회식에 이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인선왕후 선발대회’와 ‘퍼레이드’가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인선왕후 선발대회와 손 글씨 뽐내기 대회, 퍼레이드 참가자를 오는 10일 수요일까지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장곡동 주민자치회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은선 인선왕후축제추진 위원장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선왕후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화합과 애향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시흥스마트허브의 청년 인재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청년의 조기 취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제도를 기반으로 지역 우수 기업과 청년, 대학을 연계해 청년 유입과 장기 고용, 지역 정주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교육비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기업이 부담하는 교육비의 최대 80%, 320만 원을 2년간 지원할 계획으로, 기업의 인력 투자 부담을 줄이고 청년의 안정적인 고용을 돕는다. 또한, 기업이 채용한 청년에게는 고용 유지와 지역 정주를 조건으로 연 최대 360만 원씩, 최대 4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에 등록된 ‘2025년 시흥시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 참여기업 모집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잡아봐 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오늘 11월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은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청년들이 시흥에 뿌리내려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많
지난해 10월 종합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발표한 탄소중립준비지수(Net Zero Readiness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 11위, 아시아 2위로 평가됐다. 1위는 노르웨이, 2위는 영국 순이었다. 매년 기록을 갱신하는 폭염과 이상기후로 인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국가의 핵심 과제로 천명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제도 개편과 기술혁신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는 올해 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0%를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것이 목표다. 2018년 시흥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55만 6300t(tCO2eq)으로, 이중 가정과 상업시설을 포함한 건물의 배출량이 52.2%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수송(36.7%), 폐기물(10.5%), 농·축·수산업(0.6%) 이 뒤를 이었다. 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해 153만 1900t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건물, 수송, 폐기물, 농·축·수산, 흡수원 등 5개 부문 60개 감축사업에 총
한국공학대학교가 시흥시 최초로 시민 대상의 AI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학은 오는 910일부터 30일까지 총 4회에 걸쳐‘AI 전문가 지역시민과정’특강을 열고, 생성형 AI와 자동화 도구를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공학대 평생교육원이 주최하며, 강의는 오는 10일, 17일, 23일, 30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총 90분간 한국공학대 제2기숙사 208호 PBL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고용노동부 고용정보원 원장을 지낸 나영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특임교수가 맡는다. 교육 대상은 시흥시민과 지역 내 재직자다. 프로그램은 ChatGPT, Gemini, Claude 등 최신 생성형 AI와 함께 Perplexity, Gamma 같은 차세대 도구를 실습 중심으로 다룬다. 참가자는 문제 해결 계획 수립부터 데이터 검증, 프레젠테이션용 웹페이지 제작, AI 자동화 워크플로우 완성까지 단계별 실무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한국공학대 측은“이번 교육은 산업단지와 다문화 지역이라는 시흥시의 특성을 반영해 구성된 프로그램”이라며, “AI 리터러시 확산을 통해 시민이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시흥시는 ‘2025 제3회 세계커피대회(World Coffee Competition, 이하 WCC)’가 10월부터 한 달간 시흥ABC행복학습센터 지혜관 및 대야평생학습관 바리스타실에서 진행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5년 시흥시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제3회 세계커피콩축제(11월 1일~2일)’ 부대행사로 마련됐으며, 시상식은 커피콩 축제가 열리는 11월 1일 오후 은계호수공원 특설 무대에서 축제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대회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WCC는 ▲K-커피 어워드(경기도지사상) ▲바리스타(시흥시장상) ▲로스팅(시흥시장상) ▲브루잉ㆍ청소년 브루잉(국회의원상) ▲테이스팅(경기도의장상) ▲라테아트(국회의원상) ▲커피퀴즈(시흥시의장상) 등 7개 부문으로 치러진다. 예선과 본선, 결선을 거쳐 종목별 상위 3명에게 상장과 상패가 수여된다. 올해 특별히 청소년 대상으로 커피짓기(Brewing) 대회가 개최된다. 참가는 나이, 성별, 국적과 관계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대회조직위가 운영하는 커피비평가협회 누리집 내 ‘WCC’ 코너에서 규정집과 신청서를 내려받아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 군자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던 1인 청년가구를 위해 폐기물 처리와 대청소, 방역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원진산업과 시흥시 주거복지센터의 협조로 진행됐다. 해당 가구는 1년 전 실직 후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외출을 거의 하지 못해 집 안에 쓰레기를 장기간 방치한 상태였다. 방과 화장실을 비롯한 공간이 쓰레기로 가득 차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었으며, 화재 위험도 우려됐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업을 통해 확인된 청년은 처음에는 환경 개선을 거부했으나, 맞춤형복지팀의 지속적인 설득 끝에 마음을 돌려 은둔생활을 청산하고자 스스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원진산업이 집 안의 생활폐기물을 신속히 수거했고, 시흥시 주거복지센터가 방역과 청소, 정리정돈을 마무리하며 주거환경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상철 원진산업 대표는 “시흥시민 덕분에 기업이 성장한 만큼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 가치를 나누고 싶다”라고 밝혔다. 시흥시 주거복지센터 관계자도 “위기 가구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이웃의 작은 신호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고종남 군자동장은 “지역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주신 원진산업과 주거복지센터에 감사드린다”라며 “깨끗한
시흥시는 지난 5일부터, 그간 흩어져 운영되던 시 청년정책 누리소통망(SNS)을 채널별로 하나로 통합해 공식 명칭 ‘시흥청년 알리미’로 운영을 시작했다. 그동안 시흥시의 청년정책 및 프로그램 소식을 알리기 위해 청년공간별(청년협업마을ㆍ청년스테이션) 누리 소통망을 운영해 왔으나, 정보가 분산돼 청년들이 필요한 소식을 한눈에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이에 따라 시는 블로그, 카카오채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플랫폼을 ‘시흥청년 알리미’라는 단일 브랜드로 통합했다. ‘시흥청년 알리미’라는 명칭은 시 청년정책 서포터즈가 제안한 것으로, 청년에게 꼭 필요한 정책과 생활 정보를 알려주는 창구라는 의미를 직관적이고 친근하게 담아냈으며, 시흥시 청년정책의 대표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앞으로 청년들은 일자리ㆍ창업, 문화ㆍ교육, 복지ㆍ주거 등 청년정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시와의 소통도 더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은 “청년공간별로 흩어진 홍보 채널을 하나로 묶어 청년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정책과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됐다”라며 “청년들의 소통과 참여를 더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