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민주·성남중원) 국회의원은 20일 “저를 표적 삼은 끊임없는 불온한 시도를 꺾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하위 10% 통보에도 ‘정공법’을 택하며 출마 의지를 다졌다. 전날(19일)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에게 전화로 하위 10%를 직접 통보받은 윤 의원은 정성평가 결과 공개를 요구하면서도 재심 신청이나 탈당은 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저의 소신이 재선으로 가는 길에 걸림돌이 될 것을 알았기에 모든 일에 흠잡을 데 없이 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작년 상반기 중앙당 당무감사와 작년 말 의원평가에 정량평가 항목은 모두 초과 달성·제출했음에도 하위 10% 통보를 받게 됐지만 이 사실을 밝히기에 주저함이 없다”고 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목표는 무엇이냐”며 “윤석열 정권 심판인가, 아니면 이재명 대표 개인 사당화의 완성인가. 후자가 목표라면 윤영찬을 철저히 밟고 가라”고 힘줘 말했다. 민주당 공천 심사 하위 10% 의원은 경선 득표율에서 30%의 불이익을 받는데, 이는 상대보다 2배 이상 압도적 득표를 얻어야만 이길 수 있는 수준으로 사실상 출마가 어렵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오는 4월 10일 지방의원 재보궐선거를 치르는 경기도 지역구 7곳의 공천 방식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방의원 재선거가 진행되는 경기도 지역구는 안산8선거구, 오산1선거구, 화성7선거구(이상 도의원 선거구), 부천마선거구, 광명라선거구, 김포가선거구, 화성가선거구(이상 시의원 선거구)다. 국민의힘은 김진희 전 안산시의원(안산8선거구), 김기종 전 공무원(화성7선거구), 최성남 김포시청소년재단 이사(김포라선거구) 등 3명의 후보자를 단수공천하기로 했다. 또 오산1선거구와 부천마선거구, 화성가선거구 등 3곳을 경선 지역구로 확정했다. 오산1선거구는 김용민 전 오산시체육회 사무과장, 장복실 전 오산시의원, 차상명 행정사 사무소 대표 등 3명의 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된다. 아울러 광명라선거구(시의원 선거구)의 경우 앞서 공천 신청자 1명을 공천배제(컷오프)하고 오는 23일 추가공모 후 공천심사를 통해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송미찬 더불어민주당 전 예비후보가 20일 최혜영(민주·경기안성)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송 전 예비후보는 최혜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하여 기자회견을 통해“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뿐 아니라 안성의 진정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선거”라면서, “보수정치의 무능함을 끝내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치인이 필요하며, 이는 최혜영”이라 밝혔다. 이어 송 전 예비후보는 “최 후보의 주요 공약인 대학병원 신설 및 반도체 메가시티 등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두 젊은 인재들이 안성을 거침없이 발전시키겠다”며 다짐했다. 이에 최 예비후보는 “송미찬 전 의원의 지지에 깊이 감사드리며 안성의 젊은 정치인들이 의기투합해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안성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합심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김봉호(민주·경기시흥을) 예비후보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에서 머무르고 싶은 품격있는 도시 시흥 슬로건으로 10대 민생공약 정책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 분야별 공약으로▲아이들이꿈을 키우는 시흥 ▲기업하기좋은 시흥 ▲청년이 꿈을 실현하는 시흥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시흥 ▲소상공인. 자영업자 생업 안전망 강화 ▲서해안을 대표하는 수변 관광벨트 조성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살아 있는 품격 있는 시흥 ▲건강한 시흥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나눔 복지 ▲품격있는 공원 도시 시흥 등을 공약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거모공공주택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기 위해 4호선 죽률역을 신설하고 학교와 평의시설 관공서 등 도시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은퇴한 전문직 중장년이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시민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4년 기회대학 기회강사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도내 거주하는 40~64세 미취업자이며 생애설계, 건강, 디지털, 문화, 취미, 교양 등 남녀노소 누구나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강의계획을 세워 신청하면 된다. 도는 다음 달 18일까지 어플라이를 통해 기회강사 양성과정 지원자를 접수받아 신청서와 강의계획서를 토대로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1·2기 참여자 30명(기수별 15명씩)을 선발한다. 개강일은 1·2기 각각 4월, 5월이며 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의정부시 소재)에서 무료 대면·비대면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생애경력설계 이론 ▲강의역량강화 교육과정 ▲교안제작·준비방법 ▲대외강사 활동 지원 등 4단계로 구성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지역 복지관, 군부대, 공공기관 등 강의 기회와 강의료를 지원하며 우수 강사는 외부강의 연계를 우선 지원하고 중장년 강사 소개집에 실리게 된다. 남운선 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장은 “중장년층이 보유한 풍부한 경력과 경험을 살려 인생 2막을 펼칠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새롭게 준비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전이 뜨거운 반응 속에 마감됐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접수된 북부특자도 새 이름 공모 건수는 5만 2435건으로 집계됐다. 공모전과 함께 진행된 사전이벤트도 6만 643명이 참여했다. 도는 경기북부가 가진 성장잠재력에 걸맞은 상징적 이름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달 18일부터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했다. 도는 접수된 응모작을 대상으로 다음 달 18일까지 홍보, 네이밍, 역사학자 등 관련 전문가 등의 1차 심사 과정을 거쳐 10개 후보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다음 달 21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10개 후보작에 대한 전 국민 온라인 투표 및 최종 심사를 거쳐 4월 26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입상작을 발표한다. 수상작에는 도지사 상장과 대상 1000만 원(1명), 우수상 100만 원(2명), 장려상 50만 원(7명)을 현금 지급한다. 강현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북부특자도에 대한 국민 기대와 희망을 담은 새 이름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후보작 대국민 투표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안성시와 중소기업의 생산 공정 개선과 자동화를 지원하기 위한 2024년 생산레벨업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노후화되거나 비효율적인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총 11개사를 선정해 공정 개선과 개발에 필요한 비용의 70%를 최대 2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생산 공정 개선 및 개발 ▲생산 설비 정보 시스템 구축 ▲제조 장비 및 제품의 파손 원인 진단 및 해결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 공정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외부 전문가 컨설팅 비용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안성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생산시설을 갖춘 중소기업이다. 매출액에 따른 참여 제한은 없으나 단순 생산 설비 교체 또는 구입의 경우와 생산 공정개선·개발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 후 필요서류를 경과원 남부권역센터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생산 공정의 자동화와
이상원(국힘·고양7) 경기도의회 의원은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는 K컬처밸리사업(CJ라이브시티)의 공사 재개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20일 5분 발언에서 "고양시의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전문가들로부터 접근성과 주변환경 측면에서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공사는 중단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K컬처밸리사업은 도가 올해 6월 고양관광문화단지 내 CJ라이브시티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15년 공모한 민간투자사업이다. 지난 2021년 10월 착공에 들어갔다가 도와 사업시행사간 이견으로 지난해 4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시행사 측은 경기도의 계획 승인, 고양시의 인허가 등 행정절차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과 한국전력의 전력공급 문제를 공사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그러나 도는 시행사가 준공기간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준공이 지연된 것에 대한 ‘지체상금’을 부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해 미국 리조트 기업이 인천에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건립하는 과정에서 인천시가 준공기한을 39개월 연장한 것을 언급하며 CJ라이브시티에 대해 도가 준공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도의 계획승인과 시
경기도의회는 20일 경기도민이 석면으로부터 건강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적극적인 조치를 할 것을 주문했다. 박옥분(민주·수원2) 도의원은 이날 도정 질문에서 “(석면 관리와 안전 지원에 대한) 법과 조례가 시행되고 있지만 경기도가 석면의 위험으로부터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도를 향해 “석면 제로화는 언제까지 가능한가”라며 “도교육청처럼 2026년을 목표로 제로화가 가능한지, 아니면 환경부처럼 2033년을 목표로 제로화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석면 철거 비용이 지원되지 않는 (건축물은) 소유주가 비용을 부담하면서까지 철거하지 않는 이상 제로화를 달성할 수 없다”며 “(관련 사업 추진·홍보를 통해) 슬레이트 건축물이 빠르게 철거되도록 노력할 순 없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석면 모니터단에 대해선 “석면 모니터단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니터단은 학교 석면 해체·제거 작업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잔재물 조사 진행을 주관한다. 박 의원은 “(모니터단의 교육이) 매우 형식적이고 마스크와 방진복도 지급되지…
전공의 사직서 제출 확산으로 의료공백 조짐이 나타나는 상황에 경기도가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도내 40개 병원 총 2337명의 전공의 중 20개 병원에서 전공의 83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도는 현재 집단휴진에 따른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주대병원 등 9개 권역별 응급의료센터와 소방재난본부 등이 참여하는 도 응급의료협의체를 통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 중이다. 앞서 지난 6일 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도는 7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은 시군 보건소와 핫라인을 구축해 도내 의료기관 파업현황과 비상진료체계 유지 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이날 오후 시군 부단체장 회의에서는 집단 휴진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도는 집단휴진이 현실화되면 도의료원, 성남시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평일 진료시간 연장, 야간 진료 실시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 119상황실과 공조해 응급상황 발생 시 전공의들이 파업에 들어간 상급종합병원에 환자가 몰리지 않도록 분산 이송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