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이 올해 하반기 준공과 운영을 앞두고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농업·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머무르고 싶은 인천’, ‘돌아오고 싶은 인천’을 만들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약 46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청년 인구 유입 ▲정주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해 왔다. 10개 사업에 총 사업비 272억 원이 들어간다. 이 가운데 동구의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연계 복합건축물 조성 사업’은 해안산책로 이용객 증가에 따른 편의시설 및 주차 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요되는 사업비는 133억 원이다. 국방부 미사용 부지를 활용한 2249㎡ 면적에 지상 3층 복합건축물이 들어선다. 오는 11월 준공 후 운영이 시작되면 해안산책로를 찾는 방문객에게 편의성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옹진군의 경우 ‘임대형 청년 스마트팜 조성 사업’은 고령화된 농업 구조를 혁신하고 청년층의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여기에 31억 원이 투입된다. 영흥면 군유지 1만 9507㎡ 부지에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3개 동과 교육·실습용 스마트팜 1개 동이 들어
부천시는 지난 1일 이기익 부천시 행정지원과장이 2리터 생수 2000여 개를 싣고 강릉시를 직접 찾아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기록적인 가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 시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와 강릉시는 2004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농·특산물 구매 교류, 단체 상호방문, 관광시설 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자매도시 20주년을 맞아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강릉 테마행사를 공동 개최하며 경제·관광·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등 실질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또한 부천시는 2019년과 2023년 강릉 대형 산불 때도 성금과 생필품을 지원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한 바 있다. 이번 구호물품 지원 역시 두 도시 간 신뢰와 의리에 기반한 협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상호 지원과 교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가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송탄소방서는 개청 42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한 42년, 소방다움의 가치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송탄소방서는 1일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소방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 깊은 기념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는 ▲유공 소방공무원 표창 ▲홍보영상 상영 ▲송탄소방서 BI 공개 및 소방다움 가치선언 ▲경기도의회 윤성근 도의원의 명사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송탄소방서는 이 가운데 직원 공모를 통해 새롭게 제작된 송탄소방서 BI와 홍보영상을 공개하고, 제작에 기여한 소방공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조직 구성원의 참여와 소방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시간이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윤성근 경기도의회 의원은 특강에서 소방이념과 119정신을 강조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소방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뜻깊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홍의선 송탄소방서 서장은 “개청 42주년은 우리 송탄소방서가 시민과 함께 걸어온 값진 역사이자,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출발점”이라며 “이 시대에 맞는 ‘소방다움’의 가치를 만들어 우리가 실천해야 할 최우선의…
남양주시는 3일부터 18일까지 관내 수험생 100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대비 AI면접 컨설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컨설팅은 대입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면접 준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AI기반 프로그램을 활용해 생활기록부와 지원 학교·학과를 분석하고 예상 질문을 생성함으로써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면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생활기록부 기반 질문 ▲희망 학교·학과 맞춤형 질문 ▲AI피드백을 통한 답변 구성 지도 ▲제시문 면접 대비 ▲실전 면접 연습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반복 연습을 통해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 이번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개별 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고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9월 3일부터 남양주시 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 후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시 관계자는 “대입 면접은 학생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준비 과정에서의 차이가 결과를 좌우한다”며 “이번 AI면접 컨설팅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면접 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
파주시는 환경보호와 자원 순환 사회 실현을 위해 10월 31일까지 폐건전지 집중 수거 활동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폐건전지 수거 활동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폐건전지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 폐건전지는 수은, 니켈 등 중금속이 포함돼 있어 자연에 유출될 경우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켜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며, 특히 리튬건전지는 충격과 온도 변화에 취약해 건전지 외부 구조물이 손상되어 수분과 접촉할 경우 화재가 발생하거나 폭발이 일어날 위험이 있어 공기나 수분이 닿지 않도록 밀봉하여 배출해야 한다. 폐건전지(2차전지 포함)를 배출하려면 전용 수거함에 일정량의 폐건전지를 모은 후, 마대 등에 담아 해당 지역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에 수거를 요청하면 된다. 시는 또한,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폐전자제품 내외장전지 등의 효과적인 배출·수거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동식 수거함 설치를 위한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방법은 파주시청 누리집의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시는 작년 폐건전지 수거량이 총 51.4t이었으며, 올해는 7월 말 기준으로 51.8t을 수거했다.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폐건전지는
오산시는 지난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제주 메종 글래드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4회 보건간호사 우수사례 발표 및 홍보부스 전시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해, 홍보부스 전시 부문에서 금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오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 오산시는 '복지의 현장에 건강을 입히다'를 주제로,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추진한 건강돌봄 사례를 소개했다. 신장1동은 오산시 보건소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공공기관과 민간 자원을 연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로당을 지역 돌봄 거점으로 활용해 어르신 건강관리와 주민 참여형 건강 캠페인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행정복지센터에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해 복지와 건강을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추진된 오산시의 건강돌봄 서비스 모델이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은 오산시 행정복지센터의 주민밀착형 건강돌봄 정책이 전국적 성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복
과천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6567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1회 추경(5645억 원)보다 921억 원 증액된 규모로, 지식정보타운 기반시설 조성, 복지·교육, 안전 인프라 확충, 민생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의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70억 원,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 29억 원, ▲제2경인고속도로 하부공간 생활체육시설 1억 6000만 원을 추가 편성했다. 복지·교육 분야에 있어서는 ▲행복드림센터 건립 3억 원 ▲영유아보육료 27억 7000만 원 ▲청소년 어학연수 7000만 원을 반영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서 ▲문원청계마을 공영주차장 건설 11억 8000만 원, ▲도로 융설 시스템(열선) 설치사업 5억 7000만 원 ▲불빛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가로등 조명 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4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 외에도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을 투입하여 지역 내 소비 진작을 도모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추경은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 예산 편성에…
하남 미사호수공원으로 유입되는 망월천에서 또다시 물고기 집단 폐사가 발생하며 주민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오전 망월천 수면 위에는 정체불명의 물질과 함께 죽은 물고기들이 줄지어 호수공원으로 떠내려가고 있었다. 물고기 사체는 부패가 진행돼 악취를 풍겼다. 망월천은 지난 2021년부터 수질 관리의 취약 지점으로 논란이 이어져 왔다. 같은 해 8월 상류에 위치한 대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의 폐수 무단 방류 사건은 큰 사회적 파장을 불러왔다. 이후 기름 유입 등 유사 사고가 반복되면서 주민 불신은 깊어졌다. 이번 물고기 떼죽음 역시 단순한 일회성 사고가 아니라 관리 체계 전반의 허점을 드러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과 용존산소 감소가 잠정적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더위가 한 풀 꺾였기 때문에 폭염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며 “공사 현장이나 주변 시설에서의 오염물질 유입 여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고 지점이 신축 현장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추가 조사 필요성이 거론된다. 주민 A씨는 “며칠 전부터 이상한 냄새가 났다. 또 사고가 난 것 아니냐”며 "단순히 한두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가 인천시교육청 세계시민교육과와 함께 ‘K-문화사절단 인천세계로배움학교’ 베트남 호치민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지역 이주배경, 비이주배경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K-문화사절단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국제교류 활동으로 추진됐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 단계에서 인천 바로알기 활동, 베트남 문화 이해 교육,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과의 원격 교류를 진행하며 협력 과제를 준비했다. 호치민시 방문 기간 학생들은 ▲K-POP·태권 댄스 공연 ▲한국 드라마 속 한국어 배우기 ▲전통놀이 체험 ▲한글 조명 만들기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과 지속가능발전 주제 공동 프로젝트 발표,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교육영사와 호치민시한국교육원장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다문화융합연구소는 사전·현지·사후 교육을 총괄하며 학생들이 탐구 보고와 성찰적 글쓰기를 통해 배운 것을 정리하도록 지도했다. 이같은 결과물은 향후 에세이집으로 발간돼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산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호치민에 있는 한국학교 친구들과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 문제를 함께 탐구하며
지난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글로벌 음악축제 ‘러브칩스 페스티벌’이 다시 돌아온다. 2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6~7일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러브칩스 페스티벌 2025’가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행사는 시와 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축제로, 음악을 통한 교류와 지역 상생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에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함께하는 한걸음”이라는 구호 아래 전세계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민다. 오는 6일에는 이적, FT아일랜드, Crystal Lake(크리스탈 레이크), 로맨틱펀치, 터치드, SHANK(샹크), 솔루션스, PROMPTS(프롬츠), 소닉스톤즈 등이 출연한다. 이튿날인 7일에는 Dragon Ash(드래곤 애쉬), Nothing’s Carved In Stone(낫씽 카브드 인 스톤), GUMX(검엑스), ENTH(엔스), SABASISTER (사바시스터), HIKAGE(히카게), 라이엇키즈, 하이파이유니콘, 더 사운드 등이 무대를 선보인다. 이처럼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뿐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해외 유명 밴드들이 대거 참여해 록, 펑크, 메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러브칩스 페스티벌은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