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리더십의 권위자 존 어데어는 보스(Boss)보다는 무엇보다 구성원에게 존경 받으며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리더(Leader)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보스와 리더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보스는 사람들을 몰고 가지만 리더는 그들을 이끌고 간다. 보스는 ‘가라’고 명령하지만 리더는 ‘가자’고 권한다. 보스는 자기 말도 무시하지만 리더는 자기 말에 책임을 진다. 월드컵 대표팀 허정무 감독의 ‘대인배(大人輩) 리더십’이 화제다. ‘대인배’는 신조어로 포용력을 갖춘 ‘통 큰’사람을 의미한다. 요즘 말로 ‘까칠한’ 성격의 허 감독이 ‘대인배’로 거듭나게 된 동기는 한 축구원로의 조언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한다. 1995년에 이어 1998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허 감독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예선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올리고도 8강 진출에 실패하고, 레바논에서 열린 2000년 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해 3위에 머무르면서 그해 10월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2007년 11월 핌 베어벡에 이어 다시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허 감독은 2000년의 아픈 경험을 떠올리며 좋은 성적으로 인정받는 지도자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초반
독재정권이 끝나고 민주주의가 회복된 1990년대쯤부터 우리가 각종 언론매체에서 거의 매일처럼 마주치는 용어가 ‘보수’와 ‘진보’라는 말이다. 그런데 이 용어는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영국의 보수당과 노동당의 관계처럼,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의 관계처럼, 독일의 기민당과 사민당의 관계처럼 상호 경쟁적이며 보완적인 정치집단을 가리키는 가치중립적 용어가 아니다. 보수와 진보의 차이는 에드먼드 버크가 지적한 것처럼 목표의 차이가 아니라 변화의 속도와 방법에 대한 차이에 있는 것이지만, 그래서 서로 경쟁하며 보완하는 정치적 입장을 지칭하는 것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이 두 용어는 불행하게도 그렇게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보수와 진보라는 용어는 현재 서로가 상대를 용납하지 못하는 감정적 용어로 마구 사용되고 있다. 상대를 박멸해야할 해충처럼 인식하며 부정하는 용어로 남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부정적 태도를 드러내주는 말은 이를테면 상대를 ‘하수구처럼 꽉 막힌 보수’라 지칭하거나 ‘김정일 정권의 2중대’로 지칭하는, 상대적으로 다소 점잖은 표현으로부터 노골적으로 멸시와…
DSD삼호아트센터(이사장 이윤희)는 수원 최초 기업지원 문화예술 공연장이다. 삼호아트센터를 지원하고 있는 DSD삼호는 기업의 예술·문화봉사 차원에서 전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삼호아트센터와 지원기업인 DSD삼호가 시민들과 지역문화예술인들에게 칭찬받는 이유가 있다. 지금까지 기업들이 단발성으로 행사를 지원했던 것과는 달리 삼호아트센터는 벌써 3년 째 꾸준하게 지역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한 지역 언론은 삼호아트센터의 활동에 대해 ‘기업의 사회 환원과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아왔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삼호아트센터는 지난 2007년 6월 23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개관했다. 따라서 지난 23일이 개관 3주년이었다. 이윤희 이사장은 처음 삼호아트센터를 개관하고 나서 근심이 많았다고 한다. 객석이 텅 비면 어떡하나, 출연자를 어떻게 섭외하나 등 하나부터 열까지 걱정을 하며 챙겨야 했다. 그러나 시민들과 매스컴의 공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관객 수도 늘어나 오히려 지금은 객석이 부족해 걱정이란다. 지난 3년간 수원시민들을 대상으로 약 60여회의 무료공연을 진행했으며 공연장을 무료로 대관하고 공연 관람도 무료라는 당초 방침
한국축구가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에 1-2로 패하며 아쉽게 8강 꿈을 접고 말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에 진출하며 아시아축구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7회 연속 월드컵에 나간 한국축구는 이번 남아공월드컵을 통해 세계의 강팀들과 맞붙어도 전혀 밀리지 않는 공격력을 보여줬다. 그동안 따라붙던 ‘문전처리 미숙’이란 꼬리표도 말끔이 털어냈다. 더욱이 조별리그에서 기록한 5골 중 3골이 세트피스였던 한국은 국제축구연맹이 ‘세트피스의 달인들’이라고 소개했을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허정무호는 우루과이전에서도 명품 세트피스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비록 우루과이에 패하며 이청용의 동점골은 빛이 바랬지만, 우리나라는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세트피스로 골을 뽑아내며 세트피스의 달인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대표팀의 사령탑인 허정무 감독의 이른바 ‘대인배(大人輩) 리더십’도 돋보였다. 지난 2000년 가슴 아픈 경험을 한 허 감독은 이번 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초반 ‘허무축구’라는 비난에 흔들렸던 것이 사실이다. 2008년 2월 동아시아연맹 선수권대회에서 북한과 1-1로 비긴…
최근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급속한 도시화가 맞물려 대단위 주거형태인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같은 현상 속에 화재가 발생에 대한 우려를 더해가고 있다. 아파트 화재는 초기진압 또는 대피가 지연되었을 경우 귀중한 인명과 막대한 재산피해는 물론 연소 확대시 위층과 옆집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 입주민들의 대처능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나 대부분 남의 일처럼 여기는 것이 사실이다. 화재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아파트 입주자 자신이 스스로 위험성을 깨달아 비치돼 있는 소화기,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요령습득과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훈련을 반복 실시하는 등 화재예방 대처 능력을 키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파트 화재 발생시 불법 발코니 확장 등으로 인해 대피할 공간과 이웃집으로의 연소확대가 급격하게 일어나 소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뉴스를 종종 접하곤 하는데, 비용이 좀 더 들고 절차가 다소 귀찮더라도 안전을 위해 발코니 확장은 반드시 합법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또한 방범과 자살방지 등을 위해 시건장치를 한 아파트 옥상의 비상구는 항시 개방이 가능해야 화재시 인명·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신속히 개방할
16강 문턱에서 좌절된 26일 일부 네티즌들이 우루과이전 패배에 대한 분노를 비정상적으로 쏟아 내고 있다. 이동국은 우루과이에 1-2로 지고 있던 후반 42분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악성 네티즌들은 디시인사이드의 동국대 갤러리로 몰려가 욕설을 도배하는 추태를 보였다. 단순히 이동국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동국대 갤러리에 몰려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의 눈과 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스타디움에 쏠려 있던 지난 23일. 진공청소기란 별명을 갖고 있는 김남일은 나이지리아와의 조별예선 B조 3차전 경기에서 2-1로 앞서가던 후반 19분 염기훈을 대신해 경기장에 투입된 지 4분 만에 페널티지역에서 나이지리아 선수에게 반칙을 범했다. 문제는 엉뚱한 곳에 터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페널티킥으로 김남일이 2-2 동점골을 허용한 것을 놓고 경기 직후 그의 경기를 비난하며 김보민 씨 미니홈피를 찾아 비난을 쏟아냈다. 같은날 오후 5시 현재 김보민 씨 미니홈피엔 47만여 명의 누리꾼들이 방문해 1만개가 넘는 글을 남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를 비겼다”며 “진공청소기가 고장 났냐, 로우킥 잘했다&rd
아파트 창 불빛이 하나 둘 고요히 하늘의 은총을 받는다. 내 형제 내 친구 달빛에 물들고 이제는 고독도 배려할 줄 알아 보름달 지는 창가 어두운 밤이 있기에 추억은 나를 용서하느니 시인 소개 : 강원 영월 출생, ‘순수문학’으로 등단 시집 ‘너는 해바라기 나는 바람’ 외 다수, 경기시인협회 이사
문민정부시절 김영삼 대통령이 남긴 어록중 아직까지 회자되는 것이 2가지 있다. 하나는 “머리는 빌릴수 있어도 건강은 빌릴수 없다”는 것으로 재임시절 김영삼 대통령은 조깅에 심취했고 퇴임후에도 배드민턴 등으로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하나가 그 유명한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로 인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사가 국정에 미치는 영향을 꿰뚫은 이 말은 김 대통령의 실천여부를 떠나 후임 대통령들 대부분이 부르짖는 국정의 금과옥조가 되고 있다. 그만큼 인재를 적재적소에 등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보여주는 것으로 실천방법으로 중국 고사에는 ‘친구불피(親仇不避)’라는 말이 있다. 능력과 도덕성이 검증된 인물이라면 친구와 원수를 가리지않고 등용한다는 의미다. 현재 경기도를 비롯한 31개 시군에서는 7월1일 새로운 지방정부 출범을 앞두고 활발한 인재등용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곳곳에서 인사에 따른 잡음과 함께 갈등의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 누구는 전임 시장과 가까워서 안되고, 누구는 선거때 상대방 후보를 도왔기 때문에 안된다는 살생부가 공공연히 돌고 있다고 한다. 또 누구는 능력은 없어도 선거때 일등공신이어서 중용되어야 한다